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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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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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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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감독

DUMMY

로만은 노츠 카운티 경영진의 일원이다. 구단주의 친척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권력이 다른 경영진들보다 훨씬 크다. 일주일 뒤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데 감독이 갑자기 사임했다. 건강문제라 구단에서도 만류할 수가 없었다.


"두명은 다른 구단과 이미 계약을 했다라. 우리 구단과 연락한 건 몸값을 올리려는 수작이었다는 말이지."


기신은 코치면접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직접 구단에 찾아갔다. 하지만 다른 감독들은 에이전트와 함께 호텔에서 만나서 협상을 진행했다. 당연히 언론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그중 두명이 며칠 사이에 다른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노츠 카운티를 자신들의 협상에 이용한 것이다.


"남은 사람들 중 한명은 아침에 연락하니 차사고로 입원해 있다고 합니다. 머리를 다쳐 경미한 뇌진탕 증세가 있는데 워낙 몸을 아끼는 사람이라 반년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계약제의를 거절했습니다."


"한명은 몇년 전 폭력사건에 연루된 것이 발각되어 영국에 입국하는 즉시 삼개월 징역을 살아야 합니다. 아마 평생 영국땅을 밟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마커 감독은 우리의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는지 기존에 협상중이던 금액의 세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눈치를 보니 에이전트가 뒤에서 충동질 하는 것 같습니다. 선수시절부터 별 생각없이 감독 시키는대로 하던 사람이거든요."


마커는 소위 말하는 잔디위의 처형자이다. 상대팀의 활약이 뛰어난 선수를 제한하는 목적으로 기용되는 선수로 그 수단이 주로 반칙과 위협적인 태클이라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감독의 입장에서는 시키면 군말없이 따르는 마커를 위해 자리 하나 내주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다.


다른 나라였으면 욕 엄청 먹고 젊은 나이에 은퇴했을 수도 있을 정도인데 영국에서는 오히려 사내답다는 평가를 받으며 십여년간 2부와 3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은퇴한 뒤 감독 자격증까지 따냈다. 전술적인 부분은 전술코치가 전담하면 되니 투지가 넘치는 마커가 나쁜 조건은 아니다.


일부 감독이 노츠 카운티를 협상에 이용한 것처럼 노츠 카운티도 여러 감독과 접촉하고 그 소식을 흘리면서 마커 감독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 했다. 그래서 구단이 생각하고 있는 금액의 절반을 제시하고 점차적으로 올려줄 계획이었는데 마커의 에이전트가 소식이 영통해 그 수에 걸려들지 않고 오히려 강수로 세배의 금액을 요구 해왔다.


"다른 후보는 없어? 굳이 우리팀에 적합하지 않아도 돼. 마커에게 압박할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레벨의 감독이 더 없냐는 말이야."


로만의 말에 구단의 직원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너무 레벨이 높은 감독이면 마커도 블러핑임을 알 수 있기에 적당한 수준의 감독이어야 한다. 하지만 노츠 카운티의 능력으로 협상자리에 끌어올 수 있는 감독들은 단기간에 찾아내기 힘들다고 봐야 한다.


"좋아. 우리가 월급 버러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마커와의 협상을 잘 진행해야 한다. 기존 제시한 금액의 2배가 상한선이다. 자율권이나 기타 조항에서 양보를 해도 금액에서는 절대 양보해서는 안된다."


마커와 같은 애송이에게 너무 많은 돈을 주면 코치들이 불만을 가질 것이다. 거기에 맞추려면 코치들의 주급도 인상해야 한다. 그러면 구단 직원들의 급여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마커가 아닌 능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라면 몰라도 프로팀 경험이 전무한 감독이 많은 돈을 받으면 베테랑 코치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몇시간 후 로만의 얼굴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폭탄이 되었다. 곧 터질것 같다는 뜻이다. 마커는 주급에서 양보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코치진을 전부 해고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새롭게 구성할 것을 요구해왔다. 노츠 카운티의 코치진은 전부 노츠 카운티 선수출신들로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팬들의 지지도 많이 받고 선수들과도 사이가 좋다. 능력도 노츠 카운티가 미안할 정도로 출중한 코치들이 대부분이라 구단에서 누구 하나 해고하면 그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제길, 차라리 감독 자격증을 가진 허수하비 하나 두고 코치진으로 운영하는 게 낫겠군."


