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초한 영웅 환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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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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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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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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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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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장료와 화웅

DUMMY

038

장료(張遼)와 화웅(華雄)




여포군이 성문 십 리 밖에 이르렀을 때 저 멀리 일만 군사가 여포군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여포가 이야기했다.

“입성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에 농성하는 서량군을 끌어내 교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공성하는 시늉도 하기 전에 적군이 스스로 목을 바치러 나오고 있다.”

여포가 고순과 장료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었다.

“잘되었다. 아군의 피해 없이 적을 섬멸할 수 있을 것이다.”

고순이 여포에게 이야기했다.

“일십만 대군이라면 퇴각으로 유인해 분산시키는 것이 상책일 것이나 지금 진격해오는 적군은 고작해야 일만 안팎입니다. 진용을 갖추고 기다려 교전한다면 아군 정예병이 일거에 섬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료가 고순의 이야기를 이었다.

“퇴각으로 유인하는 대신 직접 교전하자는 덕회(德懷)의 의견에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량군은 공격에 능하고 방어에 약합니다. 진용을 갖추고 기다리는 것보다 차라리 정공법으로 돌파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그때였다.

성문을 살피던 척후병이 달려와 여포에게 보고했다.

“다가오고 있는 일만 군사는 이숙이 이끄는 근위군입니다. 이삼 리 뒤에서 화웅이 이끄는 이만 서량군이 근위군을 뒤쫓고 있습니다.”

여포가 고순과 장료에게 명했다.

“이숙이 이끄는 일만 근위군은 아군에 투항할 것이다. 장료는 팔건장을 이끌고 이숙군과 접촉해 아군에 합수하게 하라. 나와 덕회는 화웅군의 선봉을 공격해 아군이 진용을 새로 갖출 때까지 시간을 벌 것이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장료가 예를 갖추어 명을 받은 후 장패(臧覇), 학맹(郝萌)과 함께 이숙 진영을 향해 달려 나갔다.

장료, 장패, 학맹이 이숙군과 접촉해 함께 아군 진영으로 돌아오는 사이 여포는 고순이 이끄는 칠백 함진영(陷陳營)과 함께 화웅군을 향해 진격했다.

고순이 이끄는 칠백 함진영은 신속한 기동전과 빈틈없는 진지전으로 황건적, 오환과 맞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병기와 갑옷은 언제나 완벽하게 정비되어있었으며, 전장에서는 고순의 눈짓과 손짓만으로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정예병이었다.

적토마에 올라 방천극을 높이 들어 올린 여포는 흙먼지를 일으키며 적진을 향해 달려 나갔다. 고순과 함진영은 그와 십 장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며 양옆에서 뒤를 따랐다.

여포의 방천극은 인마(人馬)를 구별하지 않았다. 신체와 무기를 구별하지 않았다. 이삼 장 거리에 있는 모든 것이 그의 방천극에 베이고 쓰러졌으며 또 베였다.

여포의 위용과 기세에 놀라 팔(八) 자로 갈라진 화웅군은 그 좌우 양측에서 따라오는 고순의 함진영이 꽂아 넣고 휘두르는 창에 찔리고 베이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포를 마주하던 전방의 화웅군이 모두 양옆으로 비켜섰다. 여포는 다시 말머리를 돌려 우수 후미의 화웅군을 뒤쫓았다.

우수 후미의 화웅군은 돌아설 겨를도 없이 여포가 휘두르는 방천극에 뒤통수와 등을 베이고 쓰러졌다. 좌수 후미의 화웅군 역시 고순의 함진영이 휘두르는 창날에 뒷목과 허리를 베였다.

순식간에 전장은 이천이 넘는 화웅군의 피로 물들었다.

여포와 고순의 함진영이 화웅군을 돌파해 아군 진영으로 돌아온 후 다시 적군을 향해 말머리를 돌렸다.

화웅이 군사를 멈춰 세웠다. 그리고 여포군을 향해 소리쳤다.

“경황없이 출진해 진용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군사와 교전하는 것은 대장부의 무용이 아닐 것이다. 단도(單挑, 短期接戦, 일대일의 접전)로 겨루어 승패를 정하고자 한다.”

장료가 눈짓으로 여포에게 승낙을 구한 후 앞으로 나서며 이야기했다.

