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門之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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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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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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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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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幕戰

DUMMY

우연이겠지만운명적으로 느껴지는 개막전 일정이었다.당문호는 원정에서 다저스를 상대하게 되었다.당문호의 데뷔전 구장,첫홈런,첫승,첫인터뷰 등등.당문호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남겨준 구장과 상대이다.


자이언츠 팬들은 다저스의 홈 개막전에서 다저스를 두들겨 패서 엄마 품으로 보내버리겠다며 다저스 팬들을 도발했다.다저스 팬들도 사비로 자이언츠가 머무는 호텔에 휴지를 들여놓겠다고 했다.눈물을 닦으려면 휴지가 많이 필요할 거라고.


그렇게 팬들은 인터넷에서 접전을 벌이며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다.올 시즌 타선을 보강한 다저스 팬들은 자신감이 충만했고,다저스 상대로 강세를 보이는 1,2,3선발을 둔 자이언츠 팬들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았다.


다저스의 홈구장에는 개막전답게 관객석이 빼곡하게 들어찼다.양팀 구단주들이 자리했고,자이언츠 구단주 곁에는 빌렌츠가 자리하고 있었다.빌렌츠의 입장에서는 오늘 다저스를 임팩트있게 이겨야 한다.그래야 내년 구단주로부터 더 많은 자금지원을 얻어낼 수 있다.


재작년 구단주의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동시에 악운이 자이언츠를 습격했다.선수들이 보여준 수준에 비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었다.그렇게 외부와 내부의 여러가지 이유로 재작년 시즌이 끝난 뒤 대규모 트레이드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그런 상황에서 단장이 갑자기 드러누웠다.하지만 구단주는 새단장을 구할 의지가 없었다.그렇게 되어 단장보좌인 빌렌츠에게 기회가 돌아왔고,작년 일년동안 리빌딩이 빌렌츠의 지휘하에 진행되었다.


올해는 리빌딩을 진행하면서도,작년 리빌딩의 성과를 보여야 한다.작년에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이번 시즌도 작년과 똑같으면 구단주의 신임은 멀어지고 내년 자금지원도 규모가 작아질 것이다.요새 사업이 다시 원활하게 돌아가 기분이 좋아진 구단주로부터 다음 시즌 자금지원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현재 자이언츠 팀의 25인 로스터에서 반이상이 작년에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일부는 팜에서 끌어올린 유망주이고 일부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자원이다.빌렌츠는 틈나는 대로 구단주가 심심하지 않게끔 선수들을 간단히 소개했다.


빌렌츠의 소개에 귀기울이던 구단주는 당문호의 소개에 흥미를 느꼈다.


"저 선수가 17세라고요?지금 하이스쿨에 있어야 할 나이가 아닌가요?"


"네,구단주님.여섯살에 기초학교에 입학해서 2년전에 하이스쿨에 입학했습니다.그런데 야구감독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학교 그만두고 홀로 미국에 건너왔지요."


"여섯살부터 학교 다녔다구요?천재인가 보네요.저는 여덟살 때 학교 가기 싫어서 엄마앞에서 땅바닥을 뒹굴었거든요."


"아마 천재일 겁니다.고아라서 어려서부터 부모의 지원없이 모든걸 혼자서 해냈다는군요."


"그럼 야구감독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도 고아였기 때문인가요?"


"정확한 사정은 잘 모릅니다.다만 아무런 이유 없이 출전기회를 주지 않았다더군요.그래서 감독을 찾아가 언쟁을 벌인 후,학교 그만두고 미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빌렌츠는 당문호와의 계약이나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구단주에게 이야기해줬다.당문호가 호텔비가 아까와서 콜업을 일부러 늦춘 이야기도 재밌게 들려준 빌렌츠는 자신이 리치몬드에 있는 자택을 유망주에게 무료로 제공한 사실을 잊지 않고 구단주에게 들려주었다.


