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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이 되고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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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city
작품등록일 :
2017.12.26 23:33
최근연재일 :
2019.10.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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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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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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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밖으로 나가자 크루거와 크라노, 엘리시우스가 분주히 병사들을 지휘하고 있는 게 보였다.


"대충 정리가 되었나?"

"오셨습니까, 흑기사님."

"거의 다 끝났다."

"다만 원래 같이 이곳에 있던 병사들이 아닌 총 6만8천 명 중 다시금 2만의 병사들을 뽑았습니다."

"병사들이 자진해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했나?"


크리스가 바쁘게 움직이는 병사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렇게도 있고 아무래도 저희가 현재 출전하는 게 전투가 아닌 추적이다 보니 지구력이 높고 승마에 능한 자들을 위주로 뽑았습니다."

"자진한 놈들 중에서도 발이 빠른 놈들로 대부분 구성했다."

"수고했다."

"다만, 그러다 보니 병사들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상관없다, 10명도 채 안 되는 것들을 잡는데 귀중한 전력들을 전부 끌고 나갈 순 없지."

"알겠습니다."

"게다가, 어제 자네 말대로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오히려 웬만한 주 병력은 이곳에 남기고 가는 게 좋지 않겠어?"

"그렇군요."

"그래서, 몇 분 정도 더 걸릴 것 같지?"

"한 15분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의 질문에 크라노가 답하였다.


"알겠다, 기다리도록 하지."

"그나저나, 밥은 먹었냐?"


갑자기 엘리시우스가 질문해 왔다.


"아니?"

"출전 할 거라는 놈이 밥도 안 먹고 뭐한 거냐!?"

"싸우로 가는 것도 아닌데.."

"전투를 하러 가는건 아니나 추적 또한 나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 입니다."

"맞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라도 밥을 드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 그래.. 알겠다."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어.."


엘리시우스의 질문을 시작으로 크리스가 밥을 먹지 않았다고 하자 밥은 꼭 먹어야 한다는 그들의 말에 얼떨결에 밥을 먹으러 간 크리스였다.


"그나저나, 2만이나 데려간다니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


크리스가 가고 나자 엘리시우스가 말을 꺼냈다.


"모르는 소리, 녀석들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는 알아냈으나 어떤 길로 갈지는 모르지 않는가."

"그렇네.."

"녀석들을 놓칠 일이 없도록 하려면 병사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넓은 범위로 수색하며 쫓는 게 좋을걸세."

"게다가, 만약 그들을 찾지 못한다고 해도 이 정도의 병사들을 데려간다면 그들보다 먼저 호신 성에 도착하여 그들이 성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성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도 됩니다."

"과연, 그것참 좋은 생각이군, 차라리 크라노가 말한 대로 그냥 녀석들을 찾지 말고 그대로 먼저 도착해서 녀석들을 기다리는 건 어떤가?"

"좋긴 하다만 녀석들은 우리보다 한발 먼저 출발했네 사실상 우리가 녀석들 보다 먼저 성에 도착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걸세."

"제길, 만약 녀석들을 놓친다면 우리는 식량도 손해고 괜히 병사들만 고생시키는 거겠군."

"그러니, 그렇게 되지 않도록 반드시 잡아내야지."

"그래, 물론 그렇게 할 생각이다!"

"이걸로, 병사들의 준비는 모두 끝난 것 같군요."

"수고했습니다, 크라노경."

"별 말씀을."

"마침, 녀석도 오는군."


그들끼리 말하는 도중 마침 밥을 다 먹었는지 자신들 쪽으로 걸어오는 크리스를 발견한 엘리시우스가 말하였다.


"어서 오십시오."

"병사들의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좋아."


늠름한 자세로 출전을 대기하고 있는 병사들을 보며 크리스는 준비된 자신의 말에 올라탔고 그런 그를 따라 3명의 부관도 자신들의 말에 올라탔다.


"전원! 출전한다!!"


