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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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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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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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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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DUMMY

노츠 카운티의 중앙수비수는 토마스와 나이스가 출전했다. 제레미는 카드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마티야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최근 폼이 나이스보다 못하다. 왼쪽 풀백은 블랙이 출전했고 김시웅이 오른쪽 풀백에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차범수 혼자 출전했고 산시스가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왼쪽 윙은 후안이 오른쪽 윙은 호넨이 출전했다. 기신은 균형 잡힌 가르시아와 호만보다 공격이 강한 둘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두 공격수는 엑토르와 헌터가 출전했다. 엑토르는 여전히 90분의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이 안 된다. 체력 부족이라기보다는 전력을 다한 플레이에 중독되어 자제하지 못해 체력 소모가 너무 빠른 것이다.


유벤투스는 5-4-1 진형을 내세웠다. 두 풀백이 윙으로 올라가면 3-4-3의 공격 진형이 된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의 수비 능력은 매우 강하다. 가장 큰 약점이 골키퍼의 수준이다.


부폰이 주전을 오래 차지하고 있으면서 유벤투스의 골키퍼들은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래서 서른이 넘은 골키퍼의 출전 경기가 터너보다 더 적다. 그래서 수비 중심의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노츠 카운티는 유벤투스가 만났던 도르트문트나 바이에른 뮌헨처럼 잘 짜인 팀이 아니다. 진형과 전술이 수시로 바뀌고 경기 중에서 가끔 이해 못 할 교체도 한다. 문제는 그 일관성 없음이 상대 팀을 골치 아프게 한다.


유벤투스는 머리 아프게 노츠 카운티의 선발진과 전술을 예상하는 대신 익숙한 전술을 선택했다. 터너의 존재 때문에 페널티킥으로 가는 건 부담스럽다. 우선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노츠 카운티의 전술을 확인하고 대응하려고 마음먹었다.


후안은 속도와 기술의 결합이 점점 능숙해졌다. 적절한 경기 출전으로 훈련의 효율이 점점 높아졌다. 능력치의 확연한 상승은 없지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점점 더 잘 활용하고 있다.


후안은 유벤투스의 풀백을 돌파했지만 크로스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없었다. 돌파까지는 허용했지만 크로스는 필사적으로 방해했다.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하고 아홉 선수가 수비에만 전념하니 공격이 무척 어렵다.


후안은 어렵게 돌파했지만 크로스를 포기하고 뒤로 패스했다. 신중한 후안과는 달리 블랙은 과감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블랙의 크로스는 정확한 수치로 표현되지 않는다. 복권을 긁는 것이나 다름없다.


블랙의 크로스는 슈팅이 되었다. 먼 포스트를 노리고 날아갔다. 유벤투스의 키퍼는 지레짐작으로 앞으로 나왔다가 다시 급히 뒤로 돌아갔다. 간단하게 잡을 수 있는 블랙의 크로스를 힘겹게 주먹으로 쳐냈다.


경기 시작 5분도 안 되어 노츠 카운티에 세 번째 코너킥을 내주자 유벤투스의 주장이자 수비의 핵심인 루가니가 참지 못하고 골키퍼에게 고함을 질렀다. 긴장인지 흥분인지 골키퍼는 이미 두 번 실수했다. 큰 실수는 아니지만 작은 실수가 누적되어 치명적인 결과가 된다.


루가니의 질책으로 유벤투스의 수비 집중력이 올라갔는지 노츠 카운티의 코너킥은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유벤투스 중앙수비수 중 키가 2미터인 흑인 선수가 있다. 몸싸움도 잘 해 헌터는 제공권 싸움에서 살짝 밀렸다.


물론 기신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헌터의 제공권만 믿은 건 아니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엑토르와 산시스 그리고 차범수가 경합하여 유벤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호넨의 포물선이 큰 크로스도 신장과 점프력과 상관없이 위치 선정을 잘 하면 헤딩할 기회가 생겨 꽤 위협적이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차범수가 신호를 보냈다. 공을 잡은 후안이 또 한 번 돌파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를 하지 않고 골라인을 타고 안쪽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유벤투스의 수비수 한 명이 후안의 돌파를 막으러 움직였다.


