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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리스너 : 팬텀스쿼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도운12
작품등록일 :
2017.08.16 22:17
최근연재일 :
2017.11.18 00:15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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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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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7
글자수 :
51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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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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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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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글자
10쪽

#047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DUMMY

#047



최종미션 10분전, 멤버들이 모인 시점의 영상이 흘러나온다. 최재성은 이하영에게 해준 이야기를 멤버들에게 풀어놓았다.


“아까 쉬는 시간에 앉아있는데 교양팀에서 왔다는 막내가 멀찍이서 어슬렁대더라고 다른 작가들은 다 삼삼오오 붙어있는데. 그래서 아직 적응을 못한 건가 해서 장난을 좀 치는데.”

“추파가 아니고?”

“야, 나이차가 몇인데 너는.”

“조용히 해! 그래서!”


혁군의 깐족 거리는 태클이 들어왔으나 한껏 흥분상태인 이상현의 외침에 금방 사라졌다.


“암튼 후드 잡아당기니까 깜짝 놀라는데 얼핏 본 목덜미가 새하얀 거야. 무슨 방송용 메이크업처럼 얼굴색이랑 목 색이 다르잖아. 그래서 가만 생각하니까 이름이.”

“전수원. 수원···.”


이상현이 멍한 표정으로 중얼거리자 다들 깜짝 놀라 스탭진을 힐끔거렸다.


“헐, 나 소름 돋았어.”

“그럼 저번 촬영 때부터 이걸 위해 심어 놨단 거야?”

“그렇지. 그리고 하나 더 있어.”


최재성은 비장한 표정을 풀지 않고 또 하나의 이야기를 꺼냈다.


“또?”

“이건 그냥 추측인데, 보니까 한쪽 발목이 좀 두툼하더라고 신발이랑 바지 사이에 삐져나온 양말이 좀.”

“너는 스토커냐? 그런 거까지.”


최석우가 어쩐지 이상한 느낌에 최재성을 나무랐지만, 최재성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당당하게 말했다.


“하나가 의심스러우니까 죄다 수상하잖아. 그래서 하영이한테 확인 해보라고 한 거야. 아까 <아테나> 민주, 걔가 얘가 아닐까 해서.”

“그건 진짜 말도 안 된다.”

“왜? 생각해봐. 걔들 리허설 중이었어. 게다가 눈 밑에 점 찍으면···.”

“그래도 그건.”


모두들 부정적인 의견을 펼칠 때, 이하영이 고개를 저으며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말한다.


“나 사실 민주보면서 뭔가 위화감이 느껴졌거든.”

“위화감?”

“어, 그룹생활 하는 애들은 다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거든. 근데 혼자 약간 다른 느낌이 드는 거야. 그래서 뭔가 싶어서.”

“일단 시간 없으니까, 재성이 말 믿고 가보자.”


멤버들이 결정된 의견에 따라 제작진들을 힐끔거리는 화면을 끝으로 다시 마지막 미션 장소, 본관 앞 단상으로 전환된다.


“미션 성공. 상금 700만원, 획득입니다.”


참담한 표정의 정석영PD의 인정을 끝으로 멤버들이 소리를 지른다.


“이야아! 됐어!”

“훠우! 미쳤다, 미쳤어!”

“금일봉! 금일봉!”

“하아, 근데 진짜 대단하네, 어떻게 저번 녹화 때부터 잠입시킬 생각을 하냐?”

“이봐요, 학생도 너무하지 않아요?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아니 가만있어봐, 학생, 혹시 아까 <아테나>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기쁨을 표현하느라 정신이 없던 멤버들은 곧 단상 위로 끌고 온, 마지막 시티즌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그때, 단상 앞에 앉아있던 작가들 중 하나가 스케치북을 들어 올려 설명을 지시하자, 이를 확인한 전설아가 모자와 가발을 쑥, 벗으며 해맑게 웃는다.


“안녕하세요, 수원역 시티즌, 전설아입니다.”


그 인사를 끝으로 다시 장면이 바뀌며, 세 명의 시티즌이 활동한 이천편, 안동편, 수원편의 활약과 이번 특집을 위해 연습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거기엔 전설아가 <아테나>의 민주로 변신해 안무를 연습하는 영상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어서 희망찬 배경음악과 함께 세 명의 시티즌의 인터뷰 장면이 짤막하게 흘러나온다.