능력이 출중하지만 노츠 카운티의 코치진이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다. 두개의 파벌로 나뉘어 기싸움이 몇년째이기에 그 출중한 능력에도 노츠 카운티가 매년 강등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다. 물론 매년 큰 기복이 없이 10위에서 20위사이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치들이 단합하고 좋은 선수를 몇명 영입할 수 있다면 3부리그는 문제 없을텐데.'


로만은 운영진 최고 권력자이지만 주급은 최저로 받으며 일하고 있다. 급여를 받지 않는것이 불법이 아니라면 아예 돈을 받지 않았을 수도 있다. 로만은 공식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으로 인정받는 노츠 카운티를 어릴때부터 너무 사랑했다.


"차사고 난 감독에게 연락해 봐. 이름만 걸어놓고 반년간 쉬어도 괜찮다고 말이야."


텀을 두고 몇번이나 전화를 했지만 상대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때 며칠 전 로만에게 된욕을 처먹은 직원이 쭈뼛거리며 입을 열었다.


"저기, 전번에 그 A급 보유한 동양인"


로만은 벌떡 일어나 직원의 두손을 덥썩 잡았다. 직원의 몸이 움츠러드는 것을 보고 로만은 호탕하게 웃었다.


"내가 말이 좀 거칠어도 자네에게 손을 댄 기억은 없는데. 그나저나 저녁에 밥 한끼 사야겠군. 자네가 우리 구단을 구했네."


로만의 칭찬에 직원은 움츠렸던 몸을 다시 폈다. 주급 300파운드의 로만은 노츠 카운티 모든 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부유한 가정 출신의 로만이기에 돈을 적게 받아도 된다는 유치한 생각을 하는 직원은 한명도 없다.


노츠 카운티에서 가장 능력이 출중하고 항상 구단을 위해 희생하는 로만은 모든 직원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모든 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날 실수 때문에 욕을 엄청 먹었지만 욕 먹었다는 사실보다 로만을 실망시켰다는 생각에 더 괴로워 했기에 로만의 칭찬에 서운함이 싹 날아갔다.


"그날 우리 면접 분위기가 어땠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유명한 핸드폰 업체에서 몇년 일한 경험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무례한 질문에도 아주 매너있게 잘 대답했습니다."


로만은 그날 자신이 심하게 말했던지 회상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대가 기분 나쁠만한 질문은 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물론 로만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날 로만은 가해자였다.


"당장 연락해서 계약협상을 하자고 해. 주급은 800파운드 정도로 해. 정 안되면 1000으로 하고 매주 내 주급에서 200씩 떼주면 되겠네."


### 나는야 이상한 분계선 ###


면접이 며칠이나 지났는데 연락이 없다. 그리고 다른 구단들도 아무 응답이 없다. 프로팀이 아닌 학교팀의 감독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프로팀보다 학교팀들이 인종차별이 더 심하다. 무보수로 아마추어 팀에서 일하면 모를까.


포르투갈이나 벨기에 혹은 네덜란드로 가면 유소년 감독의 자리를 비롯해 일자리가 더 많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에서 감독이 되는 것이 어릴적 꿈이기에 모든 길이 막혀야 영국을 떠날 결심을 할 수 있다.


핸드폰 액정에 뜬 전화번호가 처음 보는 번호이지만 기신은 주저없이 받았다. 새로운 면접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전화를 받은 기신은 하마트면 괴성을 내지를 뻔 했다. 며칠전 면접을 본 구단에서 계약협상을 하자고 전화가 온 것이다.


"헤이, 동양에서 온 애송이. 오늘은 어디로 구걸질 하러 나가나?"


저 늙은이는 지치지도 않고 기신이 나갈 때마다 시비를 건다. 가끔 외출할 때 저 말을 듣지 않으면 집에 뭔가 중요한 것을 두고 온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기신은 상큼한 미소를 띄고 대답했다.


"좋은 오후입니다. 날씨가 참 좋군요."


기신의 대답이 의외였는지 늙은이는 입을 벌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큰 결심을 내린 사람처럼 눈에 힘을 주면서 기신에게 말했다.


"난 동양인이 싫어."


"다행입니다. 저와 같군요."


"너는 동양인인데 왜 동양인이 싫은거야?"


