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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2017공모전참가작 헌터.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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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배
작품등록일 :
2017.07.15 12:42
최근연재일 :
2017.08.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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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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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디멘션 오버렙(Dimention Overlap)(5)

DUMMY

숨이 턱하고 막혔다. 순간, 나는 내장이 말려들어간 것이 아닐까 의심스러웠다.


-스톤 스킨도 무적은 아니다.


놈의 공격을 허용한 순간, 나는 내 스톤 스킨의 약점을 깨달았다. 스톤 스킨은 피부를 돌과 같이 만들어 주지만 돌이 된 것은 아니었고 피륙 내부의 장기들까지 단단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았다.


지금까지는 스톤 스킨의 방어력을 뚫을만한 적이 없어 몰랐지만 스톤 카우의 공격은 내 방어력을 상회하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다. 굉장히 위협적인 적이다.


“큽......”


나는 억지로 흩어진 호흡을 모아 쉬며 다음 공격을 대비했다. 다리에 단단히 힘을 줄 수 있는 것을 보니 놈에게 받은 충격이 크긴 했지만 치명상은 아닌 듯 했다.


스톤 카우가 대가리를 뒤로 뺐다가 충차처럼 다시 들이박는다. 나는 재빨리 내 몸과 스톤 카우의 머리 사이로 팔을 구겨 넣었다.


쾅!


다시 한 번 벽에 처박힌다. 하지만 이번에는 팔을 교차해서 밀어 넣었기에 충격이 감쇄됐다. 전신의 찌릿한 고통을 느끼며 다리에 힘을 단단히 준다.


[강타 발동]


나는 놈의 머리를 무릎으로 찍어 올렸다.


쾅!


내 공격 또한 무시할만한 것은 아닌지 얻어맞은 스톤 카우가 비틀거렸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캐스팅을 시도한다. 순식간에 마법을 완성했다.


[파이어 우드 발동]


“이거나 먹어라!”


손에 떠오른 불타는 장작을 움켜쥐고 도끼로 장작 패듯 스톤 카우의 머리통을 찍었다.


딱!


퍼어엉!


장작의 작대기가 놈의 머리통을 후려치는 것과 동시에 폭염이 퍼져나간다. 지근거리에서 마주한 화염의 파도는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아찔할 정도였다.


하지만.


“머어어어어어어!”

“제기랄.”


폭염을 뚫고 묵직한 질량이 엄습한다. 나는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그것을 받아냈다.


쿵! 쿵! 쿵!


“이 소 새끼......”


나를 구석에 박아놓고 쳐 박기만 하는 놈을 상대하고 있자니 답이 안 나온다.


파이어 우드가 별 타격을 못 준 것도 충격이었다. 생명체라면 어떤 존재든지 간에 이 파이어 우드가 치명적일 것이라 자신했건만 설마 이런 무기질 생명체를 상대로 하니 먹혀들지가 않을 줄이야.


물론 내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폭염을 정통으로 얻어맞은 부위나 내가 몸을 사용해 부딪힌 소의 몸 부분이 부서져서 떨어져 나간 것이 눈에 보였다.


그런데 나와는 다르게 몸 내부까지 돌로 되어 있는 이 망할 몬스터는 고통도 없는 것인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나를 공격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놈을 상대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마치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강시라도 상대하는 기분이었다.


스톤 카우는 오로지 나만을 죽이겠다는 듯 내가 뭔 짓을 하건 말건 막무가내로 대가리를 들이밀었다. 문제는 그 방법이 나한테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제한 시간이......’


내 스페셜 스킬 스톤 스킨의 약점은 지속시간이 짧다는 점이다. 단 1분. 그 마법의 시간이 지나면 나는 맨몸으로 스톤 카우의 공격을 받아내야 한다.


자신은... 없다.


뭐 이렇게 난감한 적이 다 있을까? 상대에게는 공격이 통하지 않고 상대의 공격은 나에게 통한다.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야 하는 상황이다.