[시티헌터의 출연이 삶을 바꿨죠. 이렇게 어엿한 가게도 낼 수 있게 되고···]

[그 뒤로 문의가 끊이질 않아서 아, 혹시 이 길이 내 길인가 ···]


마지막으로, 전설아의 인터뷰 장면이 흘러나온다.


[···그걸 계기로 제가 뭔가를 할 수 있고, 저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꿈이라면···?]

[배우를 꿈꾸게 됐거든요.]


그리고 시티헌터 200회 특집, <고마운 시티헌터>편이 끝이 난다.




“역시 내가 잘못 본 게 아니었어!”


이태석은 박수를 치며 광고가 시작된 TV에서 눈을 떼고 얼른 게임 게시판에 들어갔다. 이미 글이 주르륵, 올라와 있었다. 전부 자신을 찾는 글이었다.


-야 아까 셜록home’s나와라 그래서 전설아 전화번호가 뭔데

ㄴ일단 성지순례 먼저

ㄴ그글 이미 대형커뮤에 다퍼짐ㅋ 그래서 번호가 뭐라고?

ㄴ진짜 지인? 동생?

ㄴ님들 서버 열림

ㄴ지금 서버가 문제냐 난이미 접속해놈 그래서 번호암? 친함? 사진있음?

ㄴ성지순례 왔습니다 인증 ㄱㄱ


-ㅋㅋㅋㅋ봤음? 내 추리실력 아무튼 진짜 실물 죽이고 이쁨 연기 잘하는 건 몰랐는데 방금 보니까 기똥참 진짜 최고임 내가 팬1호임 그리고 전번모름···

ㄴ야이 우리랑 다를게 뭐냐 나도 방금 봤고 기똥차더라 내가 팬 0호다

ㄴ이새키 이거 그냥 지나가다 본 거 아냐?

ㄴ스태프 일지도

ㄴ꺼져 주작이었네




KU1, 예능본부 <시티헌터> 회의실.

안우혁CP를 필두로 정석영PD, 권소윤 작가 등 제작진들은 초조한 표정으로 각자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그때, 문이 거칠게 열리며 헐레벌떡 뛰어온 FD가 테이블 앞으로 엎어진다.


-벌컥

“허억, 허억.”


“뭐래! 분당 몇이야!”

“최고, 분당최고시청률 몇이야!”

“20이지?! 20이라고 말해!”


다들 테이블 위에 모아 놓은 지폐더미를 힐끔거리며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 FD가 거친 숨을 몰아 쉬며 힘겹게 말을 꺼낸다.


“분, 분당···”

“얌마 빨리 해!”


참다 못한 안우혁CP가 소리치자, 그제서야 FD는 큰 소리로 숨도 쉬지 않고 외쳤다.


“분당 최고 23 찍었습니다!”

“으아악!”

“안돼!”


사방에서 기쁨인지 슬픔인지 모를 절규가 흘러나온다.


분당 최고 시청률 23%. 내기에 건 최대 시청률은 김영수PD의 20%였다. 그 밑으로 19, 18, 17 등 다양했다. 단, 23은 없는 숫자였다. 그러나 근 2년들어 최고의 수치였다. 분명 기뻐해야 할 일이 맞음에도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 속에서 누군가 테이블 위, 지폐더미를 가리켰다.


“그럼 돈은···”

“잠깐!! 한번, 한번 더 해요. 내일새벽에 뜨는 총 시청률로.”

“권작가님은 진짜 어디 갈 때 지갑 놓고 다니세요.”


다시 내기를 제안하는 권소윤 작가와 다른 스탭들이 옥신각신 하는 사이, 핸드폰을 확인한 안우혁CP가 불쑥, 끼어들어 말한다.


“17, 난 17간다.”

“부장님이 판 깔아주신 답니다!”


간을 밖으로 내던진 김영수가 외쳤다. 그러나 다들 치솟은 시청률과 짜릿한 내기로 인해 고조된 상태였기에 아무도 그를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아우성을 보냈다. 더불어 안우혁CP가 먼저 스타트를 끊은 데에 편승해, 너도 나도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정석영PD는 손에 쥔 핸드폰을 보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 안우혁CP가 수상해 넌지시 물었다.


“선배님, 뭘 보시길래 그렇게 확신을···.”


안우혁CP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씨익 웃으며 핸드폰을 정석영PD에게 건넸다. 정석영PD는 핸드폰에 떠있는 화면을 보곤 멍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게 무슨···.”


