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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세돌스리가
작품등록일 :
2017.05.05 16:24
최근연재일 :
2018.07.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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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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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Sergeant 1

DUMMY

하이.난 이은신.

이여자애를 소개하자면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점퍼.

높이뛰기선수로 서전트만 130cm를 상회하는 선수.


난 이애랑 같은 학교를 나왔어.

어릴때부터 점프력은 엄청났지만,그래도 1학년땐 남들과 다를거없었지.


그래서 우리는 이애가 개화할때까진 고무줄놀이를 하지않았었어.


어차피 언니들한테 깨지고.

돈내기에서도 지게되니까.

특히...그 고무줄놀이의 최강자는 세돌언니.그때까지만해도 세돌언니가 최강이었어.

언제나...세돌언니를 깨기위해 학교고무줄놀이 토너먼트를 할때면 같은학년을 제외한 타학년의 여자애들은 이기고싶어해.


물론 세돌언니가 다른걸 잘하진않아.근데 그학년도 괴물이 많거든.

전문으로 하는 괴물들이 많아.서이현언니라던가 라레나오빠라던가...

물론 한학년높은 진희언니도 괴물이지만...진희언니가 서전트괴물은 아니니까.


그리고 그윗학년에는 진연아라는 언니가 있어.

그언니도 무지 괴물이었지.

각학년에 고무줄의 에이스가 다 있다보니까...결국은 우리는 짜져있어야했어.

저애가 개화할때까지는 진희언니,주형언니조차도 이기기 힘들었으니까.


"우씨...같이가."

"메롱."


하지만 초약점은 달리기가 너무느리다는건데.

그건 원래 다리가좀 다쳤었다고.


이애가 좋아하는 먹을거는 바로 떡볶이였는데 맨날 떡볶이가 먹고프다고 그렇게도 졸라댔어.떡볶이를 맨날 사주고 있는 셔틀에 불과했어.난...그랬어.

꼬마니까...


물론 얘도 당시엔 키가 작았지만,난 그땐 진짜 꼬꼬마였고 나보다 작은 여자라곤...세돌언니밖에 없었어...할말없게도.


약빨은 플레이는 떡볶이를 좋아하는데서 나왔고.

그 떡볶이가 어릴때는 그렇게 좋아했는데...


갑자기 이애가 2학년되자마자 육상부에 들어갔어.


난 심심해졌어...놀애가 없었는데...

맨날 미림이랑 놀면 미림이는 엘리트기질이 있어서...힝힝...싫어.


사실 고무줄대회는 그야말로 여자최강이라 할만큼.우리가 독식했어.언제나그랬듯이.

우리가 우승을 내준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우리학교는...그야말로 괴물이니까.


학년마다 에이스가 있는 팀한테 우승권을 내주지않을방법이란 없었어.

그대회가 열린이래 우리는 언제나 우승했어.


그 전성기는...3학년이었던 정세돌언니가 개화되고 시작되.

완전 에이스였지.정세돌언니와 진연아 언니 둘이서 뛰는날에는...그야말로.

상대는 보고있을수밖에없었어.그전까지는 그래도 다른학교가 해볼만했는데.

정세돌언니가 개화되는 순간부터는...그냥 압살.


거기에 우리의 세대까지 들어가니 미쳐버리는거야.

I세대가 미친듯이 정복하는 꼬라지를 보니 다른 초딩여자애들은 아주 미치는거야.


같은 여자애들끼리도...너네혼자대회해라 이런느낌으로 2위가 마치 한계인듯.

상대조차 안됬고 결국 우승상금은 늘 우리가 독식했어.


심지어...그게 유치선이 개화한뒤엔...6학년까지 쭈욱...1점을 내주지도않아서

우리가 6학년때는 유치선-2학년여자애를 필두로 한명이 누구냐에 따라서 개인전은 일단 정복했고 단체전은 오선영-유치선.6학년부를 필두로해서...정복.


절대 나머지팀들은 우릴 이길수조차도 상대할수조차도 없었어.

그때...3학년이었어.세돌언니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첫날.

이미 진희언니는 2학년때 이겼어^_^선영이가.


무조건 떡볶이는 먹고 도전한다라는 필살기가 있었던데다.

남자애들은 어차피 고무줄끊든말든 우린 개의치않았어.


왜냐하면 우리학년엔 장경연이 있었던데다 지기혜가 있어서.

둘이서 블로킹하면 땡이야.물론 안되는 인간들도 있긴했지만.


-정세돌


사실 난 맨날...고무줄놀이할때마다 끌려오기싫단말야.

맨날 애들이 날 여자취급이나하고...ㅠㅠ

꼬맹이취급도 싫은데 내가 은신이보다 작기도하고 그건 그렇다지만 이건 너무해!


