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門之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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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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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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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曲終人散

DUMMY

새해가 밝아왔다.주변 나라들은 미리 사신단을 파견하여 새해 첫날에 황제에게 절을 올렸다.이는 왕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하지만 사신단을 파견한 나라가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그들은 여러가지 진귀한 물건들을 들고 와서 황제에게 진상했다.


또 특이한 점은 일부 나라에서 사천당문으로 사신을 파견한 것이다.그들은 황제에게 진상한 것보다 더 진귀한 물건들을 들고 사천당문을 찾았다.당문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황족들을 대하는 태도 못지 않게 공경했다.


새해 첫날이 되자 사신들이 가져온 진귀한 보물들을 당문에 선물로 바쳤다.절을 올리려는 사신들을 당문호가 말렸다.아무리 애를 써도 무릎을 굽힐 수 없자 사신들은 머리를 숙여 절을 대신했다.


"멀리서 손님이 왔으니 내 직접 차 한잔씩 대접하고 싶군요."


당문호의 말이 끝나자 하녀가 차 한주전자와 찻잔 여러개를 가져왔다.당문호가 손뼉을 치자 찻잔의 두껑들이 저절로 열렸다.다음 차주전자가 둥실 떠올라 찻잔에 찻물을 채웠다.사신들은 처음 보는 기사(奇事)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찻잔을 채운 후 두껑이 닫히더니 여러개의 찻잔이 동시에 허공에 떠올랐다.그리고 날개가 달린 듯 날아가 사신들의 앞에 내려앉았다.사신들은 귀신에게 홀린 듯한 기분에 누구도 찻잔에 손을 가져다 대지 못했다.


당문호는 토번에서 가져온 상아조각을 손에 들었다.상아(象牙)에 월궁에 사는 상아(嫦娥)와 옥토끼가 새겨져 있었다.한참 조각을 들여다 보던 당문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이렇게 진귀한 선물을 받으니 감사함이 이를 데 없군요.시 한수 읊어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해 볼까 합니다."


心照不宣 심조불선 - 서로 마음을 아니 굳이 입을 열 필요가 없다

撫心自問 무심자문 - 가슴에 손을 얹고 마음에 묻는다

良工心苦 양공심고 - 대단한 장인의 심고가 보인다

白水鑑心 백수감심 - 맑은 물에 마음을 비춰본다


언뜻 들으면 '내 고마움의 마음을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가슴에 손을 얹으면 느껴지지 않느냐.대단한 장인이 마음을 기울여 만들었으니 맑은 물에 마음을 비춘 듯 하다.' 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당문호의 뜻은 '서로 마음을 다 알고 있으니 입밖으로 내지 않겠다.너희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계략에 밝은 자가 심계를 꾸몄으나 내 마음은 맑은 물에 비춰도 부끄럽지 않다.' 라는 뜻이다.


굳이 사천당문에 사신을 보내고 당문호에게 진귀한 물건을 바치며 이간질을 하려는 사신들의 의도를 에둘러 꾸짖은 것이다.황제가 당문호를 의심해도 좋다.황제가 당문호를 신임하지만 밑에 관리들이 당문호를 질투해도 좋다.이간질이 실패해도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당문호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속셈으로 사천당문에 사신을 보냈는데 그 의도가 당문호에게 들킨 것이다.하지만 사신으로 올 정도라면 나라에서 손꼽히는 인재다.사신들은 분분히 자리에서 일어나 참으로 훌륭한 시라고 당문호를 추켜세웠다.누구 하나 얼굴에 내색을 하지 않았다.


당문호도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사신들을 대했다.당문호와 대화를 나눌수록 사신들은 무공이 초절한 강호의 무인과 대화하는게 아니라 한림원의 학사들과 대담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당가타를 떠날 때 진심으로 당문호에게 감복하여 떠나는 사신도 있었다.


계책을 꾸민 자들의 예상대로 조정의 일부 대신들은 사신들이 사천당문을 방문한 사실을 가지고 트집을 잡았다.당문호를 헐뜯는 대신들을 지그시 바라보던 황제가 입을 열었다.

"경들은 진정 충신이 틀림없소.나는 황제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워서 당호법을 비난하지 못하겠소.야심한 밤에 당호법이 내 침실을 찾아올까 두렵소."