눈치만 보고 있던 스탭들이 우르르 정석영PD에게 달려들었다. 안우혁CP의 휴대폰 화면, 그곳엔 대형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순위 1위부터 20위까지 쭉 나열되어 있었다.


1위 시티헌터 세번째 시티즌

2위 전설아

3위 시티헌터 수원

4위 시티헌터 안테나

5위 안테나 민주

6위 시티헌터 전설아

7위 시티헌터 작가 변장

8위 스치면서 터치 전설아

9위 시티헌터 최재성 미션


10위권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죄다 시티헌터에 관련된 검색어였다. 심지어 20위까지도 군데군데 시티헌터 관련 키워드가 올라와 있었다.


“각자, 17말고 다른 걸로 걸어. 그건 내거니까.”

“···.”

“···.”


‘치사 빤스’


안우혁CP의 비장한 목소리를 끝으로 내기는 눈치싸움으로 더욱 더 활활 타올랐다.



**



“그럼 만장일치로 위, 세 개의 기획사로 확정됐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삼성동 임팩트 본사의 8층, 대규모 회의실. 주로 투자자들과 주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오늘 그곳에서 비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되었고, 정부 프로젝트 참여 관련 안건의 세부 사항이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다.



본부장실에서 구승일 본부장과 함께 결과를 기다리던 이성호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만면에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바로 영도한테 전화 하겠습니다.”

“그래, 기다리고 있을텐데.”

이성호는 탁자 위에 놓아 둔 휴대폰을 집어 들고,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다.

“영도야, 됐다!”


*


-형, 됐어! 됐다고! 듣고 있어?

“그래. 잘들리니까 소리 그만질러.”

-진짜 내가 조마조마해서···

“조마조마 같은 소리하네. 주말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간 적이 없는 애를 퇴짜 놓으면 그게 이상한 거지.”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아, 오늘 CF 한 건 문의 왔어. 그거 외엔 다 예능이랑 드라마야

“드라마는 아직 안돼. 예능은 그냥 받아만 놓고. CF는 이부장님이랑 상의해 보고.”

-알았어. 근데 오늘 또 나갔어?

“어.”

-요새 뭐가 그렇게 바쁘길래 얼굴 한번 보기 힘들어?

“조만간 말해 줄게. 끊는다.”

-뚝


강한서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다시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찰칵찰칵


쉴새없이 울려대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향하는 곳엔 BKB의 차종효PD가 누군가와 함께 차에 타고 있었다. 차 안에 올라탄 차종효는 조수석에 앉은 여자에게 몇분동안 추근댄 뒤, 시동을 걸고 어딘가로 출발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도운12입니다. 

우선 앞으로 덧글에 답글을 드리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적도 감상도 모두 봐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답글을 달았으나 최근 점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버거워 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것도, 개연성이 비는 점도, 재미가 없는 것도, 전개가 느린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봐주시고 의견을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치려고 무던히 노력해 보고 있으나 단시간에 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글을 고치려고 하다보니 아예 1화부터 갈아 엎어야 했고 복선이나 플롯 수정도 거쳐야 하는데 당장 일일연재를 이어가며 글 수정작업까지 하기엔 시간적 여유도 없고 스토리라인도 엉키다 보니 힘들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매일 퇴근 후 6시간 정도의 퇴고 작업을 거친 후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그 사이에 수정작업까지 하기엔 한없이 부족하고 형편없는 수정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연재 주기를 바꾸거나 연재 중단을 해야하는데, 이 부분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연참대전이 끝나는 30일, 처음 연재 중단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글에 추천글을 써주신 덕분에 갑자기 좀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나, 최근엔 하루에 한번씩 연재중단을 생각하게 될 정도로 다소 격한 ‘내글구려’병이 찾아 왔습니다. 병이라기엔 너무나도 맞는 말이라 팩트가 명치에 똬리를 틀고 안내려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엔 완벽하진 않지만 적어도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느라 밤 새는 줄 몰랐는데, 최근엔 왜 이거 밖에 쓰질 못하나 유치하다, 말이 안된다 등으로 갈아 엎는 에피소드가 더 많은 것을 느낍니다. 자면서도 에피소드에 대한 꿈을 꿉니다. 덕분에 150화 까지 플롯을 짤 수 있었습니다. (불면증 타이틀을 얻긴 했습니다만)


최근 글을 쓰면, 만오천자 정도를 쓰면 그중에서 쳐내고 쳐내 겨우 5천자를 남기고 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좋은 글을 쓰지 못하다 보니 씁쓸하기도 하고, 괴롭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약없는 중단은 저나 보시는 분들이나 모두 괴로운 선택이 될 것 같아 미루고 있는 중입니다. 


