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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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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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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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안녕 신기

DUMMY

기신의 차례가 되었다. 그날 버지니아는 집에 돌아와서 물건을 찾다가 기신에게 전화했다. 기신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통화가 조금 길어졌다. 한창 통화 중에 기신에게 갑자기 메시지가 들려왔다.


- 플레이어 신기가 최종 퀘스트를 완성했습니다.

- 최종 퀘스트의 완성에 따라 제한이 풀립니다.


구미호 퇴치 퀘스트의 실패로 기신에게 제한이 생겼다. 수치가 10이 되지 않은 능력치가 전부 삭제되었다. 신기가 최종 퀘스트를 완성하면서 그 제한이 풀렸다.


- 주급 관리, 일정 관리, 선수단 관리 스텟을 찾을 수 없습니다. 관련 경험치는 선수 능력 분석과 선수 잠재력 분석 및 코치 능력 분석으로 이전됩니다.

- 선수 능력 분석이 11이 되었습니다. 선수에게 더욱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습니다.

- 선수 잠재력 분석이 11이 되었습니다. 선수를 어떻게 성장시켜야 할지 더욱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 코치 능력 분석이 11이 됩니다. 코치들의 능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언론 대응, 돌발사태 대응, 전술 이해 스텟을 찾을 수 없습니다. 관련 경험치는 현장 정보에 이전됩니다.

- 현장 정보의 수치가 11이 되며 현장 지배로 변화합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처 기뻐할 사이도 없었다. 메시지는 빠르게 말을 이어갔다.


- 천 번의 로딩으로 사라졌던 기억이 다시 돌아옵니다. 충격에 대비하십시오.


4부리그에 있을 때 리그 컵 우승에 FA컵 우승까지 했다. 그 과정에 500여 차례나 되는 로딩 기회를 사용했다. 그 500여 경기의 기억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기신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육신은 혼절했지만 기신의 정신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500여 경기의 경험이 빠르게 흡수되었다. 4부리그 팀으로 토트넘이나 맨시티 아스널 같은 강팀을 상대했던 경험은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다.


노츠 카운티와 맨시티의 차이는 한국과 독일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 무수한 실패의 경험과 몇 없는 승리의 경험은 기신에게 엄청 귀했다. 노트에 적힌 감상과 영상을 보며 경기를 회상하던 것보다 더욱 생생한 경험이 기신의 뇌리에 새겨지기 시작했다.


토미 덕분에 하루 일찍 깨어난 기신은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머릿속에서 독일을 상대할 전술이 한가득 넘쳐났다. 기신은 신중하게 가장 가능성 큰 것들로 선택해 선수들에게 훈련하게 했다.


유일하게 기신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건, 노츠 카운티에는 있지만 한국팀에 없는 헌터와 같은 빅게임 플레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의 부재다.


기신이 가장 크게 기대한 선수는 김철범이다. 몇 가지 상황에서의 움직임을 많이 연습했기에 비슷한 상황만 만들어주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득점력 관련 수치는 김철범이 팀에서 가장 높으니 반쪽짜리나마 헌터의 역할을 해주기 바랐다.


차범수의 훈련을 지켜보니 무슨 고민을 하는지 바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차범수에게 적절한 조언을 했다. 차범수의 프리킥과 중거리 슈팅 수치가 10이 된 것을 확인한 기신은 결승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넘쳐났다.


차범수와 길서준의 잠재력과 능력이 바뀌었지만 기신은 자신의 분석 수치가 11이 되면서 예전에 김시웅과 블랙의 잠재력이 바뀐 것처럼 이제야 정확한 수치를 보는 것으로 생각했다. 치유의 3단계와 4단계가 무엇인지 모르는 기신이기에 신기 덕분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후반전 페널티킥을 실점하며 2:3으로 쫓길 때 기신은 현장 지배를 끄고 고민했다. 팀에서 헌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해 고민했다. 한 명의 교체 기회가 있기에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헌터 역할을 할 선수가 차범수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모든 언론이 극찬한 그 전술 변화를 펼쳐냈다.


급한 마음에 기신은 자기 이야기를 간단하게 말했다. 경기는 신기도 지켜봤기에 구체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없다.


- 나도 결승전 손에 땀을 쥐고 봤다. 네가 차범수를 위로 올릴 때 미친놈이라고 욕했지. 미안하다.


