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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세돌스리가
작품등록일 :
2017.05.05 16:24
최근연재일 :
2018.07.28 15:57
연재수 :
1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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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수 :
70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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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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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오늘은 어떤 느낌으로 살 수 있을까? 3편

DUMMY

"언니."

"어?"

"아무 사람한테도 소개 안받고 내힘으로 하려니까 쉽지는 않았지만,그래도...언니."

"??"

"난 언니랑 러시아를 간 뒤에 깨달았어.난 스키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제주도에 살았던 사람치곤 추위를 잘 못 느끼는구나.그걸 깨달았어.그래서...언니."

"??"

"이번 올림픽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수영으로 참가를 할까 싱크로나이즈드로 참가를 할까 고민했다가 그냥 잠영으로 참가하게 되었어."


그런데....


"근데 잠영이 없더라구."

"그래??"

"그래서 접영으로 바꿨어."

"!!!!!"

"접영을 하다가보니까 접영은 되게 어렵더라구."


사실...나도 수영을 배워본적이 있기는한데...접영은 도무지...


잠영도 어렵고...그냥 자유형이 제일 좋지않나싶어.


"그냥 대회나가보고싶고.내가 수영하던 짬밥이 아까워서 하계로 해본거야.동계도 해보고싶지만,일단 하계에서 만족하려고."

"그렇구만..."

"다음 동계올림픽 있걸랑...봅슬레이나 스키점프?이걸로 참가해볼 예정이야."

"대애박...벌써 그런 레벨이었냐?너?"

"응.언니 나중에 스위스올래?내가 재워줄께."

"그래!"


우리 둘은 어느새 이렇게 국제 스카이프로 하는 관계였었고...


작가:그래도 최대한 스포츠얘기를 하려고 중간부분을 자른 경향이 있습니다.

인기가 있었다면 아마 그 중간얘기는 다 썼었을텐데.없어서요.안씁니다.

사실 있었다면 중간부분도 수정했을거에요.하지만,없어서요.안합니다.


"언니.나 고민이 하나있는데."

"응"

"나 돈을 좀 굴리고싶은데..."

"??"

"과연 스포츠로 돈을 굴릴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조금 회의적이야."

"음...넌 사실 미모로 굴리는쪽이 더 빠르긴하겠는데...미모는 생각보다 흔한거고..."

"언니."

"??"

"난 언니가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지도 궁금해."

"아...올림픽?"

"응."

"나 국대급이지.왜?"

"언니 근데 체급이 불리하지않아?"


아...체급...그 문제를 얘가 지적할줄이야...


"괜찮아.난 어차피 힘복서가 아니라 괜찮아.도전이 더 깔쌈한 법이지."


이게 나의 마인드.


깔쌈하게 신경안쓸건 쓰지말자.


"언니..."

"??"

"우리 숙소가 같다면 그때 보자."


그렇게...그녀도 올림픽에 출전을 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 빅토르 안이 러시아로 건너갔듯이,이쪽도...


수영으로 스위스를 건너간 케이스.


그렇게...접영경기를 접하게 되었고.


"스위스의 안젤리나 지드."


안젤리나 지드로 이름을 바꿔서 출전을 했다.


나야 알고있고,어릴때부터 봤던 그분역시도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요.이게 개헤엄인줄 알고 그냥 개처럼 헤엄치시는 분들이 계신데...이거 개헤엄 아니에요.접영입니다."

"개헤엄은 사실...자유형에 가깝죠."


마지막 혼신을 담은 수영이라고 하는게...


사실 수영같은경우...20대 후반쯤에는 대부분 망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한다.


"안젤리나 선수는 아무래도 이번 올림픽을 하게된 이후에는 수영을 할 가능성이 많지는 않을겁니다.이유는 이미 30대에 가까워진 선수고 다음 올림픽에는 30대니까요.하지만,그 선수가 첫 올림픽 출전이고 한국에서는 거의 정지먹었었던 선수였던만큼 기량은 아직 기대가 되구요"


기대는 되는 상황이구나.


-하연순


언니는 니가 수영하는 모습만을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구나.


니가 스위스 가서 잘되는 모습을 보는거같고.


더군다나 언니랑 안있어도 이젠 언니는 안보고싶겠지?


그래...그래도 좋아.언니는 너의 성공만 바랬으니까.


너랑 나는...해제되지않는 연결고리라고 생각해.


그리고 언니가 너 많이 애낀다.


언니가 너 너무 좋아한다.


"처음에 팔을 접죠??막 휘저어나갈때 안젤리나 선수가 꽤 능수능란하게 잘가니까 확실하게 후반가도 차이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런 점때문에 아무래도 연순이가 잠영을 했던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거같다.