자유연재에서부터 봐주신 다섯 분, 매일매일 꼬박꼬박 먼저 추천을 찍어주시는 분, 10회에 열분의 선작, 20회에 삼십 분의 선작, 첫 덧글을 달아주신 분... 지금도 계신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랫동안 부족한 글을 찾아주신 분들께 최소한 제목의 의미는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이것저것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초기 제목은 ‘팬텀스쿼드’였습니다. 매니지먼트 팬텀스쿼드도 됐다가, 결국 리스너 : 팬텀스쿼드가 됐습니다. 


팬텀스쿼드의 주인공은 강한서가 맞습니다. ‘팬텀’은 강한서이고, 스쿼드는 그 주변 사람들을 뜻합니다. 강한서가 혼자 능력으로 살아남는게 아닌, 세상에 지친 동료들과 함께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능력 부족으로 인해 글로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40화가 넘었음에도 느린 전개로 일명 ‘고구마’만 생산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조금 변명을 하자면 ‘강한서’는 얼마전까진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자 모드였고, 박연서의 이적 또한 별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던게 맞습니다. 설사 그게 도영도와 함께 운영하는 ‘팬텀기획’의 일이라도 일단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하게 된 시점부터 그 인간을 멀리 하는 결벽증이 있는 성격입니다. 자기 자신이 안하무인에 막무가내인 것도 있지만,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다 보니 사람이 이렇게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나마 붙어 있던게 도영도였습니다. 그런 성격의 인간한테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고, 이적도 마다하지 않는 박연수가 아쉬울까요? 잘가라고 웃으면서 손수건 흔들었습니다.


강한서는 왕년엔 능력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일명 ‘모두까기인형’으로 활동했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움츠러 들게 됐습니다. 생각도, 기억도 맘대로 읽는 주인공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저는 적어도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자 동료라고 생각했습니다. 강한서에게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돈도 명성도 아닌 앞뒤가 똑같은, 믿을수 있는 사람 입니다. 


그런 강한서에게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다른 삶을 살게 해주는 계기가 ‘전설아’입니다. 일명 학교폭력, 왕따의 피해자 입니다. 일가 친척 하나 없는 고아에다가 꼿꼿하게 살다보니 더 미움을 받은 케이스 입니다. 그날 밤, 그녀의 미련 없는 절규를 들은 강한서는 그를 구하기 위해 강에 뛰어듭니다. 


이 부분도 시원한 결말이 아닌 두루뭉술한 어설픈 매듭으로 지나간 부분이 맞습니다. 왜냐, 강한서가 제대로 각성했을 때 쓰려고 그랬습니다. 당장 교복입은 학생들 터뜨리면 잠깐은 시원하겠습니다만, 잘살고 공부 잘하는 모범적인 미성년에게 그게 그렇게 시원한 처벌일까 싶어서 묵은지로 숙성시키기 위해 일단 담갔습니다. 


그럼, 강한서의 각성은 왜 이렇게 느리냐 말씀하시면 능력 부족으로 인해 전개가 느려졌기 때문입니다. 구구절절 써놨지만 이유는 딱 하나, 쓰는 사람 능력이 부족한것 입니다. 이것에 대한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도 사이다 좋아합니다. 다만 저는 제 글의 사이다를 알고 있기에 무감각 했지만, 읽으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해 여태 고구마만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김진’에 대해서는 임팩트로 합류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의 키맨입니다.

