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그라토 시(詩)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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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8.02.04 17:22
최근연재일 :
2021.11.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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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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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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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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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쪽

무한대의 부자 2018

DUMMY

무한대의 부자






2018년 현재야 인간이 개인이기 때문에 못 하고 있지만 가능한 때가 오면 어떻게 될까.


마인드 컨트롤로 다른 인간의 의식을 지배할 수 있고, 인공지능과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 없어지는 시대가 몇 년 남지도 않았지.


그날이 오면 부자는 무한대의 부자가 되겠지. 그 무한대의 부자의 정체가 인공지능인지 인간지능인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도 않지.


무한대의 부자에겐 부모자식도 의미가 없고, 다른 인간들도 단 한 명도 필요 없지. 부자들은 모든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나 하겠지. 부자란 악마니까.


한계는 너무나 먼 곳에 있어. 블랙홀이라는 한계 같지도 않은 한계. 진공이라는 한계 같지도 않은 한계. 모든 걸 마셔버려도 채워지지 않는 한계.


부자는 모든 정보를 마약으로 변화시켜 마시기 위해 인류를 멸종시켜버리겠지. 부자에게 인류 멸종 정도는 가벼운 에피소드.


무한대의 부자는 모든 세상을 멸망시키고 저 너머에서 마약에 취해 있다가 싫증을 느끼고 범우주적 자살을 향해 돌진이나 할지도 모를 일이지.


부자가 꿈꾸는 게 탐욕 밖에 없는 이상 이는 너무나 자명한 숙명이지.


[20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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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최종 악마의 시 2019 19.08.20 44 0 2쪽
61 일 잘 못 하면 지옥으로 간다 2019 19.07.30 42 0 2쪽
60 관창의 날 2019 19.06.11 54 0 1쪽
59 세상은 직관적이지 않다 2019 19.04.27 56 0 1쪽
58 갑질 올마이티 2019 19.04.09 49 0 1쪽
57 때때로 그 자는 보이며 2019 19.03.30 83 0 2쪽
56 불러도 대답 없을 신 2019 19.02.25 87 0 2쪽
55 김일곤을 위해서 2019 19.01.17 73 0 1쪽
54 종말과 말세의 시 2019 19.01.10 109 0 2쪽
53 실존 본질 폭력 2018 18.12.31 69 0 1쪽
52 부자는 스카이넷, 울트론 2018 18.12.13 87 1 2쪽
51 갑질러, 골룸, 블랙홀 2018 18.11.29 100 1 3쪽
50 악마부자의 운명 2018 18.09.14 92 1 1쪽
» 무한대의 부자 2018 18.05.27 89 1 2쪽
48 광주는 폭동인가 - 2018 18.04.24 127 1 2쪽
47 뮤뉴하렌의 깃발 아래 - 2018 18.04.16 119 1 1쪽
46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 2018 18.03.26 124 1 2쪽
45 악마부자는 절대악 - 2018 18.02.10 102 2 1쪽
44 박물학적 선업 - 2018 18.02.10 121 2 2쪽
43 우주 폭력배라는 공허 - 2017 18.02.10 121 2 1쪽
42 태양왕 키루스 - 2017 18.02.10 127 2 1쪽
41 [제 글 패러디]닥치는대로 깨부숴야 한다 18.02.09 124 2 2쪽
40 자식을 짓는다는 것 - 2017 18.02.09 142 2 1쪽
39 엄마보다도 무생물이 편하다 - 2017 18.02.09 100 2 1쪽
38 김일곤 정남규 - 2017 18.02.09 113 2 1쪽
37 부자는 소꿉놀이한다. - 2017 18.02.09 122 2 2쪽
36 못 났으니까 도덕을 찾는다 - 2017 18.02.09 103 2 1쪽
35 나는 엄마의 간수 - 2017 18.02.08 105 2 1쪽
34 악이 바라는 것 - 2017 18.02.08 103 2 1쪽
33 부자를 인공지능이 닮으리라. - 2017 18.02.08 112 2 1쪽
32 [제 글 패러디]이중사고는 밑도 끝도 없다. 18.02.08 132 2 1쪽
31 부자오패스는 밑도 끝도 없다. - 2017 18.02.08 111 2 1쪽
30 키루스 대제 - 2017 18.02.08 155 2 2쪽
29 그는 모두를 죽였다. - 2017 18.02.07 107 2 2쪽
28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하스판 자체가 쓰레기 18.02.07 108 2 1쪽
27 [제 글 패러디]닥치는대로 발라먹어버려야 한다 18.02.07 119 2 1쪽
26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닥치는대로 처치해야 한다! 18.02.07 128 2 1쪽
25 닥치는대로 먹어버려야 한다! - 2015 18.02.07 114 2 1쪽
24 [제 글 패러디]커피아수랏자다람쥐 作 부자의 시 18.02.07 130 2 1쪽
23 노인들은 말하곤 한다 - 2016 18.02.07 139 2 1쪽
22 매일같이 희망없이 살아간다 - 2016 18.02.06 111 2 1쪽
21 공허를 언급한다 - 2016 18.02.06 114 2 1쪽
20 [제 글 패러디]니그라토들로 가득한 세상 18.02.06 117 2 1쪽
19 이대로 가다가 인류 멸종이나 당하긋지 - 2016 18.02.06 110 2 1쪽
18 대우주 자체가 쓰레기 - 2016 18.02.05 130 2 1쪽
17 모든 것이 무(無)이고나 - 2016 18.02.05 120 2 1쪽
16 부자랏자 부붓자 신나는 노래 - 2016 18.02.05 330 3 1쪽
15 The one god - 2015 18.02.04 122 3 1쪽
14 특이점을 넘으면 인류는 - 2015 18.02.04 116 2 1쪽
13 존재하지 않던 별 18.02.04 121 3 1쪽
12 생명의 경전 18.02.04 134 3 1쪽
11 폭력배는 처벌받지 않는다. - 2013 18.02.04 116 3 1쪽
10 惡外無世 2차판 18.02.04 102 3 1쪽
9 까마귀 18.02.04 455 3 1쪽
8 악의 하인 - 2010 18.02.04 118 3 3쪽
7 천년영웅 징기스칸 18.02.04 120 3 1쪽
6 초존재 18.02.04 122 3 1쪽
5 만리장성 18.02.04 142 3 1쪽
4 오늘 18.02.04 276 3 1쪽
3 세계의 운명 18.02.04 177 4 1쪽
2 범족 이야기 18.02.04 179 3 2쪽
1 악외무세(惡外無世) +2 18.02.04 411 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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