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이 되고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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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city
작품등록일 :
2017.12.26 23:33
최근연재일 :
2021.12.3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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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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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마계에서의 훈련 (2)

DUMMY

"히야아아압!!"

"어림없다!"


까아아앙! 챙, 티이이잉..


"하아.. 하아.."


크리스가 입에서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다.


'아직이다.. 아직.. 고작 이정도였냐? 크리스..'


"이게, 끝이냐?"


크리스는 고개를 들어 카시우스를 쳐다보았다.


'아직이다.. 나는 이 정도로.. 쓰러질순 없단 말이다!'


"확실히, 인간 치고는 제법이 었다만 그것이 네놈의 한계다 이제 그만.."

"아니.. 아직 멀었어 이 정도로 쓰러지지 않아.. 나는 약하지 않아.. 나는.. 나는.. 반드시 네놈을 쓰러트리고! 강해진다! 강해져서! 그들에게 돌아갈꺼야! 그것이 나의 신념이다!"


크리스는 땅을 박차며 카시우스에게 달려 들었다.


"나의 신념은 고작 이정도로 굴하지 않아! 나는! 나는 강해질꺼다! 강해져! 그들을 지킬꺼다! 내가, 내가! 모두를 지킬꺼야!! 으아아아아아!!"


캉,캉,팅 챠아아앙! 챙!


크리스가 악을 쓰며 카시우스에게 검을 휘둘렀다 그냥 휘두르는것 같으나 한수, 한수가 급소를 노리는 예리함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이제는 힘까지 세진 그는 카시우스를 밀어 붙쳤다.


'솔직히, 이건 인정할 수 밖에 없군 이 짧은 시간에 이정도로 강해 지다니 게다가 나와의 전투로 지금도 강해지고 있다 나의 기술을 자기것으로 만들며..'


"으아아아압!!"

"크읍."


크리스가 묵직한 한방을 날리자 그것을 막은 카시우스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가능하다, 가능하다, 가능해, 내가, 내가! 그를 쓰러트린다!!'

'이건 뭐, 정말이지.. 괴물이로군..'


크리스의 검과 카시우스의 검이 맞부딪쳤고 결과는..


"젠장!!!!!!!!!!"


크리스의 패배였다.


'성장속도가 무섭군 나 조차도 집어 삼킬려 할 줄이야..'


크리스와 카시우스가 서로 맞부딪친 그 순간 크리스의 검이 부러졌고 그대로 카시우스에게 베여 무릎 꿇고 말았다.


"하아.. 하아.. 망할!"


쓰러져있는 크리스에게 카시우스가 빨간색 포션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는 그의 입에 부어 주었다.


"축하한다, 이 정도면 상급 정도의 실력이다. 정말로 강해졌군.."

"원래, 내 목표는 너를 쓰러트리고 마스터급이 되는거 였지만 말이지.."


크리스가 포션을 다 먹고는 말하였다 그리고는 카시우스에게서 하나 더 받아 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상처가 점점 아물더니 이내 상처가 다 나아졌다.


"몇번을 경험해봐도 이건.."

"효과가 좋지?"

"그래, 편하기도 하고.."

"다른 세계에 있는 약품들이다 효과가 좋길래 우리들도 가끔 사용하지 그래봤자 하급 마족들 에게만 효과가 나고 그 위의 마족들에게는 딱히 효과가 없더군."

"어쨋든, 고맙다."

"그래서, 이제 어떻할 생각이지?"

"이제, 어쌔신이 되어야지 진정한 어쌔신이.."

"확실히, 너가 내 방식데로 싸우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랐을 수도 있었겠지.."

"그러면, 검술 훈련이 안돼잖아."

"뭐, 그것도 그렇네."


카시우스가 뒤돌아 섰다.


"이제, 작별인가?"

"글쎄?"

"이때까지 감사했습니다."


크리스가 일어나 예를 갖춰 인사했다.


