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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유결점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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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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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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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한계(2)

DUMMY

모든 풀백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디에고는 크로스를 잘한다. 심지어 팀 내에서 누가 가장 크로스를 잘하냐고 했을 때 두 손가락에 꼽히는 것이 헤수스와 디에고였다.


크로스가 좋다는 것은?


볼이 날아오는 경로와 그때그때 가장 적절한 속도. 세트 플레이 시에는 약속된 장소로 크로스를 보낼 수 있는가 등이 크로스가 좋은지 안 좋은지를 결정한다.


‘너무 느리잖아!’


심지어 짧았다. 멀리서부터 전속력으로 달려와 볼에 머리를 맞추려 했던 사무엘이 멈춰 섰다.


디에고가 평소와 달리 실수를 한 모양이다. 이번 코너킥에서 약속된 플레이는, 긴 크로스로 반대편 골포스트에 자리 잡은 사무엘을 노리는 거였다.


아틀레티코 공격수들은 다들 키가 크다.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고르의 키가 192였고, 나머지도 다 180대 후반이다. 연약해 보이는 사비 미겔도 185다. 심지어 코비 톰슨의 키는 208cm.


괜히 센터백 파블로가 훈련 때마다 투덜거리는 게 아니었다. 그들과 비교하자면 이유준의 키는 조금 작은 감이 없잖아 있었다.


‘이러면 나가린데?’


그런 유준에게 천천히 날아가는 크로스를 보며 사무엘이 중얼거렸다. 유준은 이상한 프리킥을 제외하곤, 약속된 플레이에서 빛을 보는 선수가 아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야 좋은 감각을 보여주는 것이지, 저렇게 대놓고 그에게 향하는 볼에는 꽤 무기력했다.


더군다나 주위에 장신의 수비수들이 있다면 말이지.


‘이건 힘들겠다.’


유준은 자신을 마크하고 있는 거구 수비수의 암내를 맡으며 인상을 찌푸렸다. 자신을 향해 코너킥이 날아올 건 알고 있었다. 근데 저렇게 볼이 천천히 올 줄은 몰랐다. 아마 임팩트 순간에 디에고가 실수를 한 듯.


페널티 박스 한 가운데서 엎치락뒤치락 하던 유준. 보통 스트라이커라면 여기서 어거지로 몸싸움을 하며 볼을 잡기 위해 경합을 했을 거다. 어떻게든 슈팅을 시도하기 위해서.


하지만 유준은 보통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킁카킁카. 큼지막한 콧구멍이 실룩거렸다.


골냄새는 유동적이다. 그게 매순간, 필요할 때 적절하게 나는 것은 아니지만. 낮지 않은 확률로 다음 포인트를 캐치할 수 있었다.

지금처럼 말이다.


유준이 자신을 짓누르며 점프를 시도하는 수비수로부터 몸을 빼려는 순간. 골냄새의 위치가 변했다


유준이 빠진 자리로 자연스레 뒤에서 어슬렁대던 수비수 미구엘이 몸을 던졌고. 유준은 쥐새끼처럼 빠져나와 박스 바깥으로 움직이려 했다.


‘아, 너무 먼데.’


소주 한 잔이 딱 어울릴, 해천탕 냄새가 나는 새로운 골 포인트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원래 골 포인트를 후각만으로 파악할 수 있기에 굳이 눈으로 쳐다보진 않았지만, 안타까움에 그곳을 쳐다봤다.


그곳엔 노마크 상태로 골대를 노려보고 있는 젊은 피 페르난데스가 자세를 낮추고 있었다. 어디로 볼이 날아오건 재빠르게 반응하기 위해서 말이다.


‘좋아. 이번엔 중거리다.’


유준은 선수들이 볼경합을 하는 것과 별개로 행동했다. 페르난데스의 깔끔한 중거리 슈팅을 위해. 중간 경로에 서 있는 상대팀 선수에게 몸을 던진 거다.


두 수 앞을 내다 본 진정한 희생 플레이.


