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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배우, 탑을 향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오랜정성.
작품등록일 :
2017.05.04 00:11
최근연재일 :
2017.06.25 23:58
연재수 :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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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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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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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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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037. 짧고, 강렬한

DUMMY

 

“야. 진성아. 조금만 더 차에서 대기해야겠다. 임준혁이 늦는다. 늦어.”

“빗길이라 그런가보네요. 대본 좀 더 보고있죠 뭐.”

“그래. 있어봐. 커피 사올게. 소나 너도 내려. 스탭들 한테 커피 좀 돌리자.”

“예 오빠!”

“다녀오세요. 소나 너도 빗길 조심하고.”


불운한 사나이 촬영 현장에 도착했다.

한데, 늦어지는 임준혁 덕에 촬영이 딜레이 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거세게 내리치는 빗줄기에 이해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었다.

때문에 유진성은 정지한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모두가 나간 차안. 유진성은 오늘 찍을 12화 대본을 꺼내들었다.


처음으로 찍는 단독 에피소드.

수십번을 읽고, 또 읽었지만 남는게 시간인 지금.

촬영을 앞둔 유진성은 또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불운한 사나이] 12화.


주된 스토리의 키워드는 횡령사건이었다.

편집부 송과장이 몰래 회사 자금과 작가의 수익률을 빼돌린 것.

한데, 그 자료가 정리된 USB를 준영이 우연히 줍고, 내부고발을 한다.

과정이 순탄치는 못했으나, 결국 소송까진 가지 않고, 그 간의 횡령금을 받아내는 것으로 합의. 송과장이 해고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하여, 편집부 전체에 보너스가 들어가고, 여름 휴가가 하루 씩. 연장되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종료된다.


고작 한편에 끝나는 이야기였지만 나름 빵빵한 사이다도 구축되어있으며, 한성규와 얽힌 이야기 속에서 도움을 주며, 꽤나 괜찮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종종 발암의 캐릭터로 나왔던 송과장을 보내버리고, 티격태격했던 한성규를 도와주며, 내부고발자의 짐 까지 당당히 짊어지는 장면.


말 그대로 ‘준영’ 이란 캐릭터의 성격을 딱 잡아주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었다.


때문에 긴장되는 지금.

여느때 보다 분량도 대사량도 월등히 많았다.

물론 모든 숙지 완료 였지만 긴장이란 떼어 놓을래야 떼어 놓을 수 없는 거머리같은 녀석이었다.

허나, 그 긴장이란 녀석 덕에 더불러 설렘도 느낄 수 있었다.

잠시나마 불운한 사나이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

그래. 오늘을 만끽하자.


“진성아! 고고!”

“예! 알겠습니다!”


12화 대본을 정독하고 끝난 그때.

차 문이 활짝 열렸다.

문 틈 사이로 보이는 정지한의 얼굴.

드디어 촬영의 시작이었다.


모든 준비를 끝낸 유진성은 재빨리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한 현장엔 바삐 움직이는 여러 스탭들과 지각한 임준혁, 그리고 지금 찍을 풀샷에 나오는 한지영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진짜야 난 네가 한참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하하하! 오빠도 참! 그래도 언제 봤던······.”

‘저것들···.’


제작발표회 이후, 좀 잠잠해졌다 싶었것만 요근래 또 시작이다. 깔깔깔 거리는 한지영만 보면 안 그래도 속이 울렁거리는데···. 유진성의 미간이 절로 찡그려진다.

이럴땐 ng없이 스피드하게 마무리해야 빨리 저 모습을 치워버린다. 때문에 서둘러 인사를 마친 유진성은 리허설을 마치고, 카메라 앵글 안으로 들어섰다.


이제는 이입의 시간.

한지영은 진세나로 임준혁은 한성규로 봐야한다.

사적인 감정은 빼자.

그렇게 다짐한 순간.

감독님의 슛 사인이 떨어진다.


“오케이! 레디이. 액션!”


그리고 그와 동시에 눈빛이 돌변한 유진성은 천천히 입술을 뗐다. 자연스레 입에 붙은 첫 대사.

오늘 촬영의 운을 유진성이 띄었다.



*



“수고하셨어요.”

“예! 선배님 들어가십쇼.”


촬영이 끝났다.

보다 더 정확히는 임준혁의 분량이 끝났고, 유진성은 계속해서 앵글 안에 들어서있다.

때문에 촬영이 먼저 끝난 임준혁만이 카메라 밖으로 빠졌고, 현장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오빠! 에구구. 고생했어요.”

