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션 게임 : 이차원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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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06.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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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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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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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디아블로가 필드에 나타났다는 메시지를 듣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서 균열을 벗어났던 천유강 일행이었다.


균열을 벗어났으니 최소한 디아블로의 손아귀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천유강의 생각을 비웃듯이 디아블로 본인이 이곳에 강림한 것이다.


“끔찍한 힘이군.”


디아블로가 내뿜는 기운만으로도 숨쉬기도 버거운 엄청난 압박이 느껴졌다. 인세에 존재할 수도 존재해서도 안 되는 파괴적인 기운이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산천초목이 비명 지르는 것이 느껴졌다.


‘도망칠 수 있나?’


이곳에 있는 인원들에게 들켰다고 해도 천유강의 힘이라면 충분히 벗어날 수 있었다. 설사 이곳에 화경의 고수가 있다고 해도 몸을 뇌전화해서 움직이면 누구도 천유강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디아블로는 다르다. 그의 부관이었던 아그투느스도 빛의 강림을 사용한 천유강보다도 더 빨랐다. 더군다나 이곳은 디멘션 월드의 힘을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뇌전화를 무한정 사용하지 않는 이상 그의 손아귀에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할 거다.


‘그러니까 영지로 도망치라는 소리였군. 그냥 도망치라고 하니까 던전 밖으로만 나가면 될 줄 알았는데······.’


디아블로와 맞서 싸우는 것도 그에게서 영원히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하다. 아마도 그에게 잡하지 않고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이 이 퀘스트의 목적일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지로 돌아가서 병력들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또 영지 안에서는 디멘션 월드와 현실의 힘 모두를 사용할 수 있으니 그를 상대하거나 도망치는 것이 더 수월했을 거다.


‘하지만 이미 늦었어.’


지금 여기서 영지 쪽으로 도망쳐봤자 도중에 잡힐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강구해야 한다.


다행히 천유강을 대신해서 싸워줄 사람은 잔뜩 있었다.


“이 괴물들!”


이곳은 사악한 실험을 하던 조직에게도 꽤 중요한 지점이었나 보다. 절정 이상의 고수들이 무더기로 이곳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들은 지옥에서 뛰쳐나온 마수들과도 어울려 싸울 정도로 강했다.


더군다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구들은 놀랍게도 모두 각인된 무기였다. 현실의 힘과 디멘션 월드의 아이템이 만나니 놀라운 파괴력을 가지게 되어 지옥의 마수들마저 쓰러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디아블로는 무리지.’


지옥의 상위 마족은 단 한 개체만으로도 한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애초에 디멘션 월드라는 곳은 파워 인플레가 극심한 곳인데 디아블로는 그런 곳에서도 최강자라 불리는 초강자다.


단순한 신체능력이라면 오왕조차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이곳의 인원들이 아무리 정예라고 해도 디아블로 앞에서는 한 입 간식거리로 전락할 뿐이다.


“흩어지지 마! 뭉치면 상대할 수 있어!”


두두두두!!


이곳의 인원들은 단순히 무술만 잘하는 고수일 뿐만이 아니라 전투 경험도 풍부한 베테랑들이다. 적들이 맨몸으로 부딪히는 괴물이라는 것을 알아채자 즉시 벙커를 세우고 만전의 상태에서 적을 맞았다.


덕분에 시간은 벌 수 있었다. 여기 사람들은 저 악마들이 천유강을 쫓아왔다는 것을 모른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천유강을 바쳐서라도 이 위기를 벗어나려 했을 거다.


다행히 건물은 넓고 숨을 곳은 얼마든지 있었다. 건물을 뺑뺑이하며 돌면 시간을 벌 수 있을 거다.


‘차라리 다행인 건가?’


영지로 도망쳤다면 디멘션 월드의 힘을 빌릴 수 있겠지만 틀림없이 아군 병력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거다. 지금처럼 강력한 몬스터 웨이브가 수시로 출몰하는 시점에서는 큰 부담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곳의 병력이 대신 싸워주니 영지의 피해는 없다.