황제의 말에 대신들은 창백한 얼굴로 물러났다.웬만한 자들은 환관들을 통해 당문호가 황제가 사무를 보는 어전에 침입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다만 입밖으로 내면 안되기에 소문이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


거기에 당문의 무형지독도 대단히 유명하다.독왕 당무호도 절정의 길에 발을 들였기에 거짓을 입밖에 내지 못한다.거짓말 하나로 절정의 경지에 몇달에서 몇년 늦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형지독이 진짜 있냐는 질문에 독왕은 이미 없애버렸다 라고 대답했다.당문호가 은밀히 침투해 무형지독을 풀어버린다 생각하자 목덜미에 식은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황제는 당문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그래서 군사의 힘보다 식량의 힘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황제는 몇개 상단을 지정해서 주변의 나라들과의 무역을 허락했다.다만 교역물품과 수량에 제한이 있다.


동시에 여진 각 부족과 북원의 각 부족들에게 교역권을 나눠주었다.교역권은 몫이라 표현하는데 큰 부족은 열몫 작은 부족은 세몫 이런 식으로 교역권을 주었다.그리고 그 교역권이 거래 가능하도록 했다.


교역권이 세몫인 부족은 상단과 무역할 때 세몫 분량의 물품만 구입 가능하다.이것을 어기는 상단은 무역권을 회수하고 엄벌을 내린다.부족이 억지를 부려 더 많은 몫을 가져갈 때에는 명의 군대가 출동한다.하지만 명의 군대가 출동할 필요도 없이 주변부족들이 연합해서 해당 부족을 치고 몫을 나눠 가진다.


중일상단도 황실로부터 무역권을 받은 상단 중 하나이다.돈을 내고 군사들의 호송을 받는 다른 상단들과 달리 중일상단은 중일표국이 호송한다.항상 당문의 흑룡기를 꽂고 다니기 때문에 가끔 무지한 자들의 공격을 받을 뿐 토번이나 북원에서도 건드리는 자가 없다.


당문은 중일상단과 중일표국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전국 각지에 고아원을 세웠다.아이들에게 간단한 글을 익히게 하고 무공도 가르쳤다.황실과 연합해서 전장도 열었다.전장옆에는 항상 식량창고를 크게 지었다.돈뿐이 아니고 식량도 대신 보관해 주었다.


당문은 중일상단과 중일표국을 통해 식량과 돈의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사천에서 쌀 세가마니 맡긴 후 다른 사람이 항주에서 쌀 세가마니 찾는데 며칠이면 된다.항주에서 쌀 세가마니 요청하면 전서구를 날려 사천에 묻고 답이 오면 쌀을 내준다.


영리한 자들은 재빨리 당문의 방식을 따라 지역에 전장을 만들었다.하지만 전국적인 전장을 만들 실력이 되는자가 없는 관계로 중일전장과 연맹을 맺었다.전장이 전국각지에 촘촘히 들어서자 재물의 이동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면서 상인들이 신흥세력으로 부상했다.


당문호는 대략적인 방향과 큰 그림만 그리고 그 안에 색을 칠하는 것은 다른 식솔들의 몫이었다.독왕도 절정의 경지에 하루빨리 들기 위해 가문의 일에 거의 손놓고 있었다.당인걸은 당문의 대소사를 처리하느라 무공이 이류의 경지에 머물러 있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문은 성세에 성세를 거듭했다.두명의 절정고수를 보유했고 황실의 지원이 있으며 거의 가신가문이라 할 수 있는 풍류장에는 한명의 절정고수와 무공실력만큼은 절정고수와도 백합정도 겨룰 수 있는 일류고수가 있다.황제가 불러도 유일하게 거절할 수 있는 자가 당문호이다.


상단과 표국의 사업도 순풍에 돛단 배이다.전장은 수익이 많지 않으나 상단과 표국의 사업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거기에 독왕의 명성에 중독된 자들이 해독하러 몰려왔다.병치료는 독성이 우세하나 해독은 독왕이 한수 위라는 평가이다.당문에서 독왕을 따라 독의 길을 걷는 제자들은 해독원을 차리고 환자를 받았다.


