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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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객
작품등록일 :
2013.06.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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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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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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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채권 추심 3

DUMMY

차를 한잔 따라 마시며 여인들을 힐끗 바라본 엘레나는 피식 웃으며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다친다.”

“훗. 그래, 너 정도면 그런 말할 자격은 있지만 그래도 멀쩡하진 못할걸?”

에스텔라가 코웃음을 치며 대꾸하자 엘레나는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내가 다친다고.”

“······잠깐 뭐?”

에스텔라가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묻자 엘레나는 힐끗 타르찬을 가리키며 말했다.

“준영이 열 받은 거 본 적 없지? 저 똥개는 정말 운이 좋은 거야. 준영은 동물을 좋아하거든.”

그 말에 타르찬의 얼굴이 정말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변했으나, 구석에 처박힌 똥개의 기분을 살펴 주는 상냥한 인물 따윈 없다.

“니들이랑 투덕거리는 거야 안 무서운데 그 와중에 까페가 부서지면 큰일 난다. 준영은 남녀 차별 안 하고 때리거든. 그러니까 쓸데없이 힘 빼지 말자고.”

“큭!”

엘레나가 준영을 들먹이자 세 여인은 더 이상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엘레나와 미스트도 그 사실을 짐작하기에 저리 태평한 태도를 보이는 거였다.

얄미운 두 사람을 진짜 공격해서 한 방 먹여 줄까 하는 유혹도 들었지만, 그래 봤자 자기만 손해다. 임시 동맹일 뿐 나머지 두 사람이 같은 편이라고 보기는 힘들었으니까.

“나는 마음에 안 들지만 준영은 너희를 한식구로 인식하는 거 같아.”

그 말에 에스텔라는 당연한 걸 말한다는 표정으로 엘레나를 쏘아보았고, 당화련은 흐뭇한 미소를 띠며 만족했고, 미텔은 꺄꺄거리며 좋아 날뛰었다.

그 모습을 마음에 안 든다는 시선으로 지켜보던 엘레나가 혀를 한번 차고는 말했다.

“칫. 용병왕이 용병 수칙을 어길 수는 없지. 정식 팀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영이 한식구로 받아들인 이상 하나의 권리를 가진 거다. 어떻게 사용할래?”

차원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용병단이 가진 수칙 중 하나는 새로운 팀원을 받아들이거나 용병단의 임무에 도움을 준 이에게 등급에 따른 하나의 권리를 준다는 거였다.

용병단에 공짜로 임무를 의뢰하거나 금전이나 무력 아니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규칙은 백지수표나 마찬가지여서 용병단을 향한 충성심을 키우거나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상부상조하는 유용한 수칙이었다.

엘레나의 말에 서로를 바라본 세 여인이 동시에 외쳤다.

“당연히 정보지!”

“좋아. 한 사람당 한 가지씩 질문에 답해 주지. 물론 선을 넘기는 질문은 패스다.”

엘레나의 제안에 세 여인은 잠시 생각에 잠겼고 에스텔라가 먼저 입을 열었다.

“준영이 선글라스를 쓰자 갑자기 분위기가 변했어. 마치 다른 사림이라도 된 것처럼 성격까지. 그 선글라스는 대체 뭐지?”

에스텔라의 질문에 엘레나와 미스트는 잠시 눈을 맞췄다가 동시에 킥킥대며 웃었다.

“아, 미안. 사실 우리도 그 선글라스가 그렇게 성능이 좋을 줄은 몰랐거든.”

“성능? 아이템이란 거야? 아이템 하나로 성격 자체가 변한다고? 대체 어떤 아이템이기에?”

에스텔라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묻자 엘레나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너희들도 겪어 봤다시피 준영은 참 게으른 데다 태평한 성격이지. 거기다 뭔 일이 벌어져도 아무렴 어떠랴 싶어 대충 넘기고.”

그 말에 다들 공감한다는 듯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게으르다지만 평상시라면 딱히 심각할 것도 없는데 임무 수행 중에는 상당히 속 터지거든. 그래서 뭔가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 우연히 구한 아이템을 줬더니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더라고.”