“사정을 봐 달라 애원하는 것이냐. 수장이 무능해 수하의 목이 잘려나간 것일진대 어찌 그 책임을 적장에게 전가하는 것이냐. 내 그 애원을 받아들여 네 목을 벨 것이다. 무능한 수장의 죗값을 전장에서 치르게 되었으니 기쁘게 여겨야 할 것이다.”



#


장료가 말을 몰아 화웅에게 달려 나갔다. 화웅 역시 달려드는 장료를 향해 말을 몰았다.

화웅이 창을 높이 치켜든 채 달려오고 있었다.

장료는 창간 뒤쪽을 오른쪽 갈비뼈에 대고 몸을 낮추었다. 말 등의 진동에 의해 창두는 일이 자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면 저 자는 창을 휘두르거나 내리칠 것이다. 이대로 달려가 이삼 장 앞에서 가슴을 향해 내찔러야 한다. 말이 피하지 않고 내 손이 창을 놓지 않는다면, 창두는 저 자의 가슴에 꽂힐 것이다. 한 자 올라간다면 목에, 한 자 내려간다면 명치에 꽂힐 것이다.’

장료가 몸을 낮춘 채 창날을 겨누고 달려오고 있었다.

화웅은 여전히 몸을 세운 채 창을 치켜들고 장료를 향해 달려들었다.

‘찌르는 창은 내리치는 창을 당해내지 못한다. 이삼 장 앞에서 고삐를 당겨 호흡을 흐트러뜨린 후 창간을 내리쳐 저 자의 무장을 해제할 것이다. 도망한다면 벨 것이며, 제자리에 멈추어 선다면 큰 소리로 능멸한 후 아군에 진격을 명할 것이다. 그리한다면 이천 군사를 잃어 떨어진 사기가 단번에 회복될 것이다.’

일 합은 장료와 화웅이 삼 장의 거리를 두고 비켜가는 것으로 끝났다.

장료의 말은 오 장도 더 떨어진 거리에서 겁을 먹고 머리를 돌렸으며 화웅의 말 역시 고삐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속도를 늦추었다.

장료와 화웅은 다시 말머리를 돌린 후 서로를 향해 달려 나갔다.

일이 장 거리에서 단기접전이 시작되었다.

장료는 빠른 속도로 화웅의 머리와 목, 가슴을 향해 창을 내찔렀으나 그의 창두와 창간은 번번이 화웅이 휘두르는 창에 부딪혀 방향을 잃었다. 화웅이 내찌르고 휘두르는 창두와 창간 역시 장료의 창에 걸려 허공을 그었다.

두 무장의 이 합, 삼 합을 지켜보던 여포가 고순에게 이야기했다.

“승패를 볼 수 없을 것이다.”

고순이 여포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문원(文遠)은 창을 거두지 않을 것입니다.”

여포가 웃으며 이야기했다.

“적장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고순이 말없이 여포를 바라보았고, 여포가 이야기를 이었다.

“두 무장 모두 황건적, 오환, 저강(氐羌)과 대적하며 무수한 단병접전을 치렀을 것이나, 두려워하지 않고 덤비는 자를 상대하는 단도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삼 합을 지켜보니 두 무장의 무용에 차이가 없다. 더 이상의 합은 무예를 겨루는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고순이 고개를 끄덕인 후 이야기했다.

“백중지세입니다. 벌써 오 합이 넘었습니다.”

여포가 이야기했다.

“자기의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 상대의 빈틈을 보지 않고 있다. 백 합을 겨루어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고순이 이야기했다.

“지금 단도를 멈추어도 승패를 논하는 자는 없을 것입니다.”

여포가 이야기했다.

“그대로 두어라. 문원이 언제 또 화웅과 같은 맹장과 생사를 건 단도를 겨루어볼 수 있겠느냐.”

그때였다.

성문이 열렸고, 동탁이 이끄는 오만 서량군이 끝도 없이 밀려나오기 시작했다.



##


성벽 망루에서 단도를 멈추라는 북소리가 울렸다.

화웅이 말을 멈추고 창을 내렸다. 이십 합을 넘게 겨룬 장료와 화웅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각자의 진영으로 돌아갔다.

동탁 진영에는 호진, 서영 외에 동탁의 아우이자 좌장군인 동민(董旻), 동탁의 사위이자 중랑장인 우보(牛輔), 우장군인 번조(樊租)가 나와 있었다.

동탁이 대독호인 호진을 불러 물었다.

“여포군은 일만 육천이 되었으나 칠만 서량군 역시 성 밖으로 나와 여섯 장수와 함께 진용을 갖추었다. 여포군을 어떻게 섬멸하겠느냐.”