크리스가 출전을 선언하며 출발하자 뒤이어 크라노와 크루거, 엘리시우스가 그를 뒤따랐고 또 그들의 뒤를 12000의 기마병들이 뒤따랐으며 마지막으로 발이 빠르다는 자들로만 모인 보병 8000이 그들을 따라 나섰다.


"우리의 목적은 현재 도주 중인 제국군의 장군이다! 모두 산개하여 철저하게 수색하도록!!"

"명 받듭니다!"

"알겠습니다!"

"좋았어! 3조는 나를 따라라!!"


성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가 수색 명령을 내렸고 흑기사인 크리스와 3명의 부관인 크루거, 크라노, 엘리시우스를 필두로 2만의 병사들은 4갈래로 나뉘어 호신 성이 있다는 북동쪽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산개해라!"

"예!"


그렇게 각각 헤어지고 나서 크리스가 속한 1분대에서는 다시 한번 병사들이 나뉘어 졌는데 이때까지는 보병들이 잘 따라붙을 수 있도록 적당한 속도로 달렸다면 지휘관인 자신의 주위에는 보병만을 남기고 기병들은 최고 속도로 각 방향으로 달려 나가며 수색하는 작전이었다.


"반드시 녀석들을 찾아야 한다!!"


4갈래로 나뉨으로써 분대마다 기마병은 3000씩 있었는데 300씩 한 조로 편성해 총 10개의 분대가 각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


"우리는 이대로 호신 성이 있다는 곳으로 진격한다."

"예!"


크리스와 보병 2000은 그대로 호신 성이 있다는 북동쪽으로 달렸고 이는 크리스가 이끄는 분대뿐만이 아닌 다른 분대도 모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색을 시작하였다.


"흑기사님! 녀석들이 야영한 걸로 보이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흑기사님! 녀석들의 발자취를 발견했습니다!"

"발자국이 있는걸 보니 아무래도 녀석들은 말은 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다! 계속해서 수색해라!!"

"예!"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놈들의 흔적이 발견되는 보고가 계속해서 들려왔으나 아직 도주 중인 적들을 발견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놈들이 그 난리 통에 어떻게 성을 유유히 빠져나갔나 했는데.."

"그 난리 통에서 허겁지겁 빠져나가느라 말은 못 타고 몸만 챙겨 나갔나 봅니다."


흑기사를 보좌하는 중급기사가 그의 중얼거림에 답하였다.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 우리 병사들 중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나가는 건 불가능했을 터 아무래도 지하에 비밀통로가 있었나 보군."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은 준비해놓지 못한 모양이지."

"적들이 말을 타고 있지 않다면 이번 작전은 얼마 안있어 금방 끝날지도 모르겠군요."

"그래, 말을 타고 있지 않다면 얼마 가지도 못했을 테고 추적하기 쉽겠군."

"그럴 겁니다."

"하지만, 작전이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방심하지 말고 주의 깊게 주변을 살펴보도록."

"예!"

"병사들에게도 주의를 주도록 해라 빠르게 잡아내면 그만큼 우리는 빨리 돌아갈 수 있을 테니."

"알겠습니다!"


중급기사가 말을 몰아 앞으로 달려갔다.


"너희들도 다들 들었겠지!? 녀석들은 말을 타고 있지 않다! 즉 보행하고 있다는 거다! 조금만 더 힘을 내도록 해라! 신속하게 녀석들을 발견하여 잡고 우리는 빠르게 귀환할 것이다!"

"예!!"


그렇게 빠르면서도 빈틈없는 수색이 계속되었고 밤이 되었다.


"다들 수고했다!! 말들은 푹 쉴 수 있도록 하고 밥을 먹도록 해라!"

"예!"


밤이 되어 수색으로 흩어졌던 기마병들이 돌아오고 그 자리에서 바로 야영을 하기로 했다.


"내일도 강행군을 해야 할 테니 경비는 최소한으로 하도록."