사해가 평안하고 만백성이 굶주림을 벗어났다.태평성세가 거듭되고 가끔 홍수나 가뭄이 들어도 황실과 당문이 쌓아두던 식량을 풀어 구제했다.백성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라던 당문호의 말을 명심한 황제는 해마다 황실의 돈을 풀어서 길을 닦거나 수리사업을 추진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서 남궁소소도 이십대 후반을 바라보게 되었다.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끔씩 흘리는 남궁소소를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남궁가로 놀러가기로 정했다.독왕은 자신의 큰아들 당웅걸도 세상구경 좀 하라고 딸려보냈다.


일행 다섯은 배를 타지 않고 말을 타고 출발했다.바깥구경을 못한 것은 남궁소소도 마찬가지라 이번 기회에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당문호와 남궁소소는 절영을 타고 세 아이는 절영의 자식들을 탔다.절영과 한혈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말들은 기골이 장대하고 몸매가 유려했다.하지만 성질만은 절영과 달라 아주 온순했다.


보통 짐말 두마리에 짐까지 싣고 천천히 남궁가로 향했다.남궁소소와 아이들을 위해 노숙도 한번 했다.노숙이 그렇게 재밌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 남궁소소와 당이정은 그뒤로는 노숙을 하려 하지 않았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았지만 노숙을 피하기 위해 일행은 일찍이 객잔에 자리 잡았다.남궁소소와 당문호가 방 하나 잡고 당웅걸과 당형걸이 방 하나 잡았다.남궁소소와 당이정은 무공수련을 열심히 하지 않아 노도의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방에서 쉬었다.하지만 당웅걸과 당형걸은 힘이 넘쳐나서 도시구경하러 나갔다.


시장을 돌며 군입질도 하고 여기저기 돌던 와중에 아이들이 골목에서 놀이를 하는 것을 보았다.둘다 엄하게 자라서 어릴때부터 마음껏 뛰놀지 못했다.그래서 아이들의 소꿉놀이가 재밌어 보였다.


덩치가 조금 더 큰 아이가 작은 아이한테 다가가더니 손에 쥐고 있던 나뭇잎을 머리에 던졌다.

"내 만천화우를 받아랏."


나뭇잎에 맞은 아이는 땅에 쓰러져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덩치 큰 아이는 깔깔 웃더니 갑자기 따라서 땅에 쓰러졌다.작은 아이가 입을 열었다.

"사실 당신은 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무형지독에 중독되었소."


그러고는 둘다 서로 자신의 절기를 자랑하더니 갑자기 일어나 악수를 하고 포옹했다.어릴때 사고로 헤어진 쌍둥이라는 설정이었다.


실컷 구경하다가 저녁시간에 맞춰 객잔으로 돌아온 둘은 당이정이 다섯명의 남녀와 마주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저,혼자 적적하실텐데 우리랑 합석하심이 어떠시오?"


"일행이 있으니 합석은 불가합니다."


"소저의 방명이 어찌되는지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시오.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우리 통성명 합시다."


"남의 이름을 묻기 전에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게 예의 아닌가요?"


마침 저녁 먹으러 내려오던 당문호와 남궁소소도 이 장면을 보게 되었다.


"본인은 모용유손이라 하오.가부는 모용세가의 가주인 모용영 되시겠소."


모용유손의 말에 남궁소소는 피식 웃었다.

"호부에 견자 없다더니 아비를 똑 떼 닮앗네요."


"통성명 좋아하는 건 저 집의 전통인가 보오."


"저는 그날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당신이랑 혼인으로 맺어지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사실 나도 첫눈에 반했소.주책없이 가슴이 어찌나 두근거리는지 겨우 진정시켰소."


"남궁가로 가는 내내 저한테 눈길 한번 주지 않으셨잖아요.저는 그때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모용영과 실랑이질 할 때 실컷 봐두었다오.그리고 심장이 너무 세게 뛰어 들킬까 쳐다보지 못한거요."


당문호와 남궁소소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둘의 미소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소년소녀처럼 천진난만했다.


이때 당형걸과 당웅걸을 발견한 당이정이 두 사람을 향해 손짓을 했다.뒤를 돌아본 모용유손의 일행중 여자들은 듬직한 당웅걸의 모습과 준수한 당형걸의 모습에 얼굴을 붉혔다.모용유손은 첫눈에 반한 소녀의 일행이 잘생긴 두 청년이자 경계심이 생겼다.