"너는 결승전 어떻게 봤는데?"


- 네 마누라가 핸드폰을 두고 갔잖아. 핸드폰으로 봤지.


"이 자식, 데이터 무제한이 아닌데. 요금 폭탄을 맞겠구나."


신기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기신을 약 올렸다. 기신은 신기가 하는 짓을 그저 바라보았다. 마음속에 불안한 느낌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다.


- 그래, 이제 이별의 시간인 것 같구나. 최종 퀘스트를 완성하는 방법은 이래.


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 순환의 고리는 무엇일까? 바로 용과 정령이다.


- 원래 두 세상은 하나였어. 용이 욕심을 부려 두 세상으로 갈라놓았지. 용은 신격을 얻지 못한 초월자야. 운명에 간섭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그래서 자만했지. 자신은 운명에서 비켜설 수 있다고 말이야. 운명에 간섭할 수 있을 뿐 섭리에는 간섭할 수 없는 주제에 말이야.


세상을 원래대로 돌리려면 용과 정령이 사라져야 한다.


"신기 너는, 인간이야 정령이야?"


- 나는 인간이 아니야. 일억이 거의 되는 인간을 살해한 정령이야.


마음이 아팠다. 억지로 외면하려 노력했지만 더는 외면할 수 없다. 기신은 길서준을 위해 퀘스트 실패를 감수하며 노팅엄으로 다녀올 생각을 했다. 4강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 자리를 비울 생각까지 했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본인의 마법으로 일억이 되는 인류를 멸망시켰다. 동물이나 식물 그리고 벌레 따위까지 합치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지웠는지 모른다. 신기가 아닌 기신이었다면 이미 미쳐버렸다.


- 마법사와 지휘관이 바뀐 이유일지도 몰라. 마법사는 항상 마음이 너무 약했지.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해.


"정확히 말해줘. 내가 무엇을 하면 돼?"


- 네 몸속에 뛰는 용의 심장이 있어. 그 심장 안에 있는 힘을 전부 나한테 쏟아내. 그러면 통합 퀘스트에 성공할 수 있어.


기신은 주저했다. 용의 힘과 정령의 힘은 서로 상극이다. 굳이 우위를 따지자면 용의 힘이다. 용의 힘이 정령을 이기고 정령의 힘은 신격을 가진 존재들의 힘을 이긴다. 신격을 가진 존재는 용을 상대할 수 있다. 물론 힘의 크기가 비슷할 때의 이야기다.


- 시간이 얼마 없어. 내가 이 강아지와 완전히 하나가 되면 그 용의 힘으로도 날 어떻게 할 수 없어. 힘들게 도깨비를 소멸했는데 다시 로딩할 수는 없잖아.


도깨비를 죽였지만 신기가 남아있으면 끝나지 않는다. 지금 신기의 세상에는 빙룡이 있다. 기신의 세상에는 용의 심장이 있고 정령이 있다. 언젠가 긴 시간이 흘러 인류가 멸망하고 다시 새로운 인류가 문명을 시작한다.


- 그때 이 세상에서 정령의 힘에 영향받아 괴수가 나타나겠지. 언젠가 신기도 태어날

것이고 말이야. 그리고 저쪽 세상에서 기신이 태어나겠지. 아마 이번에는 신기가 지휘관이 되고 기신이 마법사가 될 거야. 그러다 괴수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 도깨비가 부활하겠지. 도깨비를 부정한 건 저쪽 세상이니까. 이쪽 세상에서 도깨비가 다시 생겨날 수 있어.


신기답지 않게 조곤조곤 말했다. 기신은 그게 더 슬펐다. 차라리 신기가 소멸하기 싫다고 떼를 썼으면 덜 슬펐을 것 같다.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왜 자신이 해야 하는지 원망스럽다.


기신은 신기를 꼭 끌어안았다. 생각해보니 이번이 둘의 첫 접촉이다. 꿈이 깨질 때는 서로 닿는 느낌이 없었다. 노수영 때도 미처 악수 한 번 하지 못했다.


"어떻게 하는 거야?"


- 힘, 의지, 매개체 삼박자가 맞아야 해. 힘은 심장 속에 있고 매개체는 심장이야. 필요한 건 네 의지뿐이지. 용의 힘을 움직일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선택받은 인간.


