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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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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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세각

DUMMY

교주전에서 돌아온 천살의 머리는 복잡해졌다. 제자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고 소교주가 되었고 거기에 사위까지 되었다. 자신을 시험하려는 의도는 아닐 것이다. 사람을 대하는 처세술이나 임기응변으로 계책을 꾸미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의 속셈을 헤아리는것은 많이 부족한 천살이다.


비록 시험하려는 의도인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시험인 것은 확실하다. 교주는 사람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라고 했다. 이는 천살에게 적아를 구분할 수 있는 판단력을 요구한다. 동시에 천살이 누구를 잠재적 적으로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들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색이 불분명한 천살을 교주는 확실한 색으로 물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천살은 교주의 진정한 목표가 여기에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천살이 생각해도 알 수 있는 목표만 교주가 노렸을리가 없다. 하지만 교주가 숨긴 정보를 모르는 이상 진정한 목표를 상상해냈다 하더라도 확신할 수 없기에 여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천살이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수하는 고삼과 당무영이다. 고일은 사람이 가벼워 중요한 일을 맡기기 저어되고 은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가져오는 연화훈과 왕쌍말은 뭔가 의심이 된다. 하지만 당무영과 고삼은 호위대를 수련시키는데 정신이 없으니 천살은 한마디로 쓸 사람이 없다.


결국 모든것을 사도무천에게 맡겨야 한다. 물론 사도무천은 믿을 수 있다. 다른 일이라면 몰라도 화산을 상대하는 일이라면 사도무천은 최선을 넘어 모든 노력을 다 할것이다. 하지만 사도무천은 본인의 목적을 위해 노력을 하는것이지 천살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의 진행이 천살의 마음에 꼭 들수는 없다.


하지만 최선이 안되니 사도무천이라는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천살은 은밀히 사도무천의 저택으로 향했다. 사도무천은 자신의 방에 느닷없이 나타난 천살을 경이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소교주는 번번이 나를 놀라게 하는군. 은신법은 언제 이렇게 익힌 것이오?"


"부끄럽습니다. 경지가 조금 오르니까 사도장로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습니다. 이 정도야 장로님도 손쉽게 해낼 수 있는것이 아닙니까?"


사도무천도 당연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은신과 잠입은 경공이나 은신법의 문제가 아니라 심력의 문제이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목표지점까지 도달한다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그 과정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고 부담감도 장난이 아니다. 커다란 목적을 가진게 아니라면 차라리 편하게 문을 두드리고 방문하는게 낫다.


이 말은 천살의 방문이 예사롭지 않다는 뜻이다. 천살이 교주전에 다녀온 사실은 사도무천도 알고 있다. 교주전에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찾아왔다는 것은 자신이 꼭 필요한 일이 있다는 뜻이다. 천살 혼자서 결정하기 버거운 일 말이다.


"단둘이 은밀히 얘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쥐도새도 없는 곳으로 부탁드립니다."


사도무천은 천살의 자신있는 말투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도무천의 집에 찾아와 너희가 은밀히 숨긴 장소에 나를 데려다달라는 소리는 이번 일이 사도무천과 크게 관련된 일이라는 신호이다. 사도무천이 크게 여길 일은 하나밖에 없다.


산전수전을 다 겪고 노회한 사도무천도 마음을 다잡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뜨거워지는 이런 경험은 오랜만이다. 마음을 다잡았다 생각한 사도무천은 지체하지 않고 천살을 밀실로 안내했다. 자신의 서두르는 발걸음을 확인하고 사도무천은 마음을 다잡았다는 생각은 자기기만이었음을 깨달았다.


"제가 서창훈에게 감금되어 화산에 몇년 있었던 사실을 교주가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저더러 화산을 공격하여 무림맹의 첩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더군요. 사람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라는데 저는 사도장로님밖에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본인의 귀로 확인하자 오히려 심정이 평온해졌다. 뜨거웠던 머리가 식으며 냉철한 사고와 예리한 판단력이 살아났다.


"우리가 선우장로와 손잡고 사씨가문을 적대하는 것이 들킨 모양이오."


천살은 사도무천이 어떻게 저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사도무천의 판단에 의문을 품지는 않았다. 사도무천 정도가 되면 말을 쉽게 뱉지 않는다. 한마디 한마디가 다른 사람들에 의해 평가되고 그 평가들에 의해 사도무천의 말에 실린 힘이 결정된다.


"사씨가문은 무력도 강하고 세력도 강한 가문이오. 하지만 단순히 무력만 보자면 우리 셋의 연수보다는 못하오. 전체적인 무력이야 그쪽이 우세라지만 우리는 절대고수라 칭할수 있는 자들이 저들보다 더 많소."