"알겠습니다."


크리스는 자신을 보좌하는 중급기사에게 명령하고는 휴식을 취했다.


"모두 기상!! 다시 출발하도록 한다!! 빠르게 이곳을 정리하고 모이도록!!"

"예!"


이른 아침 다시금 크리스와 병사들은 쪽잠을 청하고는 일어나 추격에 나섰다.


"자네는 대충 우리가 지금까지 추적하며 얻은 정보들을 다른 부대한 테도 알려주도록 그쪽에서도 우리 쪽으로 정보를 전하로 오고 있을 거다."

"알겠습니다."


크리스를 보좌하던 중급기사는 전령을 받고는 우선 크루거가 있는 부대로 향하였다.


"역시, 하루 만에 잡는 건 무리였나 보군."


이른 아침부터 다시 추격에 나선 크리스는 해가 완전히 뜬 오전 무렵 각 부대에서 보내온 전령에게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철저하게 수색을 하도록."

"알겠습니다."


그렇게 각 부대에서 보내온 전령들을 돌려보내고 잠시 후 점심때쯤 전령으로 보낸 중급기사도 돌아왔다.


"다들 상태는 어떻더냐?"

"아직은 다들 아무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추적은 다시금 해가지고 밤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하도록!"

"예!"


크리스의 휴식 명령에 병사들은 쉬면서도 말들을 보살피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이제 슬슬 모습이 보였으면 하는데 말이지."


그렇게 연합군의 추적은 계속되었고 추적을 시작한 지 3일째 되던 날 제국군의 장군이라는 녀석의 호위무사 2명을 발견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그들은 수색 중이던 연합군 기병들에게 선제공격을 가했다.


"크어어억!!"

"크아아악!!"

"적들이다!!"

"빨리 지휘관님께 알려!!"


피유우우웅 펑!!


"흑기사님!"

"놈들을 찾아낸 모양이군, 전군 서둘러라!!"

"예!!"


갑자기 하늘에 떠오른 신호탄을 보고 흑기사는 보병들을 데리고 황급히 신호탄이 올라온 곳으로 향했다.


"크악!"

"으아아악!!"

"그 누구도 이 앞으로는 못 지나간다!"


도착하니 기마병이 제국군으로 보이는 병사 2명을 포위하고 있었는데 그 둘의 실력이 꽤 높은 듯 아군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모두 비켜라!"

"흑기사님이다!"

"흑기사라고?"


크리스의 도착은 아군에는 희망이었고 적군에게는 절망이었다.


"하앗!"

"크윽.."


크리스는 순식간에 달리던 말에서 뛰어올라 제국군 병사 중 한 명에게 칼을 내려쳤고 제국군 병사는 간신히 공격을 받아냈다.


"나름 실력이 좋은가 본데 호위무사들이로군."


크리스에게 공격받은 제국군 병사가 버텨내자 다른 제국군 병사가 그를 도와 크리스를 공격하자 크리스는 한 발자국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결코 쉽게 지나갈 순 없을 거다."

"과연 그럴까?"

"우리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희들은 쉽사리 이곳을 지나갈 수 없다!!"

"그건 해봐야 아는 거지!"


그렇게 크리스와 호위무사 2명이 맞부딪쳤으나 싸움을 시작한 지 2분도 되지 않아 호위무사 두 명은 나가떨어졌다.


"큰소리 친 것 치고는 시시하군."

"크윽.."

"역시, 흑기사라는 건가.."

"네놈들에게 볼일은 없다 사라져라."


크리스는 보라색 오라가 흉흉하게 피어오르는 요도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역시, 그걸 쓰는 수밖에."

"좋아."

"음?"


채애앵! 채채챙!!


순간 다 끝났다고 생각한 크리스에게 갑자기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될 힘과 스피드로 그를 밀어붙이는 호위무사들.


