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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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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테러-9

DUMMY

발목을 접질렸는지 기원전의 부축에도 우민아는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사색이 된 얼굴로 기원전을 밀치며 외쳤다.

“도망쳐 원전아!”

위험에 처한 순간 인간은 본성을 드러낸다. 보통은 이기적으로 자신만 살길 바란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기원전을 챙겼다.

공포로 물든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본 순간 기원전은 온몸이 차가워졌다.

‘난······ 여기에 놀러 온 게 아니야.’

이 사람들이 아이템 파밍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인생을 하나하나 밟아 가며 높아 가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자신은 무얼 하고 있었던가?

마치 위에서 굽어보듯 그저 구경만 하고 있었다. 손한주의 스킬을 바꿔 골려 주고 그것에 낄낄거렸다.

이건 아니다.

자신 역시 이곳에 들어온 확실한 목적이 있는 것이다.

“걱정 마세요, 누나.”

기원전은 몸을 일으켜 그녀를 등지고 섰다. 저 앞에서 한껏 웅크린 놈들은 곧 튀어 나갈 준비를 마쳤다.

어차피 저놈들은 백날 공격해도 기원전이 펼친 가리오 골렘의 방어막을 뚫을 수 없다.

그러나 우민아가 보기에 기원전의 방어막이 저 여덟 마리의 다비스를 막아 낼 정도로 보이지는 않았다.

“뭐 하려고? 위험해! 어서 도망가라구!”

슬쩍 고개를 돌려 우민아를 내려다보며 기원전이 미소를 머금었다.

“괜찮아요. 이제 정신 좀 차렸으니까.”

슥.

가볍게 들어 올린 기원전의 손에 어느덧 길쭉하고 투박한 장검이 들렸다. 비전검이다.

검을 든 채 기원전이 가라앉은 눈으로 몬스터들을 바라보았다.

지금껏 자신은 적당히 힘이 알려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힘이 드러날까 조심했다.

하지만 그래서야, 힘이 없던 것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아득.

기원전이 입술을 짓씹었다.

‘예전의 나는 버리자. 찌질하게 그딴 것 생각하지 말자고!’

기원전이 검을 쥔 손에 힘을 가득 실었다.

그리고 때맞춰,

“쿠어어어!”

투두두두두두.

여덟 마리의 거대한 다비스들이, 일제히 기원전을 향해 맹렬한 기세로 쏘아져 왔다.

쾅!


***


“민아야!”

다비스들이 돌진하는 걸 본 박동철이 다급히 외쳤다.

민아의 앞을 기원전이 가로막고 섰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다비스들은 공격력만으로 치면 1층 몬스터라 부를 수 없을 만큼 강력했으니까.

기원전이 지닌 경이적인 방어막이라 하더라도 버텨 낼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 봐야 그는 고등학생이니까.

‘제길.’

안이했다. 적당히 천천히 몬스터들을 상대하며 시간을 끌다가 민아가 조금 위험해지면 곧바로 그쪽으로 뛰어 갈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

곧 다비스들이 돌진하고, 기원전에게 들이받았다.

쾅!

커다란 굉음이 회랑을 가득 울렸다.

박동철은 눈을 꾹 감았다.

그런데 그때였다.


[다비스를 처치해 경험치를 받습니다.]

[다비스를 처치해 경험치를 받습니다.]

[다비스를 처치해 경험치를······.]


‘어?’

박동철이 감았던 눈을 떴다.

그리고 그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고야 말았다.

거대한 덩치의 다비스들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바닥에 형편없이 뒹굴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다비스가 흘린 피가 진득한 바닥 위에 기다란 장검을 쥔 기원전이 서 있었다.


***


간단히 다비스를 해치운 기원전은 몸을 돌렸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우민아는 바라보지 않았다.

기원전은 똑바로 걸어 박동철에게 향했다.

자신을 보며 두 눈을 가득 떨고 있는 박동철의 앞에 다가갈 때까지 박동철은 움직이지 못했다.

힐끗.

기원전은 박동철의 앞에 멈춰 서서 고개를 돌렸다.

“오, 오빠 뭐해!”

우측 석문에서 나온 몬스터들의 어그로를 잔뜩 끈 손한주가 도망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우측 석문에서 나온 몬스터들, 스트링지들은 이동 속도가 빠르다.

손한주는 곧이라도 잡힐 듯 위태로웠다.

그때 기원전이 그곳을 향해 한 손을 들어 올렸다.

화르르륵!

트리케라 울프의 화염.

거대한 불줄기가 쏘아져 나가고 스트링지들이 힘없이 불타 쓰러졌다.

도망치던 손한주도, 기원전이 뭘 하나 시선을 옮기던 박동철도 딱딱하게 굳었다.

“파티장님.”

그때 기원전의 음성이 박동철의 귓가에 꽂혔다.

박동철은 단번에 타죽은 몬스터들의 시체에서 시선을 돌려 기원전을 바라봤다.

기원전은 아무 표정도 없는 얼굴로 나직이 말을 뱉었다.

“이제부터 속도 좀 낼게요. 아시겠죠?”

