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션 게임 : 이차원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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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06.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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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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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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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7)

DUMMY

「이번 경기는 8강의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는 독일의 듀크 선수와 한국의 천유강 선수의 대결입니다.」


듀크는 중세 시대의 전형적인 갑옷과 창을 지닌 마상 전투가 특기인 선수였다.


인류가 마나를 익혀 황폐해진 대지에서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마나의 도움을 받은 것은 비단 인류만이 아니었다. 동물이나 식물 중에서도 마나에 영향으로 원래의 능력보다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의 발전된 능력을 보여주는 동물들이 나타났는데 이것을 마나의 축복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각 산에 있는 산신들도 모두 이 마나의 축복을 받아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커다란 능력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듀크와 함께 나온 전마도 물론 이런 마나의 축복을 받은 말이어서 인간은 물론이고 다른 말들보다 더 뛰어난 육체를 지니고 있었다.


이런 전마를 이용한 듀크가 다른 선수와 차별화되는 장점은 말이 뛰는 속도를 이용한 강한 랜스 차징이다. 이 엄청난 속도와 말의 무게까지 더해진 공격은 적의 방패나 갑옷은 마치 종잇장처럼 찢을 수 있고 상대의 반격을 무력화할 수 있는 높이의 우위 또한 얻을 수 있다.


8강까지 올라온 듀크는 창 실력뿐만 아니라 최상급의 기마술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어중간한 실력자들은 무기도 쓰지 않고 말발굽으로도 짓밟아버리곤 했다.


「이번 경기장은 활주로입니다. 이건 듀크 선수에게 대단히 유리하겠는데요.」


「그렇습니다. 듀크 선수는 전 경기에서 산악지대에서도 지형에 굴하지 않고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활주로라면 듀크 선수의 실력을 100%를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이 되겠죠. 이번에야말로 듀크 선수의 본 실력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천유강 선수도 만만하게 볼 수 없습니다. 이번 대회의 최대 다크호스라고 불리는 천유강 선수인데요. 뛰어난 속도와 파괴력을 보여주어 이번 대회의 최대의 이변을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어 우리를 놀라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경기 시작하겠습니다. 로그인!」


위잉~


두 선수가 로그인된 곳은 비행기들이 있는 활주로였다. 이 경기장은 아무런 장애가 없이 넓은 경기장을 자랑했는데 바닥이 너무 딱딱한 것만 제외하면 듀크에게는 최적의 장소였다.


더군다나 로그인된 두 선수의 거리는 약 500미터씩이나 벌어져 있기에 말이 충분히 속력을 낼 거리 또한 초반에 가질 수 있었다.


철컹!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듀크가 투구를 내리고 말 위에서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의 한쪽 팔에는 길이가 5m도 넘어 보이는 기다란 랜스가 장비되어 있었고 그가 타고 있는 것은 황소보다도 훨씬 커다란 흑마였다.


듀크가 타고 있는 말은 듀크의 애마로 실제로 존재하는 말을 접속시킨 것이다. 이처럼 이 경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구뿐 아니라 동물들도 사용이 가능했다.


"히앗!"


듀크는 망설일 것 없이 바로 자신의 말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돌진했다


다그닥!! 다그닥!!!


말이 뛸 때마다 강력한 활주로 바닥이 푹푹 파였다. 말의 다리 힘은 기를 실은 인간의 다리에 기를 실은 것보다도 뛰어났다. 그리고 그 힘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만들었다.


다그닥!!!! 다그닥!!!!


말의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달려가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회오리가 생길 정도였다. 최고급 스포츠카보다도 최고 속도까지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았다. 그리고 천유강에게 다가갈수록 그 속도는 점점 빨라졌다.


"큭!"


말과 듀크가 합쳐진 거대한 것이 쏜살같이 덤벼드니 천유강이 느끼는 압박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말이 달릴 때 생기는 땅의 울림 때문에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랜스에 관통당할 것이다.


하지만 천유강은 차분히 적의 움직임을 바라보았다.


