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초한 영웅 환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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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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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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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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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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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유방과 번쾌

DUMMY

026

유방(劉邦)과 번쾌(樊噲)




순배가 잦아지면서 술자리도 무르익었다.

좌자인 기리계가 술잔을 비운 후 이야기했다.

“사백 년 전, 이이가 우리 곁을 떠나며 남긴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우길인 각리선생이 대답했다.

“도대, 천대, 지대, 왕역대, 역중유사대, 이왕거기일언.”

우길인 각리선생은 거나하게 술이 올랐으나 낯빛이 변하지 않았고 자세 역시 흐트러지지 않았다. 음성과 어조에 취한 가락이 묻어있을 뿐이었다.

좌자인 기리계가 우길인 각리선생의 대답을 받았다.

“당시 우리 중 그 누구도 시황제인 영정이 머문 곳을 황제의 자리라 여기지 않았지.”

좌자인 기리계에 이어 남화노선인 동원공 역시 술잔을 단숨에 비운 후 이야기를 이었다.

“영정을 피해 이곳 상산에 은거했을 때 잠시 역발산기개세의 항적이 도, 하늘, 땅만큼 큰 왕일 것이라 여긴 적이 있었네. 하지만 결국 그도 서초패왕을 자처했을 뿐 황제의 자리에 이르지는 못했지.”

이유인 영정이 순행하던 중 사구(沙丘)에서 병사하자 조고와 이사가 모의해 거짓 조서를 꾸며 부소와 그를 따르던 몽염을 자결하게 한 후 중자의 하나인 호해를 이세 황제로 세웠다. 이후 낭중령이 되어 조정을 장악한 조고는 승상인 이사를 모함해 삼족을 멸했다.

호해가 이세 황제의 자리에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거록대전(巨鹿大戰)이 벌어졌다.

장한이 이끈 진의 대군이 항적이 이끈 초의 반군에 대패하면서 진은 급속도로 쇠락했다. 마침내 호해가 자결했고, 부소의 아들인 자영이 왕위에 올랐다.

자영은 왕이 된 지 사십육 일 만에 함양을 점령한 유방에게 투항했고, 거록대전 후 함양에 입성한 항적에게 죽었다.

항적은 유방이 평정한 관중과 도읍인 함양을 손에 넣으면서 천하의 주인이 되었다.

항적은 함양을 도륙했다.

시황제의 무덤인 여산릉(驪山陵)을 파헤치고 황궁인 아방궁(阿房宮)을 약탈한 후 불태웠으며, 진보재화(珍寶財貨)와 부녀를 취해 팽성으로 가 도읍한 후 서초패왕을 자처했다.

아방궁은 삼 개월 동안 불탔으며 도읍인 함양은 폐허가 되었다.

좌자인 기리계가 남화노선인 동원공의 이야기를 받았다.

“천하를 차지하고도 고작 금의환향에 눈이 멀었으니, 번리(藩籬)를 치고 스스로를 가둔 서초패왕의 자리를 어찌 도, 하늘, 땅만큼 큰 왕의 자리라 할 수 있었겠는가.”

항적이 관중을 차지한 후, 범증을 비롯해 항적의 여러 신하는 관중의 함양을 도읍 삼아 패업을 이룰 것을 간언했다.

“부귀해진 후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옷을 입고 밤에 돌아다니는 것과 같으니 누가 그것을 알아주겠는가.”

항적은 간언을 무시한 채 환향을 고집했고, 함양을 파괴해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항적의 모습을 지켜본 신하 중 하나가 ‘원숭이가 관을 쓴 것’이라 비웃었고, 분개한 항적은 그를 삶아 죽였다.

우길인 각리선생이 술잔을 비운 후 남화노선인 동원공, 좌자인 기리계, 화타인 하황공의 빈 잔을 채우며 이야기를 이었다.

“천하의 소인배인 줄로만 알았던 패현의 유계가 한고조 유방이 되어 황제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누가 짐작이나 했겠나.”

화타인 하황공이 술잔을 비운 후 우길인 각리선생의 이야기를 받았다.

“패현의 정장이면 아직 천하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전이었으니 그에게 천자의 기운을 발견하는 것이 어찌 가능했겠나.”



#


이유인 영정이 죽고 호해가 이세 황제의 자리에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유방은 패현 풍읍(豊邑) 중양리(中陽裏) 사수정(泗水亭)의 말단 관리인 정장(亭長)이었다. 그는 현령의 명을 받아 여산(酈山)으로 죄수 일백을 호송하게 되었다. 시황제 때 부역자 무리를 이끌고 함양에 다녀온 후 두 번째였다.