기신은 정신을 집중했다. 가슴에서 뛰는 두 개의 심장이 느껴졌다. 더욱 묵직하게 뛰는 심장이 용의 것이다. 그 안에 용암처럼 넘실거리는 힘이 느껴졌다. 그 힘을 전부 신기에게 보낸다고 생각했다.


화려한 이팩트는 없다. 그저 품에 안겨있던 신기의 몸이 축 늘어졌다. 귓가에 들리는 메시지가 아니면 끝난 줄도 몰랐을 것이다.


- 통합 퀘스트를 완성하였습니다.


신기가 소멸되었다. 그리고 용의 심장도 가진 힘을 전부 토해낸 후 사라졌다. 다른 세상에 있던 빙룡이 눈을 떴다. 입에 물린 여의주가 영롱한 빛을 머금었다.


신기가 소멸되며 빙룡은 두 세상에서 유일한 정령이 되었다. 용의 심장이 사라지면서 빙룡은 두 세상에서 유일한 용이 되었다. 서로 상극인 용과 정령의 힘을 함께 품은 빙룡은 여의주를 통해 두 힘을 조화시켰다.


여의주 속에서 태극을 이룬 두 힘은 다툼이 아닌 화합을 시도했다. 유일 속성을 얻고 여의주를 얻은 빙룡은 신격을 얻고 세상을 떠났다. 두 세상을 합쳐 용과 정령이 전부 사라졌다. 세상은 구원을 받았다.


- 축하드립니다.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 다차원 회사 드래곤 파워에서 당신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세웁니다.

- 용의 힘이 사라지며 간섭자의 숨결이 걷힙니다.

- 세상은 독립과 자유를 얻었습니다. 이 자유를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기신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되었다. 꼭 해야 하는 일이라서 했다. 늦으면 안 된다고 해서 서둘렀다. 자기 의지로 한 일이지만, 여지가 없는 선택이다.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 용의 심장을 품었던 관계로 스텟 하나 보류 가능합니다. 현재 스텟은 현장 지배, 선수 능력 분석, 선수 잠재력 분석, 코치 능력 분석입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아무거나 줘."


기신은 무기력하게 대답했다. 정보 단말은 잠시 기간을 두고 대답했다.


- 플레이어 기신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선수 잠재력 분석의 스텟을 남깁니다. 스텟의 수치는 11로 고정되었습니다.


치유 특성을 양도할 때처럼 허전한 느낌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나 곧 충실감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 기신은 타의에 의해 느껴지는 이 충실감이 무척 싫었다.


- 두 세계의 통합이 시작됩니다. 두 세계가 하나로 합쳐지며 자연재해가 줄어듭니다. 외 우주로부터 온 위협도 줄어듭니다. 인류는 새로운 진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가 계속 울렸지만 기신의 마음은 죽어갔다. 확실히 매번 이런 성격이었다면 지휘관과 마법사의 역할이 바뀐 후 통합 퀘스트에 성공한 것이 이해되었다. 기신이라면 마법으로 세상을 멸망시킬 엄두를 못 냈다.


- 블루 드래곤이 소멸을 앞두고 플레이어 기신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 이 위대한 여정에 동참하여 영광입니다.

- 비록 독립적 자아를 가지지 못한 정보 단말이지만, 초기화되어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한참 더 기다렸지만 메시지는 끝났다. 아까부터 핸드폰이 계속 울렸지만 기신은 전화를 받을 생각이 없다. 저녁에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이 있다. 내일은 청와대에 가서 훈장을 받아야 한다. 모레는 예능 토크쇼에 출연해야 한다. 하지만 전부 귀찮다.


전화 소리에 놀랐는지 아들이 깨어나 울음보를 터뜨렸다. 기신은 마음을 다잡고 몸을 일으켰다. 가족을 위해 힘을 내야 한다. 슬프지만 천천히 잊어야 한다.


아버지를 본 아들이 울음을 뚝 그쳤다. 그리고 이불을 발로 찼다. 덩치가 또래보다 크고 힘도 센 아들이다. 버둥거리던 아들이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다리를 쪼그리더니 우뚝 일어섰다.


기적이 일어났다.


뿌지직 소리와 함께 신기가 기신의 몸에 똥을 쌌다.


