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게이머즈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판타지

완결

꼴빠
그림/삽화
꼴빠인놈
작품등록일 :
2017.08.05 23:51
최근연재일 :
2018.02.05 19:5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48,786
추천수 :
1,862
글자수 :
705,219

작성
18.01.16 18:21
조회
756
추천
11
글자
10쪽

베이스볼 게이머즈 123화

안녕하세요.




DUMMY

"주자 1,2루 상황에서 작 피더슨 선수의 타석입니다."


"만약 이번회에 선취점을 기록한다면 다저스에게 큰 도움이되겠죠."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많큼은 아니지만 작 피더슨도 그에 못지않은 잠재력을 지니고있다고 평가되는 선수 중 한명 이었다. 중견수라는 포지션에서 매년 20홈런 이상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과 2할 중반대의 성적을 현재의 작 피더슨 에게 기록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작 피더슨의 진가는 사이버 매트릭스 스텟에서 발휘가 된다. 작 피더슨은 데뷔이후 계속 2할 초중반 대의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출루율은 3할 중반대를 꾸준히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2024년 작 피더슨의 스텟을 보면 0.261 타율에 1할 이상이 차이가 나는 0.379 라는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작 피더슨의 나이가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20대 중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였다.


따악!


'어...?'


프로그레시브 필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작 피더슨의 타구를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1구를 타격한 작 피더슨의 타구는 멀리 뻗어갑니다!"


포스트 시즌 내내 부진하며 다저스 팬들에게 X 피더슨 이라고 불려오던 그의 타구가 담장을 향해 뻗어가기 시작했다.


"넘어 갔습니다!"


"와아!!!!!!!"


타구가 넘어가는 순간 다저스의 원정 팬들이 만세를 부르며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었고. 이 순간 홈런 하나로 X 피더슨이 갓 피더슨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런...'


작 피더슨의 노림수에 제대로 걸려 순식간에 3실점을 하게 된 인디언스의 배터리는 허탈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뻐억!


"삼진 아웃!"


다저스의 6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의 1회말 공격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쓰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을 뿐더러 기선 제압을 확실하게 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뻐억!


"삼진아웃!"


휘이잉 ~


"스윙 삼진아웃!"


양 팀의 스코어는 0대3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출장한 클레이튼 커쇼는 지금 까지의 포스트 시즌과 전혀 다른 피칭을 오늘 경기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현재 5회초가 시작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1 점도 실점하지 않으며 인디언스의 타선을 틀어막고 있었다.


'저녀석....포스트 시즌에서 부진한 것이 아니었나?'


이번 이닝의 선두 타자로 나오는 호세 라미레즈는 전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 되었다.


뻑!


"스트라이크!"


클레이튼 커쇼의 1구를 가만히 지켜보던 호세 라미레즈는 배트를 쥐곤 다음공을 기다렸다.


슈우우욱!


'패스트볼..?'


라미레즈는 0.1초 동안 의문을 가졌으나 그의 배트는 이미 휘둘러지고 있었다.


따악!


'이, 이런..채인지업이었잖아?'


라미레즈의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고 1루에 던져 라미레즈가 아웃 되었다.


"방금 구종은 채인지업 이었죠."


"예, 클레이튼 커쇼 선수의 공 중에서 가장 던지지 않는 구종입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24년 기준으로 던지는 공 중에서 채인지업의 비율이 0.4%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적었다.


따악!


"제이 브루스, 초구를 타격해서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제이 브루스는 클레이튼 커쇼의 1구를 받아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었다.


"1사 이후에 주자가 출루합니다."


제이 브루스의 안타로 주자는 1루, 대기 타석에서 기다리고 있던 로니 치즌홀이 타석에 들어섰다.


'워..전부 .다 한방이 있는 타자들이구만.'


오스틴 반스는 언제 터지게 될지 모르는 이 타선을 상대로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인디언스의 타자들은 언제든지 홈런을 뽑아낼 수 있으며, 만일 허용하기라도 하게 된다면 경기는 2점 차이가 된다. 그들의 방망이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최선의 볼배합으로 승부를 봐야만 했다.


뻑!


"볼!"


클레이튼 커쇼의 6구째 공이 볼이되면서 카운트는 풀 카운트가 되었다.


'분명 이 상황에서는 커브를 던질꺼야.'


로니 치즌홀이 클레이튼 커쇼에게 노리고 있는 구종은 바로 커브였다. 만일 자신의 생각이 상대 배터리와 일치한다면 이 타석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슈우우욱!


마침내 클레이튼 커쇼의 7구가 던져졌으며 로니 치즌홀의 방망이는 공의 타이밍에 맞춰서 휘둘러졌다.


휘이잉 ~


"스윙 삼진아웃!"