"그저요. 싫은데 굳이 이유가 필요하지 않잖아요. 당신처럼 말입니다."


"이유가 없다니. 너는 동양인이 얼마나 무례하고 야만적인지 모르느냐?"


"글쎄요. 제가 이제 서른살이라서요. 수십억이나 되는 동양인들을 하나하나 다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무례하고 야만적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흥, 몇몇만 보면 알 수 있지. 굳이 다 만나봐야 되느냐?"


"그렇군요. 당신을 보니 영국사람들은 전부 인종차별자 겠네요. 그리고 매일 할일이 없이 낯선 사람에게 시비를 걸겠군요. 글로벌화 되면서 선진국들은 인종차별이 점점 사라지는데 영국은 아직 후진국인 모양입니다."


"네가 감히 나를 모함해?"


"오늘 기분 좋으니 이만큼 상대해 주겠어. 동양인들 중에도 서양인을 야만적이고 저급한 인종으로 보는 자들이 있어. 나는 그런 자들도 싫어해. 너처럼 피부색이나 지역을 이유로 사람을 증오하는 쓰레기는 더더욱 역겹고."


시비를 걸어오는 늙은이를 처음에는 무시했고 후에는 도리를 따지려 했다. 그러다 결국 오늘에야 깨달았다. 이곳은 영국이고 한국에서처럼 할 말을 참으며 겸손한 척, 착한 척을 할 필요가 없다.


기신은 택시를 잡아타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구단에 가서 협상하면 원정경기를 치르는 기신이 불리할 수 있기에 누구나 알만한 커피숍을 협상장소로 정했다. 그곳에는 면접관과 구단 직원 한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로만은 협상을 진행하면서 기신의 기질이 며칠 전과 달라진 것을 느꼈다. 로만은 동양인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저 그들이 매우 내성적이고 겸손함을 미덕으로 삼는다는 말을 들었다. 며칠 전 면접때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자기 능력을 크게 부풀리려 하지 않고 자신의 질문에 확답이 아니라 두루뭉술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오늘 만난 기신은 거침이 없었다. 계약 사항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따졌고 선수영입에 전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로만은 구단의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안 이라는 조건을 달았고 선수를 방출하거나 이적시키는 일은 구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2년 계약을 성사시키고 돌아가는 길에 로만은 기신에 대한 평가를 많이 수정했다. 핸드폰 만드는 유명한 회사에서 몇년 근무했다더니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꿈을 위해 안정적인 생활을 포기하고 영국으로 넘어온 열정도 사람을 감동시켰다.


"로만, 저는 이번 감독이 아주 느낌이 좋습니다."


"그래서 코치면접을 온 사람을 감독면접을 보게 했나?"


"협상 때 말이예요. 다른 조항들은 하나하나 따졌는데 주급 600파운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꿈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구단에 돈을 벌러 온 것이 아니고 꿈을 펼치러 왔다는 거잖아요."


다른 조항들은 깐깐하게 검토했지만 주급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 계약을 체결해서 이미 구단의 감독이 되어서인지 로만도 기신에게 점점 큰 호감이 느껴졌다.


"챔에게 연락해. 노츠 카운티 동양에서 온 신비한 감독과 계약 체결. 당장 기사를 내라고 해. 감독에 대해서는 젊고 진취적이며 어릴적부터 영국에서 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해."


계약서 한부를 들고 상쾌한 마음으로 집에 도착한 기신을 맞이한 것은 피부색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대조적인 두명의 경찰이었다. 경찰증을 제시한 둘은 노인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기신에게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작가의말

굳이 필요한 에피소드냐 물으시면, 제가 이전 글들에서 회수하지 않은 떡밥이 있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다만 이 떡밥이 자연스럽게 뿌려졌기를 바랍니다. 예전에는 떡밥을 부자연스럽게 뿌려서 수백개의 비평글이 달린 적이 있었죠. 물론 확인하러 가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불리한 댓글들은 다 삭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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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4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67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36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0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38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3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54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1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67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4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3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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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3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4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35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06 79 12쪽
148 출사표 +11 18.03.14 2,101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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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2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0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09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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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3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14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36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2 1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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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0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45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79 7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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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47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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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5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87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2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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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76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79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0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5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2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3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1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55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4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59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57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2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8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2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4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2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4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2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9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3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1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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