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월중천(赤月中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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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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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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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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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140)

DUMMY



천마 위소군이 오른손을 들어 올리자마자 서민은 초씨 세가, 의천문, 장백파 문도들을 한번 바라본 다음 정각에게 이렇게 물었다.


“황보 사제에게 전서구는 보냈겠지?”

“어제 두 번에 이어서 오늘도 두 번이나 보냈습니다.”

“그럼 되었군!”


그때 마의선 천관정이 이백 명의 마인을 앞세워 달려들면서 화살을 쏘는 것을 시발로 사천마선이 이끄는 칠백 명의 마교 호법원 고수, 암흑마선 조호근이 이끄는 오백 명의 마교도 그리고 신임 천마검대 대주 우지석(禹志晳)이 이끄는 이백 명의 천마검대원들과 녹림 본채 흑표채 총채주(總寨主)인 진패홍(陳覇紅)이 이끄는 삼백 명의 녹림객이 정파 각파 문도들에게 달려들었다.

천마 위소군은 대호법 이당과 호위대 일백 명의 호위를 받으면서 접전을 주시하다가 신호를 했다.

그러자 효시 한발이 날아올랐고, 그 효시에 천마 위소군의 오 제자 양예석이 일백 명의 호위대를 이끌고 소림사 산문 좌측 즉 서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혈천검대원 오백 명이 그 뒤를 따랐고, 녹림 검문 분채 채주 한명종(韓明種)과 조서 분채 채주 고한철(高韓哲) 역시 구백 명의 녹림객을 지휘해서 화살을 날리면서 그 뒤를 따랐다.

마교는 이미 그렇게 작전을 세웠는지 그들이 쏘는 화살은 모두 불화살이었다.


“핑!”


마의선 천관정과 마인 이백 명이 쏘아낸 화살이 날아들자 소림사 방장 지현을 비롯한 진주 언가 가주 금현, 화산파 검황 고용문 등 각파 수장들은 순간 미간을 찡그렸다.

특히 화산파 검황 고용문과 장문인 금현은 마의선 천관정이 자파에 독화살 공격을 한 전례가 있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 더 미간을 찡그렸다.


“팅!”


서민 쪽으로 날아오던 화살은 그가 펼친 검막에 막혀 그때 모조리 퉁겨졌다.

그러자 서민은 장백파, 의천문, 초씨 세가 가솔을 살펴보고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들 중 누구도 화살에 맞아 죽은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여 서민이 다시 전면을 주시했는데, 그 순간 그의 시야에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마교 사천마선 중 동천마선인 장일도가 잡혔다.


“독화살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천마 위소군은 천관정과 마인들이 쏘아낸 화살에 개방, 소림사, 화산파 문도 수십 명밖에는 죽어 나가지 않자 이렇게 자조 섞인 말을 내뱉었다.


“독만 제조하지 해독단은 만들지도 않아 교도들이 있는 이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하니 어쩔 수 없지 않습니다.”

“해독단도 없는 독만 만들다니 역시 천 사숙다워!”

“그러니 마의선이죠.”

“그래, 그리고 대호법, 그대는 지금부터 다른 전장을 살펴보고, 원로원의 늙은것들과 귀살대에게 행동을 개시하라 하라!”

“존명!”


자신의 명령을 받은 대호법 이당과 그의 호위대와 사라져 가자 천마 위소군은 점점 치열해져 가는 싸움을 잠시 지켜봤다.


“아미타불! 가십시다.”


혜 자 배분 혜정의 이 말에 권선 노석원과 장선 화준, 곤륜오검은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차리고는 자신들을 막는 마교도를 뚫고 천마 위소군에게 접근했다.

그러자 각 자 배분 사대금강인 각지, 각정, 각상, 각운이 각 자 배분 십팔나한을 앞세워서 길을 터며 그들을 보호했다.

그때 자신에게로 다가온 동천마선 장일도가 먼저 쳐낸 단혼마검 참룡단혼의 일초를 몸을 틀어 가볍게 피해버린 서민은 비릿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의 검이 검로를 바꾸려는 순간 가슴을 베어 갔다.

그러자 장일도는 검집으로 서민의 파천검을 막으면서 검초는 그대로 유지했다.

