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으로 시작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구인수
작품등록일 :
2017.06.14 10:35
최근연재일 :
2017.06.28 18:35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15,672
추천수 :
333
글자수 :
88,077

작성
17.06.21 20:15
조회
946
추천
24
글자
15쪽

8. 또 다른 마왕(3)

DUMMY

우선 가장 먼저 생각해볼 건 스켈레톤.

그의 마력과 마왕의 뼈가 합쳐진 스켈레톤은 무척이나 강력할 게 분명했다.

“아니야. 그건 너무 평범해. 단순한 스켈레톤으로는 마왕의 모든 힘을 다 쓸 수 없지.”

골렘제작이란 방법도 있다.

시체의 능력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그 기술이라면, 마왕의 힘을 제대로 반영하기 좋을 것이다.

아니면 시체 그 자체를 되살리는 네크로맨서의 고위 기술‘죽음의 노예‘도 고려해볼만하다.

“죽음의 노예가 확실히 좋긴 한데....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내 마력이 소모되는게 문제야. 마왕 정도의 시체라면 몇 분도 안 되서 내 마나가 바닥이 날거야.”

강력하지만 지속성이 너무 낮다.

게다가 켈베릭은 마법 캐릭터. 마나 소모는 곧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였다.

“그렇다면 마지막 방법은 ‘육체개조’ 밖에 없다는 건데...”

사실 마왕의 시체활용은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 이미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린 상태였다. 그럼에도 켈베릭이 여기까지 와서 또 이런 고민을 하는 건, 마지막 방법인 ‘육체개조’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

‘육체개조’는 간단히 말해 플레이어의 육체를 바꾸는 기술.

켈베릭이 언데드, 리치가 된 것도 다 육체개조덕분이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게임이었을 때 했던 일. 현실에서 몸을 바꾸는 건 차원이 다른 일이었다.

“....정말 괜찮을까?”

켈베릭의 머릿속에서 수많은 걱정들이 떠올랐다. 혹여나 실패하기라도 어쩌면 하는 걱정, 성공하더라도 그게 진짜 나인지, 아닌지와 같은 철학적인 걱정까지.

그가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육체개조는 게임에서야 그냥 능력치를 바꾸는 기술이지만, 현실에서는 존재 그 자체를 뒤바꿀 수 있는 기술이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켈베릭은 경험상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바로 그가 언데드이기에.

“내 기분 탓일지는 모르지만, 내 성격도 이 몸에 영향을 받는 것 같아. 예전보다 훨씬 냉정해지고, 잔혹해졌어. 왠만한 일에는 제대로 놀라지도 않고 말이야.”

평소의 소심하던 그였다면 이미 기절하고도 남을 만한 일들이 수없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그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그는 그 이유가 이 몸과 아주 관련이 깊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만약 그 가설이 맞다면, 육체를 바꾸는 건 그의 존재 자체를 아예 뒤바꾸게 될지도 모른다.

“흐음...”

그는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설 수는 없어.”

켈베릭은 마왕.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는 리더이다. 하지만 그는 냉정히 말해 현재 사천왕 한명보다도 강하지 못하다. 플레이어 한 명과 레이드로 잡아야하는 보스 몬스터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강함의 간극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켈베릭 역시 바로 그 보스 몬스터가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마왕씩이나 됐는데 부하들의 뒤편에만 숨어있을 순 없지. 나는... 그 누구보다 강해져야 돼.”

압도적인 강함.

켈베릭은 그것이 마왕이라는 존재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강하고, 그러기에 수많은 이들을 거느린 제왕. 바로 그것을 동경했기에 켈베릭은 마왕이 되기를 선택했다.

“그래, 나는 마왕이야.”

설사 ‘켈베릭’이라는 존재가 바뀐다고 해도, 그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켈베릭은 진지한 얼굴로 크로노스의 시체를 바라보았다.

켈베릭이 크로노스에게 손을 뻗으며 말했다.

“육체 개조.”

그의 말이 끝나자, 크로노스의 거대한 시체가 순식간에 분해되기 시작했다. 분해된 피부, 근육, 살점, 뼈들이 천천히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것들은 이내 공처럼 하나의 원구를 이루며 공중에서 마치 행성처럼, 서서히 돌기 시작했다.

그때, 켈베릭의 몸이 떠올랐다.

켈베릭의 몸이 그 원구의 중앙, 그곳의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켈베릭이 바로 원구의 안쪽 정중앙에 멈추자, 분해된 모든 것들이 순간적으로 압축되며 켈베릭에게 달라붙었다.