어떻게 해서든 반격의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상황이 이래서는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수를 내야 한다.


“에너지 볼트!”


그런데 아셀이 그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파바바바박!


“므?”


스톤 카우가 비틀거렸다. 무릎의 뒤쪽 부분에 에너지 볼트가 집중적으로 틀어박힌 것이다.


아셀의 공격쯤은 간편하게 몸으로 때우는 단단한 방어력이었지만 몸의 균형을 잡는 축이자 그나마 취약한 관절부분을 공격당하자 놈도 빈틈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잘했어! 아셀!”


내가 그렇게 소리치며 스톤 카우를 밀쳤다. 구석에서 빠져나온 나는 비틀거리며 바닥에 넘어진 놈의 몸 위에 올라탔다. 시간이 없다. 지금 죽여야 한다!


스톤 카우의 목을 깔아 뭉개고 올라탄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주먹을 내려꽂는 것이었다.


캉! 캉!


손을 타고 굉장한 반발력이 전해진다. 망치로 바위를 내려찍으면 이런 소리가 날 것이 분명했다.


꿈틀.


다리 사이로 굉장한 역동이 느껴졌다.


“무우우우우우우!”


스톤 카우가 울부짖으며 몸부림쳤다. 앞발로 내 등을 미친 듯이 후려치면서 몸을 뒤틀었다. 그 굉장한 힘에 내 몸이 들썩들썩 거렸지만 나는 스톤 스킨으로 배가된 중량감으로 억지로 버티면서 계속 주먹을 내리꽂았다.


쾅!


빠각!


가랑비에 옷 젖는 말이 있듯이, 내 계속되는 공격에 스톤 카우의 얼굴에 금이 쩍하고 갈라졌다. 잡을 수 있다!


[스톤 스킨의 지속시간이 끝났습니다]


"젠장!"


조금만 더하면 됐는데. 스톤 스킨이 끝나고 말았다.


그로 인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들자 내 몸은 스톤 카우의 몸부림을 버티지 못했다.


후웅. 아찔한 부유감과 함께 내 몸이 나가떨어진다.


나는 몸을 굴리면서 벌떡 일어났다. 황급히 뒤로 물러난다. 스톤 카우가 몸을 일으키는 동안 거리를 벌렸다.


“젠장. 이렇게 상대하기가 힘들 줄이야.”


20레벨 몬스터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고작 17레벨짜리에 불과한 몬스터도 이토록 강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것은 선택과 집중의 차이다.


내가 보기에 놈의 스테이터스는 근력과 생명에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파로 놈의 생명 스텟은 파악하지 못했지만 저 엄청난 방어력은 높은 생명수치가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 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무지막지한 돌격을 보조하듯, 놈의 스텟은 오로지 근접전투를 위해 치중되어 있다.


그에 반해 나는 모든 스테이터스가 골고루 분산되어 있었다. 근력, 생명, 회복, 마력, 정신의 수치가 20에 가깝다. 이는 앞서 말한 대로 레벨이 20은 되어야 달성할 수 있는 막대한 수치지만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 있다는 약점이 있었다.


특히 마력과 정신 스테이터스.


근접전투와는 별개의 영역을 가지고 있는 이 스테이터스들 덕분에 마법 스킬의 효율이 막대해져서 사냥에서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지금 닥친 상황에서는 보다시피 마법이 그리 효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니 무용지물이었다.


만약에 이 스텟이 근력과 생명에 투자되었더라면? 지금 싸움을 훨씬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뭐. 이런 생각도 다 헛된 것이다. 어차피 공짜로 얻은 스텟들이니까. 그것보다는 내 눈앞의 강적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


“므으으우우...”


내게 신나게 얻어맞고 나에 대해서 경각심을 느꼈는지, 스톤 카우의 움직임도 신중해졌다. 곧바로 덮치기 보다는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 지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덕분에 대치 상황은 조금 더 이어졌다.