검만 막으면 자신의 항봉단천의 일초가 서민의 목을 벨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장일도의 생각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그 순간 파천검이 그의 검집과 가슴을 동시에 베고 지나가 버렸기 때문이다.


“검, 검강!”


검집과 함께 가슴이 절반이나 갈라진 장일도가 이런 소리를 내뱉은 다음 두 눈을 부릅뜨고 파천검에 맺힌 검강을 바라보다가 그대로 꼬꾸라지고 말았다.

사천마선 장일도를 간단하게 베어버린 서민은 의천문과 장백파 문도, 초씨 세가 가솔 곁으로 다가가서 그들에게 달려드는 마교도만을 상대하면서 천마 위소군과 혜정 등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그때 소림사 북쪽으로 쳐들어간 천마 위소군의 십제자 주장후는 자신의 호위대 일백 명과 도마왕 좌운의 도마대 대원 일백 명 그리고 녹림 흑표채의 녹림객 팔백 명, 장강 수로채의 총 채주 조태성(曺太星)이 이끄는 오백 명의 수적을 이끌고 선전하고 있었다.

소림사 동쪽도 상황은 비슷해 혈마왕 양상곤의 혈마대 일백 명과 냉마왕 고일원의 냉마대 일백 명, 장강 수로채 부채주 장석명(張晳明)과 조정해(曺正解)의 수적 일천오백 명도 소림사 각영, 각민 등과 개방 방주 강금홍, 아미파 장문인 보현과 금풍검 서무상 등을 맞아 역시 선전하고 있었다.

수백 발의 불화살이 떨어져 내린 소림사 각 전각이 불길에 휩싸이자 대웅전에 모여 있던 소림사의 모든 사판승은 불을 끄기 위해 달려 나올 수밖에 없었으나 그것도 잠시 소림사 경내로 난입한 마교 원로원 고수들 때문에 소화 작업은 중단되고 말았다.


“크윽!”


외마디 비명과 함께 초씨 세가 가솔 둘의 목이 땅에 뒹굴자 서민은 그들을 벤 마교도를 찾으며 소리쳤다.


“검진을 더욱 굳게 하라!”


천마검대 대주 우지석은 초씨 세가 가솔 둘을 베고, 대원들을 휘몰아 소림사 방장 지현에게로 다가가려다가 섬뜩한 기분이 들어 고개를 돌려보니 그곳에 서민이 서 있었다.

그러나 곧 검을 고쳐 잡고는 곧장 서민에게 달려들었다.

그때 서민은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베었다.’


자신의 검이 서민의 목을 베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손끝에서 전해져야 할 느낌이 없자 우지석은 순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고, 눈앞에서 번쩍하는 검광을 본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한데 그 순간 자신의 머리가 의지와는 상관없이 땅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 순간 그의 눈앞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초 가주, 검진을 더 굳게 하라!”


천마검대 대주 우지석을 일검에 베어버린 서민이 그 와중에도 자신에게 이렇게 명령하자 초홍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가솔들에게 검진을 더욱 굳게 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달려드는 마교도를 상대했으나 그는 이런 대규모 전투의 실전 경험이 없었기에 약간 우왕좌왕했다.


“정각, 초씨 세가를 도와라!”


초홍이 일순 우왕좌왕하자 그렇게 정각을 보내 도우라고 한 서민이 이번에는 조무와 남일해를 바라봤다.


“저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군!”


장백파 문도들은 태산파와의 혈전에서 다섯 명이 죽자 서민과 황보충의 충고를 받아들여 검진을 구성해 싸우는 것만이 희생을 줄이는 길임을 알고는 태산파에서 돌아오자마자 연일 검진 수련에 매달렸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었다.

하여 서민이 이렇게 말한 것이었다.

제갈진이 이끄는 의천문 문도들을 그때 이인검진을 구성해서 마교도를 상대로 치열하고 싸우고 있었는데, 그런대로 선전했다.

개개인이 모두 십이갑자 내공을 보유하고, 절세의 항룡도법까지 펼쳤으니 말이다.

만약 그들이 무공에 관해 조금만 더 깨우친다면, 그 무지막지한 내공과 더불어서 절세의 항룡도법까지 가히 적수가 없는 절세 고수가 될 것 같았지만, 그들은 모두 내공과 비교하면 무공에는 그리 소질이 없었으니 마치 예전 서민의 말처럼 아직은 금강역사의 힘을 가진 어린아이일 뿐 것 같았다.