여태 직접 움직이기 보단 간접적으로, 멀리서 견제하는 수준으로만 활동했고 강한서는 그 부분을 인지하는 정도였으나 별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피라미가 깝쳐봐야... 의 느낌이기에 그랬을 수도 있고, 과거에 잠깐 같이 일했을 시절엔 아웃사이더로 활동했기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이 어떻게 도영도의 공을 다 빼앗아 클수 있냐, 말도 안되냐는 말씀을 주셨는데... 짧다면 짧게, 길다면 길게 회사생활을 경험해 본 바... 김진의 롤모델이 현실에 계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승진은 능력이 아닌 정치라는 걸 몸소 보여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


동기로 도영도와 같이 입사한 김진이고, 도영도 보다 훨씬 먼저 승진해 실장을 달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함께 한 일들의 제안자는 ‘김진’이 됐고, 수행은 도영도가 했으나 결과는 제안자 김진과 같이 일한 인력 1인 도영도가 되어 10여년이 넘는 세월을 그렇게 지냈습니다. 착해빠진 도영도는 그 일에 대해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축하를 해 줍니다. 그러니 미련 곰탱이라는 별명이 생길만도 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은, 이런 주인공 이야기를 쓰면 천년만년 살 수 있는 욕은 다 들을 것 같군요. 쓰는 저도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쫙 한번에 풀어놓긴 했습니다만, 그냥 잘 보고 계시는 분들께는 난데없는 날벼락이 됐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마냥 담아 놓고 있을 수 없기에 이렇게 글로써나마 설명을 드립니다. 



------

5줄 요약.


1. 수정을 위해 연중 고려중 (최후의 수단)

2. 주인공은 강한서, 그러나 혼자 잘먹고 잘살지 않음. 

3. 글이 재미없고 구구절절 설명하는건 쓰는 사람이 못쓰기 때문.

4. 지적도 의견도 감상도 모두 감사합니다. 단지 제 실력과 멘탈이 부족하다 보니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덧글에 답글을 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5. 본문보다 작가의 말이 더 길어지게 된 점, 송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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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3

  • 작성자
    Lv.9 아뜨거따시
    작성일
    17.10.04 23:58
    No. 1

    그래도 글의 묘사와 흡입력이 좋아서 잘읽히고 재미있어요ㅎㅎ 힘내세요! 응원합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RedSoup
    작성일
    17.10.05 00:05
    No. 2

    고구마도 갑갑한 고구마와 맛난 고구마가 있지요. 작가님이 쓰시는 고구마는 맛난 고구마로 갑갑하지 않습니다. 호흡이 길기는 하지만 유기적으로 이어진 글의 흐름이 저는 오히려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잘 보고있고 작가님의 필력을 믿고있습니다. 연중만 안하신다면 끝까지 따라갈게요 화이팅!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2 걀걀
    작성일
    17.10.05 00:18
    No. 3

    ㅡ개인적으로 작가님 글 잘쓰신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설아 이전에 한서가 무기력하고 무감각했다는건 초반에 그래도 꽤 여러번 언급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연성이 부족하다 생각치 않았고 그런 한서의 작중성격을 생각하면 설아 구한것만도 대단한데 굳이 설아가 밝히기 싫어하는 학교사건을 캐내진.않았겠죠. 다만 본격적인 연예인을 키우겠다 맘먹었으니 어떻게든 해결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ㅎ 저같은 독자들도 많을겁니다. 다만 작가님의 글 전개가 소소한재미를 즐기는 부분이 있다보니 늘어진닥ㅎ 느껴지는 부분도 없진 않은거 같긴합니다.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작가님이 만족스러운 글 쓰시길 바랍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6 감자아웅
    작성일
    17.10.05 00:35
    No. 4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문피아에서 재밌게 읽는 글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는데 좋은 글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검아이
    작성일
    17.10.05 02:52
    No. 5

    글 극초반부에.왔다갔다 하는게 잇어서 좀 집중이 안되지만. 점차 보기 편해져서 좋습니다.
    전설아가 히로인이라기엔 넘 나이차가 나서 아쉽지만.
    그래도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tortekr
    작성일
    17.10.05 07:40
    No. 6

    추석 명절 잘 보내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옥황승상
    작성일
    17.10.05 07:54
    No. 7

    전개가 느리지만 재밌어요 주인공이 조금만 더 돋보였으면 합니다 현재는 전설아가 주인공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3 동방선생
    작성일
    17.10.05 09:17
    No. 8

    대부분의 글쟁이의 고민이지요 내글구려병... 하지만 전 재밌게 읽고 있고 재밌다고 하시는 독자도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진 말아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반가운일생
    작성일
    17.10.05 09:40
    No. 9

    내글구려 병 ㅠ 불치병이지요. 저는 지금도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분명 이 글이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분도 있겠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을 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이 글을 보고 즐거워하는 분들을 생각하시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장원급체
    작성일
    17.10.05 10:48
    No. 10