"마지막에서야 스승 대접 해주는거냐? 뭐, 너가 다시 시련을 깬다면 언젠가 또 볼날이 있겠지."


카시우스가 포탈을 만들고는 그 속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자, 그럼 나도 슬슬 가볼까나?'


크리스가 그 자리에서 포탈을 만들어냈다. 그가 포탈을 타고 들어가자 검은색 망토를 입은 자가 크리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지막 시험을 해볼까요?"


크리스가 그에게 말했다. 그는 단검의 마스터라 자신을 소개했던자 어쌔신이었다.


'단검 마스터가 되는게 어쌔신의 능력을 마스터하면 되는거 였다니.'


"그럼, 시작해 볼까?"


그 말을 시작으로 둘의 모습이 사라졌다. 여기 저기서 나는 칼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그들이 이 장소에 있다는걸 대변해 주었다.


"확실히, 네놈은 물건이로군."

"감사합니다."

"자, 어디 한번 제대로 해보자구."

"동감입니다."


그리곤 그 둘의 모습이 다시 사라졌다 그리고 이제는 칼끼리 부딪히는 소리도 안들리게 되었다 그저 주변이 고요했다. 그들은 발소리, 숨소리, 인기척, 심지어 자신의 존재감마저 없애고는 서로 싸우고 있었다 어쌔신의 마스터급에 도달한 자만이 할수있게 된다던 자기 자신을 어둠으로 만드는 거였다. 어둠이 된자는 다른 자들이 자신을 왠만해서는 찾아낼 수 없게된다 암살을 하는 어쌔신에게 정말로 어울리는 기술이 아닌가? 단! 단점 또한 있었다. 너무 오랫동안 어둠이 되어 있다면 정말로 어둠 그 자체가 되어버려 자신을 잃어 버리게 될수도 있다. 즉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것이었다.


"졌군, 항복하지."


잠시후 그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사이 몇번의 칼이 서로 오갔던 것인지 둘 모두 피칠갑을 하고 있었으며 둘 중 한명은 서 있는 채로 다른 한명의 목에 단검을 대고 있었다. 그자는 바로 크리스! 그가 어쌔신 마스터를 이긴것이었다.


"수고하셨습니다."


크리스가 단검을 거두며 말했다.


"후후후.. 내가 정말로 질 줄이야.."


어쌔신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이제 그 이름 제가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그게 원래 규칙이니.."

"그러면 이제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진짜 이름을 가르쳐 주시죠."

"나도, 그러고 싶다만 무리다.. 너무 오래되어 잊어 버렸다."

"...."

"암살자 중 최고의 경지에 오른자만이 얻는다는 어쌔신이라는 이름.. 수천년 동안 그 이름으로 불려왔던 탓에 내 진짜 이름은 잊어버린지 오래다 어쌔신이여.."

"그런..."

"이제는 너가 어쌔신이다. 이 이름의 무게는 너가 잘 알꺼라고 생각한다 너의 목표였으니.."


그가 약간 씁슬하게 말했다.

하지만 크리스는 마침내 자신의 목표 하나를 달성하였다 바로 암살자의 마스터급이 된다는 목표를 말이다. 게다가, 그 마스터급의 암살자들 중에 가장 강한자 만이 얻을 수 있다는 이름 어쌔신, 이 이름까지 얻게된 그였다.


"하아, 어쩔수없군요 어쌔신님."

"?"

"이름을 모른다니 이때까지 부르던데로 부르겠습니다."

"크크크큭.. 나를 동정하는거냐?"

"글쎄요, 어차피 저는 다른 이름이 있으니.. 필요 없습니다."

"하하하하!! 이 내가 인간한테 동정받을 줄 이야.."

"당신이 나에게 해준 말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또한 자기 스스로 잊지말아야 할것 입니다 어쌔신."

"그런가.. 이거 이제는 내가 네놈에게 배워야 할 판이군.. 크리스."


어쌔신 그가 크리스에게 자주 말해줬던 그 말..


"잘들어라, 어둠이 된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확실히, 잘 상상이 가질 않는군요."