“갈!”


한소리 일갈과 함께 공동 조철군의 검이 살기를 내뿜으며 매섭게 마의선 천관정을 향해 다가갔지만, 그는 희미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조철군은 이미 자신의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절정으로 펼쳐낸 자신의 복마검법 최고절초인 복마제천(伏魔制天)을 유유히 피해 심장으로 다가오는 천관정의 손이 너무도 희다는 생각이 들자 조철군은 진저리를 치며 왼손을 모아 사력을 다해 구명절초인 개천풍운조(開天風雲爪)를 펼쳤다.

그러나 자신의 개천풍운조 마저 피해 심장을 찌르고 빠져나가는 천관정의 하얀 손을 보며 조철군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큭!”


이 답답한 신음에 잠시 눈길이 돌아간 서민은 가슴을 부여잡고 앞으로 꼬꾸라지는 조철군을 바라보면서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문파인 공동파는 이미 불타버렸고, 장문인을 비롯한 전 문도는 죽은 뒤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후사를 남겼다고는 하지만, 공동파가 무림에서 예전의 위세를 되찾으려면 적어도 백 년은 더 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아니, 자신 때문에 그건 영원히 어려울 것 같았다.

그에 서민이 이렇게 말했다.


“조 대협, 복수는 본좌가 해주겠소!”


소림사 방장 지현은 경내에서 불길이 치솟자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그렇다고 병력을 보낼 수도 없는 처지라 답답함은 서서히 분노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것이 마교가 노린 작전인 줄 뻔히 알면서도 말이다.


“쾅!”


혜정의 백보신권에 천마 위소군의 호위대원 둘이 피떡이 되어 날아갔다.

그리고 그 틈을 파고들어 간 혜정과 혜 자 배분 고승들이 예의 백보신권을 펼쳐내자 천마 위소군은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천마검을 뽑아들었다.


“여기도 있다.”


이렇게 말한 장선 화준과 권선 노석원이 천마 위소군의 좌우로 협공해 들어간 것은 그때였다.

그에 맞추어서 각 자 배분 사대금강 각지, 각정 등과 각 자 배분 십팔나한 각조 등도 천마 위소군의 호위대를 공격했다.

하나 곤륜오검은 마의선 천관정의 마인들에게 막혀 발을 빼지 못하고 있었다.

그 마의선 천관정은 혜정 등과 장선 화준, 권선 노석원이 천마 위소군을 협공하자 순간 사천 당문 혈전에서 그들에게 막혀 부상한 그의 모습이 떠올랐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때의 천마 위소군은 혜인과의 내력대결에서 적지 않은 내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지금 그는 무당파에서 검선 선우백을 처리하고 난 후 교를 정비하고, 교도들을 뽑아 전투대와 호위대, 마왕대를 새로 만들고, 녹림과 장강 수로채를 끌어들이는 시간 내내 내상을 다스리고, 검선 선우백과의 싸움에서 얻은 중천신공의 묘용을 이미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그는 이미 죽은 혜인과 검선 선우백이 살아나 협공해도 자신이 도와줄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소림사 서쪽을 맡은 해남파 장문인 오병의와 형산파 장문인 한등의 무공은 한마디로 절세했고, 일파의 장문인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었다.

비록 소림사 방장 지현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소림사에 왔지만, 그들에게는 이 싸움이 승리로 끝나면 향후 무림 정국을 주도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그랬기에 팔룡맹 다른 수장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림사로 온 것이다.

소림사 안쪽에서 비명이 들리고 불길이 계속 번지자 진주 언가 가주 언한은 가솔을 지휘해 경내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소림사 방장 지현의 마음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크윽!


다시 마교도 한 명의 목을 벤 서민은 천마 위소군과 혜정 등 혜 자 배분 고승과 권선 노석원과 장선 화준의 대결을 쳐다보면서 아울러 조철군을 죽인 마의선 천관정을 바라봤다.


‘저자가 마의선 천관정! 이제 조철군 선배의 복수와 의천문도들의 복수를 해주어야겠군!’


생각은 짧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랬다고, 서민은 그 즉시 파천검을 들어 올려 고쳐잡고, 유엽표 하나를 뿌려낸 다음 마의선 천관정에게 다가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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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2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6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2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0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1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2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0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5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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