“퇴역 용병의 선글라스라는 아이템이에요. 등급으로 따지면 평범한 일반 등급에 불과한 아이템이죠. 아이템 효과는 착용자는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보조 효과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그 효과가 성격 자체를 변화시킬 거 같지는 않은데?”

당화련이 미심쩍은 시선으로 묻자 엘레나와 미스트는 헛웃음을 터트리며 쿡쿡거렸다.

“거기가 바로 재미있는 포인트지.”

“오라버니의 성격과 아이템의 효과가 서로 정반대다 보니 최선을 다한다가 최대한 빨리 끝낸다로 변해 버렸어요.”

“그럼 성격이 변한 것처럼 보이는것도?”

“아이템의 효과야. 꽤 매력적이지?”

“······”

반박할 수 없는 말에 세 여인은 입을 다물었다.

“다만 부작용이 하나 있어.”

“뭐지?”

“임무 끝내고 선글라스를 벗으면 리바운드가 발생해서 더 게을러진다는 거야.”

“여기서 더 게을러져 봤자 거기서 거기지.”

세 여인의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에 엘라나와 미스트는 자세히 설명 안한것도 있고 역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싶어 어깨만 으쓱거렸다.

그리고 당화련이 자기 차례라는 듯 엘레나를 향해 물었다.

“그 친구란 자가 시도하는 일이······ 아니지. 질문을 바꾸겠어. 마이너스 그룹에 준영이 보증을 서 준 규모가 어느 정도지?”

당화련의 물음에 에스텔라도 눈을 빛내며 엘레나와 미스트를 바라보았고, 두 사람은 살짝 놀란 표정을 짓더니 곧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꽤 하는걸. 핵심을 짚었어. 다른 질문이었다면 패스였을 테지만 준영이 가진 채무만 알려 달라는 거면 패스할 수도 없지. 마이너스 그룹이 빌려준 규모를 역산해서 무슨 일인지 가늠하겠다? 제법인데?”

“흥, 말 돌리지 말고 똑바로 대답이나 하라고.”

엘레나의 칭찬에도 당화련은 기쁜 기색은커녕 오히려 자존심 상한 표정으로 엘레나는 노려보았다. 이름값에선 하늘과 땅 차이라지만 기본적인 실력은 동급이라 여기고 있었으니 엘레나의 칭찬이 달갑지 않다.

“똑바로 말해 주자면 마이너스 그룹 전체야.”

“······무슨 헛소리야!”

“난 답했으니까 그 답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네가 판단할 문제고 다음?”

엘레나의 말에 당화련이 분통을 터트렸지만 칼자루를 쥔 건 엘레나 쪽이다. 그래서 투덜거리며 입을 다물었다. 질문은 한 가지 더 할 수 있으니까

당화련과 에스텔라의 시선에 이제 자기 순서라는 듯 미텔이 한 발짝 앞으로 나서며 자신 있게 물었다.

“준영 씨가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 취미는? 싫어하는 건요?”

“······.”

예상 밖의 질문이었는지 엘레나와 미스트는 멍하니 미텔을 바라보았고, 에스텔라와 당화련은 귀중한 질문을 허무하게 날려 버린 미텔을 노려보며 바득바득 이를 갈았다.


* * *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 언제 어떻게 끝났는지 누가 누구랑 싸웠는지조차 모르는 제1차 차원전쟁이 끝난 후 차원계는 이른바 불통의 시대라 부르는 암흑기를 맞이했다.

모든 차원들이 다른 차원과의 연결이 끊겨 단절되고야 만 불통의 시대. 오랜 시간이 흘러 차원을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상위 차원들에 의해 차원들이 다시 연결되기 시작된 이후로 제2차 차원전쟁을 거치며 차원계에 합류하는 차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아직도 다른 차원과의 교류가 단절된 채 자신들만이 유일한 지적 생명체라 착각하고 사는 단절 차원은 많았다.

