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대륙을 찾아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케미정
작품등록일 :
2017.04.12 16:02
최근연재일 :
2023.08.21 06:00
연재수 :
736 회
조회수 :
134,959
추천수 :
3,313
글자수 :
3,370,989

작성
18.11.05 09:49
조회
172
추천
6
글자
11쪽

본편 207 다렌(大連)으로

DUMMY

2657년 4월 6일(월)

회의실에 모여있다. 고건문이 중앙 탁자에 앉아있고 좌우로 샬크 라오니, 진 환명, 요한 그라시스 , 배 경무, 오틸리아 그리피스, 정 군무, 앙리 호건외에 앙리 호건의 휘하인 국제연합 보병 제1여단장인 하크 오바마가 가 앉아있다.


그리고 고 건문의 뒤에는 카를로스 라오니 비서관이 앉아있다.


각자의 책상 앞에는 큐피트의 화살 계획서가 놓여있다. 이 계획의 입안자인 카를로스 라오니의 설명이 장시간 이어진다.


카를로스 라오니의 설명이 끝나자 고 건문의 말이 이어진다.


고 건문: “ 이상 우리 비서관의 설명을 잘 들었을 것입니다. 오늘 제1 여단장을 특별히 참석시킨 것은 다렌에서 별도의 작전을 개시할 별동부대로 제1여단이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


하크 오바마: “ 이렇게 중요한 작전에 우리 여단이 선택되여서 영광입니다. ”

진 환명: “적의 주력이 산해관으로 공격하기 쉬운데 주력부대인 제1 여단이 다렌으로 이동한다면 산해관의 방어가 얇아지지 않을까요 ? 우리 텐진의 보병군단이 지리에 밝으니까 우리의 여단이 다렌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진 환명은 군인으로서 이번 작전의 다렌으로 가는 부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진 환명은 자신의 부대가 이번 작전의 공로와 명예를 얻고 싶어 하는 욕심으로 말한다. 고 건문은 미소로서만 답한다. 이에 질세라 오틸리아 그리피스가 발언을 한다.


오틸리아 그리피스: “노룡두의 방어도 중요한데 노룡두의 방어군 1개군단에서 1개 여단을 뺀다는 것은 전력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또한 다렌의 작전은 다렌을 거점으로 할뿐만 아니라 선양을 공격하는 것인데 기동성이 높은 우리 기병대의 여단이 참여하는게 가장 작합힙니다.”


고 건문은 지도를 가리키며 답변을 한다.

고 건문: “ 모두 일리있는 말씀들입니다. 하지만 만일 적의 대부대가 노룡두를 집중공격한다면 1개군단만으로는 방어를 하기 때문에 취약한 곳입니다. 하여 병력을 차출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노룡두는 초기에만 버틴다면 해군의 화력이 있기 때문에 측면에서 해군이 화력으로 적을 제압한다면 적은 버티지 못할겁니다.


다만 적해군의 공격방향이 중요한데 적 해군의 공격로는 첫째 상해가 가장 유력하고 다음이 텐진 그리고 적이 만약 우리의 작전계획을 알고 있다면 다렌을 공격할 겁니다. 어찌되었던 해군이 적의 해군을 섬멸하고 돌아올 때 까지만 버티면 노룡두의 방어는 별 문제 없을겁니다.


다음 기병대의 다렌주둔은 전쟁 발발후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선은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는 제1보병여단이 다렌의 기지건설을 방어하는게 우선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때의 사정에 따라 선양이 아니라 단둥을 공격 압록강을 넘어오는 보급로를 차단하고 압록강을 경계로 한반도를 압박할 수도 있음입니다.


아마 선양이나 단동을 공격할때는 기병대가 필요하게 될겁니다. 모두 이해가 되셨는지요.? 우리가 단동을 공격하여 압록강을 경계로 압박할때는 북부연맹도 한몫을 담당해야 할것입니다.”


이날 결론은 고 건문이 의도한대로 앙리 호건 휘하의 국제연합 제1보병여단이 다렌으로 가기로 되었다. 1천여명의 보병은 해군 다섯척의 지휘함과 전함에 실려 다음주 월요일인 4월 13일에 다렌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고려물산의 기술자와 장비도 실려서 가게된다. 여기에 고려유통의 선뱍세척이 동원된다.


한편 안드레이 타이렐로부터 공문도 도착했다. 벨리 로우지의 동향이다. 벨리 로우지는 요즘 한반도의 생활습관과 언어 그리고 신대륙에 있는 에드워드 호킹에 부탁하여 고대의 아동심리 상담사의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그가 그걸 공부한다면 이제 그의 한반도 침투 방법이 정해졌다는 걸 의미한다.


2657년 4월 13일(월)

친황다오 항구의 아침 하크 오바마 여단장의 제1 보병연대가 소총으로 무장한채 함정에 승선하고 있다. 5척의 함정과 2척의 고려유통 상선이 항구에서 장비와 사람을 싣고 있다. 떠나는 병사들을 고 건문과 샬크 라오니, 앙리 호건이 바라보고 있다.