난 고무줄 끊을줄 모르는건 아닌데...놀고싶으니까 오는건데...제발...나도 남자취급좀해줘.얘들아...ㅠㅠ


-지기혜


오늘은 대망의 5학년과 3학년의 고무줄놀이날.

드디어 에이스들의 대전이 시작됬어.


팔을 높이드는것.그리고 점프를 높게하는것의 대결이 중요한데.

5학년언니들이 잡아주는언니들이 가장커서...저걸 이길방법이 있긴한건가 궁금해.


난 당시엔 키가 그렇게까지 크지않았고.키큰 3인방은 우리한테도 있어서 어차피 아니야


-이은신


드디어 게임보는 날이 온거야.

시작해야할날이 온거야.


이겨라 치선아!승리하라 치선아.


"치선아."

"어?세돌짱."

"세돌짱하지말랬지.나도 오빠라고좀 불러줄래?"

"...세돌짱은 오빠보단 언니가 잘어울리는걸?차라리?언니라곤 불러줄께."


ㅋㅋㅋㅋ귀여워 세돌언니.

어릴때부터 귀여웠어.


"세돌짱 진짜 잘한다...부러워."

"세돌짱은 점프에 특화된 여잔걸."

"그렇지...근데 나보다빠르기도해."


그랬지.당시엔...여자애들보다 꽤 달리기가 느렸어.

물론 막 느린건 아니지만,동갑내기여자애들에게도 제법 지곤했어.


내가 왔을당시엔 남자랑달리는건 본적도없고.


"우리팀 애들이 길은편인데도 저게 닿는단말야?저작은키로?나 경쟁심이 올라와."

"세돌언니 부럽다..."


당시에 치선이는 136cm.3학년이라하기엔 나름 큰키지만(세돌언니랑 비교해서)

136cm는 그야말로...중간의 키였고.

124cm였던 세돌언니와는 하늘과 땅차이의 키였어.


당연히 이길것도같고한데 지는 이유는 줄잡는언니들이 치트키여서 이길수가 없었고.

124cm의 정세돌이 최고의 고무줄플레이어다보니...이길수 없었어.

키만으로따지면 6학년언니들이 더크지만,세돌언니가 워낙 점프,유연성이 다좋아.

심지어 잡는사람중하나가 레나오빠란게 더크고.


순수점프력은 세돌언니가 더높았어.당시만해도 그랬어.

그러나 키차이를 극복할수는 없는 상황이었을거야.


이여자애도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뼈를 깍아야만 세돌언니를 이길거란걸 알아.

왜냐하면 5학년언니들은 그야말로 고무줄잡는스킬부터가 다르거든.


갖고논달까...


-정세돌


처음으로...저학년애들한테 지는거같아.

저애들을 앞으로도 이길가능성이란...없어보여.

슬프지만...난 이젠 에이스는 아닌거같아.


-이은신


"지면.세돌짱."

"??"

"돈은 필요없어.그저 세돌짱과의 야자타임을 원해."


!!!!!!!!야...유치선 그거 너무 소박한거잖아.


"다만 다른언니가 쏴야겠어.세돌짱은 귀여우니까.그리고 오늘 이길거니까.봐두라고?"


-정세돌


저...정말 높아.키마저도 나보다크고.

거기다 내 점프가 아무리높아도 저건 감당할만한 리듬이 안나와.

도대체...유치선 넌...어떻게 이리듬이 간파가된거야.


-이은신


드디어 3학년의 승리가 눈앞이야.

6학년은 이겨봤지만,5학년은 처음이라고.

6학년 진연아언니는 올해 이겨봤지만 이건 처음이야.

난공불락의 정세돌 언니가...이렇게 팽팽한상황에서 무너질줄은...

누가 꿈꿨을까.


어느 누구도...정세돌언니의 고무줄이 질거라는 생각은 안했을거야.

맨날 우리가 쏴야되고 언니들이 쏴야했던 서러움을...우리가 풀어낼거야.

5학년...언니들 이젠 우리 지고싶지않아.떡볶이도 닭강정도 바치고싶지않아.

꼭 이기고말거야.


이길거야...이젠...이길거라고.


다른건 져도 여자들의 메인이벤트 고무줄놀이에서 지는 일...다시는 없을테니까!!!!!

유치선이 있는한 다시는 없을테니까!


예!!!!!!!!!이겼어...세돌언니한텐 미안해.세돌언니는 힘들거 알아...

근데 다른여자선배들은 작살나게 이기고싶었어.왜 세돌언니만 야자타임을 요구했냐면 세돌언니도 힘들잖아...다른여자들이 쏴.그러니.


"세돌아."

"ㅇㅇ?"

"우리 야자타임을 하자고했지.분명?"

"ㅇㅇ."

"너 귀여워.맨날 그 분에찬모습마저도...귀여워."

"..."

"야자타임이라고해서 뭐...거칠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세돌이."

"그러게...세돌아.오늘 야자타임하면 야자타임에 대한생각은 좀 달라질거야"

"귀여워.쪼끄만여자라는거."