"싱글에서 타율이 7할이었습니다.벤치 클리어링에서도 동료를 보호하며 물러서지 않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구요.그래서 어떻게든 호감을 사서 꼭 우리팀에 오래도록 붙잡아두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16세짜리 소년을 메이저로 콜업할 결심을 하다니.단장보좌의 추진력이 대단하군요."


구단주도 무골호인은 아니다.빌렌츠가 자신을 어필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멍청이도 아니고.당문호의 확장로스터 콜업은 어떤 시선으로 봐도 무리수였다.구단주는 에둘러서 빌렌츠가 단장자리에 대한 욕심때문에 무리수를 둔게 아닌지 하는 질책을 가볍게 했다.


"무리수였습니다.구단의 모든 직원이 반대했죠.이유는 당연히 나이와 경험 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시각을 다르게 했죠.나이와 경험을 빼고 객관적인 데이터만 봤을 때 누구라도 콜업을 결심했을 겁니다.더블에서 6할 이상 친 타자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D는 메이저에 와서 많지 않은 타석에서 11개의 홈런으로 저의 신임에 보답했습니다.타율은 6할이었구요.D가 우리 모두가 여직껏 보아왔던 천재들보다 더 예상을 뛰어넘는 천재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죠."


"그럼 단장보좌는 이번 시즌 D의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나요?"


올것이 왔다.구단주 양반은 꼬박꼬박 단장보좌로 빌렌츠를 호칭하고 있다.구단주는 소수의 천재와 소수의 천재의 지휘하에 있는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이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고 여긴다.구단주는 호칭으로 빌렌츠에게 능력을 벗어나는 일을 벌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자신이 단장에 어울리는 천재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선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눈,시즌 전략을 치밀하게 짤 수 있는 두뇌,구단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쉽,목표를 위해 모든것을 끌어내는 추진력.어떤 것이라도 보여줘야 한다.


구단주는 고맙게도 빌렌츠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줬다.이번 시즌 D의 성적예상이라.미리 답을 준비해둔 문제이다.아마도 구단주도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물어봤을 것이다.부하직원들의 능력도 본인 능력이니.


빌렌츠가 측근들과 함께 예측한 당문호의 시즌 성적은 40 홈런에 3할 정도의 타율이었다.빌렌츠도 이 예측에 전적으로 동감했다.아마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노출도 많이 되고 체력도 부족해지면서 타율이 낮아지고 홈런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이대로 대답해서는 블로그에서 자기 망상이나 끄적이는 일부 팬들과 다름이 없다.누구나 할 수 있는 예측으로 구단주의 흥미를 끌 수는 없다.빌렌츠는 속으로 귀인이라는 단어를 되뇌이며 무리수를 한번 두기로 했다.마이클 감독과 현장 코치들이 당문호에 대한 예측은 빌렌츠의 측근들보다 훨씬 희망적이었다.


"3할5푼에 50홈런은 치겠죠.천재라면요."


빌렌츠의 대답은 상당히 도발적으로 들렸다.천재라면요 라는 말도 의미심장하게 들렸다.당문호가 3할5푼에 50홈런을 친다고 자신할 사람 누구 있냐?만약 당문호가 이정도 치면 그걸 예언한 나도 천재 아니냐?빌렌츠는 구단주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서 내기가 암묵적으로 성립되었다.당문호가 3할5푼에 50홈런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내년 구단주는 돈지갑을 열 것이고,내년에 납득 가능한 성적만 거두어도 빌렌츠의 단장취임이 이루어 질 것이다.


대신 당문호의 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내년 새로운 단장이 취임할 것이고,그 단장은 자신을 보좌할 다른 사람을 알아볼 것이다.어차피 구단주는 잃을게 없고 빌렌츠만 혼자서 자신의 모든것을 건 내기이다.


빌렌츠가 평소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모습만 보여줬던 지라,이렇게 저돌적으로 나오는 이유에 대해 구단주도 궁금했다.빌렌츠의 성격이 바뀐게 아니라면 이미 계산이 섰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빌렌츠가 D의 이번 시즌 활약을 확신한다는 의미이다.구단주는 아마 시즌내내 D의 성적에 관심을 쏟게 될 것이다.


