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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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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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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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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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DUMMY

오랜 시간 인간이 밟지 못한 땅이라 제대로 된 길이 없다. 하지만 주술사의 덕분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주술력은 강하지 않지만, 그 운용은 누구도 견줄 엄두를 못 내는 늙은 주술사가, 땅에 안전하고 빠른 길을 물어서 방향을 정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기가 마르코를 영입하기 위해 한 번 밟아봤던, 멕시코의 땅을 밟는 데 석 달의 시간이 걸렸다. 곧게 움직이지 못했고, 안전도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다행인 점은 어느 순간 머릿속의 재촉이 사라져서 신기의 마음이 매우 편해졌다.


대한제국이 31개의 마붕탄으로 7등급 괴수를 더 약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회복에 필요한 시간이 무척 늘었기에 신기는 정체 모를 누군가의 재촉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한동안 시달린 경험으로 인해, 마음은 느긋하나 행동까지 느긋해지지 못했다.


날씨가 더워지자 신기는 어쩔 수 없이 체의 가죽으로 된 양복을 벗었다. 다행히 정령 열매를 먹은 후 오룡신기의 흡수가 빨라져서 마법 실력도 무척 늘었다.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얼음 갑옷 마법이 알아서 펼쳐진다. 그리고 얼음 방패는 벌레를 쫓는 용도로 늘 펼치고 있다.


"차라리 배를 만들어서 바다로 가는 게 편할 것 같네."


투정이 나올 만큼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바다는 오히려 육지보다 훨씬 위험하다. 위급한 상황에서 육지보다 대처할 방법이 많지 않다.


선인장이 보이자 워싱턴은 허겁지겁 달려갔다. 칼을 꺼내 선인장에 흠집을 낸 후 속이 빈 식물 줄기를 꽂고 쪽쪽 빨았다. 선인장즙이 흘러나오자 곧바로 물주머니를 가져다 댔다.


서리 늑대 부족은 대대로 추운 곳에서 살았다. 그래서 더운 날씨에 견디기 몹시 힘들어했다. 신기는 이들을 위해 서리 파도 마법을 펼쳤다. 사람과 선인장을 비켜 나가며 공기만 시원하게 바꾸어주었다. 그러나 1분도 되지 않아 다시 더위가 그 자리를 되차지했다.


마법을 정교하게 펼치기 위해 심력과 집중력의 소모가 적지 않다. 그래서 신기는 여유가 느껴질 때만 가끔 마법으로 더위를 식혔다. 물을 보충하고 거대 선인장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 일행은 다시 길을 재촉했다.


멕시코 땅을 밟는 데 3달이 걸렸고, 멕시코를 관통해 콜롬비아 땅에 이르기까지 또 3달이 걸렸다. 물론 멕시코도 콜롬비아도 신기만 아는 명칭이다. 남쪽 대륙의 땅을 밟기까지 여섯 달의 시간이 걸렸다.


"소식을 듣고 소식을 전하는 전달자여, 북쪽에서 오래된 형제가 찾아왔다. 피로 이어진 형제에게 우리의 방문을 알려라."


늙은 주술사가 남쪽 대륙에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앵무새에게 말을 했지만, 앵무새는 주술사의 말을 따라 외우지 않았다. 주술사가 자꾸 귀찮게 하자 앵무새는 날개를 펼쳐 날아가 버렸다. 현명한 주술사는 이해되지 않는 광경에 바닥에 주저앉았다.


"주술사의 부탁은 웬만하면 들어주는 전달자인데, 도대체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수 없기에 일행은 계속 남으로 이동했다. 거대한 대륙이지만 중요한 소식이 전부 퍼지는 데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부족 하나라도 만나면 굳이 앵무새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해방자와 조율자의 방문이 대륙 전체에 알려질 것이다.


그러나 열흘이 흘러서 처음으로 만난 부족과 대화에 실패한 후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너무 오랜 시간 단절된 생활을 하고, 괴수의 침입으로 남쪽 대륙의 사람들이 단절되어 생활했기에 사용하는 언어가 너무 달라졌다.


북쪽 대륙에서도 가장 북쪽에 살던 서리 늑대 부족의 북쪽 사투리와 남쪽 대륙의 변질된 발음은 서로 알아듣기 힘들었다.


"앵무새 부리를 구하면 되지 않을까?"


"앵무새 부리를 주술로 처리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일 년은 걸린다. 차라리 그 시간에 이들의 말을 배우는 것이 낫겠다."


