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원 코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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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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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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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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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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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39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자신이라도 믿을 수 없기에 준우는 꿈에 대해 말해주었다.


“유물을 찾은 그 날, 네가 있던 곳과 네 모습, 그리고 날짜와 시간을 알리는 전자시계까지 꿈에서 보았다. 직접 전해주려고 하다가 검문에 걸려 그렇게 전할 수밖에 없었다.”

“으음, 그랬었군요.”

“그리고 내가 여기에 있었던 것도 꿈 때문이다.”

“또 꿈을 꿨어요?”

“그래. 그걸 전하고 버스를 탄 후에 잠이 들자 여기서 창호와 태우를 만나게 되는 꿈을 꾸었다. 그 후로 꿈을 꾸지 않다가 사흘 전에 다시 꾸었는데 네가 이곳으로 찾아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만나게 됐지.”

‘도대체 저런 꿈은 뭐지?’


미래를 알려주는 꿈이 분명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예지몽과는 달라 보였기에 민준은 의문이 아닐 수 없었다.

하나를 달성해야 순차적으로 꿈을 꿀 수 있는 데다가 계속해서 연관된 꿈을 꾸는 것이 이상했기 때문이다.


‘준우 형도 능력자인 건가?’


예지몽은 대부분 무작위로 꾸게 된다.

단편적인 사건 위주로 꿈을 꾸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렇게 이어서 연결이 되는 것은 민준이 아는 한 없었다.

능력자란 방증이나 다름없기에 민준은 심각해졌다.


“그런 식으로 꿈을 꾸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내가 꾸기는 했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동감한다는 듯 준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히 사실을 말하자면 조금 전까지 연무하는 것을 너에게 보여 주는 것까지 내가 꿈을 꾸었던 부분이었다.”

“다른 것은 없었나요?”


혹시나 내력을 기를 수 있는 심법이나 구결 같은 것을 배울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민준이 물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은 하겠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다. 원래 연무도 보여 주면 안 되니 말이다. ”

“으음.”

‘심법을 배우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렇구나.’


연무하는 것도 사승 관계가 아니면 볼 수 없다는 것을 정성호로부터 들었기는 하지만 민준은 조금 아쉬웠다.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준우 형 꾼 꿈에서 연무만 보여 준 것도 이유가 있을 테니까.’


준우의 꿈은 일반적인 예지몽과는 다른 형태로 보였다.

예지몽 대부분 모호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디멘션 코인을 전달해서 능력을 각성하게 하고, 무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을 만나도록 했으니 그건 확실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진 형태의 꿈인 것을 보면 뭔가를 준비하기 위한 예지가 분명하기에 민준은 실망하지 않았다.


“후우! 아쉽지만 할 수 없네요. 형이 꾸는 꿈은 뭔가 특별한 것 같으니까 말이죠. 마치 어떤 것을 예비하기 위해 꿈인 것 같으니까요.”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던 준우도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연무하는 것만 보여 주는 꿈만 꾸지는 않았을 테니까. 뭐 때문에 내가 그런 꿈을 꾸고 이렇게 너와 엮어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너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으니 잘 부탁한다.”

“그래요. 저도 잘 부탁해요. 형. 그런데 그것 말고 다른 꿈은 꾸지 않았나요?”

“아직은 다른 꿈을 꿀 시간이 되지는 않은 것 같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꿈에 나왔던 것이 이루어진 다음에야 다른 꿈을 꾸게 되는 것 같아서 하는 이야기다. 꿈을 꾼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계속 같은 꿈을 꾸었거든.”

“그렇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기에······.’


임무를 완수한 후 다른 꿈을 꾸는 것을 보면 틀림없었다.

준우가 꾸는 꿈으로 이렇게 인연이 엮어지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민준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준우의 꿈이 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에 민준은 마음이 무거웠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민준은 할머니에 잘 알고 있을 것 같아 준우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그나저나 형! 할머니가 형에게 배우는 걸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었죠?”

“그래. 미안하지만 그건 여사님에게 듣는 것이 좋겠구나.”

“뭔가 사정이 있군요?”

“그것도 여사님께 듣도록 해라.”

‘역시 그렇구나. 준우 형도 저러니 할머니가 말씀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겠구나.’


대답을 듣지 못했어도 깨달을 수 있었다.

할머니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민준아. 궁금할 테지만 너무 연연해하지 마라. 때가 되면 여사님께서도 네게 알려주실 테니 말이다.”

“알았어요. 그나저나 비금도에서 유물을 발견한 곳이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왜 물어보는지 알겠다만 비금도에는 가봤자 소용이 없을 거다. 내가 유물을 가지고 나온 직후에 동굴도 곧바로 무너졌으니까 말이다.”

“그렇군요.”

‘아쉽군. 동굴이 무너진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닐 거다.’


자신에게 전해진 디멘션 코인에 대한 알아낼 길이 막혀 버렸기에 실망스러웠지만 연연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정체를 드러내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민할 필요 없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에게 전해진 것은 이유가 있을 테니 언젠가는 알게 될 거다.”

“상황을 보니 그렇겠네요. 그나저나 전 내일 이곳을 떠날 텐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어요?”

“일단 수배가 풀리면 서울로 올라가게 될 거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연락을 할 테니 그때 보도록 하자.”

“알았어요. 꼭 연락해 줘요.”

“알았다.”


꿈에서 나온 것을 완수하면 다시 꿈을 꿀 것이 분명했다.

자신과 만나는 꿈을 언제 꾸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 분명해 보였다.

어쩌면 준우가 꾸는 꿈이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미래의 일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내려가자.”

“예.”


두 사람은 대화를 끝내고 아래로 내려갔다.

때마침 1층에서 창호가 올라오고 있었다.