수비수 한 명이 움직이자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연이은 움직임을 가졌다. 수비수들이 조금씩 움직이며 자리를 비운 수비수의 공백을 메웠다. 반대편의 호넨은 아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호넨은 공을 잡아봤자 위협적이지 않은 위치이기에 후안이 공을 잡고 페널티 구역에 들어선 지금 무시해버린 것이다.


두 명의 수비수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던 후안은 아크 지역으로 패스했다. 굳이 고개를 들어 확인하지는 않았다. 며칠 동안 무수히 연습한 패턴으로 차범수가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차범수가 공을 잡자 수비수 한 명이 급하게 움직여 슈팅각을 최대한 막았다. 그러나 차범수는 슈팅을 하지 않고 호넨에게 패스했다.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빠르게 왼쪽으로 움직였다. 호넨의 포물선이 큰 크로스가 오늘 가장 위협적이다.


호넨은 크로스를 올리는 대신 무방비로 서 있는 블랙에게 패스했다. 호넨이 공을 잡자 산시스와 차범수 그리고 나이스까지 헤딩 경합을 하러 페널티 구역에 진입했다. 미리 연습을 많이 해서 노츠 카운티의 움직임은 자연스러웠다. 처음 선보이는 전술에 유벤투스는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수비수들이 골대 앞으로 압축되었다.


호넨은 포물선이 큰 크로스 대신 평평하고 빠른 패스를 했다.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블랙은 정신을 집중했다. 보나비치에게서 배운 대로 골대 앞의 상황을 한눈에 담은 후 고개를 숙이고 공에 집중했다.


블랙은 크로스 훈련에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가끔 굉장한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지만 보통 어이없는 크로스로 사람들을 웃게 했다. 그러나 슈팅 훈련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왼발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릴 수 있어 왼발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컷인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러나 아직 유벤투스 수비수를 상대로 드리블로 컷인 해서 왼발 슈팅을 날릴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블랙의 슈팅 능력이 아까워 지금과 같은 전술을 짰다. 같은 경기에서 두 번은 사용하기 힘든 전술이다. 특히 유벤투스처럼 수비에 능한 팀을 상대할 때는 더욱 그렇다.


슈팅하는 순간 세상이 느려졌다. 블랙의 눈에는 공의 궤적과 상대 골키퍼의 얼굴밖에 보이지 않았다. 다른 선수는 전부 움직이며 정지해있는 느낌이다. 관객들의 함성도 두꺼운 벽을 사이에 두고 듣는 것처럼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


크로스바를 스치며 공이 골대 안에 들어가고 유벤투스 골키퍼의 몸이 바닥에 떨어질 때도 블랙은 꼼짝하지 않았다. 가까이 있던 후안이 달려와서 몸을 흔들 때도 블랙은 아무 생각 없었다. 그때 블랙을 현실로 끄집어낸 한마디가 들려왔다.


"블랙, 세리머니 해야지. 네가 앞에 서."


헌터의 말은 블랙을 마법의 세계에서 현실로 데려왔다. 블랙이 가장 앞에 서고 뒤에 헌터와 호넨이 섰다. 세 번째 줄에 나이스와 후안 그리고 산시스가 서고 마지막 줄에 차범수와 김시웅 그리고 토마스와 엑토르가 섰다.


어깨동무가 아닌 꼭짓점으로 펼친 발정 난 망아지 세리머니가 4억이 넘는 중계 시청자의 눈을 더렵혔다. 누군가 인공 안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면 단번에 떼부자가 될 게 분명하다. 터너는 이들의 세리머니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노츠 카운티에서 유일하게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터너다.


유벤투스의 감독이 미리 어떤 전술을 준비했는지 기신은 모른다. 먼저 실점을 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정보 단말도 기신에게 알려줄 능력이 없다. 그래서 기신은 유벤투스의 대응을 강제하기로 했다.


노츠 카운티는 수비진을 적당히 뒤로 물렸다. 공격 시에도 수비 라인을 높이 올리지 않았다. 가장 뒤에 수비수 네 명이 한 줄로 서고 그 앞에 차범수가 위치했다. 차범수의 앞에 산시스가 공을 앞으로 배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후안과 호넨이 윙 자리에서 앞뒤로 달리며 산시스의 공 운반을 도왔다. 다른 점이라면 산시스는 패스를 받고 패스하는 것으로 공을 운반했다면 이들은 직접 공을 발에 달고 다녔다.