작가의말

기적이 일어났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플레이어 신기는 소멸입니다. 강아지 신기가 평범한 개가 된 것입니다. 신기를 개로 살게 하는 건 너무 잔인합니다. 물론 기신은 다르게 생각하겠죠. 마음에 많은 위안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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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3

  • 작성자
    Lv.87 vividy
    작성일
    18.03.22 12:36
    No. 1

    ㅜㅜ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2:37
    No. 2

    감사합니다. 점심 먹고 오후에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악망
    작성일
    18.03.22 12:36
    No. 3

    아 작가님 완결이 다가오네요 아숩네요 계속보고시픈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2:40
    No. 4

    필력이 부족해서 훨씬 길게 쓸 수 있는 글인데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쓰면 글이 늘어지거든요. 세세하게 쓰면서도 늘어지지 않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안 됩니다. 능력을 더 키워서 언젠가는 길 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100화를 못 넘던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후 더 길게 쓸 수 있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묵향
    작성일
    18.03.22 12:56
    No. 5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3:15
    No. 6

    댓글 감사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8.03.22 12:58
    No. 7

    이제 기신은 스카우터 정도가 되는건가요. 감독과 관련된 능력을 상실했으니...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3:16
    No. 8

    스텟 없이 본인 능력으로 승부해야죠. 잠재력 볼 수 있다는 장점 하나만 가지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Friday
    작성일
    18.03.22 13:44
    No. 9

    대마법사 신기가 이 세상을 위해서 희생했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4:51
    No. 10

    이런 결말이 정해졌기에 어른 되는거 빼고 나머지는 쉽게 갔습니다. 힘들게 하기 어렵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월희
    작성일
    18.03.22 13:53
    No. 11

    스텟은 사라졌어도 기억에서 가져다주는 경험이 있으니 완전 너프는 아니겠네요. 경기 천번이면...채소 16년치 이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4:52
    No. 12

    맞습니다. 부족한 경험을 이렇게 채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22 13:54
    No. 13

    잠재력 하나만 가지고 축구팀 감독을 하려면 힘들겠네요. 잠재력이 큰 선수를 발굴해서 성장한 다음에 팔면 대박이 나겠군요.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4:53
    No. 14

    ㅎㅎ, 맞습니다. 그래도 그간 노력을 많이 해서 기본 이상은 할 겁니다. 패배의 경험은 4부리그때 기억으로 보충하고 승리한 경험도 많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모두 경험했죠. 이것만 해도 대단한 경험입니다. 나쁘지 않은 감독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오묘한샨
    작성일
    18.03.22 14:03
    No. 15

    잠재력만으로 하려면 그냥 선수 장사꾼이 될텐데.. 물론 그선수 잠재력도 키워줄수야 있겠지만 전술전략은 고민많이 해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4:54
    No. 16

    그쵸. 그래도 그간 노력을 많이 했고 경험도 많은 편입니다. 4부리그부터 1부리그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월드컵까지 경험했죠. 전술 전략은 코치진 도움을 많이 받아야죠. 그리고 차범수 도움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구단의노예
    작성일
    18.03.22 14:39
    No. 17

    기억에서얻는 경험치가 있으니 너프먹어도 최소 A급 감독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4:55
    No. 18

    정확한 평가입니다. 전술이나 여러 능력이 부족한 반면, 코치진의 도움이 있고 차범수의 도움이 있으니 A급 감독은 넉넉하죠. 다만 차범수가 은퇴하면 등급이 조금 떨어질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8.03.22 15:13
    No. 19

    신기는 마지막까지 동정 마법사...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7:19
    No. 20

    ㅎㅎ, 신기는 그 전에 꿀 빨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샾으펜을
    작성일
    18.03.22 15:42
    No. 21

    간섭자의 숨결 최고의 복선은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신기에게
    기적이 pepper를 계속 먹이려고 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22 17:20
    No. 22

    제가 너무 잔인한 글을 썼군요.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하얀손㈜
    작성일
    19.03.21 21:52
    No. 2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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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0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08 82 12쪽
141 산산이 부서진 꿈 +21 18.03.11 2,166 89 12쪽
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2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14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36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2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38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1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55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86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0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45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79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59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47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59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1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67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5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87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2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55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0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0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02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1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75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3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35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1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13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23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74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5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37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34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1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0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14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25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89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06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75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79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0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5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2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2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1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55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4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59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57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2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8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4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2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3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2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8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2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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