아까 사무엘의 헤딩을 간접적으로 도와준 것도 그렇고, 경기 내내 다른 팀원의 플레이를 은근슬쩍 자유롭게 하려 노력했던 것도 그렇고.

오늘 유준은 의도치 않게 번트만 대고 있었다.


‘오늘도 난 뻔트 전문가다!’


골냄새라는 걸 굳이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


“뭐, 뭐야, 이 미친놈은!”


갑자기 눈앞에서 제발에 걸려 고꾸라지며, 자신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아틀레티코의 동양인 스트라이커. 그 때문에 덩달아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 오스탄이 뒤로 벌러덩 넘어졌다.


황당한 경험을 하고 다시 벌떡 일어나려던 그는, 자신의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날카로운 슈팅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정확도가 좀 부족했던 건지 안타깝게도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가 버렸다.


아우우!


간만에 선발로 출전해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페르난데스. 그는 홈팬들의 아쉬워하는 함성은 신경도 쓰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버둥거리는 유준에게 달려갔다.


“준! 바, 방금 뭐 한거야?”


페르난데스는 방금 마법 같은 장면을 몸소 경험한 참이었다.

수비수가 헤딩으로 처리한 볼이 자신의 코앞으로 정확히 날아오던 모습. 옆으로 패스를 돌리려는 자신에게 슈팅을 강요한 것인지, 슈팅 경로를 막고 있던 상대 선수와 함께 바닥에 처박혔던 유준.


넘어지면서 유준이 건넨 윙크에 살짝 소름이 끼쳤다. 이걸 의도한 건가? 볼이 자신에게 날아올 것은 또 어떻게 알고? 페르난데스의 짧은 축구 선수 생활에, 이런 선수는 없었다.


그리고 왠지 몇몇 동료들이 왜 준을 그토록 좋아하는 지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줘도 못 먹냐, 인마!”


특유의 미소를 달고 일어난 유준이 페르난데스의 머리를 살짝 쥐어박았다.


.


“오늘 너 진짜 열심히 뛰더라.”


어둑어둑한 저녁.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승주가 유준을 보며 말했다. 낡은 세아트 차량의 조수석에 탄 유준의 얼굴은 뾰로통했다.


“아까 보니까, 어떤 한국인 블로거가 너보고 이봉준이란다, 이봉준.”

“이봉준? 그게 뭔데요?”

“예전에 이봉주라고 진짜 대단했던 마라톤 선수가 있었거든. 넌 진짜 인마,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참 좋아.

또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니까? 봉이라고 그러더라, 봉. 크하하.”

“하···.”

“조만간 또 CF 들어올 것 같은데?”


유준은 창밖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새로운 별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새로운 감각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지.


죽어라 뛰었건만 변한 게 없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원래 유준은 경기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달리지만 오늘만큼 과도하게 체력을 소모한 적은 없었다.


판타지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는 게 참으로 쉽던데. 현실에선 특별한 설명이 없는 자신의 이능 때문에 참 답답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유준의 갑갑한 마음과는 별개로, 더욱 많은 아틀레티코 서포터들이 유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벌써 이긴 경기인데도 그 투지를 잃지 않고 90분 내내 뛰어다녔으니···. 축구를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이라면, 그 열정을 쉽사리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유준의 뒤를 보지 않는 뜀박질은 항상 보는 이의 가슴 한켠을 울리는 뭔가가 있었다.


“요즘 참 일정도 거지같네. 내일 모레면 또 바르셀로나전이라니···. 리그 일정은 대체 누가 짜는 거야?

보아하니 레알이 질 것 같던데, 컵대회 결승에서도 바르셀로나랑 붙을지 모르겠어.”


“바르셀로나가 대단하긴 한가 봐요?”

“당연하지. EPL 애들이 요즘 좀 잘나가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최근에 바르셀로나는 레알도 버거워 하는 팀이니까.”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는 3 대 0 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레알 베티스를 찍어 눌렀다.

하승주의 말을 듣자 하니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2 대 0으로 이겼단다. 아직 2차전이 남아있었지만,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는 걸 생각하면 레알이 결승에 올라오긴 힘들 것 같았다.


