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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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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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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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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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DUMMY

기신은 아프리카보다 중남미에 더 많은 기대를 품었다. 축구 인구가 중남미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남들이 한 번씩 훑고 남은 선수들이라 눈에 드는 선수가 없다. 이곳 스타우트들이 선수 보는 눈이 좋다기보다는 어느 정도 가능성만 보이면 다 데려가기 때문이다.


"이쪽은 리그가 봄에 시작하거든. 그래서 1월에 와서 괜찮은 선수들을 다 데려가. 지금은 꼬맹이들밖에 남지 않았어."


작년이나 재작년이라면 이거 웬 떡이냐 하며 데려갈 선수들이 몇몇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로 승급한 지금 눈에 차지 않는다.


돈을 아끼기 위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먼저 다녀왔다. 여행객이 많아지기 전에 다녀오면 푯값이 싸다고 마르코가 우겼기 때문이다. 예상외로 돈 쓰는 일에 꼼꼼한 마르코였다. 멕시코의 몇몇 청소년 클럽을 돈 다음 문제의 천재 소년이 있는 온두라스로 향했다.


"여기서 항상 나랑 붙어서 다녀야 해. 세계에서 살인율 2위의 나라가 온두라스야."


면적이 한국의 절반밖에 안 되는 온두라스는 축구에 미친 나라라고 한다. 예전에 축구 경기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 적도 있다. 마르코는 축구 관계자로서 온두라스에서도 인지도가 꽤 있어 안전하다고 한다.


마르코를 따라 온두라스의 청소년 클럽들을 돌아다녔다. 인구수에 비교해 축구를 하는 아이가 많기는 했다. 그러나 이곳 대부분 아이는 어른이 된 후 막일을 하는 노동자로 살거나 범죄조직에 가담해야 한다. 프로 선수가 되는 아이는 매우 적은 편이다.


"헤이, 마르코. 또 후안을 보러 왔나?"


- 후안 카를로스, 2006년 7월 13일, 신장 169 몸무게 68

- 현재 능력 39, 잠재 능력 77

- 위치는 왼쪽 풀백, 윙백, 윙 및 오른쪽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 가능


'중앙수비수는 불가능하겠군.'


중앙수비수의 키가 작으면 공을 띄워서 찔러주기 편하다. 키가 크면 포물선을 더 높게 그려야 하고 공의 비거리가 더 멀어진다. 키퍼가 달려 나와 처리하기 편해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 하지만 중앙수비수의 키가 작다면 낮은 포물선으로 좋은 공을 찌를 수 있다.


돌파 능력 9, 팀워크 1, 몸싸움 3, 공격 위치 선정 7, 수비 위치 선정 4의 스텟은 이 선수의 공격적 재능이 수비적 재능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공격은 개인플레이가 가능할지 몰라도 수비는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후안, 나는 기신이라고 해. 노츠 카운티의 감독이지."


후안은 영어가 불가능해 통역이 필요했다. 마르코에게서 스페인어로 전달받은 후안은 열정적으로 기신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


"호세를 키운 감독님이시군요. 저도 훌륭한 중앙수비수로 키워주실 거죠?"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호세는 리그에서 주전으로 적지 않은 출전을 했다. 노츠 카운티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여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덕분에 리그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가끔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그건 피케도 마찬가지여서 크게 흠이 되지 않았다.


"네 키가 문제가 된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물론입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키가 174밖에 안 되었지만, 중앙수비수의 직책을 수행했죠. 저는 자신 있습니다."


'미안, 너는 169밖에 안 된다고 초월적인 존재가 알려줬어.'


"마스체라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나중에 중앙수비수를 뛰었지. 호세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를 뛰면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중앙수비수에서 뛰었고."


"알아요. 제가 키가 작으니까 상대는 저를 타겟으로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제 자신감이 타격을 받아서 점점 위축될 거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 아무것도 못 하고 쓸쓸하게 은퇴할 것이라는 말이죠?"