"맨날 한번쯤은 머리를 만져보고싶었는데.이젠...머리한번 만져보겠네?"

"그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세돌


졌으니...오늘은 해준다...진짜로...


"귀여워.너 가끔 프릴달은옷도 한번입어봐."

"내가 예뻐보여?"

"뭐...예쁜정도가 아니지?본인 미모는 본인이 알아보길 바래."


아씨...왜 자꾸 미모얘기만...나도 남자소리듣고싶다고.


"이런얼굴로 하루만 살고싶어.세돌아.기분어때?"

"!!!"

"굳이 하루말고 바꿔보는건 어떨까?"

"나 진짜 외모얘긴싫은데 내외모랑 바꿔살아볼래?"

"뭐 그래도 좋겠지?"

"...!세...세돌아.진심으로 하는말이야?"


-이은신


지...진심으로 하는말이야?진짜로?

그외모랑 바꾸고싶다고??내외모랑????


"세...세돌아 진짜 너 거울안보고사냐??"

"아니.보긴하겠지.외모는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안하는걸?"

"..."

"세돌아..."

"여자는 결국 외몬데..."

"내가 여자가 아니잖아...니들도 알면서 그래."

"우리가 너 언제 남자로 생각한적이나 있을거같냐?"

"이씨..."

"넌 누구도 남자란거 모르는데?선배들도 알까말깐데?"

"그러게나...니가 남자면 고무줄하고있겠니?"

"너가 남자라고하니까 위아래를 보게되잖아."


세돌언니...진짜 본인이 남자인지 위아래부터 확인해봐.

지금도 그런데...그땐 오죽했을지.


"너 선배가 시켜서 고무줄끊으려고할때 울었던거 다알거든?"

"..."

"너도 결국은 남자아냐.남자로만 태어났다곤해두지."

"무시해?"

"아니.넌 너무 예쁘잖아?예쁜애를 무시하겠어요?우리가?"

"예쁜여자는 여자들도 좋아하는법인걸."

"야자타임 재밌다야."

"그르게."

"이렇게 예쁜여자애 두고 귀엽다 예쁘다 칭찬하는 야자타임 얼마나 재밌냐야."

"그러게."

"이런 야자타임같은게 나타날거나같냐?세돌아?"

"이런 야자타임은 그동안 니가 너무 여리고 착해서 해주는정도의 보상정도쯤으로 생각해.알겠지?안그랬으면...진짜 험했을거야."

"...ㅠ_ㅠ..."

"진짜 귀엽다.귀여워.저런애를 누가괴롭혀"

"저런애 괴롭히는 선배들은 진짜 양심도없는거야."

"어릴때 그렇게 괴롭힘당했다며."

"특히 남자선배들이 툭하면 건들고...진짜 싫었겠어.우리가 지켜주진못해도...도와는 줄께.그래.넌 너가 원하는거해."


-정세돌


정말 애들이...순수하긴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야자타임이 이런게 아니었던거같은데...


-이은신


"눈치는 빠른거같군?너또 왜울어.툭하면 울더라?그것마저 귀여운데?"

"여자가 여자를 녹이는기술이라니...너 진짜 너무한데?"


진짜 귀여운외모야...


"치선아."

"어?"

"쟤 쓰다듬어봐.뭔가 딴생각든다?"

"!!!그...그러네?진짜...눈에 빠질거같아.우리도 충분히 어리다고."

"남자애들이 자꾸 귀찮게굴면 언니들이고 우리들이고 무장해서라도."

"진짜...그 새끼는 진짜..."

"그 장대높이뛰는 개새낀 진짜 죽여버려야되고.그새낀."

"맨날 여자탈의실이나보고말야."

"내 직속선배긴한데 그새낀 진짜 재수없어."

"너 직속이야?그새끼?"

"ㅇㅇ."

"세돌아."

"ㅇㅇ?"

"그새끼...언제한번 3학년으로좀 끌고와줘."

"가능할까??"

"너도 그새끼한테 당한울분을 갚아야지."

"그러게...너도 그새끼한테 하루이틀 당한거아니잖아.여자들은 다한번씩 당했잖아.사실이 그렇잖아."

"그새끼는 진짜 언제한번 3학년에 한번 끌고와.세돌아.패죽여버릴테니까."


진짜 야자탐한번 길다...


채성기는 어떻게 됬을까??그때.

아마 뒤지기 직전까진 갔을거같다.

여자애들한테 돌림빵당하는거 무서울텐데?버릇은 고쳐야지.


작가의말

저아이는 진짜 점프력도 있지만,잔꾀도 진짜 미치도록좋았어.

고무줄을 이겼을때...진짜 쾌감도 있었고.

다만 세돌언니랑은 쏘는내긴 하고싶지않아.그 귀여운얼굴을 더보고싶으니까.보는걸로 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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