한편 최고이자 최악의 내기를 성사시킨 빌렌츠는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기울였다.빌렌츠는 어릴때부터 자이언츠 팬이었다.그의 우상이었던 타자가 약물로 적발되었을 때 빌렌츠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다.


경영학을 전공한 빌렌츠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이언츠 구단에 취직했다.타고난 머리에 열심히 노력까지 해서 자이언츠의 기적을 지켜보았고 단장보좌에까지 올랐다.이 팀에 대한 충성과 애정,이 팀에 대해 자신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여겼다.팬들의 심정을 자신만큼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단순히 단장이 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구단주의 신임을 얻고 최대한의 지원을 얻어내야 한다.그래야 자이언츠가 다시 우뚝 설 수 있다.빌렌츠는 자신의 손으로 자이언츠 왕조를 이룩하고 싶었다.그러한 욕망으로 평소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구단주와의 내기를 이끌어낸 것이다.


중요한 얘기가 끝나자 두 사람은 서로 가족 안부를 묻거나 다녀왔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그러는 사이에 시구와 국가열창 등 사전행사가 진행되었다.


국가는 다저스 팬인 유명한 흑인 여가수가 나와서 불렀다.시구는 오늘 다저스 선발투수의 8살 된 아들이 시구자로 나섰고,선발투수가 시타자로 나섰다.홈플레이트 근처에 오기전에 땅바닥과 키스한 공에,투수는 헛스윙을 하여 스트라이크 콜을 받아냈다.


그렇게 아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은 투수는,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2회까지 6명의 타자를 무실점으로 잡아냈다.


자이언츠의 에이스 하인리히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작년에 처음으로 두자리 승수를 따내지 못한 비운의 에이스는 지난 시즌의 화풀이라도 하는 듯이 불같은 강속구로 다저스의 타선을 돌려세웠다.2회에 평범한 플라이볼을 잡아낸 당문호는 자이언츠 팬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3회초 첫타석에 선 당문호는 스폰 받은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다.당문호의 배트에는 검은색 물감으로 동양의 용이 손잡이 근처에 찍혀 있었다.당문이 가문 직계들의 옷이나 영웅건에 수놓는 암룡(暗龍)이다.


새로운 세상에 홀로 떨어져 살아가는 당문호는 가끔씩 찾아오는 아련함을 달래기 위해 배트 스폰회사에 요구해 손잡이 부근에 작게 찍어 넣었다.제니퍼는 계약에 다크 드래곤이 찍힌 배트가 팔려나갈 때마다 당문호가 한국에 설립한 재단에 일정금액이 기부되도록 조항을 삽입했다.


Dang,Dark Dragon 으로 인해 구단내에서 당문호는 D로 불리게 되었다.소수의 사람을 빼놓고 당 이라는 발음을 편하게 하기 어려웠던 지라 다들 빠르게 당문호를 D로 부르게 되었다.


"볼","스트라이크","볼"


투수는 첫 공으로 바깥으로 도망가는 슬라이더로 당문호의 선구안을 시험했다.잘 제구된 슬라이더에 당문호는 반응하지 않았다.똑같은 코스로 던진 투심에 당문호는 배트를 내밀지 않았다.투심의 구위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세번째 몸쪽 눈높이로 오는 공을 당문호는 담담히 지켜보았다.루키의 선구안을 확인한 배터리는 기교없이 힘대힘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볼","스트라이크"


네번째 공은 일부러 볼을 던져 당문호의 시야를 흔든 뒤 다섯번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당문호는 타석에서 물러서며 상대 배터리에게 말린 것을 후회했다.투수가 4번째 공을 던진 뒤 타석에서 물러나 시간을 조금 끌어야 했다.


다섯번째 공이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올 것을 확신해서 급한 마음에 빠르게 타격에 임했다.하지만 네번째 공으로 흔들린 시야 때문에 스트라이크 된 공을 치지 못했다.