"거기에 우리는 저들이 모르게 암암리에 준비하고 있소. 소교주가 우리 버팀목이 되줄만한 시기가 되면 전광석화와 같이 사씨가문의 무력을 감소시킬 것이오. 교주는 우리가 사씨가문을 적대하는건 마음에 드는데 우리가 너무 일방적으로 이길까 걱정되나 보오."


천살은 그제야 교주의 속셈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더 숨겨진 속셈이 있는지 모르지만 확실히 내부의 두 강대한 세력의 균형을 맞추는 것만으로 화산을 치는 결정을 내릴만 하다. 거기에 천살 자신에 대한 견제의 의미도 포함된다.


"사도장로께서 솔직히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교주가 밖에 몰래 키운 아들이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높을까요?"


"솔직히 나는 그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생각해본 적도 없소. 아마 사장로가 그쪽에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오."


천살은 교주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이제는 화산을 어떻게 요리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천살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교주는 화산을 치라고만 했지 구체적인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서창훈 개인에게만 원한이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사도장로님께 맡기고 싶습니다."


사도무천은 격동하는 심정 때문에 꽤 오랜 침묵을 지켰다. 정작 화산을 향해 칼을 휘두르려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화산과 서창훈, 화산과 화산검파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 생각이 어지러웠다.


"소교주는 며칠의 말미를 주시오. 화산파와 화산의 속가들에 대한 정보를 최신으로 수집하고 다른 제자들과도 상의를 해보겠소. 선우장로까지만 전력으로 계산하고 계획을 세밀하게 짜보겠소."


"선우장로를 끌어들이면 교주의 속셈대로 되는것이 아닙니까? 선우장로 한명 빠진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 없으니 배제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천살의 말에 사도무천은 허허 웃었다. 영민한 자이기는 하지만 경험의 부족은 어쩔 수 없다. 천살이 짧은 시간안에 이룬 무공성과를 보고 사도무천은 교주의 제자가 아니라 자신의 제자로 들였으면 어땠을까 후회했다. 자신의 제자로 삼은 후 화산의 반도들을 징치하고 천살을 화산의 장문인으로 만들면 화산의 성세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원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하면 또 다른 수를 쓸 것이오. 이럴때는 알고도 당해줘야 하오. 교주도 소교주가 나를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이런 뻔히 보이는 수를 쓴 것이고 말이오. 내 생각에는 숨겨둔 속셈이 몇개 더 있을 것 같소."


음모궤계는 본인이 꾸밀때나 신나는 것이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짜증나고 미칠 일이다. 천살은 사도무천의 말에 자신이 한참이나 멀었음을 자각했다. 초화규로부터 목적을 정하고 수단을 가리지 않는 독심을 배웠다. 그 독심은 가끔 자기 자신에게 향해야 할 때도 있음을 이번에 새롭게 깨달았다.


선우장로와의 연수가 들키면 원래부터 적대적인 사장로가 더욱 적대적으로 나올 것이다. 사씨가문이 무력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교도들 사이의 성망(聲望 - 좋은 명성)이다. 사씨가문이 작정하고 천살을 적대하면 무력보다는 여론을 조성하고 인심을 선동하는 사씨가문의 능력이 더 골치아프다.


하지만 교주가 원하는 것은 이루어주어야 한다. 천살은 신화공의 기운이 움직이지 않아도 느긋했었다. 아직 자신이 신화공에 대해 아는것이 적고 나이도 젊기에 조급증을 가지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교주의 압박이 느껴지자 신화공에 대한 간절함이 다시 살아났다.


사도장로의 집을 몰래 빠져나왔다. 명화교에는 무림맹의 첩자가 없을 것이다. 있다고 해도 정보를 밖으로 전달하기 힘들다. 명화교가 무림맹에 침투시킨 첩자들은 정보를 말로 전하고 그 정보를 취합한 자가 비둘기로 빠르게 전달한다.


하지만 사도는 섬이다. 폐쇄된 환경에서 비둘기를 몰래 키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리고 고수들도 많아 비둘기의 날개짓소리가 들킬 염려도 크다. 그리고 무림맹이 결성된지 오래지 않고 무림맹이 결성될 때부터 명화교가 방비를 철저히 했기에 무림맹의 첩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명화교의 일부 은밀한 일들이 무림맹 혹은 정파들에게 전달된다. 그건 전부 내부의 세력다툼 때문에 적대세력에게 불리한 정보를 일부러 유출하기 때문이다. 천살이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무림맹의 첩자가 아닌 내부의 적을 견제하기 때문이다. 사도무천이 화산을 적대하는것이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사도무천이 움직인다면 의심의 눈길을 피할 수 있다.