너무 빨리 움직인다면 듀크가 알아채고 말을 움직여 재차 공격할 것이고 너무 느리다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쓰러질 것이 뻔하였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움직여야 한다.


다그닥!! 다그닥!!


마치 달리는 열차 앞에 서 있을 때의 기분이 이럴까? 천유강은 몸을 돌려 도망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끝까지 눈을 듀크에게서 떼어놓지 않았다.


'지금!'


듀크가 천유강의 바로 앞 5m 앞까지 왔을 때 천유강이 옆으로 뛰었다.


휘리릭


그 덕분에 듀크의 랜스는 천유강에게 스치지도 못하고 허공만을 찔러야 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천유강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처럼 천유강도 듀크나 그의 말에게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한 것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전마가 달릴 때 부서진 땅의 파편이 천유강에게 고스란히 날아들어 몸 곳곳에 큰 멍이 들었다. 이것이 마상 공격의 무서움이었다. 창과 같이 기다란 무기를 들었으면 모르겠지만, 일반 보병이 기병을 대처하는 것은 소총병이 탱크를 상대하기처럼 어렵다.


게다가 이미 듀크는 이미 천유강을 지나 100m 이상 멀리 떨어져 있었다.


처음과 변한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너무 빨리 반응했다. 그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서는 조금 더 늦게 움직여야 한다.'


푸르르!


다시 한번 듀크의 말이 앞다리로 땅을 긁고는 앞으로 뛰기 시작했다. 듀크도 랜스를 흔들림 없이 똑바로 천유강에게 조준하였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전처럼 하면 안 된다고 느낀 것은 천유강만이 아니었다. 듀크의 말이 아까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천유강에게 돌격하였고 순식간의 둘 사이의 거리가 좁혀졌다.


듀크와 그의 말이 다가오는 기세에 몸이 짓눌리는 기분이었다. 피해야 한다는 본능이 자꾸만 천유강을 지배하려 했다.


하지만 천유강은 눈도 깜빡이지 않고 차분히 기다렸다.


듀크의 매끄러운 랜스 날이 바로 코앞까지 왔을 때였다. 천유강은 옆으로 급히 몸을 띄웠다. 그리고 날아오는 랜스에 손을 갖다 대었다.


바위산도 뚫을 수 있는 공격이다. 절대 랜스 날에 손을 가져다 대면 안 된다. 랜스의 옆면과 충돌해야 한다.


정교함과 대담성이 필요한 일이었다.


퍽!


듀크의 강한 추진력이 섞인 공격이 천유강의 손에 명중했고 내공을 전부 한쪽 팔에만 집중해서 손이 터져나가는 걸 막을 수 있었다.


빙그르르르르르~~


천유강의 기가 담긴 손이 듀크의 랜스에 닿자마자 몸이 무서운 속도로 돌기 시작했다.


이 반동을 원했다.


엄청난 속도로 한 바퀴를 돈 천유강은 듀크가 빠져나가기도 전에 반대 손을 듀크에게로 뻗었다.


듀크의 대응도 놀라웠다.


랜스가 빗나가고 자신이 위험에 처한 것을 느끼자마자 랜스를 놓아버리고 허리춤에 꽂아 넣었던 검을 뽑아서 방어를 취했다. 그 와중에도 정확히 천유강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 모든 일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랜스의 가속도를 이용한 회전력이 더해진 천유강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달리는 말에서 듀크는 그대로 땅으로 굴러떨어졌다.


쿵!


"컥!!"


듀크는 쓰러져서 입에서 피를 한 움큼 토하고는 쓰러질 때까지 놓지 않고 있던 검을 지팡이 삼아서 일어나려고 애를 썼다.


천유강도 거대한 충격을 한 손에 집중해 받았기 때문에 한쪽 팔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한쪽 팔의 근육은 너덜너덜해졌고 관절과 연골을 떨어져 나가기 일보 직전이었다.


현실이었다면 몇 달을 요양해야 나을 수 있는 그런 데미지다.