나는 스톤 스킨이 끝나 정면 대결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지만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여기서 포기한다는 건 죽겠다는 소리니까.


그런 나였기에, 이 대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적이 경계하지 않도록 조심스레 속삭인다.


“간파.”


스으으으.


내게서 빠져나온 마나의 실이 놈에게 살금살금 접근해 염탐하기 시작한다. 간파 스킬은 관찰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더 상세한 정보를 캐낼 수 있다. 놈이 달려들지 않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였다.


[간파 스킬의 유효 수준 상한을 초과하는 적입니다. 적의 특징적인 정보 중 일부만을 확인했습니다]


[스톤 카우 LV 17]


[근력 : 25 / 생명 27 / 회복 3 / 몸무게 349KG / 토土속성 / 화火속성 공격에 강하다.]


다행히 놈은 내 마나의 실을 눈치채지 못했고 아까 전보다 확연히 늘어난 정보들이 내 손에 들어왔다.


놈의 상태에 대해 살피는 내 머리가 팽팽 돌아가기 시작했다.


-회복이 낮다.


저 레벨에 3이라는 수치라면 거의 바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레벨이 1일 때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는 말은 놈은 이 전투에서 소모하는 피해와 기력들을 거의 회복하지 못한다고 봐야했다.


반면에 내 회복수치는 20. 단순 계산으로만 6배가 넘는다. 여섯 배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결론이 났다. 장기전이 답이다.


정면대결을 피하고 서로의 전력을 야금야금 깎으면서 피해를 누적시켜간다면, 회복력이 빠른 내가 이길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정보는... 화속성 공격에 강하다니 파이어 우드는 봉인해야겠다. 마나는 다른 데 써야겠지. 놈의 공략법을 차곡차곡 생각한다.


“크르르......”


이제 끝장을 내겠다는 듯, 스톤 카우가 낮게 울었다. 이어지는 돌진.


쿵쿵쿵쿵!


나는 놈을 향해 마주 뛰었다. 아까처럼 멍청하게 정면대결? 아니다. 내가 멍청이도 아니고. 스톤 스킨도 없는데 그런 짓을 했다간 단박에 몸이 박살날 것이다.


"서진!"


내 행동에 아셀이 비명과도 같은 소리를 지른다. 스톤 카우의 얼굴이 가까워졌을 때, 축구를 할 때 태클을 하듯 몸을 날렸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마안 발동]


“무우?!”


단단한 돌바닥인지라 슬라이딩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어설픈 태클로도 목적을 이루었다. 마안 스킬에 걸려든 스톤 카우는 전력으로 돌진하다가 발이 꼬였고 슬라이딩을 하는 내 발에 걸렸다. 허공을 한 바퀴 빙글 돌아서 쾅! 등판으로 바닥을 호쾌하게 부수고 땅을 데굴데굴 구른다.


내 마안으로 인해 몸이 경직된 데다 덩치에 비해 무게가 엄청난 만큼 자신의 몸을 제어하기 힘들었을 것을 노린 수였다.


“아... 허리가.”


물론 태클을 성공시킨 나도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끄...윽. 마나 코팅을 썼는데도 온 몸이 저릿저릿하군.”


내가 한 짓거리는 전력으로 달리는 버스밑에 기어들어가서 장애물이 된 셈이다. 멀쩡한 게 이상하다.


하지만 전투 중에 아프다고 끙끙 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빠르게 몸을 수습하고 일어난다. 자리가 바뀌었다.


놈의 뒤에는 아셀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그쪽을 바라볼까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놈은 아셀보다 나에게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지 나만 바라보았다. 이쯤 되면 아예 있는 것도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쿵쿵쿵쿵쿵쿵!


터프한 스톤 카우는 아프지도 않는지 곧바로 달리기 시작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망설이지 않고 돌진했다.


10m, 9m, 8m.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진다.


눈에 한껏 불어넣은 마력이 빛을 발한다.


[마안 발동]


놈의 움직임에 제동을 건다.