상급경지에 들어선 크리스는 마스터급으로 갈려 하였으나 막혀 버렸다.


"어둠이 되데 그렇다고 완전히 어둠이 되어선 안돼, 그렇게 되면 영영 원래데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대로 어둠자체가 될것이다 즉 네놈의 존재가 사라지고 그저 아무것도 없었던것 처럼 어둠만이 남게 되겠지."

"그러나, 숨소리, 발소리, 자신의 존재 까지도 완전히 없앨려면 자신은 완전한 어둠이 되어야 하죠."

"그래서 너에게 알려주마 어둠이된 상태에서 다시 자신으로 돌아오는 법을."

"헌데, 왜 저에게 이것을 알려주는것 입니까? 원래데로 라면 저 혼자 스스로 습득해야 될텐데요."

"그냥, 나의 변덕이다. 지켜보고 싶어 졌거든 네놈의 행보를.."

"저야, 좋죠."

"넉살 좋은놈."

"자, 빨리 가르쳐주시죠."

"알겠다, 방법은.."


"완전히 어둠이 되데 어둠에 잡아 먹히지 말라 어둠이 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생각하고 생각해라..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그래, 그랬었지."

"걱정되는군요, 당신같은 실력자가 모든걸 포기하고 어둠으로 돌아갈까봐.."

"나는 그 정도로 나약하지 않아.."

"그렇다면, 다음에 볼수있으면 다시 보도록하죠."

"잠깐! 내가 일부로 말 않했던 한 가지 방법이 더 있다."

"뭡니까? 그게?"

"바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 지키고 싶은 자를 떠올리는거다 그러나.."

"어쌔신에게는 불 필요한 감정이군요."

"그래, 게다가 만약 그 사람이 죽었다면.."

"오히려, 폭주해서 제가 완전히 어둠에 잡아 먹히겠군요."

"맞다."

"그건, 그것 나름대로 나쁘지 않을지도.."


크리스가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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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흑기사 +1 18.10.20 444 6 17쪽
69 흑도 +1 18.10.18 445 6 10쪽
68 학살 +1 18.10.17 458 6 8쪽
67 다시금 타오르는 전쟁의 불길 +1 18.10.11 503 7 11쪽
66 토벌완료 18.10.10 511 6 8쪽
65 변종 18.10.05 487 6 9쪽
64 토벌작전 18.10.03 484 6 8쪽
63 위험 제거 +1 18.09.21 520 7 8쪽
62 크리스 +4 18.09.20 569 6 8쪽
61 가족 +1 18.09.18 693 6 12쪽
60 사라지지 않은 위험 그리고 마신.. +1 18.09.12 674 7 13쪽
59 종결 그 이후.. +4 18.09.11 645 8 9쪽
58 종결 (5) +2 18.09.10 604 9 10쪽
57 종결 (4) +2 18.09.01 644 7 10쪽
56 종결 (3) +2 18.08.26 662 7 8쪽
55 종결 (2) +4 18.08.19 675 6 10쪽
54 종결 (1) +1 18.08.13 729 7 10쪽
53 녀석의 목소리.. +1 18.08.05 742 7 7쪽
52 크리스의 갈등 +3 18.07.29 754 9 8쪽
51 드러난 음모 (4) +3 18.07.28 722 7 9쪽
50 드러난 음모 (3) +1 18.07.23 690 7 10쪽
49 드러난 음모 (2) +2 18.07.17 700 7 7쪽
48 드러난 음모.. +2 18.07.09 733 7 11쪽
47 킬리노스의 죽음 +2 18.07.02 771 7 8쪽
46 흑마단 (6) +4 18.06.23 751 8 9쪽
45 흑마단 (5) +1 18.06.11 784 8 8쪽
44 흑마단 (4) +2 18.05.27 831 8 7쪽
43 흑마단 (3) +3 18.05.14 831 7 9쪽
42 흑마단 (2) +2 18.04.29 844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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