보름 정도 지나자 아주 기초적인 대화가 가능해졌다. 인구가 3천에 육박하는 이 부족은 남쪽 대륙에서도 규모가 큰 부족이라고 한다. 다행히 신기와 워싱턴은 언어를 배우는 데 재능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이들의 말을 배워나갔다.


"팔찌, 팔찌인데 붉은색, 피와 같은 색. 그렇지. 팔찌는 팔목에 달고 다니는 것. 왜냐고? 난 몰라. 그냥 그래."


신기는 열심히 말을 배워 팔찌의 행방을 물었다. 그리고 워싱턴 역시 분주하게 움직였다.


"북쪽 대륙, 나무, 정령 나무, 정령 모른다고? 괴수 싫어하는 나무. 아니, 나무가 괴수 싫어하는 게 아니고, 괴수가 나무를 싫어해. 싫어하면 나무 부러뜨리지 않냐고? 그게 아니고, 괴수 나무 두려워해. 사람은 나무에서 살면 돼. 나무 위 말고 나무 주위에서 살면 괴수 없다."


서리 늑대 부족의 주술사는 자연과 소통하기에, 인간의 언어에 약하다. 그래서 이들의 말을 배우는 것을 포기하고 땅과 나무 그리고 바람을 비롯한 자연에 물었다.


"태초로부터 내려온, 세상을 구원할 열쇠의 행방을 알고 있다면,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해달라. 해방자의 발걸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기 바란다."


한 달이 더 지나자 별 소득이 없는 둘과는 달리 워싱턴은 작은 성과가 있었다. 괴수가 없고 먹을 게 많은 넓은 땅에 이들이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앵무새를 통해 다른 부족에 알렸고, 짧은 회의를 통해 북쪽 대륙으로의 이주를 결심했다.


"음식 전부 챙긴다. 대륙 중앙에서 하나 된다. 그리고 북쪽 대륙 간다, 같이."


소규모 부족은 움직이지 않고 강한 부족을 기다렸다. 이들의 도움이 절실한 신기는 전투 상황마다 솜씨를 부려 이들의 호감도를 최대치로 높였다. 그래서 팔찌의 행방을 대신 물어주는 부족민들이 많이 생겼다.


"우끼끼우끼."


6등급 괴수 장우 무리가 출현했다. 손을 흔드는 이들에게 부족민들도 손을 흔들어주었다. 장우가 나타난 곳은 정확히 30일 뒤면 홍수가 진다. 처음에는 홍수를 몰고 다니는 괴수라고 무척 싫어했는데, 사실 홍수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홍수를 예고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들이 나타나서 정착하면 다른 곳으로 주거지를 옮겨야 한다.


귀가 네 개인 것을 빼면 일반 원숭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장우는, 지능이 인간보다 훨씬 높다. 무리 생활을 하므로 멍청하지도 않다. 열 명의 인간과 마주쳤을 때 공격을 받으면, 자신들을 공격한 인간만 죽이고 나머지는 놔둔다.


체는 가죽, 겸양은 뿔과 몸이 보배이다. 그러나 장우는 딱히 알려진 것이 없다. 6등급 괴수이고 무리 생활을 하며 보복은 반드시 하는 습성이라 서로 만나면 손이나 흔들어주는 관계가 되었다.


전투 도중 신기의 도움을 받은 부족민이 늘어나면서 팔찌의 행방에 대해 수소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만 이들이 팔찌를 잘 이해하지 못해, 손목에 달고 다니는 동그라미 정도로 이해하고 질문했다. 신기 본인도 팔찌의 모습과 색깔을 정확히 모르기에 굳이 정정하지 않았다. 붉은색도 다른 오룡신기의 색을 참조해서 그러려니 추측한 것이다.


"해방자, 팔찌를 포기하고 나와 함께 두 대륙의 괴수를 몰아내고 인류의 낙원을 건설하자."


워싱턴은 대규모 전투에서 대마법사의 위용을 확인하고 신기를 꼬시기 시작했다. 신기는 항상 열심히 움직이고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이 꼬맹이가 싫지 않았다. 퀘스트를 받은 것도 아닐 텐데 웅대한 목표를 가슴에 품고 있는 것도 조금 부러웠다.


"나는 아메리카의 해방자가 아니야. 나는 세계의 해방자야. 아직도 많은 땅이 괴수의 발톱 아래 신음하며 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신기의 허세가 가득한 대답에 워싱턴은 충격을 받았다. 자신은 겨우 두 대륙에 집착하고 있는데, 이 뛰어난 대마법사는 실력에 어울리게 세상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래, 나도 너처럼 단순히 합중국의 조율자가 아니라, 세계의 조율자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 언젠가는 당당하게 너와 어깨를 겨루는 날이 있을 거야."