바르셀로나는 홈경기에서 만큼은 웬만해선 지지 않으니까.


“레알한테 지는 것도 짜증나지만, 바르셀로나한테 지는 것도 정말 짜증나. 아틀레티코가 예전만 해도 진짜 무조건 탑쓰리 였는데, 어쩌다가 이 꼴이 났는지 모르겠다.


우승컵을 들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니까? 차라리 EPL처럼 아주 깽판인 게 낫지. 라리가처럼 두 팀이 다 해먹으면 진짜 보는 사람이 진이 빠지···”


얼음을 씹어 먹으며 갖가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하승주. 그의 만담을 들으며 유준이 가방 안에서 돈뭉치를 꺼냈다.


폰뱅킹과 인터넷 뱅킹이 대세인 요즘 트랜드와는 달리 유준은 실제로 돈을 만지는 걸 참 좋아했다. 그건 며칠 전부터 유준이 삥 뜯은 팀원들의 돈이었다.


“웬 돈이야?”

“오랜만에 외식 좀 하려구요. 집까지 가지 말고 저쪽 사거리에서 내려줘요.”

“아. 내가 저번에 말한 데 데려가려고?”

“미슐랭인지 뭔지, 한 번 맛 좀 봐야죠.”


하승주가 불쾌한 얼굴로 담배를 빼어 물며 투덜거렸다.


“그렇게 돈 쓸 거면 좀 빨리 나가 살아라, 어? 대체 언제까지 내 집에서 살 건데?”

“형 제발. 저 내리고 펴요. 나름 프로 선수 에이전트인데 배려심이 너무 없잖아. 내 체력 떨어지면 형이 책임질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빨리 재계약도 하고, 제발 좀 나가 살라고. 나도 불편해 죽겠···”

“여기서 내려줘요. 여기서!”


마드리드의 골목 한 구석에서 내린 유준이 두툼한 지갑을 만지며 마르티나를 기다렸다. 경기가 끝나고 바로 만나기로 했으니, 아마 곧 올 거다.

오늘은 간만에 비싼 식당에서 외식을 하려고 예약을 해뒀다.


한화로 한 끼에 몇 십 만원이 넘는, 미슐랭 쓰리 스타 맛집. 마드리드에는 하나 밖에 없는 쓰리 스타로, 코스 요리가 무척 유명한 곳이었다.

전 세계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장미섬’보다는 아니지만.(한국어로 하니 왜 이리 싸구려 술집처럼 들리는지 유준은 이해할 수 없었다.) 나름 마드리드 사람들이 기념일을 보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식당이었다.


새로운 능력을 얻을 방법은 막막했지만, 유준은 답 없는 고민을 오랫동안 끌어안고 전전긍긍해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루하루 즐기기도 바쁜 걸.


“유준!”


멀리서부터 마르티나가 종종걸음으로 달려와, 유준에게 안겼다. 산뜻하게 점프를 해서 그의 품에 속 들어오는 스페인 여신의 몸을 유준의 튼실한 팔뚝이 받쳤다.

하윽.


“오늘도 고생 많았어!”


날씨가 풀린다는 건 참 아름다운 변화다. 아직 밤에는 좀 쌀쌀했지만 3월의 마드리드는 따뜻함과 시원함이 공존하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덕분에 유준은 시원시원한 마르티나의 몸매를 훔쳐볼, 아니, 부드러운 맨살을 이렇게 만질 수 있었다.


‘뭘 바르지도 않던데, 어떻게 이렇게 까지 부드러울 수 있는 거냐. 진짜··· 어휴.’


변태적인 본능을 감추며 유준이 다정하게 말했다.


“미안해. 오늘은 내가 골을 못 넣었네?”

“아니야, 아니야. 들어 보니까, 옆에서 서포터들이 자기 칭찬 많이 하더라. 매일 그렇게 뛰어다녀서 어떻게 해?”


하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벗어던진 그녀를 옆구리에 끼고, 유준이 당찬 걸음으로 식당을 향해 걸었다.

몇몇 마드리드 시민들이 유준을 알아본 것 같았지만 그들의 오붓한 데이트를 방해할 만큼 몰지각한 사람은 없는 듯 했다.