"이 자식들 설마! 조심하십시오! 흑기사님! 녀석들은 아무래도 버서커화 한 것 같습니다!!"

"버서커?"


예전에 마계에서 수련할 때 소드마스터인 카시우스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버서커 본인의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싸우는 기술로 신체 능력이 대폭 상승하지만 그건 촛불이 꺼지기 직전의 찰나와도 같다고 하였다.


'평범한 인간들은 버서커화를 하면 결국 그 힘에 못 이겨 몸이 폭파하거나 생명력이 다 할때까지 싸우며 조금씩 힘을 잃다가 결국 죽는다고 들었는데..'


"귀찮게 하는군."


크리스는 조금은 진심으로 녀석들을 상대하기 시작했고 10분 후 한 명을 처치하는 데 성공하였다.


"으으으.."

"슬슬 힘이 다했나 보군."


나머지 한 명도 힘이 다했는지 단순하기 그지없는 공격만을 하더니 이내 스스로 쓰러졌다.


"괜찮으십니까? 흑기사님!"

"나는 괜찮다."

"버서커화라니 제국 놈들.."

"그만큼 절박했다는 거겠지."


크리스가 둘의 시체를 보며 말했다.


"아무튼 상처 없이 끝나셔서 다행입니다."

"아군의 피해는?"

"기마병 20명 정도가 당했습니다."

"말은 괜찮은가?"

"네."

"그럼, 보병 중에서 비는 기마병을 채우도록."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각 부대에 전령을 보내도록 해라 녀석들은 위급하다 싶으면 버서커화 한다고."

"예!"


그렇게 피해를 수습한 뒤 전령을 보내고 크리스는 병사들을 이끌고 다시 수색을 재개했다.


"다들 조금만 더 힘내라!! 녀석들을 이곳에서 발견했다는 것은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장군이라는 놈이 있다는 것이다! 끝이 머지않았다!!"

"예!!"


병사들은 우렁차게 대답한 뒤 다시금 길을 나섰고 기마병들은 조별로 나뉘어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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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크리스의 힘 19.10.28 18 0 7쪽
123 도착한 본대 19.10.23 20 0 8쪽
122 가망없는 싸움은 또 다시 희생을 낳으며.. 19.10.21 22 0 6쪽
121 가망없는 싸움.. 19.10.04 36 1 9쪽
120 연합군의 합류 19.10.03 27 1 8쪽
119 버서커화된 병사들 19.09.20 36 2 9쪽
118 유인 (2) 19.09.17 40 2 10쪽
117 유인 19.09.17 38 2 8쪽
» 추적 +1 19.09.02 46 2 12쪽
115 이상한 꿈 +1 19.08.31 48 2 8쪽
114 뜻밖의 정보 +1 19.08.20 60 3 12쪽
113 심문 19.08.17 70 4 8쪽
112 너무 쉽군 19.08.06 66 3 10쪽
111 제국에서의 첫 전투 +2 19.07.30 77 3 9쪽
110 예상치 못했던 그의 행동 19.07.25 73 3 11쪽
109 이유 +1 19.07.18 84 3 8쪽
108 강제적인 협조 19.07.04 87 3 9쪽
107 정보가 필요해 +2 19.06.27 84 3 14쪽
106 생각지도 못한 부탁 19.06.26 96 4 8쪽
105 마을 입성 19.06.20 86 4 8쪽
104 최종결정! 총공격!! 그리고 정보수집.. 19.06.18 111 4 8쪽
103 연합군의 결정 19.06.09 121 5 8쪽
102 풀리지 않는 의문 19.06.02 93 5 9쪽
101 선발대 출전하다 +1 19.05.28 111 4 9쪽
100 축제 +1 19.05.26 108 3 10쪽
99 각자의 의지대로 19.05.16 113 4 10쪽
98 출정준비 19.05.14 116 4 11쪽
97 각자의 방식으로 19.05.09 143 3 11쪽
96 선발대 19.04.29 117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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