“우리 지영이 기다리느라 힘들었지?”

“에이. 아니에요. 잠깐 눈 좀 붙여서 시간 금방 갔어요!”

“그래그래. 이쁘다. 잘했어.”


임준혁의 걸음이 주차된 차 쪽으로 옮겨졌다.

도착 후, 지체없이 문을 여는데···. 차 안엔 다름아닌 한지영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당황하는 기색이 전혀 없는 임준혁의 모습.

아니, 오히려 한지영을 보며 머리를 쓰다듬고, 예뻐하느라 난리가 났다.

아무래도 약속된 만남이었던 것 같은데···.

서로 인사를 마친 임준혁은 차 안으로 들어가 한지영의 옆자리에 엉덩이를 붙였다.


“자. 갈까 그럼? 형. 어제 말한 곳 있죠? 청담에 거기. 그 쪽으로 가줘요.”

“응···. 근데 준혁아 이거···.”

“형. 운전. 부탁해요.”

“어. 어 그래 알았다···.”


차안 운전석엔 임준혁의 매니저 이용진의 모습이 보였다. 자리에 앉은 임준혁은 이용진에 향해 출발을 부탁했다.

한데, 어딘가 몹시 초조해보이는 듯한 모습의 이용진.

하지만 임준혁은 개의치 않고, 단호히 대답한 뒤, 다시 한지영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오늘 기다리느라 고생 많았어. 그래도 조금 더 자. 도착까진 좀 걸리니까.”

“알겠어요. 오빠도 조금 자요. 오빠도 피곤하잖아.”

“으이그. 괜찮아요. 괜찮아. 자자. 우리 지영씨나 코 하세요. 알겠지?”

“헤헤. 알겠어요.”


그리고 그런 두 남자의 모습을 한지영은 재미있다는 듯 장난스레 바라보다 말을 거는 임준혁에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함께 하는 두 사람.

하지만 그런 두 사람의 뒤엔 검은 색의 차량 한 대가 따라 붙고 있었다.

허나, 이 사실을 알리 없는 한지영과 임준혁은 하하호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으며, 잠깐의 쪽잠을 위해 눈을 감았다.


그리고 두시간 정도가 지나고.

한지영이 눈을 뜬 순간.

차는 어느새 멈춰있었고, 임준혁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한지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어났어? 너 코 골더라.”

“네?! 저 코.코 안골아요! 오빠! 그거 완전 유언비어!”

“크큭. 알아. 장난이야. 일어났으면 갈까? 집 다 왔어.”


장난스레 투닥투닥 거리는 두 사람.

한데, 집이란다. 집.

제작발표회 이후,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가져본 적 없는 두 사람이었다.

기자들의 시선도 시선이었지만 임준혁의 형인 임준민 때문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결코 그냥 지나갈 수 없는 특별한 날.

바로 한지영의 생일이었다.

때문에 미리 집에 음식과 파티 준비를 맞춰둔 임준혁은 한지영을 집으로 초대했다.

해서, 주차장에 도착한 지금.

한지영과 함께 나가려는데, 한지영이 손사레를 치며, 잠깐만을 외친다.


“알겠어요. 아! 잠깐! 거울 좀 보고! 어? 근데 용진이 오빠는 요?”

“거울 안봐도 이뻐. 그리고 형은 퇴근시켰어.”

“그래요? 알겠어요! 먼저 나가있어요! 잠깐만! 3분만! 헤헤.”

“알겠어. 얼른 나와.”


임준혁이 차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한지영은 재빨리 어깨를 틀고, 거울을 들여다 봤다.

잠깐 잠든 사이에 눈꼽은 없는···.

아. 뭐, 물론 잠든 ‘척’ 했던 거니, 눈꼽 따위야 없을 테지만 밝은 곳으로 나가니, 팩트를 꺼내 급히 수정화장을 했다.

코에 끼인 파운데이션과 피부를 정돈하고, 입술엔 약간 붉은끼가 멤도는 립을 발랐다.

마지막으로 작은 향수를 꺼내, 목에 칙 뿌려주고 마무리.

향이 은은하게 도는 것이.

남자를 흥분시키게 할 용도로는 충분했다.


“좋아. 완벽해.”


그리고 그것에 만족한 한지영은 차 문을 열었다.

아직은 차 안에 앉아있는 한지영. 기다리고 있던 임준혁이 다가왔다.


“다 했···. 뭐야. 이 향은? 좋은데?”

“그래요? 이건 가까이서 맡아봐야 더 좋은데.”