패현의 저잣거리에서 유방을 따르던 노관(盧綰)과 주발(周勃)이 스스로 나서 그의 죄수 호송을 도왔다. 그리고 패현의 하급 관리인 번쾌(樊噲), 조참(曹參), 하후영(夏侯嬰), 주창(周昌)이 장위(將尉)로 동행하며 호송을 감시했다.

패현을 벗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날이 저물었고, 노관과 주발을 비롯해 임시로 항쇄(項鎖, 죄수의 목에 씌우던 칼, 나무 형틀)를 푼 죄수 몇이 노숙을 준비했다. 항쇄라 일컬었으나 실제로는 굵고 긴 대나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죄수를 세워 포승으로 팔목을 묶은, 일종의 옥구(獄具)이자 호송 수단이었다.

유방은 넓적한 바위 위에 팔을 베고 누워있었다.

하후영이 유방에게 다가가 이야기했다.

“이보게, 유계. 이목이 있으니 그리 누워있지만 말고 죄수가 도주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

하후영은 현의 치안을 담당하는 하급 관리인 현리로, 유년부터 유방을 비롯해 노관, 주창과 가까이 지내왔다.

하후영의 염려에도 유방은 개의치 않았다.

“패현의 검수(백성) 중 진이 정한 법을 온전히 지킨 자가 얼마나 될 것이며 저 가운데 죄수라 할 만한 죄를 지은 자 역시 얼마나 되겠나. 도망치더라도 그대로 둘 것이네.”

하후영이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몇 걸음 뒤에서 이를 지켜본 노관이 다가와 그를 달랬다.

노관이 하후영의 눈치를 살피며 유방에게 이야기했다.

“유형(劉兄), 언사가 지나치십니다. 죄수가 도망치면 우리가 죽습니다.”

뒤따라온 주발이 노관의 이야기를 이었다.

“유형은 진의 법을 몰라서 도망치게 두라는 것입니까. 제때 도착하지 못해도 죽고 죄수의 수가 모자라도 죽습니다.”

그때였다.

“호송을 소홀히 하면 죄수가 도망치기 전에 너희가 먼저 죽을 것이다.”

장위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번쾌였다. 그는 하후영과 마찬가지로 패현의 현리로 지내다 장위로 차출되었다.

번쾌는 패현 제일의 장사(壯士)일 뿐 아니라 학식이 높고 인품이 뛰어나 따르는 빈객이 많았다. 특히 구 척 장신이 뿜어내는 괴력은 패현 일대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였다.

번쾌는 문무를 겸비했으나 진 출신이 아니었기에 조정에서 직접 파견하는 민정 담당 관리인 현승(縣承)이나 군사 담당 관리인 현위(縣尉)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유방, 노관, 주발에게 다가온 번쾌는 도망치다 붙잡힌 것으로 보이는 죄수 둘의 멱살을 한 손으로 틀어쥔 채 들쳐 메고 있었다.

두 죄수는 번쾌에게 얻어맞아 만신창이가 되어있었으며, 그중 하나는 체구가 번쾌 못지않았다.



##


번쾌가 들쳐 멘 죄수 둘을 바닥에 내던진 후 바위 위에 누워있는 유방에게 다가갔다.

노관과 주발이 바닥에 뒹굴고 있는 두 죄수를 부축해 일으켜 세웠다.

유방이 겸연쩍게 웃으며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번쾌에게 옆에 앉으라는 손짓을 한 후 이야기했다.

“항쇄를 풀어주시오. 그대는 지금 패현의 일백 형제에게 패륜을 범하고 있소.”

번쾌가 자리에 앉아 유방의 이야기를 이었다.

“진 이전에도 죄수 호송을 소홀히 하는 법은 없었다. 출신이 같은 자에게 항쇄를 채웠다 해서 패륜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때 주창이 유방과 번쾌에게 다가와 이야기했다.

“차라리 기(期), 기, 기, 패, 패륜이라면 나 역시 기, 기, 기, 호, 호송을 그만둘 것이니 서, 서, 설득을 더, 더, 더 해보도록 하라.”

주창은 말을 더듬었다.

주창의 뒤를 이어 조참과 하후영이 유방과 번쾌가 앉아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유방이 다가오는 조참과 하후영을 바라보며 번쾌에게 이야기했다.

“조금 전에 옆에서 들었을 것 아니오. 진이 정한 법으로 죄를 묻는다면 패현에 죄수 아닌 자가 어디 있겠소. 일백 죄수 무리 가운데 진 이전에도 죄수가 되었을 만한 죄질을 가진 자가 얼마나 되겠소.”