그것의 모습은 마치 고치같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크기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크로노스의 10미터가 넘는 몸을 이뤘던 것들이 급격히 압축되며 크기를 줄였고, 점차 켈베릭의 몸에 맞춰 변형하기 시작했다.

손과 팔, 발과 다리, 몸과 얼굴. 예전에 없었던 다른 신체기관까지.

이윽고, 모든 변형이 끝이 났다.

“......”

그는 약간 놀란 눈으로 스스로의 몸을 살펴봤다.

시체의 창백한 피부는 어느새 짙은 검보랏빛 피부로, 거의 뼈만 남아 가느다란 몸은 이제 터질 듯한 근육질의 몸으로 변해있었다.

켈베릭은 신기하게 근육들을 바라보다 문득, 자신의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두 개의 뿔, 그리고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머리카락이 풍성하게 자라 허리까지 내려와 있었다.

“키도 좀 큰 것 같고... 무엇보다 새로운 감각들이 느껴지는 군.”

켈베릭이 힘을 주자 등에서 두 날개가 펄럭였다. 하나하나가 거의 그의 몸 만한 엄청난 크기의 날개였다. 그리고 엉덩이 부근에서 느껴지는 이색적인 감각. 그건 바로 꼬리였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훨씬 놀라운 감각이 있었으니....

켈베릭은 고개를 숙여 자신의 허리 아래쪽,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그곳’을 바라봤다.

“....와우.”

뭐랄까... 크다. 아니, 정정하겠다. 매우 매우 크다. 비유하자면, 마왕 클라스의 크기라고나 할까. 언데드였기에 전혀 기능하지 않는 기관이었는데, 마왕이 되고나니 ‘그곳’에는 아주 힘이 넘쳤다.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마왕이라 할 수 있지.”

켈베릭이 자신감 넘치는, 아니, 매우 거만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사실 힘이 넘치는 건 그곳뿐이 아니었다.

“온 몸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넘치는 군. 마왕은 항상 이런 기분이었나?”

온 몸에서 활화산처럼 힘이 들끓었다. 스탯창이 없어서 제대로 확인은 불가능했지만, 그냥 느낌만으로도 그 어마어마한 힘을 알 수 있었다. 언데드였을 때는 육체는 그저 ‘거들뿐인’ 정도의 감각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달랐다.

비유하자면, 평생 동안 병원에 누워있는 몸이었다가 갑자기 세계최고운동선수가 된 느낌이었다.

“아니, 단순히 그 정도가 아니야. 이건... 신이 된 기분이군.”

마치 신이 되어 아래를 굽어보는 느낌이랄까. 이 세상에 켈베릭 자신보다 강대한 존재가 있을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다.

“이 정도 힘이라면... 마왕군 놈들은 그냥 쓸어버릴 수 있겠어.”

지금까지 왜 마왕군 놈들을 그렇게까지 경계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마왕군, 아니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저 손 한번 휘두르면 사라질 벼룩 같은 존재들이었다. 그런데 그런 놈들을 왜 자신처럼 위대한 존재가 두려워해야 한단 말인가?

“그래, 더 기다릴 필요도 없지. 지금 당장 부하들을 불러서... 아니지. 그냥 나 혼자 가서 그 놈들을 쓸어버리겠어.”

켈베릭은 망설이지 않고 빠르게 무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거대한 도끼 하나를 집어들었다. 원래는 근력이 낮아 쓸 수 없는 전설급 도끼였지만, 지금 그는 한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었다. 켈베릭이 도끼의 날을 매만지며 중얼거렸다.

“그 놈들한테 마법 따윈 쓸 필요도 없지. 그냥 이 도끼만 휘둘러도....”

그때, 투명한 도끼 표면에 그의 얼굴이 비추었다.

“.....!!”

켈베릭의 눈은 광기로 번들거렸고, 얼굴은 살인마처럼 잔혹해보였다.

그는 웃고 있었다. 머릿속으로 그의 손에 죽을 수많은 생명들을 상상하며.

불현 듯, 그는 도끼를 땅에 떨어뜨렸다.

타앙!!

땅에 부딪히는 그 영롱한 소리가 켈베릭의 정신을 깨웠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던 거지?”

위험했다. 완전히 자신을 놓칠 뻔했다. 마치 마약에 취한 사람처럼, 몸 안에 흐르는 강대한 힘에 완전히 취해있었다. 그만큼 강력한 힘이었다.

단순히 육체의 힘이 아니라, 이 세상 전부를 파괴시킬 것 만 같은 기운이었다.

“침착하자... 침착해...”