“응? 어어······!”


한데, 그때였다.

차 안에서 퍼져나오는 은은한 향을 맡은 임준혁의 이야기가 끝나자 한지영의 손끝이 순간 임준혁의 목덜미로 향했다.

그리고 확, 자신의 쇄골 쪽으로 임준혁의 얼굴을 끌어당겼다.


“어때요? 향 좋죠?”

“······.”


갑작스러운 상황.

은은한 향기가 임준혁의 코 끝을 자극한다.

그리고 쇄골과 그 밑.

아름다운 선과 굴곡으로 빛이나는 가슴골이 시야를 자극한다.

그 흥분감을 유지한 채, 천천히 고개를 올리는 임준혁. 한데, 붉은기가 감도는 입술이 시야에 들어온다.

지금 이러한 상황을 참을 수 있는 남자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그 상태로 임준혁의 입술이 한지영의 입술을 덮쳤다.

촉촉한 입술끼리 이리저리 부딪힌다.

포개져있던 입술이 슬며시, 열리기 시작하고 혀끝과 혀끝이 맞닿아 서로의 침샘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잠깐의 아찔한 순간.

황급히 정신을 차린 임준혁이 먼저 입술을 떼어냈다.


“올라갈까?”

“······. 그래요.”


시트에 앉아있던 한지영이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차 문이 닫히고, 둘은 손을 맞잡은 채, 임준혁의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탔다.


꾹.

30층을 누른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두 사람의 호흡은 계속됐다.


한데···.

찰칵.


“그렇지. 그렇지. 오케이. 오우. 찐하다 찐해.”


꽤 멀리 떨어진 곳.

임준혁과 한지영이 눈치채지 못한 어두운 곳에서 잠복하고 있던 누군가가 그 두사람의 모습을 카메라 속에 은밀히 담아냈다.


첫 시작은 촬영장을 벗어난 직 후.

두 사람이 같은 차에 나란히 타고, 청담으로 향하는 장면. 도착 후, 키스를 하는 장면.

그리고 손을 붙잡고 나란히 임준혁의 집으로 올라가는 장면까지···.


전부를 담아냈다.

굉장히 흡족한 표정의 남자.

이정도면 만족, 만족, 대 만족이었다.

몇 달을 허탕만 쳤었는데, 오늘은 그야 말로 대박 중에 대박이다.


벌써부터 떠오르는 기사 제목들.

뭐라고 할까? 최대한 자극적이게해야 하는데···.


스타커플의 스킨쉽 순서! 손잡기, 포옹, 뽀뽀, 키스, 그 다음은?


에헤이. 너무 노골적인가.

그렇다면···.


임준혁, 한지영! 아찔한 키스! 그 다음 행선지는 임준혁의 집?


아이 참.

이것도 너무 노골적이다.

한데, 어떡하나?

상황이 그런 것을.


“크크.”


해실해실. 남자의 입가에서 웃음이 흘러나온다.

그렇게 아니라고 발뺌하더니, 결국 꼬리를 잡힌거다.

그것도 결코 잡혀선 안됐을 사람에게.


남자는 마지막으로 차 사진과 엘리베이터 사진을 찍은 뒤, 주차장을 벗어났다.

그리고 밖을 나와 얼굴을 푹 가렸던 모자를 벗어던지는 남자. 한데, 그 모습은···.

다름 아닌.

[불운한 사나이] 제작발표회 당시 마주쳤던.

중심일보의 김진석 기자였다.


“하아. 이 어린 놈의 새끼를 어떻게 조질까? 응? 크크.”


머릿속을 뒤덮는 달콤한 상상들.

안 그래도 불운한 사나이가 빵빵 터지는 중인데, 그 사이에 임준혁의 열애기사를 쏜다면···.


이건 완전 특종이었다. 특종.

때문에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진 김기자는 팔을 쫙 피며, 외쳤다.


“으쌰! 날씨 좋다!”

[오늘은 호우주의보가 내렸는데요. 인천지역 쪽에선 빗길에 사고가 연달아······.]


한데, 옆 상가에서 들려오는 뉴스.

하지만 뭔 상관인가? 김기자의 눈엔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햇빛 쨍쨍이었다.



*



“기자? 어디 기자인데?”

“중심일보라고 하십니다.”

“······. 중심일보? 알았어. 내 쪽으로 돌려.”


LHP엔터.