조참, 하후영, 주창이 유방 옆에 나란히 앉았다. 유방이 좌측의 번쾌와 우측의 조참, 하후영, 주창을 곁눈으로 번갈아 보며 이야기를 이었다.

“죄와 죄수는 누가 정한 것이며, 죄수 호송은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지를 헤아리니 도무지 의욕이 생기지 않소.”

번쾌, 조참, 하후영, 주창은 말없이 앉아있었다.

노관과 주발이 유방, 번쾌, 조참, 하후영, 주창이 앉아있는 바위 곁으로 다가왔다. 일백 죄수 무리도 근처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유방이 이야기를 계속했다.

“패현을 떠나올 때부터 기회를 보아 죄수 무리를 풀어줄 계획이었소.”

유방이 양옆에 앉은 번쾌와 조참의 어깨에 팔을 얹었다.

“현의 관리이니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오. 진승이 난을 일으켜 장초의 왕이 되었다 하오. 몇 개 군현의 검수가 장리(長吏, 군수와 현령)를 비롯해 군과 현의 관리를 죽이고 진승을 받들고 있다 들었소.”

번쾌, 조참, 하후영, 주창의 표정이 굳었다.

유방이 이야기를 계속했다.

“주리(主吏)인 소공조(蕭功曹, 소하)에게 들은 바가 있소. 그는 현령 역시 반란의 화가 패현까지 미칠 것을 두려워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했소.”

패현 출신의 소하는 공조 중 직급이 가장 높았으며 현리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주리의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유방과 소하는 단둘이 있을 때 서로 하대할 정도로 가까이 지냈다.

소하는 평소 유방을 무뢰한이라 놀리고 나무랐지만, 그것이 그에 대한 경외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은 호송에 따라나선 노관, 주발을 비롯해 장위인 번쾌, 조참, 하후영, 주창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말없이 듣고 있던 조참이 유방의 이야기를 거들었다.

“그뿐이 아닐 것이오. 현청의 옥에 수감된 죄수 사이에서는 현령이 진승에게 투항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소.”

조참은 감옥에서 죄수를 감시하는 관리인 옥리(獄吏)로 있다 장위로 차출되었다.

유방이 자리에서 일어나 일백 죄수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각지 군현에서 진에 반기를 든 난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또한 패현의 현령이 진승에게 투항해 장초의 신하를 자처하려 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패현의 형제인 너희를 여산에 보내 부역에 종사하게 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조참, 하후영, 주창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유방이 번쾌의 눈치를 살핀 후 노관과 주발에게 이야기했다.

“패현의 일백 형제를 구속하고 있는 항쇄를 풀어주도록 하라.”

번쾌는 가만히 앉아있었다.

노관과 주발이 일백 죄수의 항쇄를 푸는 사이 유방이 자리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혼잣말처럼 이야기했다.

“사오 년 전, 부역자 무리를 이끌고 함양에 갔을 때 멀리서나마 시황제의 행차를 본 적이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대했지. 지금도 가끔씩 그때 본 행차가 꿈에 나타난다. 대장부라면 죽기 전에 그 정도 행차는 부려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밤하늘을 바라보며 낸 혼잣말이라 하나 그것은 번쾌, 조참, 하후영, 주창을 대상으로 한 하대가 분명했다.

번쾌, 조참, 하후영, 주창은 개의치 않았으며, 여전히 말이 없었다.

유방이 이야기를 이었다.

“장초의 왕 진승은 둔장의 하나로 구백 부역자를 이끌고 어양으로 향하던 중에 거병했다 들었다. 큰비를 만나 길이 끊어졌고, 기한 내 도착하지 못해 참수를 당할 상황에 처하자 죽기를 각오하고 거사를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다.”

조참과 하후영이 긴장된 표정으로 유방을 바라보았다. 번쾌는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유방이 이야기를 계속했다.

“창끝을 겨누고 난 후에야 병법이 준비되고 비로소 대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믿고 있다. 나는 지금 창끝을 겨누고 있는 중이다.”

일각(一刻)이 채 지나기 전에 일백 죄수가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유방이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일백 죄수 무리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이제 너희는 더 이상 죄수의 처지가 아니다. 원하는 곳으로 떠나도록 하라. 고향인 패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어느 곳으로 가더라도 여산에서 부역에 시달리다 죽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일백 죄수 무리는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번쾌의 눈치를 살피며 머뭇거렸다.