연순이가 원래 잠영선수란거 아는 사람들은 해설자 중에도 많진 않은거같다.


한국해설을 들어도 잠영이야기는 나오지도 않고.


여러가지 해설을 들어도 얘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시피해서...


스위스 해설을 틀어야만했는데...


어떻게 한국보다 스위스에서 얘가 더 잘아는지는 내가 잘 모르겠지만.


진짜...한국에서 20년은 넘게 살았던 애고...한국에서 그렇게 정지먹던 애라...


언급조차 하기 싫은건가?마치 빅토르 안은 언급안되는 것처럼?


"저 선수가 원래 한국 제주도 출신인데 스위스에 온 이유가 난민이 되었다라는 얘기를 듣고 스위스에서 픽을 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저거 사실이야.


대애박...


한국에서 난민이 되버린게 어언...4년이었고 불법체류로 묶여버렸던 시기에 지영언니가 러시아 같이데려다준거라...


그 이후론 한국을 못왔었어.


"그래서 스위스에 왔을때 거의 돈도없던 백수였는데,그 백수의 재능이 수영이라서...스위스엔 그렇게 흔하지않고 더군다나 올림픽에 도전할만한 수영선수는 스위스에 많지는 않으니까요.그래서 데리고왔는데 마침 스키도 잘 적응하는 사람이라서 그게 괜찮고 얼굴도 되고 다 되서 데리고온거라고하네요."

"사실...난민들은 땡깡부린다는 이미지 있지않습니까?"

"아마 시리아 난민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생긴거같은데 저 선수는 적어도 그런 사람은 아니었어요.인정할 것은 인정해야합니다."


아...시리아 진짜...얘들이 하여간에 다 망쳐놓은 이미지일세...


-마지영


시리아얘기 들으니까 생각나는게 하나있는데...


나도 시리아에 경기뛰러 갔을때...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무지 받았는데.


그때가 20살이었으니까...


음...세계대회랭킹을 올리기위해서 갔는데...여자라는 이유로 히잡뒤집어써야했고.


그렇게 하기싫었던 짓을 하면서 경기에 출전했더니...


한국에서도 차별당했던 기억이 생생히 난다.


아...정말...더럽고 서러웠던 인생들이 지나가고있어.그 인생이 난 여전히 기억난다.


-하연순


우리집이 좀만 더 부자였다면 스폰서를 해줬겠지만,

그 당시엔 우리집이 그렇게 부자는 아니었고,우리 집도 그냥 살아야하는 집이어서.


그런것까진 해줄 수가 없었어.


물론...스폰서라는게 니들 입장에선 부정적일 수도 있겠지.


왜...스폰서하면 이런이미지잖아.


돈주고 성을 사는 행위등을 일컫는 말을 생각하는 것들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인데...


원래 스폰서란건 그런게 아니야.


"지금 200m에서 스위스 선수가 이정도로 잘하는 모습은 오랜만에 보는거같아요.더군다나 한국이란 나라하면 수영에서 강국도 아닌데 저정도로 잘하는거보면 재능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는데요."

"그렇죠.저 팔놀림은 정말 빠르고 현란합니다.마치 나비가 날개짓하듯이 빨라요."

"권투에는 이런말이 있죠."

"쉭쉭 이건 입으로 내는게 절대 아니여라는 말이요?"

"네."


저런 드립을 도대체 어디서 배워오는겨.진짜 스위스 해설 얘들 의외로 조사하는게 많은가보네.


한국선수라는 이유로 저런걸 조사할줄이야.


크흐...진짜 유영이...우리 유영이가 한국에선 버려지더니 여기선 좋은 여자가 되어서 환골탈태하네.


아무리 먼치킨도 재능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좋은거지.


하물며...먼치킨이 아닌 이아이에겐 더더욱 그렇게 알아봐줄 사람이 필요한건데...


그런 스폰서 하나없다는건...


언니로써 미안하게 생각은 들지만,어쩌겠냐.


"원래 한국 이름으로는 지유영선수였다고하네요."


-마지영


사실 다른 애들은 거의 노스페이스 얻으려고 기를 쓰고 떼를 쓰는 애들이 많았었지.


그게 하물며 운동부여도 그랬고,


방탄소년단이 그 노래를 불렀지?등골브레이커.


나보다 못사는 친구들도 다 가진 패딩 나도 갖고싶다라는 그런 가사.


지금 우리네 아이들은 딱 그런 가사에 알맞도록 행동을 많이 했었지.


사실...나도 선생이니까 한마디 할께.


그냥 학교에서 교복안입히면 이딴 일도 없잖아.


제발 교복을 입히지말고 사복을 하고있었으면 이따위 유행 안거쳐도되고 이딴 상황이 나오지않더라도 따듯한 옷을 입을 수 있는데 왜 굳이 그래야했을까?