“친구들이 사비 미겔을 엄청 좋아하거든. 근데 요즘 자기가 많이 나오면서 미겔을 보기가 힘들어졌다는 거야? 그래서 유준이 얼마나 노력하는 선수인지 내가 말해줬지. 그 샌님 같은···”


연애를 하면서 스페인어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그의 짧은 어휘력으로는 만족할만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게 또 마르티나의 마음에 쏙 들었던 것이. 그녀의 눈에는 유준이 여자의 말을 경청하는 남자로 보였던 거다.


많이 말하기 보단, 들어줄 줄 아는 남자.

날씨가 풀렸음에도 코를 훌쩍이는 귀여운.


그녀는 언제나처럼 달콤한 착각을 하고 있었다.


“······즘에 연애한다고, 내 얼굴이 폈다고 다들 그러더라. 사실 모델일 관두고 괜히 그랬나 싶은 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Diente」디엔테.


마르티나가 한참동안 수다를 떨다가 자신들이 도착한 곳을 확인하곤. 어리둥절한 얼굴로 유준을 쳐다봤다.


“여긴 뭐야? 갑자기 여긴 왜?”


원래 소박한 데이트를 하던 두 사람이었다. 그녀는 원래 씀씀이가 크지 않았다. 유준은 대식가였기에 조금씩밖에 음식을 주지 않는 고급 레스토랑을 잘 찾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미슐랭 쓰리 스타라니?


억센 손아귀로 그녀를 끌고 들어간 식당 내부.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은은한 촛불이 사람 마음을 녹였다.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테이블이 넓은 공간에서 사적인 영역을 보장해줬고.

잘 생기고 예쁜 점원들이 식당 내부를 더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만들고 있었다.


까다로운 후각을 가진 유준마저도 매료시킨 은은한 음식냄새. 소곤소곤 서로 얘기하고 있는 밝은 표정의 손님들.


‘역시 간간히 이런 분위기도 잡아줘야지.’


유준이 좋아하는 구석에 자리 잡은 둘은, 하나씩 나오는 코스 요리를 천천히 즐기기 시작했다. 모델이었기에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지 못했던 마르티나는, 입가에 행복한 웃음을 띄운 채 고퀄리티 음식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음미했다.


‘이게 뭐냐, 진짜. 차라리 라면이나 한 그릇이 낫겠네. 아우, 느끼해.’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유준의 입맛에는 안 맞았던 모양이다. 그렇게 칭찬이 자자했건만 모든 이의 입맛을 사로잡진 못했다. 역시나 이렇게 조금씩 나오는 코스 요리는 유준의 성에 차지 않았다.

감칠맛만 나고 입이 허전했거든.


이 식당이 자랑하는, 토마토 가스파쵸에 담근 엔초비 라자냐가 나왔을 때. 유준은 아름다운 빛깔의 음식을 별 생각 없이 떠먹어 버렸다.


음식 냄새들이 전반적으로 죽여주긴 했지만 이미 다른 음식으로 길들어진 터다. 유준에게 라자냐는 그리 친숙한 음식이 아니었다.


고작 이런 라자냐에 개코 유준이 별다른 감흥이 느낄 리가 없,


‘!’


있었다.


[자신의 한계를 몇 번씩이나 뛰어넘은 요리사가, 혼을 실어 만든 요리를 먹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한 타인의 노력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준의 눈앞에 오랜만에 보는 불투명한 창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해 미각이 개화됩니다.]

[2급 이능 ‘감각의 확장’은 오로지 소유자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존재합니다.]


작가의말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내일은 늦지 않고 아침 7시에 뵙겠습니다!

벌써 주말이라니!!

모두들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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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지옥 훈련(1) +26 17.05.15 12,465 422 14쪽
42 42화. 최악의 악몽(3) - 2권 끝 +63 17.05.14 12,088 496 14쪽
41 41화. 최악의 악몽(2) +22 17.05.14 11,388 424 14쪽
40 40화. 최악의 악몽(1) +49 17.05.13 11,920 44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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