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먼치킨이 되고픈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coldcity
작품등록일 :
2017.12.26 23:33
최근연재일 :
2019.10.28 21:12
연재수 :
124 회
조회수 :
78,923
추천수 :
929
글자수 :
547,785

작성
19.10.04 14:27
조회
35
추천
1
글자
9쪽

가망없는 싸움..

DUMMY

'과거에 왜 그리도 버서커들을 두려워했었는지 알겠군.'


그들은 지금의 제국군처럼 갑작스럽게 엄청나게 강해지진 않았으나 상처를 입으면 입을수록 피를 보면 볼수록 더욱 강해져 갔다 그리고


'그들은 이성을 잃지 않았지.'


그렇기에 그들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물론, 그들한테 엄청난 강함을 선보인다면 그들도 별수 없겠지만.'


크리스가 장군을 베어낸 후 주위를 둘러보았다.


"크윽.."

"하아앗!!"

"놈의 측면을 노려!"

"크아아악!!"

"제길, 이젠 한계야!"

"조금만 버텨!"

"으아아악!"

"괜찮아?"


연합군은 오러를 쓰지 못하는 일반 병사들이 버서커화한 제국군 병사들의 공격을 막아내면 그사이에 생기는 짧은 빈틈을 노려 오러를 쓸 수 있는 병사들이 그들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싸우는 중이었다.


"궁상떨 시간은 없군."


크리스는 검을 고쳐 잡으며 제국군들에게로 달려들었다. 현재 연합군이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있지만, 크리스의 눈에는 그들이 얼마나 지쳤는지 볼 수 있었다.


'이 싸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가 불리해질 거다. 그전에 빠르게 끝낸다!'


크리스는 전장을 종횡무진 하면서 버서커화한 제국군들의 목을 하나씩 떨구었다.


"모두 힘을 내라!! 얼마 남지 않았다!!"

"우와아아!!!"


크리스가 혼자 싸울 때와 달리 아군과 같이 싸우니 전투는 매우 쉬워졌다. 아군 병사들과 대치 중인 제국군 병사들만을 골라 재빠르게 그들의 목을 베어 넘기자 녀석들은 크리스가 자신에게 접근하는지도 모르고 죽어 나갔다.


스걱!


크리스가 마지막 남은 제국군 병사의 목을 쳐내고 주위를 둘러보자 남아있는 적은 없었다.


"모두 수고했다! 우리들의 승리다!!"

"와아아아!!!"


병사들의 환호는 우렁찼으나 이내 다시 잠잠해졌다.


"모두, 힘든 건 알고 있지만, 부상병들의 구조를 부탁하마."

"예!"


간신히, 이긴 이번 전투로 인해 2만이던 아군들은 5천이 채 되지 않았다..


"적들의 수는 어느 정도 된 것 같았나?"


보고 받은 크리스가 담담한 표정으로 크루거에게 물었다.


"만이 약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후우.."

"이제, 어쩌시겠습니까?"

"어쩌긴.. 이제 철수해야지."

"알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곧 본대가 도착하겠군."

"네, 지금쯤이면 진군하고 있겠군요."

"모두, 서두르도록! 빠르게 철수한다!"

"예!"


잠시 후


"흑기사님, 이제 철수하시죠."

"그래."


크루거가 철수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전원 철수한다!"


땅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는 연합군 병사들을 바라보다 크리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철수를 명령했다.


"크라노."

"예."

"혹시, 모르니 정보는 빨리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말씀은..?"

"성으로 전령을 보내라 그리고 마법병들에게 곧바로 본대에 정보를 전달하도록."

"예."


크리스는 언제 썼는지 모를 글이 적힌 종이를 크라노에게 넘겨주었다.


"지친 건 알지만 부탁하마."

"맡겨주십시오!"

"그래."

"이랴앗!"


그렇게 기마병 한 명이 전령으로 출발하였고 그런 그를 지켜보다가 뒤돈 그 순간!


쿠르르릉.. 콰아앙!!!


"무슨 일이냐!!"


크라노는 엄청난 굉음에 곧바로 뒤돌아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반경 수 킬로미터는 검게 타들어 간 땅이 보였다.


"이게 무슨.."

"크라노님! 전령이!"

"뭣?"

"전령으로 보낸 이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붉은 번개를 맞았습니다."