기신은 자신이 준비한 레퍼토리 하나를 지웠다. 이미 다른 사람 혹은 사람들이 써먹었다. 사람 생각이 거기에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는 너를 그렇게 설득할 생각이 없었어. 어차피 네 인생이니 네가 결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도 네가 부담하는 게 맞는 거지. 다만 네가 중앙수비수가 아니면 프로선수의 길을 포기할 정도의 각오가 되어 있는지 궁금할 뿐이야."


후안은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꼬맹이는 차라리 어른으로 대하고 어른만 느낄 수 있는 책임의 무게를 알려주는 것이 낫다. 넌 아직 아이라서 그러는 거야, 넌 어른들의 세계를 몰라, 이런 식으로 몰면 오히려 반발심만 강해진다.


"물론이죠. 저는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중앙수비수만이 제 천직입니다."


"후안, 솔직하게 말해봐. 이 결정은 네 혼자의 생각인 거야? 누군가의 영향을 받거나, 모종의 반발심으로 나온 결정이 아닌지 말이야."


기신은 심리학 공부를 한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이 같은 면이 많은 헌터, 자폐증이 조금 있는 그레이, 자신감이 넘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블랙, 욕심이 너무 커서 능력과 비교하면 정신력이 무척이나 약한 호세 등을 위해 심리학 서적을 탐독한 적이 있다.


"물론 아니죠. 어려서부터 제가 원하던 꿈이었어요."


"후안, 가족이 몇 명이나 있어? 난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었는데 아버지가 재혼해서 여동생 한 명이 있어. 아, 귀여운 강아지도 한 명 있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고 동생이 다섯 있어요. 네가 돈 벌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려는 거 아닌가요? 어차피 각자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해요. 저도 동생들의 도움을 바라지 않으니 동생들을 부양해야 할 의무도 제게 없어요."


"자식을 부양하는 거야 부모의 책임이지.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셔?"


"스카우트예요. 예전에는 온두라스 최고의 중앙수비수였어요."


"지금은 아니야? 마라도나를 봐. 지금도 그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축구선수야. 그가 은퇴했다고 해서 누구도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을 올리지 않아."


"축구 2년 하고 부상으로 은퇴했어요. 제 어머니도 그때 도망갔고요. 동생들도 다 주워온 아이들이에요. 제 친동생은 아니죠."


후안이 어린 나이에 중앙수비수에 집착하고 가족애가 부족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후안 본인이 자신이 이런 상태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르던 사실을 깨우쳐주면서 정신에 충격을 주고 그 과정에 평범한 사상을 주입해서 치료할 수 있는 충격요법도 먹히지 않는다.


"후안, 너는 축구가 좋아서 축구선수가 되려는 거야 아니면 아버지를 위해 축구선수가 되려는 거야?"


"아버지를 위해서요. 그게 아니라면 축구를 하지 않았을 거에요."


두 달 뒤면 만 15세가 되는 꼬맹이 주제에 인생 하나는 확실하게 살고 있다. 멋모르고 공부만 열심히 했던 자신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사실 회사에 취직해서도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일만 열심히 했다. 그러다 커다란 기회가 생기자 정신을 차리고 그 기회를 잡은 것이다. 물론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신기의 간섭이 큰 작용을 했다.


"그럼 이렇게 하자. 네 아버지를 우리 회사에서 고용할게. 먹고 살기에 넉넉한 연봉을 주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줄 거야. 그러면 너는 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잖아."


후안은 억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속으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이 감독은 다르다.


"그리고 내가 네 후원자가 되어줄게. 하기 싫은 축구 그만두고 가서 공부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 아버지나 동생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이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네 인생을 즐겨."


마르코가 기신의 말을 통역하자 후안은 한참 말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울음보를 터뜨렸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고 있었지만 후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성통곡을 했다. 기신도 주변의 시선을 무시하고 후안에게 집중했다.


후안의 울음이 조금 그치자 기신은 후안을 품에 끌어안았다. 그리고 하비가 엑토르에게 자주 해주던 말을 떠듬떠듬 읊었다.


"후안, 너는 축복받고 사랑받는 아이야."