번쾌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유방에게 예를 갖춘 후 일백 죄수 무리를 향해 이야기했다.

“이제 이곳에 장위는 없다. 나는 지금부터 유형의 수하가 될 것이며 조참, 하후영, 주창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형께서 허락하신 것이니 떠난다 해도 막지 않을 것이다.”

유방이 고무된 표정으로 번쾌의 두 손을 잡았다. 번쾌의 뒤를 이어 조참, 하후영, 주창이 자리에서 일어나 유방에게 예를 갖추었다.

노관이 번쾌의 두 손을 잡고 있는 유방에게 이야기했다.

“패현 제일의 장사가 유형의 수하가 되었으니 이제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유방이 고개를 젖히고 크게 웃었다. 잡고 있는 번쾌의 두 손은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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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050 황보숭과 사마의 17.11.07 177 1 13쪽
49 049 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 17.11.01 129 1 13쪽
48 048 진궁과 고순 17.10.29 118 1 14쪽
47 047 진궁과 조전, 여포와 초선 17.10.24 137 1 13쪽
46 046 여포, 왕윤, 노식, 진궁 17.10.23 127 1 14쪽
45 045 제후 연합군 17.10.20 127 1 14쪽
44 044 관우와 유비의 통수 17.10.19 144 2 13쪽
43 043 유비, 관우, 주창과 장만성 17.10.17 149 1 13쪽
42 042 장각 17.10.16 112 1 13쪽
41 041 장우각과 저연 17.10.13 170 1 13쪽
40 040 여포와 진궁 17.10.11 174 0 13쪽
39 039 고순의 함진영과 장료의 팔건장 17.10.08 164 1 13쪽
38 038 장료와 화웅 17.10.08 190 1 13쪽
37 037 여포군과 제후 연합군 17.09.30 162 2 13쪽
36 036 동탁의 폭정과 하북의 거병 17.09.28 159 1 14쪽
35 035 여포와 이숙 17.09.26 176 2 13쪽
34 034 십상시의 난, 장양과 하태후 17.09.24 160 0 12쪽
33 033 조조와 동탁 17.09.23 166 2 13쪽
32 032 동태후와 하태후, 하진과 원소 17.09.22 167 1 12쪽
31 031 조조와 순욱 17.09.21 208 2 12쪽
30 030 장양, 하진, 조조 17.09.20 208 2 13쪽
29 029 백룡, 청룡, 적룡, 흑룡, 황룡 +1 17.09.19 266 3 14쪽
28 028 유방과 항적(항우), 홍문의 연회(鴻門宴) 17.09.18 261 4 16쪽
27 027 유방의 거병 17.09.17 223 2 13쪽
» 026 유방과 번쾌 17.09.16 259 2 13쪽
25 025 역모 17.09.15 220 3 12쪽
24 024 이사와 조고 17.09.14 265 3 12쪽
23 023 영정과 청 17.09.13 269 3 13쪽
22 022 황색 주머니와 흑색 주머니 17.09.12 297 3 9쪽
21 021 환생의 선약 17.09.12 251 3 8쪽
20 020 영정과 이사 17.09.11 320 5 8쪽
19 019 불로초 +1 17.09.11 300 4 11쪽
18 018 상산사호와 이사 17.09.10 298 4 7쪽
17 017 상산사호 17.09.10 282 4 7쪽
16 016 사마휘와 상산사호 17.09.09 335 3 7쪽
15 015 이왕거기일언(而王居其一焉) 17.09.09 311 2 7쪽
14 014 융중결의(隆中決意) 17.09.08 371 3 10쪽
13 013 제갈량의 혜안 17.09.08 350 3 6쪽
12 012 제갈량과 우길인 각리선생 17.09.08 349 3 8쪽
11 011 제갈량과 득래 17.09.08 459 4 6쪽
10 010 사마휘, 우길인 각리선생, 좌자인 기리계 17.09.08 467 6 6쪽
9 009 유비의 혜안 17.09.08 550 3 9쪽
8 008 필연과 우연, 법칙과 의지 17.09.07 721 4 8쪽
7 007 진승과 오광의 난 17.09.07 672 6 7쪽
6 006 유비와 남화노선인 동원공 17.09.07 910 5 6쪽
5 005 입신(立身) 17.09.07 875 7 7쪽
4 004 유비와 감부인 17.09.07 963 7 7쪽
3 003 유비와 간옹 17.09.07 1,341 8 7쪽
2 002 관우와 감부인 17.09.06 1,784 16 6쪽
1 001 장생(長生)에서 운장(雲長)으로 +2 17.09.06 2,526 1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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