"뭐라고?"

"크라노님!"

"왜 그러느냐!?"

"지금 후방에 적으로 추정되는 자가!"

"제길!"


크라노가 병사의 보고를 받고 후방에 있던 흑기사에게로 달려갔다.


"이런 이런, 솔직히 조금 놀랐다고."

"웬 놈이냐!!"

"음.. 굳이 소개하자면 네놈들에게 죽음을 선사해줄 저승사자라고나 할까?"


갑자기 후방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병사들은 그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네놈이로군."

"크큭.. 그래, 너는 나랑은 두 번째 만남이지?"

"아는 사람입니까?"

"아니, 하지만 아마도 저 녀석일 거다."

"뭐가 말이냐?"

"제국 놈들을 전부 버서커화 시킨 놈."

"!"

"!"

"후우.."

"그게 정말이라면.."

"어지간히도 위험한 놈이겠군."


크루거가 더욱더 긴장하며 무슨 일이 생겨도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엘리시우스는 쌍 도끼를 한번 돌리고는 세게 움켜쥐었다.


"뭐야? 치사하게 너희들끼리만 얘기하기야? 나도 껴달라고 크큭."

"네놈이냐?"

"응?"

"제국군들을 버서커화 시킨게 네놈이냐고 물었다."

"글쎄.. 어떨까나?"

"더 말할 필요도 없군."


크리스가 요도를 뽑아 들었다.


"뭐, 솔직히 칭찬해줄게."

"별로 받고 싶지는 않은데?"

"아니, 내가 해주고 싶어서 말이지."

"웃기는군."

"내가 좀 그래 크큭."

"모두 전투태세로!"


흑기사의 명령에 병사들은 전투태세를 취했다.


"솔직히, 나는 너희들이 전부 전멸할 줄 알았거든.. 근데 살아남더라? 고작 2만이라는 병사들로?"

"하고 싶은 말이 뭐냐!?"

"그냥, 감탄했다 이 말이야.. 그리고 안타깝게도 너희들은 결국 다 죽을 꺼라는거?"

"웃기지도 않는군."

"글쎄..?"

"...."

"흑기사님!"

"적군입니다!"

"너무 많습니다!"


그 순간 그들 눈앞에 엄청난 수의 제국 군들이 나타났다.. 물론 그들은 전부 버서커화한 상태였다.


"어이, 이제 어쩔 거야!?"

"흑기사님, 대략 눈으로만 봐도 5만은 넘어갈 법한 숫자입니다."

"솔직히, 인정할 게 내 오판이었어.. 너희들을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 사과하도록 하지."


괴한은 흑기사를 향해 정중하게 허리를 숙였다.


"크윽.."

"해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상대해주도록 할게!! 10만!! 무려 10만이라고오오!!!"

"망할 자식!"

"키킥.. 그럼 부디 끝까지 후회 없이 싸워주길 바랄게?"


괴한은 이 말만을 남기고는 텔레포트를 한 것인지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러자 버서커화된 제국군들은 한꺼번에 연합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오러를 쓸 수 있는 자들은 방패병들과 함께 모두 앞으로!!"

"크아아아!!!"

"캬아아악!!"

"와아아아!!"


그렇게 연합군과 제국군은 다시한번 충돌하였다.


"망할.."


하지만 2번째 전투에서는 숫자도 숫자지만 연합군 병사들은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지쳐있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건가..'


자신이 이끌던 병사들처럼 다른 이들도 똑같이 제대로 쉬지도 못한 상태로 계속해서 추적을 해온 상태며 급기야 그런 안 좋은 상태에서 버서커화한 제국군이라는 최악의 상대를 만나 전투를 치르고 난 후였다.


"엘리시우스!!!!"


흑기사의 외침에 엘리시우스가 그를 쳐다보았다.


"부탁한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엘리시우스가 도끼를 찍어내리며 외쳤다.


"병사들을 데리고 도망쳐라!!"

"!"

"크읏.."


촤아아악!


"그게 무슨 소리냐?"


크리스가 버서커화한 제국군 병사를 베고 다시 외치려 하는 순간 이미 엘리시우스는 크리스의 옆에 다가와 있었다.


"이건 가망 없는 싸움이다."

"크윽.. 나도 알고 있다."

"이미 피해가 심각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살려보내려고 한다."

"...."