호진이 동탁에게 병술을 설명했다.

“지금 성 밖의 서량군은 화장군이 이끌고 나온 군병을 포함해 기병 삼만, 보병 사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포군이 일만 육천이라 하나 일만 근위군은 이제 막 합류한 것이기에 선봉에 서지 못할 것입니다.”

호진이 서영, 화웅, 우보, 번조를 둘러본 후 설명을 계속했다.

“소장과 서장군, 화장군이 각기 기병 일만을 이끌고 여포군의 선봉을 치고, 우장군과 번장군이 각기 보명 일만을 이끌고 기병의 좌우 후미를 따르게 하겠습니다. 아군의 삼만 기병이 여포의 선봉을 삼 면으로 에워싸는 사이 우장군과 번장군이 여포군의 후미로 들어가 근위군을 좌우에서 공격한다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탁이 호진에게 물었다.

“동민 혼자 보병 이만으로 나를 호위할 수 있겠느냐.”

호진이 대답했다.

“여포군의 기병은 삼천입니다. 아무리 정예병이라 해도 일십 배가 넘는 아군의 삼만 기병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동상국께 접근할 수 있는 여포군은 없을 것입니다.”

서영이 호진의 대답을 이었다.

“만에 하나 전세가 불리해지면 후방의 이만 군사는 입성해 성 안의 삼만 군사와 함께 농성하면 될 것입니다.”

서영이 여포군 진영을 가리키며 대답을 계속했다.

“여포군은 성을 공격하기 위해 출진한 것이 아닙니다. 보십시오. 그 어떤 공성기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공성하지 못할 것이며, 한다 해도 농성하는 오만 서량군에 대적하지 못할 것입니다.”

동탁이 이야기했다.

“일십만 군사로 일만 육천 군사를 대적하지 못해 농성한다면 천하가 나를 비웃을 것이다.”

호진이 동탁의 이야기를 받았다.

“소장이 다시 아룁니다. 삼만 기병을 뚫고 동상국께 접근하는 여포군은 없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 수십, 수백 적군이 상국께 접근한다 해도 이만 군사가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듣기 싫다!”

동탁이 자리에서 일어나 명을 내렸다.

“호진은 기병 일만을 이끌고 적의 선봉을 공격하고 서영과 화웅은 각기 보병 일만을 이끌고 호진군의 좌우 후미를 따르도록 하라. 우보와 번조는 기병 이만을 이끌고 동민의 보병 이만과 함께 후방에서 대기하라.”

화웅이 동탁에게 이야기했다.

“지금 이 전투는 단기(短期) 야전(野戰)이기에 병력의 우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포의 육천 군사는 정예병이며 투항한 일만 근위군 역시 황건적을 제압하는 데 공을 세운 관군이 대부분입니다.”

“듣기 싫다 하지 않았느냐.”

동탁의 제지에도 화웅은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삼만 아군으로 대적한다면 전세가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만이라면 호각을 이룰 것이고, 사만 오천이라면 전세의 우위를 점할 것이며, 오만이라면 적군을 섬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탁이 화를 내며 이야기했다.

“명을 내리지 않았느냐. 적군의 두 배를 내주는 것이니 지금 당장 출진하도록 하라. 전세를 살펴 동민, 우보, 번조에게 다시 명을 내릴 것이다.”

호진, 서영, 화웅은 더 이상 의견을 내지 못하고 동탁의 명에 따라 기병 일만, 보병 이만을 이끌고 여포군을 향해 진격했다.

진격하는 삼만 군사를 보며 동민이 동탁에게 이야기했다.

“아군이 패한다 해도 여포군의 피해 역시 적지 않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 여포군이 진격해온다면 번조에게 이만 기병을 내주어 대적하게 한 후 그 사이 동상국께서는 나머지 보병 이만을 이끌고 입성하시어 농성하면 될 것입니다.”

우보가 동민의 이야기를 이었다.

“남은 여포군이 물러가지 않고 버틴다 하더라도 십여 일 후면 이각과 곽사가 이끄는 일십만 서량군이 낙양에 도착할 것이니 굳이 공격하지 않고 내버려두어도 될 것입니다.”

동탁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했다.

“수십 일 전 낙양으로 떠나올 때는 큰 전투를 치르게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해 노련한 장수 대부분을 서량에 두고 왔다. 일십만 서량군의 위세만으로도 조정을 장악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고, 양주 변방에서 거병한 마등도 경계해야 했다.”

