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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이 되고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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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city
작품등록일 :
2017.12.26 23:33
최근연재일 :
2019.10.28 21:12
연재수 :
124 회
조회수 :
78,764
추천수 :
929
글자수 :
547,785

작성
19.10.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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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크리스의 힘

DUMMY

"크아아아!!!"

"으아아아!!!!"


크리스를 포위한 채 점점 좁혀오던 버서커화한 제국군 아니 광인들은 이윽고 크리스에게 동시에 달려들었다.. 하지만


콰과과과과과광!!!!


크리스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에 보라색의 화염 기둥이 솟구치며 기둥에 삼켜진 광인들은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 채 흔적도 없이 지워졌다.


"크르르르.."


이에 광인들은 잠시 주춤하게 되었고 크리스는 요도를 있는 힘껏 움켜쥐며 일어섰다.. 그러고는 잘린 그의 머리를 주워다 목 위에 살포시 놔두었다.. 예전의 그였다면 방금의 공격으로 크라노의 시체까지 모조리 불태워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지금은..


"수고 많았다 크라노.."


그의 부름에도 아무런 응답도.. 미동조차 없는 그를 잠시 바라보는 크리스였다.


"크루거도 곧 데려와 주마.."


크리스는 크라노의 눈을 감겨주며 말하였다.. 자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서일까.. 자신이 죽게 되는 그 마지막 순간.. 조금은 두려워했어도 되었을 텐데.. 조금은 더 자신을.. 이런 곳에 데려온 나라는 존재를 원망했어도 좋았을 텐데...


"크르르.."

"크아아!!"


크리스는 크라노의 눈을 감겨주고는 일어나며 움켜쥐고 있던 요도를 당장이라도 다시 달려들 듯한 광인들에게 향하였다.. 그리고 그런 그의 왼손에는 여운이 남아 맴돌고 있었다.. 크리스는 그런 왼손을 보며 생각했다.


'차라리 자신을 원망이라도 했더라면 마음이 나아졌을까..?'


그의 두 눈을 감겨준 자신의 왼손에는 진한 여운이 맴돌았으며 마지막까지도 자신을 걱정하는듯한 눈을 한 채 두 눈도 채 감지 못하고 죽은 그의 모습이 크리스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덤벼라!"

"크아아아!!!"

"전부.. 전부!!"

"크아아아!!"

"쳐 죽여주마!!!"


크리스의 도발에 광인들은 언제 움츠러들었었냐는듯 다시금 크리스에게 달려들었고 크리스는 악을 지르며 그런 광인들에게 똑같이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그의 온몸이 보라색의 무언가로 감싸지기 시작하면서


사가아악!!


"이곳에서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크리스의 전신을 감싸던 그것은 이윽고 투구와 갑옷 등으로 변하며 크리스는 순식간에 보라색의 전신 갑옷을 장착하게 되었다.


"자! 와라!!"

"크아아아아!!!!"


자신의 도발에 달려들던 광인들 5명을 순식간에 제거한 크리스는 다시 한번 그들에게 외치며 예전의 그저 불길한 느낌만이 감돌던 요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지금은 검에 서려 있던 불길함이 무엇인지 알리려는듯 불길하기 짝이 없는 대검의 형태로 변한 요도를 다시 한번 휘두르며 광인들과 격돌하였다.


우우우웅!!


소리만 들어도 엄청난 위력이 담겨 있을 것만 같은 요도를 한번 휘두를 때마다 광인들은 그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몸이 찢겨 죽어 나갔고 그런 크리스의 모습을 보고 있던 괴한은..


"역시, 그분들의 제자라 이건가요.. 제법 재밌는 것을 보여주는군요."


달라진 모습과 함께 순식간에 광인들을 정리해 보이는 그가 감추고 있던 진짜 힘을 보며 흥미롭다는 듯 구경했다.


"크악!!"

"크아아.."

"켁.."


광인들은 어떻게든 크리스를 죽이기 위해 몇 번이고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슈카가각!! 스걱!! 촤아아악!!


그를 죽이기는커녕 막지도 못한 채 그에게 고스란히 길을 열어주게 되었다.


"보면 볼수록 놀랍군요! 고작해야 인간인 주제에!!"


괴한은 그런 크리스를 구경하며 뭐가 즐거운 건지 그가 싸우는 모습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쳐다보며 흥분했다.


"아아.. 크루거."


그렇게 얼마나 길을 뚫었을까.. 수백이 넘는 광인들을 베어 넘기며 돌아다닌 끝에 크리스는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뒤로는 그 누구도 보내지 않겠다는 듯 굳은 신념이 깃든 표정으로 칼을 쥔 채 선체로 죽어있는 크루거를..


"크루거.."


그의 근처로 가자 그와 같이 싸웠을 수많은병사가 널브러져 있었다..


"크루거.. 어째서.."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 있었다.. 그가 왜 자신이 있던 곳과 이리도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이렇게 서 있는지..


"그냥 따라왔으면 될꺼아니냐.."


크리스는 그런 크루거한테 가까이 다가가 손에 쥔 검을 내려놓게 하였다.