이런 애에게 패딩하나 걸쳐줄수 있는 세상...얼마나 따듯한 세상이 오면 얘같은 아이에게 패딩하나를 쥐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난 들어...그래서 눈물이 나.


왜 빈부격차가 교복속에서 나타나는지 아니?


왜 경기중에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하냐고??


중계중에 저런 이야기를 했기때문이야.


"저 선수에게 패딩을 입혀주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어요.그랬기때문에 스위스에서 패딩을 입혀준거에요."


라는 중계방송을 들었을때...얼마나 먹먹했을지...생각이 들겠니?


"비록 준결승에서 6위를 했지만...스위스에서 이 선수의 위상이 낮다라는 생각은 결코 들지 않구요.스위스 수영이 이렇게 잘하기도 하는구나.라는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정말 열심히 했다.


수영을 중단하고 좌절했던 그녀...지유영.안젤리나 지드에게는 정말...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랬기때문에.


이 곳이...


선생이기도하지만 하나의 인간으로써...박수를 쳐주고싶어.


이 안젤리나 지드는 너무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이 드니까.


그러니까 박수를 쳐줘야해.


우리는...어떻게든 이런 여자를 내쫒지말았어야했고,


협회가 개선이 시급함을 너무나 느꼈어.


사실...그것만 문제는 아니지만,협회부터 고치지않으면 밑에가 고쳐지겠어?


일단...이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언니이..."

"그래...열심히했구나."


직접 보고 있는건 나였고,연순이는 경기준비해야되서 직접보지는 못했지만,연순이도 똑같은 마음으로 보고 있었겠지.


얘는 아마 다음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삼고 있지않을까 싶은데...


스위스에서 동계나가라고한다면...그건 그야말로 한국으로 치면 양궁급이지않나?


되게 어려울텐데??


"언니....언니이......"

"그래그래...우린 나라가 달라도 하나라고 생각한다."


비록 스위스 국적을 달고 있고 난 한국 국적을 달고 있지만,하나의 스포츠 선수로써,하나의 플레이어로써 이 아이를 감싸줘야함은 맞다.


우린...


이 아이에게 패딩도 새 신발도 주지않았던 협회에게...


정말 많은 비난을 하고싶다.


새 패딩도 뺏고 새 신발도 뺏은 그들에게...


그리고 새 신발과 새 패딩을 준 스위스에게 좋은 기분을 주기로한다.


정말...이 곳에서 살아가는게 쉽지만은 않으니까 그래...어쩔 수 없잖아?


"언니...앞으로 정말 잘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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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나는야 요정 2편 19금 17.08.04 79 0 11쪽
97 나는야 요정 1편 17.07.31 189 0 11쪽
96 Korean Slayer 5 17.07.27 152 0 16쪽
95 Korean Slayer 4 17.07.23 144 0 11쪽
94 Korean Slayer 3 17.07.22 143 0 11쪽
93 Korean Slayer 2 17.07.21 166 0 13쪽
92 Korean Slayer 1 19금 17.07.20 4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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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집념의 레슬러 6편 19금 17.07.16 40 0 9쪽
89 집념의 레슬러 5편 19금 17.07.15 42 0 10쪽
88 집념의 레슬러 4편 19금 17.07.14 37 0 15쪽
87 집념의 레슬러 3편 19금 17.07.13 35 0 12쪽
86 집념의 레슬러 2편 19금 17.07.12 54 0 14쪽
85 집념의 레슬러 1편 17.07.11 15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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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우리가 무엇입니꽈? 1편 19금 17.07.07 48 0 9쪽
82 Pele Reaven 17.07.05 11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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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 예술은 어디선가 본적없니? 4편 17.06.30 81 0 18쪽
79 이 예술은 어디선가 본적없니? 3편 19금 17.06.28 36 0 10쪽
78 이 예술은 어디선가 본적없니? 2편 17.06.27 85 0 12쪽
77 이 예술은 어디선가 본적없니? 1편 19금 17.06.26 3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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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도우려고 하다 나도 망했어 3편 19금 17.06.13 51 0 11쪽
67 도우려고 하다 나도 망했어 2편 19금 17.06.12 5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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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유정호 vs 정세돌 라이벌매치 17.06.08 111 0 12쪽
61 복장경매 19금 17.06.07 53 0 13쪽
60 나에게 그 안경을 쥐어다오 4편 19금 17.06.06 56 0 14쪽
59 나에게 그 안경을 쥐어다오 3편 17.06.05 150 0 11쪽
58 나에게 그 안경을 쥐어다오 2편 19금 17.06.04 44 0 8쪽
57 나에게 그 안경을 쥐어다오 1편 19금 17.06.04 5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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