    좋은 글 찾았구나 하면서 정주행중입니다 느낌이 왠지 연중 하실것 같더니 쩝 왜 잘쓴글들은 인기가 없는지 아우 이제 나도 나이를 너무 먹은것 같군요 요즘 골든베스트 글들 보면 왜 이런글들이 베스트지 하면서 어린친구들이랑 세대차이로 이해를 못하는건가 싶은 그런 슬픈 맘이 들고는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사도일
    작성일
    17.10.05 15:19
    No. 11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bravery2..
    작성일
    17.10.05 19:55
    No. 12

    간만에 재밌는 글을 찾았네요.
    글은 참 잘 쓰십니다.
    계속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bravery2..
    작성일
    17.10.05 19:59
    No. 13

    제가 이래서 뒷쪽 페이지 글도 찾아 봅니다.
    이런 필력의 글이 뒷쪽에 있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잘 풀리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무순
    작성일
    17.10.05 20:00
    No. 14

    고구마라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개연성에 큰 문제를 느끼지도 못 했고..그런데 제 취향이 특이한건지 요즘 올라오는 연예계물 중 재밌게 본 작품들은 조회수가 저조한 편이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도운12
    작성일
    17.10.06 00:18
    No. 15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_ _) 5일 하루 쉬고, 계속해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7.10.07 18:00
    No. 16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세상의아침
    작성일
    17.10.07 22:53
    No. 17

    와 파파라치 기술을 이렇게... 이건 또 신기하네요. 하긴 뒤가 구린 놈들을 잡아낼 수 있으면 연예계에서 힘이 생기겠죠. 십 몇화쯤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랬는데 엄청 재밌네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담담한
    작성일
    17.10.12 13:42
    No. 18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혓바늘
    작성일
    17.10.15 07:34
    No. 19

    힘내세요. 작가님 본인이 이번 글의 문제점을 알고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 생각했고 더군다나 글을 고치기 위해서는 글을 중단하는 정도의 과정이 필요하기때문에 불가피하게 강행한다는 모습에서 더욱 멋진 작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재미난 글을 써주길바라면서 즐독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Judi
    작성일
    17.10.16 05:51
    No. 20

    점점 보기 좋아짐. 사이다만 추구하는 건 아닌데 초반에 주인공 때문에 감정몰입에 힘들었음. 이제 주인공이 변화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음.... 이대로만 가면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바람은가람
    작성일
    17.10.18 02:04
    No. 21

    재밌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북두천군
    작성일
    17.10.22 18:28
    No. 22