“네, 넵.”

박동철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무의식중에 존댓말을 뱉은 것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말을 마친 기원전은 대답을 듣기도 전에 몸을 돌렸다.

그드드드, 그드드득.

곧 좌우측 석문이 열리고, 2차로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 몬스터들은 물론, 마지막에 소환된 1층 보스 우라브라까지 기원전이 처치하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 그들은 그제야 깨달았다.

어느 쪽이 버스를 타고 있었던 것인지를.


***


저벅, 저벅.

2층에 도착한 기원전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기원전의 뒤쪽에는 박동철과 우민아, 손한주가 조용히 뒤따르고 있었다.

박동철은 아직도 정신이 반쯤 멍한 상태였고, 손한주는 더욱 고개를 들지 못했다. 지금껏 자신이 기원전을 핍박한 게 떠올라서다.

반대로 기원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우민아의 두 눈은 황홀함으로 물들어 있었다.

‘아 진짜 멋있다. 고딩 맞아?’

위험한 순간 자신을 구해 준 영웅 같은 남자.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욱 매력이었다.

우민아는 연하를 좋아하니까.

하지만 좀체 말을 걸기가 힘들었다.

조금 전, 1층 보스실에서 본 그 경이적인 광경이 그와의 거리를 벌려 두고 있는 탓이다.

우민아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기원전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았다.


‘흐음, 2층에서 나온다고 했는데.’

앞서 걸으며 기원전은 동굴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었다.

기원전이 찾는 몬스터는 우파루.

알려진 레벨은 15다.

우파루는 아주 작은,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몬스터인데 자세히 보면 다람쥐를 닮았다고 한다.

이놈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다만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유저들이 몬스터를 해치우면 재빨리 나타나 몬스터가 떨군 아이템을 도둑질해 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잡은 사례는 몇 없다. 오히려 인터넷에는 살곶 인던에서 우파루에게 당한 사람들의 하소연만이 많았다.


—와, 그 다람쥐 새끼 개빠르네.

—아! 6층 막 보스가 검 줬는데 우파루가 채 감······ 슈발.

—와 윗분 개불쌍하네. 근데 그 새끼 못 잡음?

—존니 빠르게 남.

—ㅇㅇ슈퍼맨 날다람쥐임.


유저가 공격을 할라치면 날아서 도망간다는데,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운 좋게 속박 스킬이 명중한 사람만 가끔 잡았다는 글을 올릴 뿐이었다. 그마저도 속박이 풀리자마자 놓쳤다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리고 그것이 바로 기원전이 그놈으로 표적을 정한 이유다.

‘비행, 그리고 15레벨. 조건이 딱 맞아.’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15레벨 이상 되는 스킬이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껏 기원전이 몬스터로부터 스킬을 빼앗아 본 결과, 몬스터의 레벨과 몬스터가 지닌 스킬의 숙련 레벨이 같았다.

게다가 우파루는 빠르게 비행을 한다고 한다.

업그레이드를 했을 시 민첩이 붙을 확률이 높다.

기원전이 사위를 살피며 천천히 나아가고 있을 때였다.

“저, 원전아.”

뒤에서 우물쭈물하던 민아가 기원전에게 나아가며 드디어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녀는 말을 끝까지 이을 수 없었다.

사락.

뒤도 돌아보지 않고 뻗은 기원전의 검지손가락이 그녀의 입술에 살짝 닿아 말을 막았다. 어떻게 보면 그녀가 기원전의 손가락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댄 듯 보일 정도다.

“쉿.”

돌아보지도 않고 조용히하라는 사인을 보낸 기원전을 보며 우민아는 눈을 끔뻑였다. 물끄러미 제 입술에 닿았다 떨어진 기원전의 손가락을 바라본다.

쿵쿵.

가슴이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아······.”

그녀의 입에서 나직한 음성이 새어나왔다.

무언가에 집중하는 남자의 모습. 아직 고등학생인 기원전에게서 그런 느낌이 물씬 풍긴 것이다.

반면 어둠을 노려보고 있는 기원전의 눈은 이채를 발하고 있었다.

‘찾았다!’

저쪽 동굴 벽면에 작은 뭔가가 붙어 있었다. 자세히 보니 다람쥐 같이 생긴 몬스터였다.

기원전은 재빠르게 그놈의 정보 창과 스킬 창을 훑었다.


[우파루(레벨 : 15, 특이종)]


[우파루의 고속 비행(숙련 레벨 : 15, 특급)

소모 마나 : 300

사용 시간 : 즉시

재사용 대기 시간 : 50초


우파루가 15초간 고속 비행을 펼칩니다. 비행이 끝나거나 도중에 멈추면 30초간 은신 상태가 됩니다. 은신 도중 공격 스킬을 사용하면 은신이 풀립니다.]


‘이거다!’

기원전의 손가락은 머뭇거리지 않았다.

슥.

순식간에 기원전의 7번째 스킬 창에 우파루의 스킬이 들어왔다.

‘어디.’

기원전은 먼저 스킬의 설명을 만졌다.