동민이 동탁의 이야기를 받았다.

“마등은 거병과 동시에 저강의 침략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기에 한동안 서량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동탁이 고개를 끄덕인 후 동민과 우보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었다.

“이제 곧 이각과 곽사를 비롯해 장제(張悌), 장수(張繡), 가후(賈詡), 호거아(胡車兒)가 일십만 대군과 함께 입성할 것이다. 일십만 대군을 거느리고도 고작 일만 육천 적군에 대적하느라 부산을 떠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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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050 황보숭과 사마의 17.11.07 177 1 13쪽
49 049 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 17.11.01 129 1 13쪽
48 048 진궁과 고순 17.10.29 118 1 14쪽
47 047 진궁과 조전, 여포와 초선 17.10.24 137 1 13쪽
46 046 여포, 왕윤, 노식, 진궁 17.10.23 127 1 14쪽
45 045 제후 연합군 17.10.20 127 1 14쪽
44 044 관우와 유비의 통수 17.10.19 144 2 13쪽
43 043 유비, 관우, 주창과 장만성 17.10.17 149 1 13쪽
42 042 장각 17.10.16 112 1 13쪽
41 041 장우각과 저연 17.10.13 171 1 13쪽
40 040 여포와 진궁 17.10.11 174 0 13쪽
39 039 고순의 함진영과 장료의 팔건장 17.10.08 164 1 13쪽
» 038 장료와 화웅 17.10.08 191 1 13쪽
37 037 여포군과 제후 연합군 17.09.30 162 2 13쪽
36 036 동탁의 폭정과 하북의 거병 17.09.28 159 1 14쪽
35 035 여포와 이숙 17.09.26 176 2 13쪽
34 034 십상시의 난, 장양과 하태후 17.09.24 160 0 12쪽
33 033 조조와 동탁 17.09.23 166 2 13쪽
32 032 동태후와 하태후, 하진과 원소 17.09.22 167 1 12쪽
31 031 조조와 순욱 17.09.21 208 2 12쪽
30 030 장양, 하진, 조조 17.09.20 208 2 13쪽
29 029 백룡, 청룡, 적룡, 흑룡, 황룡 +1 17.09.19 266 3 14쪽
28 028 유방과 항적(항우), 홍문의 연회(鴻門宴) 17.09.18 261 4 16쪽
27 027 유방의 거병 17.09.17 223 2 13쪽
26 026 유방과 번쾌 17.09.16 259 2 13쪽
25 025 역모 17.09.15 220 3 12쪽
24 024 이사와 조고 17.09.14 265 3 12쪽
23 023 영정과 청 17.09.13 269 3 13쪽
22 022 황색 주머니와 흑색 주머니 17.09.12 297 3 9쪽
21 021 환생의 선약 17.09.12 251 3 8쪽
20 020 영정과 이사 17.09.11 320 5 8쪽
19 019 불로초 +1 17.09.11 300 4 11쪽
18 018 상산사호와 이사 17.09.10 298 4 7쪽
17 017 상산사호 17.09.10 282 4 7쪽
16 016 사마휘와 상산사호 17.09.09 335 3 7쪽
15 015 이왕거기일언(而王居其一焉) 17.09.09 311 2 7쪽
14 014 융중결의(隆中決意) 17.09.08 371 3 10쪽
13 013 제갈량의 혜안 17.09.08 350 3 6쪽
12 012 제갈량과 우길인 각리선생 17.09.08 349 3 8쪽
11 011 제갈량과 득래 17.09.08 459 4 6쪽
10 010 사마휘, 우길인 각리선생, 좌자인 기리계 17.09.08 467 6 6쪽
9 009 유비의 혜안 17.09.08 550 3 9쪽
8 008 필연과 우연, 법칙과 의지 17.09.07 721 4 8쪽
7 007 진승과 오광의 난 17.09.07 673 6 7쪽
6 006 유비와 남화노선인 동원공 17.09.07 910 5 6쪽
5 005 입신(立身) 17.09.07 875 7 7쪽
4 004 유비와 감부인 17.09.07 963 7 7쪽
3 003 유비와 간옹 17.09.07 1,342 8 7쪽
2 002 관우와 감부인 17.09.06 1,784 16 6쪽
1 001 장생(長生)에서 운장(雲長)으로 +2 17.09.06 2,526 1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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