켈베릭은 천천히 자신을 진정시켰다. 육체개조 때문에 뭔가가 달라질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 수준으로 사람이 바뀌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힘은 위험해.”

몸 안에 흐르는 힘은 마치 화산처럼 폭발할 것 만 같았다. 그 힘이 계속해서 그를 재촉하고 있다. 어서 나를 내보내줘. 어서 그 손을 적의 피로 물들여줘.

마치 한 몸에 두 개의 정신이 깃든 느낌이었다.

“여기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군.”

그나마 다행인 건, 아까처럼 정신을 놓을 정도로 강렬한 느낌은 더 이상 없었다. 추측하건데, 육체를 바꾼 초기에만 그 부작용이 더 컸던 듯 했다. 아마 시간이 지나 조금 더 요령을 파악한다면, 예전보다 더 수월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좀 불안한 요소가 있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이야.”

그는 양 손에 검은 불길을 일으키며 중얼거렸다. 마법은 아무 문제없이 써졌다. 그는 이제 마법과 보스 몬스터의 육체적 힘, 모두를 손에 넣은 셈이었다.

벌써부터 이 강대한 힘을 내뱉고 싶어서 좀이 쑤셨지만, 그는 스스로를 억눌렀다. 또 아까와 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곤란하다. 자신을 잃고 혼자 날뛰다가 어디선가 불의의 일격을 맞을 수도 있지 않은가.

켈베릭은 마왕이자 리더. 그가 잘못되면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풍비박산이 나고 만다.

“부하들과 면밀히 계획을 짜서 움직여야지. 그 다음에 이 마왕의 육체를 제대로 활용해서...

그런 생각을 하던 켈베릭이 갑자기 주춤했다. 지금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생각이 떠올랐던 것이다.

“아! 젠장!”

켈베릭은 정말 아차 싶은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이 모습이면 부하들이 날 못 알아보잖아!?”



그들, 사천왕은 함께 4층에 모여 있었다. 무언가 논의할 것이라도 있는지 그들은 원탁에 함께 모여 있었다. 아스모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떡하지? 주인님은 언제 봐도 너무 멋진 것 같아.”

“아스모, 주인님께 사사로운 감정을 가지지 말라고 말했을 텐데.”

“사사로운 감정이라니! 이건 사랑이라고! 사랑! 라비아스, 니가 사랑을 알기나 해?”

“쓸데없는 소리.”

라비아스가 간단히 말을 일축했다.

“우리는 주인님을 위해 존재하는 방패이자 칼. 충섬심 이외의 감정은 방해만 될 뿐이다.”

“흥! 정말 고지식하기는.... 네가 아무리 그래도 주인님의 생각은 다를 걸? 라비아스, 네가 오늘 날 바라보는 켈베릭 님의 시선을 봤어야 했는데...”

아스모가 황홀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 목석같던 분이 처음으로 내 몸을 샅샅이 흩어보셨다니까? 아아... 주인님께서 드디어 날 원하시는 게 분명해. 내가 그때를 떠올리기만 하면 금방 젖어버려... 주인님... 주인님께서 원하시기만 한다면 기꺼이 이 몸을 바치겠사와요...”

“착각도 유분수군. 주인님께서 뭐하러 너를 취한단 말이냐?”

“참 나! 주인님이 창조하신 이 완벽한 몸매를 보고도 몰라? 주인님의 취향이 아니라면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겠어? 두고 봐. 언젠가 주인님이 날 침대로 부르실테니까. 그때 가서 후회나 하지 말라고!”

아스모의 자신감 있는 말에 라비아스가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만하지. 네 헛소리를 계속 들어주다가는 시간만 헛되이 가겠어.”

“뭐!? 지금 말 다했어!?”

라비아스는 아스모를 무시하고는 벨리알을 쳐다보았다.

“벨리알, 계획은 진행대로 되 가는 중이지?”

“물론이죠. 계획대로 두 세력에 사자를 파견했습니다. 아직 답변이 오기는 이르지만... 그쪽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저희의 손을 거절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포로에서 나온 정보대로라면, 마왕군은 대대적으로 병력을 결집해 두 세력을 칠 계획이다. 현재도 마왕군들이 속속들이 모이고 있는 상황. 그 병력이 들이닥치면 어떻게 될지는 바보라도 모를리 없다.

“거절해도 상관없어. 그때는 우리가 ‘마왕군’보다 먼저 손을 쓰면 그만이다.”

“후후... 역시 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그렇게 되면 정말 재밌어지겠네요.”

