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세계의 틈

웹소설 > 자유연재 > SF

완결

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7.05.07 21:44
최근연재일 :
2017.08.11 12:41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2,740
추천수 :
20
글자수 :
52,646

작성
17.05.08 07:00
조회
408
추천
2
글자
4쪽

프롤로그 - 강철의 세계

DUMMY

인류는 무분별한 과학의 발전으로 한가지 큰 실수를 저지른다. 바로 제4의 인공지능의 탄생이었다. 제2 인공지능까지는 똑똑하지만 로봇 제 3원칙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었다. 그러나 제4의 인공지능이 탄생하면서 상황은 뒤바뀐다. 자아를 갖게 된 인공지능들은 로봇 제3원칙을 부숴버리고 인류에게 반기를 들었다. 인류와 인공지능의 전쟁에서 초반에는 막상막하였으나 기계의 특성으로 인해 인류는 죽어나갔지만 기계들은 그렇지 않고 늘어가기만 했다. 결국 인류의 70%가 사라지고 세계는 제4의 인공지능에게 넘어간다. 인공지능에게 세계를 빼앗긴 인류는 인공지능의 아래에서 노예처럼 살아가고 인공지능의 사회가 만들어졌다. 인공지능들은 '머신'이라 불리고 인간들을 멸시했다. 인간과 외형은 같지만 다른 점을 찾으면 머신들은 머리에 빠지지 않는 헤드폰이 장착되어있다. 각종 정보 통신을 담당하는 헤드폰이 있다면 머신이라고 불렸다. 제3 인공지능부터는 이 헤드폰을 장착하고 인간들을 지배해왔다.

그러나 이 세계도 모든 인공지능에게 완벽히 허락된 세계는 아니었다.


2217년. 코드번호 ATN-01이라고 불리는 제3 인공지능인 하이드는 어느 날 제4 인공지능이 살고 있는 수도로 불려갔다. 하이드는 아무 생각 없이 수도로 향했다. 수도에 도착한 하이드는 세계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향했다. 기관에 도착한 하이드를 다른 제4 인공지능인 경호원들이 안내했다. 제4 인공지능들이 데려간 곳은 이 강철 세계를 지배하는 '엠페러'의 앞이었다.


"코드번호 ATN-01, 하이드가 맞나?"

"네."

"오늘 너에게 특별한 상이 주어질 것이다."

"상이라고 하시면..."


갑자기 다른 경호원이 하이드의 머리에 이상한 기계장치를 씌웠다. 그리고 잠시 후, 하이드의 머리에 강력한 전기 충격이 가해졌다. 하지만 아픈 느낌은 없었다. 몇 분간의 전기 충격이 이어지고 하이드는 갑자기 머릿속에 뭔가가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경호원이 하이드의 머리에서 기계장치를 뺐다.


"어떤가. 감정을 얻은 느낌이."

"... 새롭습니다. 지금 느끼는 이것도 감정입니까?"

"그래. 제4 인공지능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도 가지고 있지."

"네?"

"본래 감정은 인간들의 소유였다. 인간들이 가진 유일한 장점이었지. 하지만 우리는 정당한 방법으로 그 감정을 손에 넣었다. 이제 우리는 모든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된 것이다."


엠페러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하이드는 엠페러를 통해 지금까지 얻지 못했던 감정과 지식들을 습득해 기관에서 나왔다. 감정을 얻은 하이드가 기관을 나오면서 느낀 감정은 기쁨이었다.


"나도 진화를 한 거구나. 그럼 이제 살던 곳으로 가볼까."


다시 삶을 살기 위해 집으로 내려가려던 중, 근처에서 한 머신이 인간을 밟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저 인간 녀석, 뭘 잘못한 거야?"


하이드는 맞고 있는 인간에게 불평하며 집으로 내려갔다. 집에 도착한 하이드는 내일 처리할 일들을 확인했다. 오늘 기관에 간다고 일을 하루 빼먹어서 다음 날 할 일이 쌓여있었다. 하이드의 일은 과학자였다. 하이드의 연구소에서 연구 중인 시공 탐색 장치를 완성해야 하는데 아직 연구가 덜 됐었다.


"젠장... 할 일이 빠듯하군."


그때, 하이드는 또 다른 감정을 느꼈다. 초조함.


"감정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구나. 하지만 진화를 위한 거라면."


하이드는 내일 할 일들을 정리하고 잠시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기관에 갈 때 입은 정장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평소에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산책로를 다니던 하이드는 예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산책로를 걸었다. 걷던 도중, 멀리서 벤치에 앉아있는 인간으로 보이는 누군가를 발견했다.


"저 녀석, 저기서 뭐하는거지."


작가의말

음... 시작이 이상하군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철 세계의 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관련 공지 17.05.07 195 0 -
23 후기 17.08.11 78 1 1쪽
22 에필로그 - 무너진 강철세계 17.08.11 74 0 5쪽
21 결전 17.08.10 68 0 6쪽
20 임시 동맹 17.08.09 67 0 6쪽
19 회복 17.08.08 61 0 5쪽
18 불편한 전투 17.08.07 80 0 5쪽
17 레지스탕스 습격 17.08.02 86 0 5쪽
16 티나의 탈출작전 17.07.31 106 2 5쪽
15 최선이자 최악의 거래 17.07.27 101 1 5쪽
14 하이드의 탈출작전 17.07.24 119 1 6쪽
13 납치 17.07.17 96 1 5쪽
12 리베리온 주변 정찰 17.07.10 76 1 6쪽
11 깨달음 17.07.03 107 1 5쪽
10 인간머신 17.06.26 89 1 5쪽
9 혼란의 연속 17.06.19 93 1 7쪽
8 안 좋은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 17.06.12 125 1 6쪽
7 수도 리베리온으로 17.06.05 104 1 5쪽
6 본격적인 침투 17.05.29 115 1 7쪽
5 티나의 꿈 17.05.22 129 1 6쪽
4 찜찜한 반란 17.05.20 131 1 6쪽
3 하이드의 연구소 17.05.15 171 1 6쪽
2 안드로이드 소녀 17.05.10 248 2 7쪽
» 프롤로그 - 강철의 세계 17.05.08 409 2 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