"모용가주 모용영의 장자 모용유손이오.두분 성함이 어찌 되는지 여쭤도 되겠소?"


남궁소소와 당문호는 계단을 내려갔다.재밌는 구경이었는데 당이정을 아끼는 당웅걸이나 당형걸의 성격에 다툼이 일 수도 있다.빨리 내려가서 수습해야 한다.


당문호는 바람을 부르고 비를 내린다.꽃잎으로 인간을 심판하고 손을 안 대고 물건을 움직인다.거기에 허공을 평지 걷든 걸을 수 있다.하지만 귀에 들려오는 말에 당문호는 계단을 헛디뎠다.


"본인은 당가주 무형지독 독왕 당무호의 장자 묵염룡 당웅걸이라 하오."

"본인은 당가호법 만천화우 구세신웅 당문호의 장자 흑염룡 당형걸이라 하오."


작가의말

곡종인산,음악이 끝나고 난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안전귀가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이 글을 시작하게 된 것은 근래 글들을 보면서 불만이 생겨서 였습니다.풀뿌리에 갈대줄기를 가졌는데 가지에는 수박이 달리는 글들이 많았습니다.얕은 뿌리와 가는 줄기로 수박을 지탱못해 줄기가 부러지거나 뿌리채 뽑히는 글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글을 쓰면서 뿌리를 깊게 줄기는 튼튼하게 할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정작 글을 마칠때가 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가지도 많이 뻗고 잎사귀도 달고 꽃도 많이 피우고 과실도 많이 맺어야 하는데 뿌리와 줄기에 너무 집착한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당문호와 당무호 두명의 인물만 설정했습니다.줄거리는 두 사람이 멸문한 당문을 부흥시키고 우리가 아는 사천당문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이런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글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끝맺게 되었습니다.


실패는 인간을 발전시킨다 합니다.다음에 언제 새글로 인사드리게 될 지 모르나 이번 글의 교훈을 거울 삼아 미리 이야기 줄거리를 다 짜놓고 인물설정을 끝낸 뒤에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물론 자료조사도 미리 해놓아야 겠죠.


외전은 생각중입니다.아마 외전을 쓰더라도 추석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제 글을 선작해주시고 읽어주신 모든 분께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5

  • 작성자
    Lv.71 5차원영혼
    작성일
    18.08.19 14:53
    No. 31

    듀얼시스템 보고 이작품도 따라 읽었습니다. 무척 빠른 진행과 간결함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빠른 스토리 진행이다보니 어떤 부분은 해설자가 줄거리를 언급하고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마치 신문기사처럼요. 그렇게 해야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어떤 때는 너무 설명느낌입니다. 주인공 스토리 진행처럼 어떤 부분은 풍성한 이야기로 바꾸시면 작품이 더 인기가 있을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5차원영혼
    작성일
    18.08.19 14:54
    No. 32

    그리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른 작품도 읽으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sw******
    작성일
    18.12.11 00:13
    No. 33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별그리고나
    작성일
    19.11.16 23:42
    No. 34

    잘보고 갑니다. 현실에서의 삶이 좀 아쉬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기계마인
    작성일
    22.04.26 16:52
    No. 3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정통무협과 퓨전을 버무린 담백한 이야기가 잔잔한 여운을 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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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曲終人散 +35 17.10.02 6,071 139 12쪽
94 漫天花雨 +9 17.10.01 3,905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68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78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8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85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1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9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2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85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89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1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18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02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85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53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5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65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35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39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2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88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893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48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05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28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36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0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69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46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58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13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49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25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496 149 14쪽
28 體力戰 +17 17.09.03 6,664 152 14쪽
27 預告打 +8 17.09.03 6,583 161 14쪽
26 月最佳 +4 17.09.03 6,592 142 14쪽
25 前生緣 +13 17.09.02 6,657 141 15쪽
24 肩山錘 +4 17.09.02 6,711 147 14쪽
23 聚一心 +6 17.09.02 6,960 138 14쪽
22 無打擊 +6 17.09.01 6,976 154 14쪽
21 本壘打 +9 17.09.01 6,943 152 14쪽
20 開幕戰 +8 17.09.01 6,854 135 14쪽
19 春令營 +6 17.09.01 7,106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0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46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25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37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1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498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18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0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0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1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9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6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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