벨리알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라비아스가 아스모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스모. 너도 네 임무를 잊지 마라. 네가 철저히 마왕군을 감시해야 안전하게 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

“흥! 안 그래도 이미 출발준비를 마쳤다고! 아아... 아무리 임무라지만 주인님을 두고 가야하다니... 주인님, 부디 제가 없는 동안 평안히 계셔주세요... 돌아오면 제가 주인님을 성심성의껏 모시실게요.”

“하핫! 그건 걱정하지 마, 아스모.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리엘이 딱 붙어서 주인님을 잘 보필할 텐데 뭘.”

모락크가 유쾌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아스모가 험악한 얼굴로 째려보자 모락크는 금새 시선을 돌렸다.

“난 이리엘, 그 여자 별로야. 그 여자 정말 불여우 같다고! 가만 보면 얌전한 척, 청순한 척 다 하지만 나는 알지. 그게 다 내숭이라는 걸! 망측한 마음을 품고 주인님께 꼬리를 치는 게 분명해!”

“그냥 다른 여자가 주인님께 붙어있는 게 싫다고 솔직히 말하지?”

“무슨 소리! 이게 다 주인님을 위해서라고! 내가 주인님의 정실이 되면 주인님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그 불여시 같은 여자부터 쫒아낼 거야.”

“그렇게 되면 이리엘의 업무는 다 네가 할 건가?”

“그건.... 그건.. 뭐 누군가 하겠지!!”

“이리엘만큼 마왕성의 내정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게 바로 주인님께서 이리엘에게 부여한 역할이니까. 그러니 정실이 되면 그 점을 잘 생각해보라고. 뭐, 누군가 정실이 된다면 그건 이리엘이 될 테지만.”

“뭐!?”

벨리알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이리엘 씨가 주인님께 붙어있는 시간도 많고, 우리보다 더 오래 주인님을 모셨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군요. 이거 이리엘 씨에게 잘 보여야 겠는데요?”

“벨리알! 너까지 이럴 거야!?”

“후후... 저는 가능성을 말한 것뿐이에요. 그래도 저는 이리엘 님보다는 아스모 님 편이랍니다. 이왕이면 정실은 저희 사천왕 중에서 나오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맞아! 확실히 아스모가 되는 게 우리 기가 살지. 역시 벨리알이 똑똑하다니까.”

“잡담은 그 정도로 하지.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모인 건 아니니까.”

라비아스가 다소 난잡하던 상황을 정리했다. 라비아스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의 주인님, 켈베릭 님께서는 겨우 이 ‘마의 땅’에만 머무르실 분이 아니다. 그분께는 이 조그만 땅 따위 걸맞지 않으시지. 주인님은 모든 것을 발아래 두셔야 할 분. 우리는 그 분께 이 대륙 전체를 바쳐야한다.”

그의 말에 모든 이들이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기억해라. 과거 우리는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인간들에게 치욕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니 이 세계에서는 달라야 한다. 예전처럼 마왕성을 지키며 인간들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라비아스가 이를 갈며 말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먼저 인간들을 친다.”


작가의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왕으로 시작한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17.06.19 258 0 -
공지 글 수정 공지(6/26). 17.06.17 798 0 -
16 15. 마왕 vs 마왕(5) +8 17.06.28 586 18 14쪽
15 14. 마왕 vs 마왕(4) +3 17.06.27 549 19 13쪽
14 13. 마왕 vs 마왕(3) +5 17.06.26 584 17 13쪽
13 12. 마왕 vs 마왕(2) +7 17.06.25 800 20 11쪽
12 11. 마왕 vs 마왕(1) +1 17.06.24 899 21 12쪽
11 10. 또 다른 마왕(5) +2 17.06.23 904 16 12쪽
10 9. 또 다른 마왕(4) +4 17.06.22 950 21 12쪽
» 8. 또 다른 마왕(3) +5 17.06.21 947 24 15쪽
8 7. 또 다른 마왕(2) +3 17.06.20 967 19 10쪽
7 6. 또 다른 마왕(1) +1 17.06.19 1,036 19 13쪽
6 5. 미지의 땅(4) +4 17.06.18 1,050 23 12쪽
5 4. 미지의 땅(3) +1 17.06.17 1,045 22 14쪽
4 3. 미지의 땅(2) +2 17.06.16 1,171 23 12쪽
3 2. 미지의 땅(1) +5 17.06.15 1,265 25 16쪽
2 1. 마왕 켈베릭 +5 17.06.14 1,399 22 13쪽
1 0. 인생, 아니 겜생의 전환점 +3 17.06.14 1,505 24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