하지만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 스톤 카우가 눈을 빛냈다. 아까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간 무게 중심은 태클로는 파훼할 수 없을 정도로 견고했다.


그러나.


“멍청이.”


아래가 안 되면 위로 가면 되지.


나는 단숨에 점프해서 놈의 등을 짚었고 뜀틀을 넘듯 뛰어넘었다. 그 와중에 스톤 카우의 등을 짚은 것은 왼 손이다. 그러면 오른 손은?


[강타 발동]

[부분각질화 발동]


푸른빛으로 빛나는 주먹으로, 놈의 왼쪽 엉덩이를 내려친다. 카아아아앙! 강렬한 충돌음이 났다. 스톤 카우의 몸놀림이 흔들거린다. 그리고.


쾅!

후두둑.


스톤 카우가 그대로 벽에 머리를 쳐 박았다. 돌진하는 와중에 한 쪽으로 쏠린 공격을 받았으니 안 저럴 수도 없다.


놈이 벽에 처박는 소리를 들으며 뜀틀에 성공한 나는 바닥을 한 바퀴 구르면서 가볍게 일어섰다. 내가 느끼기에도 날렵한 몸놀림이었다.


현재 내 민첩은 16.


레벨업으로 얻은 보너스 포인트를 모조리 민첩에 투자한 상태였다. 민첩은 반응속도와 민감성에 영향을 주는 스텟으로, 근력과 생명이 과도하게 높은 것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올린 것이었는데 정면승부를 피하기로 결심한 지금 이 순간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뒤를 돌자 두 번이나 엿을 먹어 분노에 찬 스톤 카우의 모습이 보인다. 돌로 된 눈에서 살기가 느껴지는 것은 내 착각일까? 아마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겁을 먹을 리는 만무했다.


자. 끝장을 봐야지. 어디 한 번 해 보자고.


어쨌거나


“내가 이긴다. 내가 이길 거다.”


“무우우우우우우우!”


목숨을 건 아찔한 투우쇼가 시작됐다.


작가의말

ㅠㅠ 늦었습니다. 무려 만 하루를......


변명하자면... 제 방에 확장공사를 해서 집기들을 집안 곳곳에 쑤셔넣은 상황입니다... 덕분에 저는 동생 노트북을 빌려 쓰고 있는데 집중도 안 되고 잘 써지지도 않네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됬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편은 반쯤 썼으니 저녁을 먹고 나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내일은.... 내일은... 연재 못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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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디멘션 오버렙(Dimention Overlap)(4) +19 17.08.10 10,143 290 12쪽
30 디멘션 오버렙(Dimention Overlap)(3) +14 17.08.09 10,327 312 12쪽
29 디멘션 오버렙(Dimention Overlap)(2) +15 17.08.08 10,525 307 11쪽
28 디멘션 오버렙(Dimention Overlap) +8 17.08.07 11,129 300 15쪽
27 거미굴(6) +9 17.08.05 11,471 319 11쪽
26 거미굴(5) +11 17.08.04 11,028 311 11쪽
25 거미굴(4) +9 17.08.03 11,291 294 12쪽
24 거미굴(3) +9 17.08.02 11,836 308 12쪽
23 거미굴(2) +9 17.08.01 12,348 313 15쪽
22 거미굴(1) +11 17.07.31 12,595 315 11쪽
21 마법(4) +7 17.07.31 12,532 264 10쪽
20 마법(3) +13 17.07.29 13,613 345 8쪽
19 마법(2) +12 17.07.28 14,005 343 15쪽
18 마법(1) +10 17.07.28 14,552 317 13쪽
17 기연(4) +16 17.07.27 14,964 336 15쪽
16 기연(3) +19 17.07.26 14,782 366 7쪽
15 기연(2) +8 17.07.26 14,669 305 9쪽
14 기연(1) +21 17.07.25 15,512 367 12쪽
13 퇴사(3) +16 17.07.25 14,611 283 12쪽
12 퇴사(2) +19 17.07.24 14,151 28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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