어두운 분위기로 뒤덮여진 사무실에 앉아있던 ‘임준민’ 쪽으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보통은 기자고 나발이고 걸러듣지만 걸려온 전화가 ‘중심일보’ 란다.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기억.

제작발표회 당시가 떠오른다.

때문에 임준민은 전화를 건내받았다.


“예. 전화바꿨습니다. 임준민입니다.”

[아휴. 예예. 안녕하셨습니까? 중심일보의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진석.

역시 그 놈이었다.

혹시나 했던 예상이 맞아떨어지니 임준민의 낯빛이 급격히 안좋아졌다.

때문에 다소 떨떠름한 말투로 임준민은 대답을 이었다.


“···. 예. 반갑습니다. 한데, 기자님이 어쩐일로 저한테 전화를 다 주셨을 까요.”

[저한테 저번에 번호 주셨잖습니까? 제가 이 똑똑한 머리로 똭! 기억을 해뒀습죠. 하하하!]

“······.”

[아이 뭐, 웃지도 않으십니까. 하하하! 큼큼.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임준혁이 작년에 찍은 영화 판권 중국에서 계약 직전이라지요?]


녀석이 판권을 들먹인다.

그 몇십억, 몇백억의 가치를 말이다.

속셈이 뭘까.

머리를 굴리는 임준민의 눈썹이 꿈틀거린다.


“예. 맞습니다. 한데, 축하해주시려고 하신 전화 같지는 않고···. 뭡니까?”

[에헤이. 당연히 축하하죠? 우리나라 스타가 중국에 납시셨는데. 아 근데 그거 무산 되면 국내에서도 이미지 개쪽되고, 데미지 좀 크겠죠?]

“······. 기자님.”

[크크크. 아닙니까?]


김진석의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임준민의 귓가를 가득 메꾼다.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는 손끝.

대답없이 이어지는 김진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아니, 제가 뭐 좀 얻어서 말이에요. 참. 각도가 아주 예술적으로 잡혔어. 크크! 어때요? 좋은건 나눠보라고, 함 보여드릴까?]

“···. 예. 좀 봅시다. 그 좋은거.”

[오케이. 오케이. 메일 한번 확인해보세요. 안그래도 방금 전송했으니까.]


이야기를 들은 임준민의 손이 황급히 책상 위, 노트북으로 향했다.

재빨리 메일함을 들어가보는데 김진석의 이름으로 두장의 사진이 와있다.

떨리는 손끝.

허나, 지체없이 클릭했다.


그리고 떠오른 사진은.

다름아닌 김진석 기자가 찍었던 임준혁과 한지영의 키스 사진이었다.

노골적으로 찍혀있는 사진.


“씨ㅂ······. 하.”


그걸 보고 있자니,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욕짓거리가 훌렁훌렁 튀어나온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들은 김진석 기자의.


[풉.]


짧고 강력한 비웃음이 들린다.


작가의말

여러분들.

선작 육천이 넘었습니다...ㅜ.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되는 대로 연참도 하며, 열심히

쓰겠습니다ㅜ.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__)


ps. 뒤죽박죽인 연재시간 때문에

죄송합니다. 연재시간은 확실히 정하려고

언제가 좋은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때문에 그 중 후보였던 6시에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ps2. 이제 불운한 사나이 자체로 거의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화에선 진성이 분량이 적고

임준혁&한지영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졌지만

다음 화에서 마무리 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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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2. 예능, 드라마, 그리고. +18 17.06.11 15,246 393 12쪽
32 031. 내 머릿속? 드라마, 데뷔, 성공적. (2) +21 17.06.10 15,073 408 11쪽
31 030. 내 머릿속? 드라마, 데뷔, 성공적. +49 17.06.09 16,004 389 14쪽
30 029. 출두, 예능이야 (2) +18 17.06.08 16,141 349 10쪽
29 028. 출두, 예능이야 +22 17.06.07 16,973 380 11쪽
28 027. 신인 '배우' (2) +30 17.06.06 17,055 355 13쪽
27 026. 신인 '배우' +18 17.06.05 17,418 394 10쪽
26 025. 제작발표회 +34 17.06.03 16,959 366 12쪽
25 024. 시한폭탄둘 +28 17.06.03 17,232 392 12쪽
24 023. 터진다? +33 17.06.02 17,737 417 11쪽
23 022. 매도 먼저 맞는게 좋다더라. +34 17.05.31 17,439 425 9쪽
22 021. 갈증 +19 17.05.31 17,060 344 9쪽
21 020. 연(緣)이거나. 년이거나. (3) +27 17.05.27 18,354 39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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