“이것들 엄청 강해!”


분전하고 있지만 적 괴물들이 쓰러지는 수보다 인간들이 쓰러지는 숫자가 훨씬 더 많았다.


각인된 무기로 중무장한 이곳의 병력도 최상위 마물과 싸우는 것은 무리였다. 천유강이 빠져나온 던전은 몬스터들의 최소 레벨이 700이 넘는 최상위권 난이도의 던전이다. 디멘션 월드의 온전한 힘이 있더라도 이기기 힘든 양과 질인데 현실만의 힘으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결과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의 전멸할 거다.


“내 위치를 알고 있네.”


아까부터 계속 장소를 바꿔가며 도망치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마물들이 계속 쫓아왔다. 덕분에 천유강도 달려드는 마족을 상대해야 했다.


“특성 모두 온!”


수련을 위해서 균열에서 얻은 특성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아낄 때가 아니다. 오랜만에 균열의 모든 특성을 on한 천유강이 강화된 능력으로 적과 싸웠다.


“케에엑!”


거대한 개의 형상을 한 헬 비스트를 에일리언 커터로 무찌르며 자리를 피했다. 순수 무투가인 천유강이지만 에일리언 커터의 달려있는 공격력이 없으면 쉽게 데미지를 줄 수 없다. 익숙한 무기를 각인할까도 생각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무기류 중에서 이 에일리언 커터보다 더 효율이 좋은 것은 없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쩔 수 없지. 아이템 각인!”


천유강이 명령어를 외치자 현재 그가 가진 아이템들이 허공에 투명한 창으로 주르륵 떴다. 그중에서 천유강은 현재 착용하고 있는 신발을 선택했다.


《바르케의 구두》

(유니크)

과거 제국의 가장 뛰어난 기사였던 바르케의 구두. 강력한 마법이 걸려 있어 마왕의 손에 목숨을 잃을 때까지 애용하였으며, 훗날 그의 가문이 몰락했을 때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능력 : 방어력 300

체력 +25

민첩 +77

이동속도 +20%

이동 시 요구되는 스테미너 35% 감소

지형 페널티 50% 감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공격력이 아닌 이동속도다. 포인트를 아끼기 위해서 쓸데없는 것에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아예 호버크라프트를 각인해서 이곳을 빠져나갈까도 생각했지만 밖이 아닌 건물 안을 다니기에는 호버크라프트는 오히려 짐이 된다.


천유강은 몰려오는 마수 때들을 피해서 이 건물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녔다. 문은 대부분 잠겨 있어서 에일리언 커터로 벽을 잘라내고 들어가기도 했는데 그 안에 연구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히이익!!!”


갑자기 벽을 뚫고 나온 천유강을 보고 놀라다가 뒤따라온 마수들을 보고 혼비백산하며 테이블 밑으로 숨었다. 하지만 고작 그런 곳에 숨는다고 능숙한 지옥의 사냥꾼들을 뿌릴 칠 리가 없었다.


“크르릉!”


“아아악!! 살려줘!”


결국 그들은 산 채로 마수들의 밥이 되고 말았다.


사람이 통째로 씹어 먹히는 끔찍한 광경이었지만 그들을 위해 위험을 자초할 필요를 못 느꼈다. 그들이 무고한 희생자라면 오히려 천유강이 마수들을 데리고 나와 따돌렸겠지만 이들도 이곳의 구성원들이다.


‘죽을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타타타타타!!!


“와악!!!”


사방에서 전투 소리와 비명이 들려왔다.


인세에서는 볼 수 없는 괴물들의 습격이니 참혹한 광경이 눈에 보일 듯이 그려졌지만, 동정의 여지는 없다. 끔찍한 인체실험을 자행한 자들이니 천벌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미국의 한복판이다. 이들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을 거다.


그들이 뜯어 먹히는 시간도 천유강에게는 도움이 된다. 그렇게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자 희생자는 점점 늘었고 결국 살아있는 인간은 천유강을 비롯해서 몇 명도 채 남지 않게 되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요새가 채 몇 시간도 못 버티고 허무하게 쓰러진 것이다.