만약 유벤투스가 진영을 올리면 후안과 헌터의 속도 그리고 엑토르의 가속 능력으로 유벤투스를 괴롭힐 것이다. 만약 유벤투스가 계속 수비에 집중한다고 해도 노츠 카운티는 네 명의 공격형 선수만 공격에 투입하고 남은 여섯은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공격에 실패하더라도 유벤투스의 반격에 당할 일은 없다.


'내가 멍청했구나.'


기신은 먼저 득점을 한 후 유벤투스가 외통수에 놓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기신이 생각했던 두 가지 결과와 다른 선택을 했다. 노츠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다섯 수비수가 수비하고 미드필더와 공격수만 공격에 투입했다. 노츠 카운티와 똑같이 수비진은 그대로 있고 미드필더와 공격수만 적절하게 앞으로 밀고 올라왔다.


내로남불이라고 기신은 유벤투스가 이런 선택을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공격 전술과 수비 전술을 새로 짜고 세트피스 전술도 연구하면서 자신감이 넘쳐난 게 문제다. 너무 일방적으로 노츠 카운티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다.


그러나 기신의 대처가 아예 틀린 건 아니다. 유벤투스에는 없지만 기신에게는 차범수가 있다. 유벤투스의 수비수들은 미드필더의 도움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츠 카운티의 공격에 힘들게 대처했다. 유벤투스의 철통 방어는 미드필더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다.


유벤투스의 공격 상황에 차범수는 슬슬 수비진을 뒤로 내렸다. 공을 빼앗게 되면 곧바로 후안이나 호넨을 찾았다. 유벤투스 미드필더들은 미처 수비에 투입될 시간을 얻지 못했다. 후안과 호넨뿐 아니라 엑토르의 드리블과 돌파도 무척 위력적이다. 헌터도 강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유벤투스 수비수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호넨은 슈팅 능력이 형편없지만 크로스로 아주 애를 먹였다. 신장 2미터의 흑인 수비수는 자리싸움에도 능하다. 그래서 헌터는 제공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호넨의 포물선이 큰 크로스는 순간 판단이 중요하다. 헌터는 대충 위치를 정하고 먼저 점프를 했다. 그리고 체공 상태에서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이용해 몸을 조절하며 헤딩한다. 그래서 호넨의 크로스만 헌터가 우위를 잡고 있다.


유벤투스는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비 시스템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러나 지금 노츠 카운티는 네 명의 공격수로 다섯 명의 수비수를 공략하며 각개전투로 판을 새로 짰다. 호넨은 수비수와의 일대일에서 큰 우위를 잡지 못했지만 후안과 엑토르는 달랐다.


후안은 속도와 기술, 엑토르는 순발력과 기술을 통해 유벤투스의 수비수를 농락했다. 어쩔 수 없이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한 명이 수비에 참여했다. 그러자 노츠 카운티도 블랙이 적극 오버래핑을 시작했다. 블랙이 공격에 가담하는 상황에서 산시스가 왼쪽의 수비를 도맡았다.


후안의 패스를 블랙이 잡자 유벤투스 수비수는 빠르게 반응했다. 급히 움직여 가까운 포스트로 향하는 슈팅 경로를 막아버렸다. 블랙은 선택의 여지가 사라지자 슈팅 대신 크로스를 올렸다. 몇 미터 앞에 수비수가 있어서 호넨처럼 포물선이 큰 크로스를 올렸다.


먼 포스트로 향한 크로스에 엑토르가 가장 기민하게 반응했다. 빠르게 달려 들어가며 헤딩을 시도했는데 공이 어깨에 맞았다. 엑토르의 어깨에 맞은 공이 유벤투스 골키퍼의 얼굴에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루가니는 키퍼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골대와 가까운 크로스이기에 골키퍼가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골키퍼도 억울했다. 슈팅 각을 막는 수비수가 시선을 가로막아 블랙의 크로스를 뒤늦게 발견했다. 그렇다고 슈팅각을 막은 수비수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만 관통했던 이탈리아산 방패가 뚫렸다. 기신은 승리의 여신이 미소짓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작가의말

오늘 두 편으로 마칩니다.

초반에 문체를 바꾸려고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다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막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후반부가 초반보다 읽기 수월하다고 하는군요. 제가 편하게 쓰면 읽는 분들도 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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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3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05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2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0 68 12쪽
»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08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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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47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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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5 9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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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2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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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1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69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7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3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1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3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8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2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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