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조회수 :
668,801
추천수 :
19,035
글자수 :
925,045

작성
18.03.12 10:23
조회
2,119
추천
68
글자
12쪽

가시 달린 방패

DUMMY

후반전이 되자 기신은 미지의 불안을 느꼈다. 갑자기 공기가 싸늘해진 느낌이다. 물론 비수가 날아와 꽂히지는 않았다. 기신은 이 불안이 현장지휘의 경고라고 생각했다. 부족한 전술 이해 수치로 현장지휘가 조언하지 못하고 경고만 하는 것이다.


유벤투스의 흑인 중앙수비수는 이름이 라니다. 프로필 키가 2미터인 이 선수가 후반전에 공격수로 자리를 바꿨다. 유벤투스는 4-4-2 진형이 되었다. 진형을 바꾸고 중앙수비수를 공격수로 올렸지만, 유벤투스는 라인을 올리지는 않았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진과 공격진의 거리가 꽤 멀었다.


유벤투스 감독이 먼저 주사위를 던졌다. 호넨의 크로스는 위치 선정이 좋고 더 먼저 점프할 수 있는 헌터가 더 많이 헤딩한다. 그리고 라니의 수비도 절대적이지 않다. 헌터는 가끔 몸싸움에서 라니를 이기고 헤딩에 성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반쪽짜리 수비 제공권을 포기하는 대신 라니를 공격수로 역할 변경하여 공격 시 제공권을 잡기로 했다. 터너의 약점은 공중볼과 출격이다. 출격을 싫어해서 수비 범위가 일반 키퍼들보다 작다.


기신은 팀 아일츠를 벤치에 앉히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혹시나 해서 아일츠를 벤치에 앉혔다. 결국 아일츠의 골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보수적으로 운영했기에 운 좋게 기신의 결정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아일츠가 있다면 중앙수비수로 올려 라니와 제공권 싸움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일츠가 벤치에 앉아 있으면 유벤투스 감독이 이런 위험한 도박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젠장, 나는 왜 맨날 배우는 처지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기고만장까지는 아니지만 기신은 자신감이 넘쳤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위 다툼을 하고 있었기에 이해가 안 갈 일도 아니다. 그러나 올해 리그 컵, FA컵, 리그 우승에 챔피언스리그도 결승에 가면서 오히려 위축되었다.


부단한 노력으로 수준이 높아지면서 보는 눈도 달라진 것이다. 예전에는 모르고 지나쳤던 상대의 묘수를 이젠 알아볼 정도가 되었다. 하룻강아지가 그만 성견이 되면서 겁을 알게 됐다.


후반 55분 기신은 엑토르를 내리고 보나비치를 출전시켰다. 엑토르가 지친 것도 있지만 기신이 늦게나마 실수를 깨달은 것이다.


"후안과 호넨을 중앙으로 집중하라고 해. 그리고 블랙과 김시웅에게 가끔 공격에 가담하라고 지시해."


라니가 공격수로 역할을 바꾸자 헌터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헌터에게는 직접 헤딩과 엑토르에게 패스하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 공격이 단조로워지니 유벤투스가 마음 놓고 공격에 임할 수 있다.


전반전에도 공격이 단조로웠지만 그때의 유벤투스는 이빨이 없었다. 그래서 공격에 실패해도 크게 걱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라니가 공격 시 제공권을 장악하며 실점의 위기가 있다. 그래서 공격을 더욱 위협적이게 할 필요가 생겼다.


'아틀레티코도 그렇지만 유벤투스도 쉬운 상대가 아니다. 난 진짜 지금까지 운빨로 우승을 따낸 거였어.'


사실 3부리그 시절 따낸 유로파리그에 대해 기신은 큰 자부심이 있었다. 비록 선수 능력치를 보고 현장지휘의 도움을 받았지만 스쿼드도 형편없었다. 초월적인 힘의 어드밴티지를 스쿼드의 페널티로 상쇄하면 실력으로 따낸 우승컵이라 생각했다.


'딱 지금의 블랙과 같았지. 좋을 때다.'


블랙은 현재 유벤투스가 주는 압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 훈련하던 때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물론 예전의 기신에게도 딱 맞는 말이다.


'이런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얼마나 더 느껴야 순수한 실력으로 인정받을까.'


