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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어떤 용자의 회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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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깅씨
작품등록일 :
2017.03.20 23:33
최근연재일 :
2019.05.06 23:02
연재수 :
190 회
조회수 :
155,607
추천수 :
2,465
글자수 :
692,309

작성
17.05.23 00:01
조회
9,430
추천
72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용사와 용자.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선택지가 나왔을 때, 나는 용자가 더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용자를 선택했다.


그리고 용자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고, 나는 그들의 희생 위에 올라서서, 그들의 노력과 희망을 품에 안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용자는 모두와 어우러지는 용사의 능력과는 전혀 다른 능력이었지만, 내가 생각해 봤을 때에 용자의 능력은 용사의 능력보다는 훨씬 좋은 능력이었다.


다만 과정에서 희생이 너무나 컸고, 나란 인간의 한계는 명확했다.


“쿨럭...”


토혈을 하며, 흐려져 가는 시야 속에서 절망으로 얼룩진 하늘과 쩍쩍 갈라져 용암이 새어나오는 대지위에 오롯이 서 있는 한 존재가 보인다.


“보았노라! 이것이 지구의 종말이다! 크하하하.”


광포한 웃음소리...


이제 지구에는 생명체라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그 아무것도.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걸까?


수많은 격변과 재앙 그리고 수많은 위기와 절망 속에서 겨우겨우 지켜왔던 인류의 문명이 아스라 지고 있었다.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죽음을 막을 수 없고,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노라! 그리고 이 지구란 행성도 결국 내 종단의 서에 기록될 페이지 중 일부일 뿐이니라. 가엾은 지구의 용자여.”


수십, 수백 가지의 목소리가 뒤엉킨 소리를 내 뱉는 종단의 왕을 향해 나는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도움닫기를 시전 했다.


그의 말은 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지켜오고자 한 것들 모두를 부정하고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것들 이루고자 했던 것들, 그리고 지키고자 했던 이들과 지키지 못해 사라져 버린 모든 것들을.


나는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몸에 걸쳐진 모든 보구와 신기들을 전부 작동시켰다.


연속된 전투로 온 몸이 아작 난 듯이 전신의 감각과, 평행감각이 무너져 가고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위기 상황에서 그래왔듯이, 나는 단 하나의 목적과 희망을 위해 생각을 단순화 시켰다.


그리고 나 하나가 마치 창이 되듯이 수많은 타격형 보구와 신기들을 온 몸에 두른 채로 내 몸을 쏘아 보냈다.


이걸로 마지막이다!


무지갯빛 오오라가 시야를 뭉개듯이 펼쳐진다. 그리고 내 손 끝에 모여 있는 수많은 신기와 보구들이 부서져 가며 눈앞이 새하얗게 변해 가는 것을 보았다.




당신은 이 세상의 막을 고하는 종단의 왕에게 살해당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구를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구의 용자로서 당신의 이름은 영원히 종단의 서 7234페이지에 기록될 것입니다.


가이아는... ???... ??? 당신은 ???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첫 ??? 시간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컴퓨터가 에러를 일으키듯 부서져 가는 가이아 코드와 함께 서서히 눈이 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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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12) +1 19.05.06 18 3 5쪽
189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11) +2 19.04.19 33 2 6쪽
188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10) +1 19.04.15 27 3 6쪽
187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9) +1 19.04.10 33 3 4쪽
186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8) +3 19.03.17 57 4 5쪽
185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7) +2 19.03.11 42 4 6쪽
184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6) +2 19.03.06 54 4 4쪽
183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5) +2 19.03.04 51 3 6쪽
182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4) +2 19.02.21 59 4 5쪽
181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3) +2 19.02.18 78 2 7쪽
180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2) +2 19.02.15 52 2 6쪽
179 제 9장. 철혈의 용자와 타락한 용자. +2 19.02.13 72 3 6쪽
178 제 8장. 악마들의 축제.(20) +2 19.01.27 87 4 5쪽
177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9) +2 19.01.27 77 3 5쪽
176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8) +6 18.10.25 138 2 5쪽
175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7) +2 18.10.21 112 4 7쪽
174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6) +2 18.10.15 104 3 6쪽
173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5) +2 18.10.11 130 3 6쪽
172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4) +2 18.10.09 117 3 6쪽
171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3) +2 18.09.30 123 3 7쪽
170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2) +2 18.09.25 147 3 6쪽
169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1) +2 18.09.23 125 4 6쪽
168 제 8장. 악마들의 축제.(10) +2 18.09.18 117 3 6쪽
167 제 8장. 악마들의 축제.(9) +2 18.09.11 136 4 7쪽
166 제 8장. 악마들의 축제.(8) +2 18.09.10 130 3 7쪽
165 제 8장. 악마들의 축제.(7) +2 18.09.05 151 3 5쪽
164 제 8장. 악마들의 축제.(6) +2 18.09.03 146 5 6쪽
163 제 8장. 악마들의 축제.(5) +2 18.09.03 141 5 7쪽
162 제 8장. 악마들의 축제.(4) +2 18.08.30 149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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