하크 오바마가 신고를 한다. 고 건문 신고를 받고 악수를 하며 어깨를 두드린다. 이어 샬크 라오니와 앙리호건이 역시 악수를 하고 어깨를 두드린다. 모든 병사가 승선하고 나서 함정이 떠날 차비를 마쳤을 때 하크 오바마도 승선한다.


함정과 선박은 항구에 떠난다는 신호로 고동을 울리며 항구를 나선다. 이제 저들은 제1보병 여단이 아니라 다렌군으로 불린다.


큐피트의 화살 작전은 이렇게 시작된다.


2657년 4월 14일 (화)

국제연합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대포 100문과 소총 1500정이 러브 가돗 함에 실려 온다는 것이다. 러브 가돗함에는 이외에도 풍력발전기와 태양력 발전기 부품과 건설장비가 실려 온다는 것이다.


아직 한반도에서 십자군이 떠났다는 소식은 없다. 이제 신대륙에서 대포와 소총이 실려오고 장비가 실려오면 한시름 놓게 된다. 한반도에서 지금 십자군이 출발한다 하여도 전에 무기와 장비가 갖추어 질 것이다.


2657년 4월 15일(수)

이제 완연한 봄이다. 북문서 만리장성을 바라본다.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산은 푸르러지고 벌과 나비가 꽃을 찾아 오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좋은 경치를 성벽으로 갈라 놓았으니 .. 이젠 몇 달후면 이곳은 전쟁터가 될터이다.


진동문 앞에는 한창 공사장의 소음과 흙먼지로 북쪽의 경관과는 딴 판이다. 이제 운하의 곳곳은 파헤쳐져 어느구간은 벌써 목표했던 깊이를 다 파해친 듯이 양안에 석축을 쌓고 있는 곳도 있다.


2657년 4월 16일(목)

벨리 로우지는 새벽 2시 이제 어스름한 시간대에 작은 어선에 오른다. 어선은 황포돛대를 펄럭이며 동쪽으로 나아간다. 배에는 로만 뷔르키 라는 46세의 남자가 함께 타고 있다.이 배는 어선을 위장한 밀선이다. 밀수도 하고 텐진 공화국에서 모던 오리엔탈 공화국에 파견한 첩자와의 연락을 취하는 배이다.


로만 뷔르키는 벨리 로우지를 안내하기 위하여 평양에서 특별히 내려온 안내원으로 텐진에서 모던 오리엔탈에 파견한 첩자이다. 그는 평양의 대동강변에서 커다란 음식점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주력 메뉴는 꽃게탕 이라고 한다.


그래서 배도 꽃게를 주로 잡는다고 한다. 이배에는 그 외에 3명이 더있다. 벨리 로우지 까지 모두 다섯명이다.


아침 여명이 밝아올 무렵 배는 한반도 서해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그들은 미리 놓아둔 그물을 걷는다.


그물에는 꽃게들이 있다 . 이시기의 꽃게가 가장 맛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작은 배에 일렁이는 파도로 배는 요동을 친다.


벨리 로우지는 약간의 멀미를 느끼지만 그래도 잘 견디는 편이다. 벨리 로우지는 남장을 하고 있다. 원래 남포항에서 출발할 때 승선하였던 선원을 대신하여 벨리 로우지가 남장을 하고 타고 왔다. 벨리 로우지는 그와 비슷하게 남장을 하였다. 그래서 얼굴도 약간 검으스레 하게 칠했다.


오후 5시 남포항의 항구에 어선을 댄다. 항구 관리소에서 관리가 나와 배에서 내리는 사람을 감시한다. 멀리서 다섯명이 배에 있는 것을 보고 또 망태기에 가득 꽃게를 지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아무 의심없이 지나간다.


이 관리소에서는 배가 출항할 때 탔던 인원이 그대로 다시 들어 오는가 감시한다. 중국으로의 탈출자를 감시하기 위해서일 뿐만아니라 중국에서 첩자나 밀선이 들어오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중국의 물건이 들어 오려면 이곳 관리에 세금을 내야 한다.


커다란 망테기 15개에 꽃게를 가득채우고 내리는 것을 관리들이 바라본다. 관리들은 꽃게의 망태기를 찔러보고 검사한다. 이중 10개는 어판장에서 판매를 할것이고 다섯 개는 배에 싣고 대동강을 따라 평양의 음식점으로 가져간다고 한다.


항구에 있는 수레에 10개의 망태기를 싣고 5개는 배에 다시 싣는다 . 배에 실은 꽃게에는 소금간을 해둔다. 이곳 한반도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배도 동력선이 아니기 때문에 냉동이나 냉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상하지 않게 하려고 소금간을 하여둔다.


10개상자의 꽃게는 금방 팔려나간다. 일행은 이곳의 부두에서 꽃게요리로 저녘밥을 해 먹는다.