    미국에 있을때 기자였던 걸테고..음 추락해서 도망갔다는 사건? 사고? 뭔지 궁금하네요! 오만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했는데...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레밍또
    작성일
    17.11.19 01:37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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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077 On Air +6 17.11.11 1,471 78 15쪽
76 #076 On Air +10 17.11.10 1,520 87 12쪽
75 #075 황금알로 바위를 치다 +2 17.11.09 1,330 67 11쪽
74 #074 황금알로 바위를 치다 +9 17.11.09 1,493 102 17쪽
73 #073 황금알로 바위를 치다 +2 17.11.08 1,353 68 17쪽
72 #072 황금알로 바위를 치다 +7 17.11.07 1,483 74 14쪽
71 #071 황금알로 바위를 치다 +9 17.11.06 1,539 80 13쪽
70 #070 황금알로 바위를 치다 +7 17.11.04 1,711 98 11쪽
69 #069 빚이자 빛 +10 17.11.03 1,680 84 16쪽
68 #068 빚이자 빛 +16 17.11.02 1,740 91 16쪽
67 #067 빚이자 빛 +8 17.11.01 1,724 87 12쪽
66 #066 빚이자 빛 +8 17.10.31 1,806 90 12쪽
65 #065 빚이자 빛 +8 17.10.30 1,879 92 13쪽
64 #064 빚이자 빛 +7 17.10.28 1,969 99 16쪽
63 #063 언럭키데이즈 +10 17.10.27 1,952 91 14쪽
62 #062 언럭키데이즈 +11 17.10.26 1,985 96 12쪽
61 #061 언럭키데이즈 +7 17.10.25 2,071 96 11쪽
60 #060 나방효과 +10 17.10.21 2,273 96 9쪽
59 #059 나방효과 +9 17.10.20 2,261 104 16쪽
58 #058 나방효과 +8 17.10.19 2,351 98 18쪽
57 #057 이중주의 부름 +6 17.10.18 2,387 108 15쪽
56 #056 이중주의 부름 +7 17.10.17 2,485 99 16쪽
55 #055 이중주의 부름 +6 17.10.16 2,596 108 16쪽
54 #054 이중주의 부름 +8 17.10.13 2,834 123 14쪽
53 #053 끝과 시작의 교차점에서 +13 17.10.12 2,841 132 26쪽
52 #052 끝과 시작의 교차점에서 +9 17.10.11 2,854 104 19쪽
51 #051 끝과 시작의 교차점에서 +6 17.10.10 2,898 106 16쪽
50 #050 끝과 시작의 교차점에서 +5 17.10.09 2,785 111 13쪽
49 #049 끝과 시작의 교차점에서 +10 17.10.07 3,005 104 10쪽
48 #048 끝과 시작의 교차점에서 +8 17.10.07 3,002 100 12쪽
» #047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23 17.10.04 3,073 112 10쪽
46 #046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6 17.10.03 2,910 101 15쪽
45 #045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11 17.10.02 2,911 105 11쪽
44 #044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15 17.09.30 3,049 101 11쪽
43 #043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8 17.09.29 3,003 88 13쪽
42 #042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4 17.09.28 3,019 94 14쪽
41 #041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8 17.09.27 3,053 78 15쪽
40 #040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5 17.09.26 3,154 88 14쪽
39 #039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12 17.09.25 3,321 91 17쪽
38 #038 데뷔, 만인으로부터의 지표 +3 17.09.23 3,489 102 13쪽
37 #037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9 17.09.23 3,294 105 10쪽
36 #036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8 17.09.22 3,196 97 13쪽
35 #035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7 17.09.21 3,200 95 13쪽
34 #034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8 17.09.20 3,289 100 16쪽
33 #033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13 17.09.19 3,333 101 13쪽
32 #032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10 17.09.18 3,406 97 13쪽
31 #031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6 17.09.16 3,466 107 12쪽
30 #030 근삿값, 참이 될 수 없는 +4 17.09.15 3,529 109 11쪽
29 #029 가치의 증명 +5 17.09.14 3,485 108 12쪽
28 #028 가치의 증명 +3 17.09.13 3,437 103 11쪽
27 #027 가치의 증명 +4 17.09.12 3,569 98 15쪽
26 #026 가치의 증명 +4 17.09.11 3,619 97 14쪽
25 #025 찻잔을 벗어난 태풍 +4 17.09.09 3,559 114 15쪽
24 #024 찻잔을 벗어난 태풍 +3 17.09.08 3,559 99 15쪽
23 #023 찻잔을 벗어난 태풍 +4 17.09.07 3,570 97 12쪽
22 #022 찻잔을 벗어난 태풍 +3 17.09.06 3,705 92 14쪽
21 #021 우연과 의도의 벽을 허문 것 +2 17.09.05 3,657 107 17쪽
20 #020 우연과 의도의 벽을 허문 것 +7 17.09.04 3,722 105 16쪽
19 #019 우연과 의도의 벽을 허문 것 +2 17.09.03 3,916 107 16쪽
18 #018 우연과 의도의 벽을 허문 것 +6 17.09.02 3,938 110 15쪽
17 #017 우연과 의도의 벽을 허문 것 +6 17.09.01 4,141 101 15쪽
16 #016 유령과 설원 +3 17.08.31 4,087 100 12쪽
15 #015 유령과 설원 +4 17.08.30 4,151 100 9쪽
14 #014 유령과 설원 +3 17.08.29 4,330 88 15쪽
13 #013 유령과 설원 +3 17.08.28 4,397 99 15쪽
12 #012 유령과 설원 +5 17.08.27 4,414 103 9쪽
11 #011 유령과 설원 +4 17.08.26 4,609 108 13쪽
10 #010 딱 한 명만 +13 17.08.25 4,671 111 16쪽
9 #009 딱 한 명만 +4 17.08.24 4,822 99 13쪽
8 #008 딱 한 명만 +5 17.08.23 5,126 101 13쪽
7 #007 마지막 잎새? +6 17.08.22 5,751 107 11쪽
6 #006 마지막 잎새? +7 17.08.21 6,117 106 13쪽
5 #005 마지막 잎새? +3 17.08.18 6,508 9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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