‘언제까지 이 짓을 계속해야······.’


이제는 숨을 곳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천유강이 다음 장소를 물색할 때였다.


[거기 있었군.]


콰과과과광!!!!!!!!!!!!


산이 무너지는 것 같은 거대한 폭음이 들리더니 갑자기 천지가 뒤집혔다.


“쿨럭!!!”


순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한 순간 이렇게 됐다.


몸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장이 뒤틀린 것처럼 고통스러웠고 단전이 막힌 것처럼 내기가 하나도 흐르지 않았다.


단언컨대 이런 경험은 살아생전 처음이다.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거대한 압력이었다.


그것은 피부나 그 밖에 감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것들을 거치지 않고 뇌에서, 심장에서 바로 느껴지는 압박이었다.


마침내 눈을 떠서 시야를 확인했을 때 처음 보인 것은 세상 모든 것을 부술 것 같은 광폭한 눈이었다.


[인간······.]


거대한 소의 뿔을 가진 에이션트 베헤모스, 디아블로가 마침내 천유강 앞에 섰다.


[어째서 너한테 루시퍼의 냄새가 나는 거지?]


화염처럼 붉은색의 몸체가 10m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에이션트 베헤모스다. 아그투누스와 같은 종족이지만 크기나 위압감을 비롯한 모든 것이 달라 보였다.


그런 그가 천유강을 한 손에 잡고 이야기하고 있다.


“크윽!”


잡혀있는 것만으로도 항거할 수 없다. 초절정의 무인인 천유강이었지만 디아블로 앞에는 어린아이와 다르지 않았다.


[말해라! 네게서 어떻게 루시퍼의 냄새가 나는 거냐!!!]


디아블로의 음성만으로도 음파가 되어서 뒤의 나무들을 날려버렸다. 그것을 정통으로 견뎌야 하는 천유강은 죽을 맛이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푹!


다시 에일리언 커터를 들어서 자신을 잡고 있는 디아블로의 손가락을 찔렀다. 성벽보다 단단한 강화 벽도 종잇장처럼 잘랐던 초진동 나이프였지만 어찌 된 일인지 디아블로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지 못했다.


챙!


“으음?!”


자신의 피부에는 흠집 하나 나지 않았지만 디아블로는 사실 꽤 놀란 상태였다. 지옥의 악마들조차도 자신의 내뿜는 투기를 받으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버린다. 그런데 일개 인간이 그것도 바로 코앞에서 내뿜는 자신의 기운을 풀고 움직일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것을 생각한 디아블로의 눈이 세로로 찢어졌다.


으득!


[감히!]


간악한 루시퍼의 기운이 느껴져서 한걸음에 달려온 디아블로다. 루시퍼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불쾌한데 감히 자신에게 공격까지 했다.


[죽어라!!!]


단순하고 무식해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디아블로다. 어느새 의문은 기억 저편으로 던져버린 지 오래다. 지금 디아블로를 지배하는 것은 파괴본능이다.


우드득!


디아블로가 손에 힘을 주어서 단숨에 천유강을 터트리려 했다. 그런데······.


퍽!!!


머리를 뒤흔드는 충격과 함께 몇 걸음이나 뒤로 물러서야 했다.


[뭐?!]


주르륵


뜨끈한 무언가가 입술 주위를 적시는 것이 느껴져서 무심코 손을 가져다 댔더니 시뻘건 피가 묻어나는 것이 보였다.


그건 디아블로의 코피였다. 놀랍게도 천유강의 발차기가 그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다.


이쯤 되면 아무리 디아블로라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었다. 다시 눈을 돌려 눈앞의 인간을 봤을 때 그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놀란 것은 디아블로만이 아니었다. 천유강도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놀랐다.


“이건?”