후안이 울음을 그친 후 후안의 아버지를 만나보았다. 한쪽 다리가 불편해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야 거동할 수 있다. 그런데도 고아를 다섯 명이나 입양한 것을 보면 심성이 바르고 착한 사람인 것 같았다. 대화를 통해 천주교를 믿는 신자임을 알 수 있었다.


- 로베토 카를로스

- 선수 능력 판단 6, 선수 잠재력 판단 7, 선수 심리 판단 2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치다. 수치 2만 되면 욕먹지 않을 정도다. 평범한 사람의 수준인 것이다. 5는 프로와 일반인을 가르는 기준점이라고 할 수 있다. 5보다 낮으면 프로답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공격수의 태클이 4라고 해서 프로답지 못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6부터는 괜찮은 정도이고 7이면 웬만해서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다. 8부터는 출중한 것이고 9이면 최고로 꼽힐 수 있다. 10은 9와 능력은 비슷하지만, 그 능력을 사용하는 수준이 다르다. 마르코의 수비 훈련 10은 손장난이나 도발 등을 가르치는 능력 덕분이고 하비의 10은 선수의 특징에 따라 알맞은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후안의 이적료는 30만 파운드로 결정되었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의 구단들보다 훨씬 잘 쳐준 가격이다. 기신은 천리마를 원한 왕이 천리마의 사체를 사서 천리마를 가진 자들을 유혹한 것처럼, 이번 일이 소문이 나서 괜찮은 선수들이 조금 더 버티면서 자신을 기다려주기 바랐다.


후안은 기신과 함께 영국으로 가기로 했다. 로베토는 입양한 아이들을 돌봐야 하므로 함께하지 못했다. 다만 6월 말에 짧게 노팅엄에 들러서 후안의 계약서에 사인하기로 했다. 이미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적시장이 열릴 때 정식 계약을 다시 체결해야 한다.


후안은 공항에서 아버지와 동생들을 한 명씩 안아주었다. 돌아올 때 사탕을 사 오라는 막내의 말에 기신을 제외하고 모두 웃었다. 기신도 뒤늦게 전해 듣고 배를 그러안을 수 있었다.


영국으로 돌아간 기신은 후안을 하비에게 맡기고 에릭과 함께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그리고 포르투갈까지 돌았다. 하지만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두 명의 선수밖에 건지지 못했다. 산도르 구즈믹스라는 이름을 가진 능력치 51의 중앙수비수와 스티븐 테일러라는 이름을 가진 능력치 55의 미드필더를 찾았다.


스티븐 테일러는 맨시티의 유스 출신으로 계약을 얻어내지 못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여러 계약을 검토하던 중 노츠 카운티의 요청에 더 높은 주급도 거절했다. 구즈믹스는 재계약을 안 하고 스페인 구단으로 자유 이적을 하려 했는데 스페인 구단이 약속을 어겨버려서 노츠 카운티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원래 협상 중이던 후원은 무산되었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오래된 회사들은 동양인인 기신을 해고하고 유럽인이며 백인인 감독으로 교체하는 것을 후원의 조건으로 걸었다. 결국, 서로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한국 기업의 후원은 현재 협상이 거의 끝났다. 문제는 후원 금액이 해가 바뀌어야 들어온다는 것이다. 모든 기업이 이 부분은 똑같은 입장이라 결국에는 가장 많은 돈을 주는 S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기로 되어 있다.


"그래, 당연히 신기 데리고 가지. 여운이는 오빠보다 신기가 더 보고 싶은가 봐?"


전화로 입국 날짜를 말해주니 기여운이 신기를 데려오냐고 질문했다. 그러고 보니 신기가 걱정되기도 했다. 7등급 괴수와 싸워야 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다.


'신기나 나 둘 중의 하나가 퀘스트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작가의말

퀘스트를 실패할 리가 없는 걸 다 알고 있지만, 일말의 긴장감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고뇌하는 장면을 집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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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4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67 8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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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1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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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0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45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79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59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47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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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1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67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5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87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2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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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0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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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1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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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3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35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1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13 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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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파죽지세 +13 18.02.23 2,979 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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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5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2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2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1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55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4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59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57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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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8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4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2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3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8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2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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