로니 치즌홀의 예상과는 다른 구종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그 구종은 커브도 , 변화구도 아닌 패스트볼 이었다.


'투심..이었다니.'


클레이튼 커쇼가 로니 치즌홀을 삼진으로 잡은 구종은 투심성 패스트볼 으로 사람들은 보통 변형 패스트볼이라고 부른다.


"떨어지는 폭이 적고, 좌우 움직임이 많은 투심성 패스트볼 이네요."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는 저 구종을 처음으로 구사한 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포심 패스트볼 , 슬라이더 , 커브를 던지는 쓰리 피치형 투수였기 때문에 이 이외에 구종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는 다양한 공을 섞어서 인디언스의 타선을 공략하고 있었다.


휘이잉 ~


"스트라이크!"


얀 고메스는 1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보여주었다.


'최상의 사니라오는 병살 이겠군..상위 타선까지 기회를 넘겨주지 않는것이 중요해.'


따악!


2구를 타격한 얀 고메스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이거..병살 되겠는데?'


그의 예상대로 타구는 3루수 저스틴터너의 정면으로 향했다.


"3루수가 처...고, 공을 빠트렸습니다!!"


"!!!!!!!!!!!!"


'어?!'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다. LA 다저스는 병살로 두명의 주자를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 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3루수 저스틴 터너가 공을 빠트리게 된 것이었다.


"아.............."


땅볼 타구에서 한 치도 눈을 떼지않고 있었던 로버츠감독은 실망스러운 듯이 눈을 감았다.


"저스틴 터너, 실책을 기록합니다!"


"음...저스틴 터너 답지않은 실책입니다."


아무리 타구가 빨랐다고는 해도 그것은 충분히 잡았어야..아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젠장..!!'


타구를 놓친 저스틴터너는 자신의 실책을 자책하는 듯이 주먹으로 바닥을 내리쳤다.


'실책으로 1아웃 1,2루 상황인가.'


잠시 눈을 감고있던 오스틴 반스는 고민스러운 듯이 다음 타자를 바라보았다.


'다음 타자는 제이슨 킵니스...하지만.'


인디언스의 9 번 타자겸 2루수로 풀타임을 뛴 제이슨 킵니스는 결고 얕볼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오스틴 반스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바라보았다.


'하지만..상대가 클레이튼 커쇼라면 어떨까.'


이내 클레이튼 커쇼의 공이 오스틴 반스의 포수 미트를 향해서 뿌려졌다.


뻐억!


"스트라이크!"


클레이튼 커쇼의 공은 한 치의 망설임더 없이 스트라이크 존에 빨려들어 갔으며,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지금, 내 눈앞에 서 있는 투수는 고작 실책에 흔들릴 만한 투수가 아니야.'


휘이잉 ~


"삼진 아웃!"


'그가 바로, 지구 최강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이니까.'


주전 포수로 뛰며 1년 내내 클레이튼 커쇼의 공을 받아오던 오스틴 반스는 알고 있었다. 그는 무슨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뻐억!


무슨일이 있든.


휘이잉 ~


어떤일이 생기던간에.


뻑!


묵묵히.


휘이잉 ~


"스윙 삼진아웃!"


자신의 공을 포수 미트에 꽂아넣는사람.


'그것이 우리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


클레이튼 커쇼는 저스틴 터너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전혀 없었다.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 한 클레이튼 커쇼는 오스틴 반스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덕 아웃으로 향했다.


"6회초, 스코어는 여전히 3대0의 상황입니다."


1회 이후 양 팀의 스코어는 3점차로 유지되었다. 이닝이 지날수록 인디언스에게는 패배라는 불안감이 조금씩 엄습해 오고 있었으며, 다저스는 이 점수를 지키기 위해서 불펜진이 몸을 풀고 있었다.


'낮은쪽 슬라이더.'


클레이튼 커쇼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공을 던졌다.


슈우우욱 ~ !


공은 스트라이크 존에 뿌려졌고 타석에 있던 우정찬은 조금씩 배트를내리기 시작했다.


'뭐, 뭐지...배트를..아!!'


딱!


그가 알아 차렸을 때는 조금 늦은감이 없지 않았다.


'번트!!'


번트는 1루수 쪽으로 굴러갔으며 오스틴 반스가 공을 집어 들었을 때는 이미 우정찬이

1루에 80% 도착했을 시점 이었다.


"세이프!"


"와아아!!!!!!!!!"


다저스의 배터리는 인디언스의 중심 타선을 앞에 두고서 2번 우정찬에게 기습 번트라는 변수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건...당했다.'