신기는 키가 자신의 어깨에 못 미치는 워싱턴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키 크게 하는 마법이나 주술은 없다. 현재까지 발견된 괴수 중에 키를 키워주는 무언가를 가진 괴수가 없다. 아마 평생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키만 얘기하는 건 아니다.


'너는 기신이랑 짝짜꿍이 잘 맞을 것 같구나. 난 머리 써서 뭘 하는 건 질색이야.'


이동하면서 먹을 것이 보이면 부족민들은 최대한 채집했다. 신기는 목숨을 구해준 사람들이 주는 음식 중 장기보관이 가능한 것만 받아서 마법 주머니에 넣었다. 그렇게 남쪽으로 한 달을 이동한 후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나무로 간단한 집을 짓고 다른 부족들을 기다렸다.


"동그라미, 팔목에 달고 다니는 동그라미, 피와 비슷한 색깔. 알면 먹을 걸 주지."


신기는 매일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을 붙잡고 팔찌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앵무새들이 팔찌에 관한 말을 전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이들은 팔찌에 관한 소문은 퍼뜨리지 않았다. 이곳 주술사에게 부탁해 보았지만, 앵무새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예전에는 잘 들어주었는데 지금은 안 들어준다."


시간이 흐르면서 앵무새들이 주술사의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소식의 전달이 예전보다 불편해진 것이 이들이 북쪽 대륙으로 옮길 결심을 하게 된 주요 원인이다. 주술사는 많지만, 전사가 많이 부족한 남쪽 대륙의 부족들은 생존을 위해 고향을 버릴 수밖에 없다.


"나 붉은색 동그라미 안다. 오래전에 늙은 할아버지 들었다."


팔찌를 안다고 하는 자가 나왔다. 하지만 이자는 팔찌의 행방을 아는 게 아니라 팔찌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신기는 소문의 근원지를 향해 수많은 발품을 팔며 어렵게 다가갔다.


"붉은 동그라미 이렇게 생겼다."


끝내 팔찌를 소유했던 자의 후손을 만났다. 그자는 나뭇가지로 팔찌를 크게 그렸다. 둥그런 팔찌는 끊어진 곳이 없이 완전한 동그라미였고 표면에 여러 문양이 있었다.


"지금 어디에 있지?"


직관력이 속삭였다. 이 팔찌가 분명하다고. 퀘스트의 끝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신기의 심장은 두근두근했다.


"배 강한 철 가져온다. 동그라미 가져간다."


'시발, 여기서 배가 왜 나와?'


신기가 배운 부족과 발음이 다르고 단어 선택이 조금 다르다. 그래서 신기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여러 부족민의 도움을 통해 끝내 알아들었다.


해마다 배로 이곳에 한 번씩 들르는 자들이 있다. 철로 만든 무기 등을 주고 가죽이나 희귀한 물건을 대가로 받아간다. 그자들이 팔찌를 가져갔다는 것이다.


"며칠 후 배 온다. 우리 부족 거기서 기다린다."


이 부족은 주로 무역을 담당하는 부족이다. 이들이 생활하는 곳은 척박하지만, 괴수도 없다. 이들은 배타고 온 자들에게서 무기를 받아 각 부족에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이들 부족은 대부분 남아서 마지막 무역을 하고, 자신들의 이동을 무역상에게 알리려 하고 있다.


"나랑 같이 너희 부족 간다. 먹을 걸 많이 준다."


남쪽 주술사들은 마석으로 전사를 강화하는 방법을 깨우치지 못했다. 그래서 전사들의 사망률이 높다.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니 전사의 수가 점점 줄었고 생활 반경도 점점 줄었다. 이들에게는 금이나 은보다 강한 무기와 먹을 것이 훨씬 소중하다.


서리 늑대 부족의 주술사가 동행을 자처했다. 며칠밖에 남지 않았기에 주술사의 주술로 여정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사람이 세 명밖에 되지 않았기에 주술 한 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푸른 해변에 하얀 백사장이 신기의 앞에 펼쳐졌다.


작가의말

언젠가는 설정을 글의 진행에 따라 재미있게 풀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봐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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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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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대마법사 +15 18.02.17 3,237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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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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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8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2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4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2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4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2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9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3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1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6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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