에이스 투수와의 대결경험 부족으로 초보적인 실수를 했다.많은 타자들이 투수와의 승부에 집중하다 보면 이런 기본적인 것을 잊어먹고 투수의 페이스에 말린다.당문호는 자신이 꽤 오랜 시간 기본기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잡히지 않는 깨달음은 놔주고 기본기를 다시 한번 다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파울","파울","파울"


투수는 당문호에게 치기 좋은 공을 주지 않았다.뒤에 8,9번 타석에게 희생플라이라도 기대하려면 최소 3루타를 쳐야 한다.당문호는 투수의 공을 커트해 나가면서 좋은 공을 기다렸다.


9번째 공은 투수가 사인을 냈다.사인을 낸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을 향해 당문호는 배트를 힘차게 휘둘렀다.하지만 당문호의 배트는 헛돌았다.


주심의 우렁찬 아웃소리를 뒤로 하고 더그아웃으로 복귀한 당문호는 타격코치에게 상대 투수가 싱커를 던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할일을 마친 당문호는 자리에 앉아서 머리속에 저장해 둔 투수의 투구동작들을 끊임없이 재생시키며 특징들을 잡아냈다.


한편 싱커를 던진 것은 투수의 원래 계획과는 달랐다.6회까지는 싱커를 숨기기로 했는데 예상밖에 당문호가 커트를 잘해냈다.선구안이 좋아 유인구에 안 넘어가고 구위로 누르려고 하니 커트해냈다.그래서 어쩔수 없이 계획을 변경하여 싱커를 일찍 꺼냈다.


8번 타자에게 싱커 하나를 더 던져서 자이언츠 감독과 코치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 뒤,투수 타석을 가볍게 끝내고 3회초를 마무리 했다.하인리히는 삼구삼진을 당한 수모를 똑같은 삼구삼진으로 갚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첫 점수는 5회에 났다.하인리히의 실투가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다저스 관객석은 기쁨에 들썩거렸고,자이언츠 팬들은 침묵에 휩싸였다.그전에도 두번의 실투가 있었는데 다행히 호수비로 막아냈다.반면 다저스 투수의 실투를 자이언츠 타선은 점수로 만들지 못했다.


1점 먼저 내준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첫 타자는 당문호였다.당문호는 타석에 오르면서 싱커 하나만 노리기로 했다.수비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머릿속으로 싱커의 투구폼과 궤적을 돌려보았다.


"볼","볼","스트라이크","볼"


구단의 분석에 의하면 당문호는 존 바깥에서 존 안쪽으로 흘러드는 공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표본이 적어서 분석된 약점이 현재 하나밖에 없다.그래서 제구에 신경을 썻는데,체력이 떨어졌는지 제구가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볼넷 위기에 몰린 투수는 집중력을 끌어올려 잘 제구된 포심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타석에 선 당문호는 허를 찔린 듯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이제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도,유인구로 볼을 던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풀카운트 상황이 되자 당문호의 집중력이 더 살아났다.집중력이라는게 의도적으로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당문호는 타석에서 모든 공에 집중할려고 하지만 투스트라이크 상황이 되기 전에는 아무래도 집중이 덜 되는 경향이 있다.


투수의 손이 등뒤에서 앞으로 나오며 공을 떠나보냈다.당문호가 기다리던 공이다.당문호는 공의 궤적을 머릿속으로 다시 한번 새기면서 배트를 휘둘렀다.


작가의말

개막전 에서 전이,단순히 경기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구단주와 단장후보의 전도 포함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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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陰陽神獸 +5 17.10.01 3,667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78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7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84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1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8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1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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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血風江湖 +5 17.09.13 5,410 1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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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追跡鐵脚 +3 17.09.12 5,401 1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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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長沙血案 +8 17.09.10 5,652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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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完美結 +16 17.09.09 6,239 1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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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再試測 +6 17.08.29 7,318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0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0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1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8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5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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