"그러니, 엘리시우스 가라! 오러를 사용할 수 없는 병사들을 데리고 성까지 도망쳐라!"

"지금.. 나보고 너희들을 놔두고 도망치라는 거냐!!!"

"엘리시우스!!"

"웃기지 마라!!"

"말 들어!! 엘리시우스!!"

"죽어도 같이 죽을 것이다!!"

"이 멍청한 놈이!"


크리스는 엘리시우스의 멱살을 붙잡았다.


"너는 아직 여기서 죽으면 안 된단 말이다!"

"크리스.."

"네놈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생각해라!"

"크윽.."


엘리시우스가 분하다는 표정을 짓자 그의 멱살을 놓아주었다.


"빨리 가."

"너는!"

"...."

"너도 가족들이 보고 싶을 것 아니냐!!"

"어서 가래도!"

"엘리시우스! 어서 가라!!"

"크루거!"

"엘리시우스님! 어서 가십시오! 여긴 저희가 맡겠습니다!!"

"크라노경!"

"가서 반드시 전해야 된다! 녀석들이 무슨 짓을 벌였는지 말이다!!"

"크흐윽!"

"빨리 가!!"

"반드시 살아있어라!! 반드시!!"

"그래.."

"괜한 걱정을 하는군."

"물론입니다!"

"오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자들은 모두 나를 따라와라!!"


엘리시우스가 오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자들을 데리고 떠나자 안 그래도 없던 병사들이 더욱더 없어지자 연합군은 점점 더 궁지에 몰려갔다.


"흠.. 그렇겐 안 되지."


그러나 어디에선가 그 상황을 지켜보던 괴한이 웃으며 손짓하자 제국군 병사들 중 일부가 크리스 일행들을 지나쳐 엘리시우스를 쫓기 시작했다.


"막아라!! 녀석들이 아군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

"우오오!!"

"으아아!!!"

"크아아아!!!"


남아있던 연합군들은 필사적으로 제국군들을 막으려 하였으나 둘의 전력 차이는 너무나도 차이 났다.


"으아아악!!"

"크아악!"

"으으.."

"모두 서로 등을 맞댄 채 한곳으로 모여라!"


연합군의 진형은 무너진 지 오래였고 그들은 몰리다 몰리다 결국 제국군들에게 둘러싸이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먼치킨이 되고픈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수정작업중... 19.11.30 3 0 -
124 크리스의 힘 19.10.28 18 0 7쪽
123 도착한 본대 19.10.23 20 0 8쪽
122 가망없는 싸움은 또 다시 희생을 낳으며.. 19.10.21 22 0 6쪽
» 가망없는 싸움.. 19.10.04 36 1 9쪽
120 연합군의 합류 19.10.03 27 1 8쪽
119 버서커화된 병사들 19.09.20 36 2 9쪽
118 유인 (2) 19.09.17 40 2 10쪽
117 유인 19.09.17 38 2 8쪽
116 추적 +1 19.09.02 45 2 12쪽
115 이상한 꿈 +1 19.08.31 47 2 8쪽
114 뜻밖의 정보 +1 19.08.20 60 3 12쪽
113 심문 19.08.17 70 4 8쪽
112 너무 쉽군 19.08.06 66 3 10쪽
111 제국에서의 첫 전투 +2 19.07.30 77 3 9쪽
110 예상치 못했던 그의 행동 19.07.25 73 3 11쪽
109 이유 +1 19.07.18 84 3 8쪽
108 강제적인 협조 19.07.04 87 3 9쪽
107 정보가 필요해 +2 19.06.27 84 3 14쪽
106 생각지도 못한 부탁 19.06.26 96 4 8쪽
105 마을 입성 19.06.20 86 4 8쪽
104 최종결정! 총공격!! 그리고 정보수집.. 19.06.18 111 4 8쪽
103 연합군의 결정 19.06.09 121 5 8쪽
102 풀리지 않는 의문 19.06.02 93 5 9쪽
101 선발대 출전하다 +1 19.05.28 110 4 9쪽
100 축제 +1 19.05.26 108 3 10쪽
99 각자의 의지대로 19.05.16 113 4 10쪽
98 출정준비 19.05.14 116 4 11쪽
97 각자의 방식으로 19.05.09 142 3 11쪽
96 선발대 19.04.29 117 4 8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coldcity'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