후안과 호넨이 중앙으로 가고 블랙과 김시웅이 오버래핑을 하자 노츠 카운티의 공격은 더 위력적으로 변했다. 그러나 기신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선수 교체를 유벤투스보다 먼저 했기에 유벤투스의 변화에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는 미드필더 한 명 내리고 공격수를 출전시켰다. 4-3-3으로 진형이 바뀐 것이다. 유벤투스가 공격을 강화하자 블랙과 김시웅은 공격 가담을 하지 못했다.


'완전 배 째라네. 이럴 땐 진짜 배를 째 버려야 하는데.'


살벌한 생각을 하며 기신은 끊임없이 고민했다.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괜찮은 생각을 떠올리면 좋은 기분이 든다. 현장지휘의 미약한 도움이다. 순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지만, 그건 일단 오늘 경기에서 이기고 나서 할 생각이다. 우선은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낀 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유벤투스의 오른쪽 윙백은 오늘 많이 힘들다. 후안에게 연신 돌파를 당했고 블랙이 득점 하나에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전부 자신의 수비 지역에서 발생한 일이다.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후반전 이를 악물고 뛰었다.


블랙의 어이없는 크로스는 유벤투스 골키퍼의 품에 들어갔다. 윙백은 머리를 감싸 쥐고 후회하는 블랙을 두고 빠르게 위로 달렸다. 골키퍼가 팔심으로 던진 공이 정확하게 윙백의 발밑에 배달되었다.


산시스가 앞을 가로막았지만 툭 차고 가속하는 것으로 돌파했다. 이미 카드 한 장을 받은 산시스는 감히 반칙하지 못했다. 산시스는 좌우로 이동하는 능력이 강하지만 몸을 돌리는 속도가 약점이다. 중앙에 있을 때는 괜찮은데 블랙 대신 수비를 할 때는 쉽게 돌파당했다.


돌파에 성공한 후 고개를 힐끗 들어 라니의 위치를 확인했다. 아직 헤딩하기 좋은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와 거의 씨름을 방불케 하는 육탄전을 벌이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빠르게 공격에 투입되고 있지만 노츠 카운티도 수비에 가담하는 선수가 늘고 있다.


이 상황에 반격당하면 안 된다. 나이스가 수비하러 나오자 윙백은 더 끌지 않고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다리가 살짝 풀리면서 공이 빗맞았다.


크로스가 슈팅이 되었다. 터너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골대를 맞힌 공은 멀리 튕겨 나지 않았다. 마지막에 삐끗하면서 공에 힘이 실리지 않아 속도만 빠른 공이 되었다.


라니가 왼팔로 토마스를 밀치며 몸을 날렸다. 날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느리지 않았다. 터너가 미처 몸을 일으키기 전에 라니의 정강이에 맞은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오른쪽 윙백을 교체했다. 슈팅이 된 크로스를 올리고 난 후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했다. 다리 근육이 찢어진 듯 보였다.


기신은 산시스를 내리고 그레이를 출전시켰다. 그리고 블랙과 김시웅에게 수비에만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를 상대로 잠시 수비를 해야 한다. 이후 몇 분 동안 유벤투스의 전투력이 15% 정도 상승할 것이다.


유벤투스가 노츠 카운티를 향해 맹공을 펼쳤다. 헌터를 비롯한 공격수들은 중앙선에 자리 잡았다.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이들과 5미터 정도 거리를 두었다. 절대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기신처럼 근본 없는 감독을 만나 유벤투스 감독이 고생하고 있다. 수비 상황에서 공격수 세 명을 중앙선에 대기시키는 감독은 근래 보기 힘들다.


차범수의 적절한 지시로 노츠 카운티는 유벤투스의 공격을 버텨냈다. 상대가 실수로 흘린 공을 잡은 차범수는 헌터에게 패스했다. 헌터는 드리블이 안 되어 곧바로 패스하려 했지만 후안이나 호넨은 수비수를 떨쳐내지 못했다.


블랙과 그레이가 빠르게 헌터에게 접근했다. 헌터는 그레이에게 공을 패스했다. 그러나 상대 수비수가 패스하는 순간 몸으로 가볍게 부딪혀오는 바람에 패스의 방향이 어긋났다.


공을 잡은 유벤투스 선수는 길게 생각하지 않고 교체로 올라온 오른쪽 윙백에게 패스했다. 블랙이 미처 돌아오지 못해 무방비가 된 윙백은 크로스를 올렸다. 높게 뛰어오른 라니가 윙백의 공을 헤딩했다.