"그냥.. 그냥 나의 뒤를 따랐으면.. 도대체 나 같은 게 뭐라고..."


크리스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반드시 살아남자고 약속해 놓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이번에는 크루거의 두 눈을 감겨주었다..


"반드시 살아남기로 약속한 놈이 왜 혼자서 놈들과 맞선거야! 왜! 왜!! 왜!!! 왜애애!!!!"


크리스가 다시금 크루거의 앞에서 울부짖었다.


"크르르르..."

"크아앙!!"


그런 그의 모습에 광인들은 또다시 덤벼들려 하였지만 그들의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듯 하였다.. 그들에겐 이성이라는 게 없어지며 오로지 본능만이 남아 그들의 몸을 움직이게 하고 있을 뿐이었다 허나 그런 그들의 몸에 지금의 크리스는 똑똑히 새겨 주었다 공포라는 것을..


"하! 이거 정말이지 보면 볼수록 물건이군.. 언데드들로도 모자라 이젠 이성이 없는 광인들조차 공포에 떨게 했다고?"


괴한은 자신이 통솔하던 광인들이 쉽사리 그에게 덤벼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어이가 없어 했다.


'오로지 살기 위해 싸우고 또한 죽기 위해 싸운다 이런 본능만이 남게 된 광인들이 고작 저 한 놈에게 겁을 먹었다고?'


괴한은 광인들을 보며 알게 되었다 본능을 앞세우며 달려들고 싶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 다는 것을.. 일부는 아예 물러서려는 듯 보였다.


"쯧.. 어쩔 수 없구만.."


그런 상황을 지켜보던 괴한은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터벅.. 터벅.. 터벅.. 터벅...


크루거를 안아 든 크리스의 무거운 발걸음이 광인들 사이에서 울려 퍼졌다..


"크르르.."

"비켜!"

"크아아.."


광인들은 섣불리 그에게 달려들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리스에게 쉽게 길을 내주진 않았다.


"후우.. 쉽게는 안 비켜주겠다 이건가?"

"크아아아!!!"


크리스의 말에 반응하듯 크리스의 앞에 있던 광인이 소리를 질렀다.


"그렇다면, 여기서 지금 당장 없애주마!"

"크아아아!!"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거부하는 불길하게 짝이 없는 그 날개를 펼치매! 눈앞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거부하라!!"


크리스가 말하자 그의 등 뒤에서 거대한 날개가 펼쳐졌다 드래곤의 날개와도 비슷한 그것에 생명은 없는 듯 보라색의 앙상한 뼈만이 남은 날개였으나 크리스는 그 날개를 펴고 그 자리에서 날아올랐고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하늘에서 무수히 많은 보라색의 마법진이 펼쳐지며 밑에 있는 광인들에게 보라색 광선을 퍼부었다.


"크아아아!!!"

"크아아악!!"


공격이 끝나고 크리스가 다시 땅에 내려오자 날개는 다시금 서서히 사라져갔고 그런 그의 주위에는 살아남은 광인들은 없었다.. 그저 시체가 되어 굴러다닐 뿐..


터벅.. 터벅..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걷기 시작한 크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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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의 힘 19.10.28 16 0 7쪽
123 도착한 본대 19.10.23 18 0 8쪽
122 가망없는 싸움은 또 다시 희생을 낳으며.. 19.10.21 20 0 6쪽
121 가망없는 싸움.. 19.10.04 33 1 9쪽
120 연합군의 합류 19.10.03 25 1 8쪽
119 버서커화된 병사들 19.09.20 34 2 9쪽
118 유인 (2) 19.09.17 38 2 10쪽
117 유인 19.09.17 36 2 8쪽
116 추적 +1 19.09.02 43 2 12쪽
115 이상한 꿈 +1 19.08.31 45 2 8쪽
114 뜻밖의 정보 +1 19.08.20 58 3 12쪽
113 심문 19.08.17 68 4 8쪽
112 너무 쉽군 19.08.06 63 3 10쪽
111 제국에서의 첫 전투 +2 19.07.30 75 3 9쪽
110 예상치 못했던 그의 행동 19.07.25 71 3 11쪽
109 이유 +1 19.07.18 82 3 8쪽
108 강제적인 협조 19.07.04 85 3 9쪽
107 정보가 필요해 +2 19.06.27 82 3 14쪽
106 생각지도 못한 부탁 19.06.26 94 4 8쪽
105 마을 입성 19.06.20 84 4 8쪽
104 최종결정! 총공격!! 그리고 정보수집.. 19.06.18 109 4 8쪽
103 연합군의 결정 19.06.09 119 5 8쪽
102 풀리지 않는 의문 19.06.02 91 5 9쪽
101 선발대 출전하다 +1 19.05.28 108 4 9쪽
100 축제 +1 19.05.26 106 3 10쪽
99 각자의 의지대로 19.05.16 111 4 10쪽
98 출정준비 19.05.14 114 4 11쪽
97 각자의 방식으로 19.05.09 140 3 11쪽
96 선발대 19.04.29 115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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