사도무천은 이십년도 더 넘게 준비한 계획을 점검하고 이십여년간 모은 정보도 다시 훑었다. 믿을만한 자들에게만 알렸기에 사도무천도 격무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사도무천의 제자들과 그 식솔들은 전부 사도무천과 같은 장원에 거주하기 때문에 외부인들에게 들키지 않고 밀실에 모여 수백번은 다듬은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었다.


자택에 도착한 천살은 사도무천이 제자들과 함께 이미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산과 관련된 일에 신경을 쓸 수도 없었다.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 탓이다. 놀랍게도 천살을 찾은 손님은 사장로였다.


"소교주, 거래를 하러 왔소. 우선 공동에 쓰러져있던 자는 내가 모르는 자요. 아마 교주의 작품이겠지. 이걸 염두에 두고 나와 거래를 하겠소?"


"거래라 함은 주고 받음인데 솔직히 아둔한 저는 사장로님에게서 뭘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장로님이 준비한게 있나요?"


천살의 반응은 사장로의 예상밖이었다. 협상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너한테 원하는게 없다며 허세를 부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사장로에게서 무엇을 받아내야 할지 모르는 말투다. 이렇게 솔직하게 나오는 자는 사장로도 일생에 몇번 경험한 적이 없다.


'교주와 판박이로군. 이자가 교주의 자식이 아니라니 참 믿기 어렵군.'


"소교주의 자리가 굳건한지, 굴러올 돌멩이가 없는지 궁금하지 않으시오?"


"알겠습니다. 거래가 성립되었습니다."


사장로는 천살의 기운을 통해 거짓인지 진실인지 탐지할 수 있다. 경지가 낮은 천살은 사장로의 거짓을 알아낼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일말의 머뭇거림도 없이 선뜻 거래에 응하는 천살의 모습은 예전의 거침이 없던 교주를 보는것 같았다.


"사진군 그 아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하네."


"사진군은 선우검파를 암습으로 죽였습니다. 초영란을 죽이려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초영란이 갑자기 사진군을 유혹했습니다. 그래서 둘이 집으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초영란이 도망쳐 나왔습니다."

"사진군이 알몸으로 뒤쫓아 나왔는데 초영란은 밖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관계도중 초영란이 난화지로 사진군에게 타격을 입혔고 사진군이 용골선으로 초영란을 죽였습니다."


"진군이의 죽음에 제삼자의 개입은 없었소?"


사장로의 질문에 천살은 고개를 끄덕였다.

"장로님도 잘 생각해 보시면 알 겁니다. 위협이 남아있는데 여자에게 정신이 팔릴 정도로 사진군이 형편없는 자였는지 말입니다."


"고맙네. 잘 받았으니 드릴걸 드려야지. 교주는 밖에 아들 하나 키우고 있다네."


작가의말

精雕細刻, 정교롭게 조각하고 세심하게 새기다. 준비를 자세히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진군이 뭔가를 찾던 떡박을 회수했으니 새로운 떡밥. 이번 떡밥은 조금 큽니다. 떡밥을 계속 던져야 물고기가 몰린다고 하더군요. 물론 낚시 얘기입니다.


제가 오초동안 제 글에 대해 객관적으로 고민해보았습니다. 저는 초반이 약한 것 같습니다. 초반에 전반적인 상황과 인물들의 성격 및 여러가지 설정을 집중시키고 중후반에 그 설정에 기초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서 초반이 지루하고 내용이 뜬금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다음에는 초반 이십화정도만 어떻게 재밌게 쓸지 기획하고 그 뒤는 막 써내려가기로 말입니다. 어차피 절세신응도 그렇고 이번 천마도 그렇고 미리 정한 줄거리와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절세신응은 결말마저도 달라졌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게 아니라 글에 제가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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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부자상봉 +17 18.01.05 7,298 1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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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간장촌단 +13 18.01.02 7,871 1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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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성라운포 +15 17.12.06 9,900 188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29 203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9,985 206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29 212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22 196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74 212 12쪽
» 정조세각 +18 17.12.04 10,581 199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63 208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82 218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30 194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22 94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83 181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34 194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31 194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75 218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82 194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38 199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16 211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49 211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596 208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0,998 202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48 102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70 206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51 203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28 217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48 212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35 207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66 202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45 213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07 208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51 201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77 231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10 129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80 218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00 232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83 237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299 220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67 226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32 241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05 226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40 206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43 223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693 222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84 130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28 209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696 215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36 226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395 217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52 244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45 240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83 211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498 211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80 229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01 222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07 144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289 249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05 267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36 235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02 241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02 226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881 253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67 255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41 248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75 259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12 249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12 210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887 279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77 262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75 254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32 290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792 275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385 276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595 295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38 334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21 356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488 4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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