하지만 듀크가 받은 데미지에 비하면 약과였다. 이미 두꺼운 갑옷 덕분에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이미 듀크의 내장은 모두 끊어져 곤죽이 돼 있었다.


경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듀크는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몸을 억지로 일으켰다. 그리고 천유강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겨우 일어나는 데 성공한 듀크는 가지고 있던 검을 겨우 꺼내 천유강에게 겨누었다. 하지만 이미 몸은 회생 불가의 상태다. 물론 몸이 멀쩡했더라도 말 위에서도 이기지 못한 상대를 지상에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머리가 어지러운 상태에서도 그 사실을 인지한 듀크는 꺼낸 검을 다시 검집 안으로 집어놓고 쓰고 있던 투구를 벗었다.


강인하고 굳건해 보이는 얼굴이 나타났고 듀크는 천유강에게 정중하게 인사했다.


"내가···졌소······, 쿨럭!"


그리고 듀크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다.


와~~~~~~~~~~~~~~~


그 순간 관중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다.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이 환호성 소리가 들리십니까?! 놀라운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의 최대의 다크호스인 무명의 천유강 선수. 듀크 선수마저도 이겨버리고 드디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는 바로 이 선수와 반왕 선수의 준결승전이 시작되겠습니다. 광고 보시고 잠시 후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끝까지 이 경기를 놓치지 마세요.」


"꺄아아아! 언니, 유강 오빠가 또 이겼어요!"


"정말 다행이다!"


천유강의 승리가 확정되자 배연아와 수화진이 서로 껴안고는 팔짝팔짝 뛰었고 옆에서는 배대강이 그런 배연아를 부러운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치열한 경기가 끝나고 이제 많은 경기가 끝나고 남은 경기는 세 경기만이 남았다.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전.


그리고 바로 다음에 열릴 경기에서 바로 천유강과 반왕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약 10분의 휴식 시간이 있었다.


준결승전에 모든 상처와 체력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가상현실이 아니었으면 선수들의 체력 문제로 몇 달을 기다려야 했겠지만 이곳에서는 1초면 모든 몸이 치료된다.


긴장으로 가상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목이 타는 것을 느낀 천유강이 대기실에 있던 음료수를 들이부었다.


아직도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지만 반왕과의 싸움 전에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심호흡을 하며 심신을 안정시켰다.


"이제 드디어 시작이군."


두근!


긴장하지 않으려 했으나 막상 정말로 반왕과의 시합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자기 멋대로 뛰기 시작했다.


'과연 얼마나 통할 수 있을까.'


반왕과의 재대결을 위해서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을 하였지만 상대는 반왕이다. 잠도 안 자고 앞으로 10년 동안 수련만 한다고 해도 이긴다는 장담을 할 수 없는 상대다. 얼마나 더 노력해야 그의 그림자라도 밟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물화의 경지에는 올라야 그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상대가 되지 않아. 조급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일단 탈각의 경지부터 차근차근 밟아 나가야 해. 그래야 최종 목표인 여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천부경의 최종 단계인 여의의 경지의 이른 자는 오랜 천부경의 역사를 통틀어도 그리 많지 않다. 재능뿐만 아니라 노력, 그리고 기연에 기연이 더해져야 겨우 이를 수 있는 경지다.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인 염제와 풍신은 모두 이 경지에 올랐지만 스승과 제자 모두 여의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 나온 것은 드문 일이다.


더군다나 풍신은 고작 27살의 나이에 여의의 경지에 올랐다. 이것은 천부경 1만 년의 역사를 통틀어도 전무후무한 일이다.


그야말로 천고의 기재, 그의 아들로 태어난 것은 영광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부담이기도 했다.


'탈각이라, 껍질을 벗는다.내가 벗어야 할 허물은 과연 무엇일까?'


똑똑


천유강이 깊은 상념에 잠겨 있을 때 자신의 대기실을 누군가가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십니까?"


끼이이익~


문을 열고 나타난 것은 배대강과 배연아 그리고 수화진이었다.