“어서 내려와요. 형. 아버지가 한 잔 마시자고 하시네요.”

“알았다.”


1층으로 내려가니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식탁을 겹쳐 놓은 곳에 민어로 만든 맑은탕과 탕수, 그리고 찜이 가득 차려져 있었다.


“우와! 굉장하네.”

“먹어보면 맛도 기가 막힐 거예요.”


세 사람은 서둘러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섭이 주방으로 가서 단지들을 가지고 나왔다.


“오늘 한 잔씩 들 하자.”

“예, 사장님.”

“오늘 좋은 요리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제가 솜씨를 한 번 부려 봤습니다. 드시지요.”

“예. 잘 먹겠습니다.”

“이게 공부가주라는 것인데 맛이 제법입니다.”


인섭은 단지의 뚜껑을 열고 유정의 잔에 술을 따랐다.


“향이 좋군요.”

“감사합니다.”


유정도 인섭이 권해주는 잔을 거절하지 않고 받았다.


‘술을 받으시네.’


평소에 유정이 술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없던 민준은 독해 보이는 공부가주를 거절하지 않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자! 건배!”

“건배!!!”


건배하고 단번 술잔을 비운 후 다들 음식을 먹었다.

아침에 먹었던 것과는 또 다른 맛에 다들 칭찬이었다.

첨잔문화가 있는 중국의 주법을 따르는 듯 인섭은 식탁에 놓인 잔이 빌 새라 연신 공부가주를 채웠다.

유정은 민어 요리를 안주 삼아 잔을 연거푸 비웠다.

커다란 주전자 정도의 크기를 가진 술독이 세 동이나 비워질 때까지 인섭과 빠지지 않고 대작했다.

준우를 비롯한 세 사람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는데 불구하고 유정은 흐트러짐조차 없었다.


‘할머니도 술을 잘 드시는구나.’


민준은 할머니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

유정의 주량은 보통이 아니었다.

술고래로 보이는 인섭도 영순이 부축해서야 겨우 방으로 갔는데 유정은 약간의 취기만 보일뿐 멀쩡했기 때문이다.

방으로 온 민준은 유정이 씻는 동안 잠자리를 손봤다.


“잠자리를 폈구나.”

“예. 할머니. 얼른 주무세요.”

“고맙구나. 나 먼저 자마.”


유정은 곧장 자리에 누워 잠이 들었고, 민준은 옆자리에 누워 곤히 자는 유정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후우우!”


유정과 자신 사이에 비밀이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세 분을 죽음에 이르게 되는 이유를 알아낼 수 있는 단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참자.’


민준은 할머니가 간직한 비밀이 못내 궁금했다.

유정에게 조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해 미래에 벌어질 일들이 변하게 되는 것이 두렵기에 기다리기로 했다.


‘언젠가는 알려주시겠지. 정말 궁금한데 지금은 참을게요. 할머니. 그래도 무인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소득이다. 내 기억 속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더 확실히 막을 수 있을 테니까.’


민준은 나중에 알려줄 것이라고 믿으며 잠을 청했고, 아침 일찍 깨어날 때까지 푹 잘 수 있었다.

술자리에서 유정이 일찍 출발한다고 이야기를 했었기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다음 여행지로 떠날 준비를 했다.

아침 장사를 준비해야 하는 터라 일찍 일어난 듯 복화루 사람들도 다들 나와서 떠나는 두 사람을 배웅했다.


“안녕히 가시고, 언제든지 놀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시간 내서 또 오겠습니다.”

“민준이도 잘 가고.”

“예. 안녕히 계세요.”


인사를 마친 유정이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자 유준우가 손을 흔들며 따뜻한 눈빛으로 배웅했다.


‘분명히 다시 볼 수 있겠지······.’


기약은 없지만 언젠가는 꿈이 자신을 인도하는 것을 알기에 준우는 민준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군산을 떠난 두 사람은 고창에 도착한 후 장터에서 농산물을 구경하고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식도락을 즐겼다.


고창을 떠난 후에는 해남으로 갔다가 다시 부산, 대구, 강릉을 거치면 해안가를 두루 돌았다.

유정은 각 지역에서 특산으로 나는 건어물도 샀다.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내놓을 반찬을 만들 재료가 아니라 집과 가게 식구들이 먹을 것들이었다.

대한민국의 해안가를 한 바퀴 빙 도는 긴 여정이었지만 일정도 넉넉하게 잡은 데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숙소에 머물며 지내서 그런지 그리 피곤하지는 않았다.


휴가가 끝난 후 유정은 바쁘게 지냈다.

평소와는 달리 가게를 일찍 끝낼 때도 있었는데 준우의 수배를 풀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민준은 군산에서 보았던 것들을 수련했다.

집 뒤가 산이라서 등산을 하며 체력을 길렀고, 산 중턱에 있는 공터에서 수련했다.

사실 혼자서 수련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전부 기억 속에 있었지만 대부분 펼치기가 만만치 않은 동작들이었다.

그나마 따라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칼라리파야투를 수련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노력한 보람이 있는지 방학이 끝날 무렵에는 준우가 보여 주었던 동작을 빠짐없이 펼칠 수 있었다.

창호와 태우가 보여 준 동작까지 해 보기에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무척이나 어려운 수련이었다.


유정의 투자를 돕는 일도 계속했다.

경기가 나쁘지 않아서 유정의 투자는 순조로웠다.

일주일 단위로 최소 8%가 넘게 수익이 나고 있었다.

유정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을 보고 민준은 분석한 자료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수정했다.


유정의 투자는 승승장구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다가 변수가 될 만한 사건들을 분석한 데이터를 그때그때 업데이트도 한 덕분이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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