하위타선도 아닌 3,4,5 클린업 앞에서 선두 타자가 출루하는 말 그대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게 되었다. 이제 인디언스의 공격은 무사 1루, 3번 프란시스코 린도어부터 타석이 시작되었다.


'린도어는 무조껀..잡고 가야한다.'


애초에 지금 상황에서 피해갈 곳은 전혀 없었지만 대기 타석에서 배트를 붕붕 휘두르고 있는 저 사람은 정말로 위험했다. 만일 린도어까지 출루 시키고 나서 엔카나시온 과의 승부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이지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닐 수가 없었다.


따악!


"타구가 높게 떳습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타구는 높게 떠서 조금씩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이런..이런..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베이스볼 게이머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00화 공지 +3 17.12.14 1,259 0 -
137 베이스볼 게이머즈 137 +2 18.02.05 1,973 14 5쪽
136 베이스볼 게이머즈 136화 +1 18.02.02 903 9 10쪽
135 베이스볼 게이머즈 135화 +1 18.02.01 794 7 9쪽
134 베이스볼 게이머즈 134화 +1 18.01.31 796 7 12쪽
133 베이스볼 게이머즈 133화 18.01.30 767 8 10쪽
132 베이스볼 게이머즈 132화 18.01.29 972 7 12쪽
131 베이스볼 게이머즈 131화 18.01.26 781 9 10쪽
130 베이스볼 게이머즈 130화 18.01.25 752 7 10쪽
129 베이스볼 게이머즈 129화 18.01.24 685 7 11쪽
128 베이스볼 게이머즈 128화 18.01.23 1,238 7 9쪽
127 베이스볼 게이머즈 127화 18.01.22 953 9 12쪽
126 베이스볼 게이머즈 126화 18.01.19 783 9 10쪽
125 베이스볼 게이머즈 125화 18.01.18 1,142 9 13쪽
124 베이스볼 게이머즈 124화 18.01.17 758 11 10쪽
» 베이스볼 게이머즈 123화 18.01.16 757 11 10쪽
122 베이스볼 게이머즈 122화 18.01.15 791 9 14쪽
121 베이스볼 게이머즈 121화 18.01.12 816 12 11쪽
120 베이스볼 게이머즈 120화 18.01.11 819 11 12쪽
119 베이스볼 게이머즈 119화 18.01.10 834 10 13쪽
118 베이스볼 게이머즈 118화 18.01.09 814 11 14쪽
117 베이스볼 게이머즈 117화 18.01.08 769 11 12쪽
116 베이스볼 게이머즈 116화 18.01.05 835 10 10쪽
115 베이스볼 게이머즈 115화 +2 18.01.04 829 11 13쪽
114 베이스볼 게이머즈 114화 +4 18.01.03 821 9 12쪽
113 베이스볼 게이머즈 113화 18.01.02 911 10 11쪽
112 베이스볼 게이머즈 112화 +2 18.01.01 966 9 13쪽
111 베이스볼 게이머즈111화 17.12.29 889 11 12쪽
110 베이스볼 게이머즈110화 17.12.28 873 11 12쪽
109 베이스볼 게이머즈 109화 17.12.27 1,295 13 13쪽
108 베이스볼 게이머즈 108화 17.12.26 888 11 14쪽
107 베이스볼 게이머즈 107화 17.12.25 967 11 9쪽
106 베이스볼 게이머즈 106화 +2 17.12.22 935 10 10쪽
105 베이스볼 게이머즈 105화 17.12.21 914 10 13쪽
104 베이스볼 게이머즈 104화 17.12.20 958 12 11쪽
103 베이스볼 게이머즈103화 17.12.19 914 10 12쪽
102 베이스볼 게이머즈102화 17.12.18 965 10 12쪽
101 베이스볼 게이머즈 101화 17.12.15 920 10 12쪽
100 베이스볼 게이머즈 100화 17.12.14 1,017 10 13쪽
99 베이스볼 게이머즈 99화 17.12.13 938 10 14쪽
98 베이스볼 게이머즈 98화 17.12.12 915 8 12쪽
97 베이스볼 게이머즈97화 +1 17.12.11 923 8 12쪽
96 베이스볼 게이머즈96화 17.12.08 906 10 10쪽
95 베이스볼 게이머즈95화 17.12.07 912 9 13쪽
94 베이스볼 게이머즈 94화 17.12.06 924 9 11쪽
93 베이스볼 게이머즈 93화 17.12.05 939 9 12쪽
92 베이스볼 게이머즈92화 +1 17.12.04 983 9 13쪽
91 베이스볼 게이머즈 91화 17.12.01 1,167 9 12쪽
90 베이스볼 게이머즈 90화 17.11.30 1,141 9 17쪽
89 베이스볼 게이머즈 89화 +3 17.11.29 1,221 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