라니의 공은 잔디에 한 번 부딪힌 후 골대 안에 들어갔다. 반응이 빠른 터너도 이런 공에는 속수무책이다.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은 주심에게 라니의 반칙을 강하게 어필했다.


토마스는 얼굴을 감싸 쥐고 일어나지 못했다. 자리싸움하는 와중에 라니가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다. 그러나 주심도 부심도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팀닥터가 토마스의 상태를 체크한 후 교체 신호를 보냈다.


고민을 거듭한 기신은 토마스 대신 카스퍼를 출전시켰다. 블랙이 중앙수비수로 자리를 옮기고 카스퍼가 왼쪽 풀백에 자리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블랙에게 왼쪽 수비와 공격을 맡길 수 없다. 전반전에 복권의 당첨 확률이 너무 높아 후반전에 벌을 받는 듯하다.


카스퍼는 영리한 선수다. 공격 가담은 항상 차범수의 지시에 따랐다. 자신이 전체적인 형세를 읽는 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결정권을 차범수에게 넘겨버린 것이다.


중앙수비수로 돌아온 블랙은 많이 차분해졌다. 본인 성격에 맞지 않는 위치지만 익숙한 위치다.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알고 있다. 블랙은 풀백 자리에서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많이 했다는 것을 뒤늦게 자각했다.


"나이스, 네가 앞으로 가. 내가 마지막 수비를 책임질게."


나이스는 블랙에게 환한 미소로 답했다. 블랙은 토마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모든 집중력을 수비에 쏟았다. 빠른 속도와 출중한 순발력, 점프도 잘하고 헤딩도 괜찮다. 일대일 마크는 수준급이고 집중력은 전에 없이 높다. 블랙은 중앙수비수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라니의 팔꿈치에 가격당한 블랙은 누워있지 않고 곧바로 일어났다. 일어나서 라니에게 고함을 질렀다. 아픈 척 누워있을 수도 있지만 그건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다. 일어나서 자신이 건재함을 동료들에게 알리고 라니를 도발해야 한다.


주심도 이번에는 지켜보고 있었는지 라니에게 노란 카드 한 장 주었다. 블랙이 지속해서 도발했지만 라니는 블랙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2:2 상황이 되자 국면이 또 한 번 바뀌었다. 배 째라던 유벤투스가 슬며시 옷깃을 여몄다. 미드필더들도 수비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이미 모든 교체를 끝낸 기신은 손을 놓았다. 모든 것을 차범수에게 맡겨버렸다.


유벤투스는 아직 교체 기회가 한 번 남아있다. 유벤투스 감독의 머리도 복잡하게 돌아갔다. 아껴서 연장전에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90분 안에 승부를 볼 것인지 머리가 복잡한 것이다.


그때 유벤투스의 공격 기회가 왔다. 간결한 패스워크로 아크 지역까지 밀고 들어갔다. 그러나 노츠 카운티의 수비진도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수비 위치를 잡고 있었다. 공을 잡은 선수는 정신을 집중하여 슈팅했다.


터너는 왼손으로 공을 힘겹게 막아냈다. 손목이 공의 힘을 버티지 못해 뒤로 꺾이는 바람에 공이 멀리 가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공격수가 빠르게 달려가 슈팅을 했다. 바닥에 갓 떨어진 터너는 미처 일어나지 못했다.


그때 나이스가 공을 향해 몸을 날렸다. 공격수가 슈팅한 공은 나이스의 머리에 스치며 골라인 밖으로 나가 코너킥이 되었다. 그런데 공격수가 슈팅하느라 휘두른 발이 나이스의 머리를 걷어찼다. 심판은 급히 경기를 중단하고 팀닥터를 불렀다.


잠시 후 팀닥터가 두 팔을 교차하여 엑스자 표시를 했다. 더는 경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그때 나이스가 피를 줄줄 흘리며 상체를 일으켰다. 이마에서 흐르는 피가 나이스의 유니폼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기신의 눈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나이스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였다.