어느새 자신의 모습이 디멘션 월드의 캐릭터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디멘션 월드의 힘과 현실의 힘 모두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디아블로에 상처를 입힐 수는 없다. 다른 거대한 힘이 온몸에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동화율이 100%가 되었습니다》


《???의 힘이 강림합니다.》


메시지에서는 ???라고 쓰여 있었지만 천유강도 디아블로도 그 힘의 주체를 알고 있었다.


“루시퍼.”


자신의 머리를 더듬거리니 새끼 사슴 뿔처럼 앙증맞았던 뿔이 거대하게 자라난 것이 느껴졌다. 그곳에서 엄청난 마력이 느껴졌다. 이 뿔이 레이더처럼 루시퍼의 힘을 천유강에게로 전달하는 것이다.


[루시퍼!!!]


크게 분노한 디아브로가 콧김을 내며 달려들었다. 멀리서 보면 마치 거대한 미친 소가 달려드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그 대상이 되는 천유강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퍽!!!!


디아블로의 뿔을 팔로 간신히 막았지만 그 충격 때문에 뒤로 날아가야 했다.


쿵!!!


쿵!!!


쿵!!!!


천유강의 몸은 협곡을 뚫고 지나가는 걸로도 모자라서 거대한 바위를 몇 개나 더 파괴하고 나서야 멈췄다.


“컥!!”


목숨이 몇 개라도 모자를 강력한 공격이었지만 놀랍게도 천유강은 조금 어지러운 것을 제외하면 무사했다. 그 또한 루시퍼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거 조절하기가 쉽지 않네.”


강력한 힘이 깃든 것은 좋지만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힘이다. 이 힘은 자신의 의지조차 뛰어넘어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들었다.


[루시퍼!!!]


하지만 아직 디아블로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부수면서 천유강에게 돌진했다.


“이런!”


황급히 날개를 펼쳐서 위로 날아올랐지만 디아블로는 그런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의 뿔에 마력이 깃드는가 싶더니 거대한 마력이 천유강을 눌렀다. 결국 천유강은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땅으로 내려와야 했다.


그리고 다시 디아블로의 돌격이 닥쳤다.


퍽!!!


이번에는 순순히 당하지 않았던 돌격해오는 거대한 뿔을 두 손으로 잡았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디아블로의 돌격을 멈추지 못했고 땅에 다리를 박은 채로 뒤로 밀려나야 했다.


드르르륵!!!


천유강의 발이 박힌 바닥이 가뭄 난 땅처럼 갈라지기 시작했다. 지진이라도 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디아블로가 멈출 기색이 안 보였다. 아무리 다리에 힘을 줘도 멈출 기색이 안 보이자 천유강은 다시 힘을 줘서 뿔을 꽉 참았다.


그리고는 그대로 힘을 줘서 위로 들어 올렸다.


휘이이잉!!!


몸을 뒤로 젖힌 천유강의 등이 아치형으로 휘어졌고 디아블로의 거대한 몸도 그에 따라서 반 바퀴 빙 돌아야 했다. 무서운 기세로 움직인 디아블로는 버둥거렸지만 소용없었고 그대로 등과 땅이 부딪혔다.


쾅!!!!!


거대한 폭발음이 울리면서 대지가 유성 맞은 것처럼 움푹 꺼졌다. 자욱한 먼지구름을 헤치고 나온 천유강이 숨을 헐떡이며 그 모습을 보았다.


‘이게 실전에서도 사용될 수 있네.’


프로 레슬링에서만 보던 예능 기술이었는데 천유강도 이런 기술을 자신이 사용할 줄은 몰랐다. 효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가 나빴다.


[크으윽!!]


“역시 이대로 쓰러지지는 않겠지?”


이대로 다시 디아블로가 달려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도망칠 수 없다면 싸워 이겨야 한다.


그리고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쾅!!!!


달려간 천유강의 주먹이 머리를 흔들고 있던 디아블로의 턱에 그대로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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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기계의 침공 (4) +10 18.10.04 4,381 74 11쪽
297 기계의 침공 (3) +6 18.10.03 4,450 6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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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기계의 침공 (1) +6 18.09.30 5,079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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