먼저 비행시간은 1분까지 늘이는 게 다였다.

그 이상으로 하면 사용 불가가 떴다.

그다음 은신은 3분간 지속이었다.

문득 바뀐 스킬을 살펴보던 기원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데 이거, 이러면 은신 무한 아니야?’

3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기원전에게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없다.

즉 3분이 다 되기 전에 또다시 고속 비행 스킬을 시전하면 은신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필요에 따라 은신 유지 시간을 줄여도 되고, 공격 스킬을 펼쳐 해제해도 될 테니까.

‘이제 업그레이드만 해 보면 돼.’

스킬을 바라보는 기원전의 눈이 열의로 불타올랐다.

만약 이 스킬에 민첩이 붙는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터.

그러나 기원전은 설혹 민첩이 붙지 않더라도 이 스킬을 버릴 생각은 없었다. 그만큼 성능이 좋은 것이다.

그때 박동철이 뒤에서 탄성을 내뱉었다.

“어? 저거 우파루잖아?”

“어디? 와, 정말이네?”

우민아도 벽에 달라붙어 조용히 숨어 있는 우파루를 보고는 눈을 크게 떴다.

뒤늦게 우파루를 발견한 손한주가 문득 말했다.

“저거 잡으면 지금까지 먹은 템 다 토해 낸다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 여기 인던이잖아. 다 초기화되지 않아?”

“몰랐어? 살곶이 인던 우파루는, 인던에 구애받지 않고 이 파티 인던 저 파티 인던 돌아다닌다던데? 그렇죠, 동철 오빠?”

“한주 말이 맞아. 그리고······ 어, 원전이는?”

말하던 박동철이 눈을 끔뻑였다.

갑자기 눈앞에서 기원전이 사라져서다.

우민아와 손한주도 기원전이 사라졌음을 알아쳤을 때였다.

꽈앙!

갑자기 동굴 벽면이 터져 나갔다.


후두두둑.

떨어지는 돌무더기 앞에서 기원전이 뒷머리를 긁적였다.

“이거 연습 좀 해야겠네.”

우파루에게서 얻은 비행 스킬을 써 봤는데, 쓰자마자 벽에 부딪쳐 버렸다.

스킬 이름처럼 정말 고속 비행이었던 것이다.

“죽었나?”

움푹 파인 벽면에는 납작해진 우파루가 박혀 있었다. 정보 창을 보니 사망이라고 떠 있었다.

만약 기원전이 자신에게도 보호막을 걸지 않았더라면 우파루와 함께 쥐포가 되었을 터였다.

기원전은 슬쩍 우파루의 드랍 창을 확인하고는 곧 실망한 얼굴이 되었다.

기원전으로서는 별로 탐나지 않는, 이 인던에서나 나오는 템들이었다.

곧 기원전은 몸을 돌렸다.

“원전아, 기원전!”

“어딨어 원전아?”

‘아.’

파티원들이 자신을 찾는 소리에 그제야 기원전은 은신 효과가 발동해 있음을 깨달았다.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네.’

어색하게 웃은 기원전은 아무도 없는 공간에 트리케라 울프의 화염을 펼쳤다.

그제야 파티원들은 갑자기 나타난 기원전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


기원전의 파티가 인던에서 나온 것은, 입던 한 지 1시간 10분 정도 흐른 뒤였다.

1층에서 시간만 낭비하지 않았어도 30분 안에 끝날 일이었다. 물론 기원전 혼자 돌았다면 더 빨랐을 테지만.

“아, 아쉽다.”

던전을 나온 우민아가 입맛을 다셨다.

3층 보스에서 우민아는 지팡이를 얻었다.

비록 무기를 얻기는 했지만, 기원전만 데리고 가면 고층까지도 클리어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손한주 역시도 고층까지 가고 싶은 눈치였지만, 지은 죄가 있어 기원전의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기원전은 그들의 마음에 호응할 생각이 없었다.

자신은 필요에 의해 이 던전에 온 것뿐이다. 그것은 저들도 마찬가지.

서로 목적을 달성했으니, 여기서 헤어짐이 옳다.

“그럼 열심히 파밍 하세요.”

“응, 오늘 고마웠어. 조심히 가.”

우민아가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기원전에게 부탁할 법도 할 테지만, 우민아는 깔끔하게 포기했다.

박동철도 어색하게 손을 들어 보였지만 손한주는 여전히 시선도 마주치지 못했다.


그들과 헤어져 살곶이 다리 위를 걸으며 기원전은 휴대폰을 들었다.

어느덧 거래소 어플을 켜서 마나석을 싹쓸이하다시피 사고 있었다.

이 스킬에는 어떤 스테이터스가 붙을까?

“아, 궁금해 죽겠네.”

그렇게 기원전이 살곶이 다리를 다 건넜을 때였다.

슈웃.

돌연 머리 위로 빠르게 그림자가 스쳐 지난다 싶더니,

꽈광!

투두두두두둑.

귀를 먹먹하게 하는 굉음과 함께 돌무더기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작가의말

기원전 : 진도는 내가 빼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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