솥단지를 내어놓고 배에 실은 나무를 때서 밥을 해먹는다. 소금간을 하지 않은 꽃게를 요리해서 먹는다. 꽃게는 살이 통통 오르고 알이 배어서 정말 맛있었다.


일행은 저녘을 먹고 배에 오른다.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평양으로 가기 위해서다.


2657년 4월 17일(금)

두명이 교대로 잠을 자고 배의 키를 잡으며 부지런히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다음날 일행은 해가 중천에 떠서야 평양의 대동강변에 도착한다.


일행이 도착한곳은 남포 해물집 이라고 이름지어진 큰 음식점이다. 배에서 망태기를 내려 들어선다. 평양의 대동강가에있는 평양의 중심가로 도로가 말끔하고 크게 나있는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음식점의 별실에서 벨리 로우지는 피곤한 몸을 뉘이며 깊은 잠에 빠진다. 잠을 제대로 못자고 익숙하지 않은 선원 생활에 녹초가 된 것이다.


2657년 4월 18일(토)

별실에서 잠이 껜다. 해가 훤히 떠있다. 아마 하루가 지난 모양이다.

벨리 로우지는 허기짐을 느끼며 3층의 별실에서 내려간다. 1층에 내려가니 이제 청소가 한창이다. 벨리 로우지를 보더니 로만 뷔르키와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이 같이 다가온다. 다가오더니 다시 별실로 데려간다. 조용한 별실에 이르더니 로만 뷔스키가 말을 한다.


로만 뷔스키: “ 그동안 고생이 많았지?.. 우리는 부부야.. 우리 식구인데 이름이 유 연희지 당신은 이제 나의 조카로 행세하여야 하니 이름은 서 운혜로 하지 우리는 이모와 이모부로 불러야 하겠지?”


벨리 로우지 : “ 녜..이모부!”

유 연희: “ 이제부터 내가 운혜라고 부를거야 그리고 너 운혜는 나의 언니의 딸이지 언니는 작년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너의 아버지도 3년전에 배를 타고 여행하다 바다에서 실종된거야 너는 서울에서 유학을 마치고 이제 사고 무친으로 이모에게 온것이고 알았지?”


하며 외워야 할 사항이 적혀있는 종이를 건내준다. 벨리 로우지 아니 이제 서 운혜가 종이를 받아들자 이모가 말한다. “이종이는 다외우고 소각하여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유 운혜(벨리 로우지): “ 녜 .. 그런데 목욕을 하고 싶네요.”


유 연희: “음 그럴줄알고 뒷채의 별채에 목욕탕에 물을 데워 놓았으니까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도록 해라.”

서 운혜: “ 녜.. 그리고 배도 고프네요.”

유 연희: “ 옷 갈아입고 식당으로 오너라 . 식사를 준비하여 놓을테니까 ..”


서 운혜: “ 녜 감사합니다. 이모!” 하며 웃는다 이모부와 이모도 따라서 웃는다. 계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잊혀진 대륙을 찾아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yshk 2000님외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21.10.22 185 0 -
공지 이곳을 방문하심과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17.04.24 1,081 0 -
736 본편706 자비 23.08.21 94 1 10쪽
735 본편705 결말11 23.08.18 64 1 8쪽
734 본편704 결말10 23.08.14 53 1 6쪽
733 본편703 결말9 23.08.11 53 1 7쪽
732 본편702 결말8 23.08.07 51 1 7쪽
731 본편701 결말7 +1 23.08.04 59 1 8쪽
730 본편700 결말6 23.07.31 49 1 10쪽
729 본편699 결말5 23.07.28 61 1 8쪽
728 본편698 결말4 23.07.24 57 2 8쪽
727 본편697 결말3 23.07.21 57 2 9쪽
726 본편696 결말2 23.07.17 53 1 9쪽
725 본편695 결말1 23.07.14 54 1 9쪽
724 본편694 대해전10 23.07.10 58 1 8쪽
723 본편693 대해전9 23.07.07 50 1 8쪽
722 본편692 대해전8 23.07.03 53 1 8쪽
721 본편691 대해전7 23.06.30 53 1 8쪽
720 본편690 대해전6 23.06.26 50 2 8쪽
719 본편689 대해전5 23.06.23 57 2 9쪽
718 본편688 대해전4 23.06.19 56 1 8쪽
717 본편687 대해전3 23.06.16 51 1 8쪽
716 본편686 대해전2 23.06.12 54 2 8쪽
715 본편685 대해전1 23.06.09 56 2 8쪽
714 본편684 모던국의 비운2 23.06.05 57 2 9쪽
713 본편683 모던국의 비운1 23.06.02 57 1 8쪽
712 본편682 대해전, 호랑이 사냥작전3 23.05.29 60 2 9쪽
711 본편681 대해전, 호랑이 사냥작전2 23.05.26 59 2 9쪽
710 본편680 대해전, 호랑이 사냥작전1 23.05.22 60 2 8쪽
709 본편679 메리트 해전15 23.05.19 61 2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