작가의말

왜 결승 상대가 유벤투스냐면, 유벤투스의 유니폼이 노츠 카운티를 따라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몰락한 원조와 잘나가는 모조품의 대결이죠. 양심적으로 누가 이기는 게 맞을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8.03.12 10:41
    No. 1

    나이스 나이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2 12:25
    No. 2
  • 작성자
    Lv.99 묵향
    작성일
    18.03.12 11:08
    No. 3

    나이스 캐닉터 맘에 듭니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2 12:26
    No. 4

    응원 감사합니다. 나이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선수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월희
    작성일
    18.03.12 11:36
    No. 5

    음... 기신이 성장 멈췄다 자각한 이래로 너무 오랜 시간동안 제자리 걸음인거같아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2 12:31
    No. 6

    기신은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초가 부족하여 노력을 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은거죠. 경험의 누적은 시간의 흐름에 정비례하죠. 팀 공격과 팀 수비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전술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다만 기신은 자신의 발전보다 부족함을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목표가 너무 크기 때문이죠. 이걸 간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서술입니다. 물론 제가 설명을 자세하고 확실하게 하지 않아 낙월희 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명확하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월희
    작성일
    18.03.12 11:38
    No. 7

    스텟이 뻔히 보이는데 전술코치를 갈아치우던지 더 영입을 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꿀만도 한데 변화가 없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2 12:42
    No. 8

    전술 코치 전술 스탯이 8인가 9입니다. 발전하고 있죠. 그리고 노츠 카운티의 위상과 기신의 명성으로 수준 높은 코치를 데려오지 못합니다. 누가 기신처럼 젊은 감독 밑에서 일하려 하겠습니까. 그리고 노츠 카운티 코치는 하비를 제외하고 전부 노츠 카운티 선수 출신입니다. 이들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기신도 영입을 생각하지 않았죠.
    그리고 기신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기초가 부족해서죠. 팀에 필요한 게 뭔지 늦게 깨달으며 자신이 해야 하지만 못한 일들을 알게 된 거죠. 리그와 컵 대회 등으로 바쁘게 보내다가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뒤늦게 손을 댄 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은 대표팀을 맡은 후 표현할 생각이었습니다. 보통 감독은 자신의 코치진이 있죠. 그런데 기신은 그게 없습니다. 자신만의 코치진을 구성해야 할 때입니다. 노츠 카운티에서는 그럭저럭 잘하고 있는 코치들 때문에 강제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제 해석이 충분했기 바랍니다. 이후 이런 부분은 최대한 글 속에 잘 녹여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3 가고라
    작성일
    18.03.12 12:39
    No. 9

    잘보고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2 12:42
    No. 10

    응원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뫼신
    작성일
    18.03.14 06:32
    No. 11

    아 나이스 왜 울컥하죠 환하게 웃음짓는 나이스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4 09:00
    No. 12

    나이스에 대한 설정이 있습니다. 다만 그 설정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언급하지 않을 거고요.
    나이스가 예전에 자기 이름을 나이스라고 지었다고 말했죠. 나이스 외치는 사람들은 항상 미소를 지었다면서요. 나이스는 행복을 좇는 캐릭터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아마 많은 분들이 그 부분에 공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16 21:46
    No. 13

    위기네요. 나이스가 한 골을 넣으려나?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7 08:54
    No. 14

    나이스가 골 넣으면 너무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원래는 나이스 한 골 넣는 시나리오인데 정작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하얀손㈜
    작성일
    19.03.13 01:53
    No. 1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간섭자의 숨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2 주인공은 나야나 +140 18.03.22 3,120 129 12쪽
171 노츠널 카운티 +21 18.03.22 2,191 81 12쪽
170 안녕 신기 +23 18.03.22 2,058 83 12쪽
169 회상 +17 18.03.22 2,035 78 12쪽
168 최종 퀘스트 +23 18.03.21 2,326 99 12쪽
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1 80 12쪽
166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56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4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67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36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0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38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2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54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1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66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4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3 76 12쪽
154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15 18.03.16 2,116 82 12쪽
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0 78 12쪽
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3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4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35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06 79 12쪽
148 출사표 +11 18.03.14 2,101 64 12쪽
147 적수는 없다 +27 18.03.13 2,217 79 12쪽
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3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05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2 73 12쪽
»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0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07 82 12쪽
141 산산이 부서진 꿈 +21 18.03.11 2,166 89 12쪽
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2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14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36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2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38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1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55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86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0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45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79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59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47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59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1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67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5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87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2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55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0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0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0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1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75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3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35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1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13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23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74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5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37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34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1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0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14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25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89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06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75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79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0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5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2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1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6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55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4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59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57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1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69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7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3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1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3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8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2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