"오빠! 우리 왔어."


"여긴 어떻게? 화진 양도 오셨습니까?"


"그럼요. 약속했잖아요."


반갑게 인사는 모습과는 달리 수화진의 얼굴을 약간 핼쑥해져 있었다. 수화진이 보기에는 시합은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이다.


"와하하하!! 유강아, 오늘 경기 정말 멋있었다. 정말 잘했다."


배대강도 다가와서 천유강의 어깨를 두들겼다.


"모두 와줘서 고맙다."


"오빠 시합인데 당연히 와야지."


배연아도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는 듯 말을 했다. 그러자 배대강이 옆에 앉으며 말했다.


"그래. 이럴 때 빠질 수 없지."


"고마워 모두들. 그리고 화진 양도 이런 경기는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와주어서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이제는 볼만한 거 같아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배울 것도 많이 있었고요."


수화진이 애써 웃어보았지만, 아직 침착함을 되찾지 못한 것 같았다.


"유강 씨는 이런 세계에 사시는군요. 저는 상상도 하지 못한 세계에요."


수화진은 참모 천유강은 전사. 둘의 길은 같으면서도 다른 길이다. 적과 싸워서 이기기 위한 목표는 같지만 해야 하는 일은 너무나도 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서로를 더 잘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정말로 배운 것이 많아요."


"헛걸음은 하지 않았다니 다행이군요."


배대강이 다시 천유강의 옆구리를 치며 말했다.


"이제 반왕과의 시합인데 기분이 어때?"


"글쎄. 방금까지도 불안했는데······,"


천유강은 아까와는 달리 진정된 심장 고동을 느끼며 말했다.


"지금은 많이 진정이 되었다. 고마워."


"너무 긴장하지 마라. 어차피 밑져야 본전 아니야? 반왕한테 지는 건 당연하잖아. 우리 아버지 레벨의 괴물인데."


"그렇긴 하지."


그때 밖에서 진행 요원들의 소리가 들렸다.


"조금 있으면 경기 시작입니다. 선수들은 모두 준비해 주세요."


"이제 시작이다. 그럼 다녀올게."


"그래 잘하고 와라."


와!!!!!!!!


모두의 환송을 받으면 천유강이 비장하게 경기장으로 걸어나갔다.


천유강의 앞에는 반왕인 쿠아칸이 전통 복장과 얼굴을 다 가리는 가면을 태국의 무신이 그려져 있는 가면을 쓰고 서 있었다.


척!


반왕은 도발적인 포즈로 태국 국왕이 관람하고 있는 귀빈석을 향해서 손가락질했다.


그 손짓에 태국 국왕은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고 옆에 있던 친위대의 대장이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반왕은 고개를 돌려 천유강을 바라보았다.


「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준결승의 제1경기가 바로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경기는 오왕 중의 당당히 한 자리 잡고 있는 반왕 쿠아칸 선수와 이번 대회 다크호스 천유강 선수입니다.」


「이제까지 쿠아칸 선수와 맞대결을 하여서 1분 이상 버틴 선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말하면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버텨서 반왕의 본 실력은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과연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인 천유강 선수가 어떻게 반왕에게 대응할지가 궁금해지는군요. 그럼 경기장을 선택하겠습니다. 이번 경기장은······,」


빙글빙글 돌던 돌림판이 한 지점에서 멈췄다.


「더 워입니다. 무난한 경기장인데요. 그럼 빨리 시작하지요. 로그인!」


위잉~


천유강과 쿠아칸이 로그인이 된 곳은 전쟁터의 한가운데였다.


마치 일기토를 연상하듯 반왕과 천유강이 가운데에 서 있고 두 패로 나뉜 많은 병사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서로의 편을 응원하고 있었다.


쿵! 쿵! 쿵! 쿵!


전쟁의 북이 울려 퍼지고 사내들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으니 천유강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감상도 잠시, 반왕 쿠아칸의 모습을 보니 심장이 얼어붙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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