차원들은 저마다의 법칙을 가지고 돌아가는 만큼 그 차원에 거주하는 생명들도 다양한 개성과 특징을 가진 종족들이 많다.

식육목 고양잇과라 하는 것처럼 똑같은 하나의 종이라 할지라도 특징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뉜 종족들은 많았다. 그건 드래곤도 마찬가지라 상아탑의 현자들은 드래곤을 1기, 2기, 3기의 세 종류로 구분했다.

1기는 말 그대로 불괴의 육체와 고결한 정신을 가져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해당 차원의 모든 생명체들이 경배하고 숭배하는 신과 같은 존재로서 자리 잡은 드래곤들로 보통 능력에 따라 한두 개에서 수십 개의 차원을 관리하는 존재들이었다.

2기는 다른 존재들에게 사냥당하기도 하고 교류를 나누기도 하는 등 신과 같은 포지션이 아닌 여전히 강하지만, 딱히 숭배하거나 경배할 이유는 없는 강력한 생물체로서의 드래곤이다.

3기는 다른 존재를 등에 태우고 세상을 활보하는 드래곤 라이더나 드래곤 나이트 등의 직업이 존재하는 세상의 드래곤들을 칭했는데, 그 정도가 심한 세상은 그 강대한 힘과 고결한 정신이 땅에 떨어져 가축 취급받으며 사육과 교배를 통한 품종 개선까지 당할 정도라 사실 1기와 2기 드래곤은 3기 드래곤을 같은 동족 취급을 하지 않을 정도였다.

어째서 똑같은 드래곤이면서 3기 드래곤만 이렇게 차이가 나냐에 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그중 가장 유력한 이론은 불통의 시대 다른 차원에 남겨진 드래곤이 종족 보존의 본능에 따랐다는 이론이다.

드래곤이 보유한 힘의 원천은 당연하게도 차원의 힘 그 자체다. 드래곤이 강력한 이유 중 하나가 부모에게서 힘의 일부를 이어받아 태어나는데, 이어받은 힘이 크면 클수록 무지막지한 성장이 가능하며 물려줄 수 있는 힘의 크기 또한 커지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후대로 이어 가는 스노우볼 굴리기다.

그러니 힘을 잃어버린 드래곤은 먹음직한 사냥감이나 마찬가지. 그러니 종족 보존을 위해 최대한의 번식을 통해 동족을 늘려 종의 보존을 꾀했으나 그 반동으로 물려받을 힘과 정신이 형편없이 떨어져 버렸다는 거다.

이 이론을 근거로 해서 한 가지 엉뚱한 발상이 나왔다. 드래곤이 이어받을 차원의 힘이 부족해서 3기로 떨어졌다면 차원의 힘을 억지로라도 쏟아부으면 2기나 1기의 드래곤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역발상.

이 발상을 입증하기 위해 3기 드래곤이 존재하지만 아직 차원관리자가 없는 단절 차원을 선정하고 알 상태의 드래곤에게 차원의 힘을 부여하는 것 까지 따지면 하위차원 수백개를 운영할수 있을정도의 힘이 투입됐으니 어떤 면에선 과연 드래곤이라 감탄할 정도였다.

뭐 결과만 보자면 실험은 성공했다.

“어리석은 존재들아! 나 드라카 앞에 엎드려 경배하라!”

“저놈이야?”

“예. 입증은 성공했는데 뒤처리가 골치 아파져서요. 탄생하자마자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러면 지가 신인 줄 알고 저러는 거네?”

“학습을 시켜 줄 부모 개체가 없다 보니······.”

준영은 테이블에 끼워 넣는 의자 다리 사각의 뾰족한 부분으로 머리를 긁으며 눈앞의 드래곤을 바라보았다. 쌓아 올린 피라미드 같은 제단에서 날개를 활짝 편 채 으스대는 드래곤 아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엎드려 있었다.

“계약만 시켜 주면 되는 거지?”

“계약만 하면 그 뒤에는 저희 선에서 처리할 수 있어요.”

운희의 말에 준영은 드래곤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엎드려 있던 사람들은 드래곤을 향해 터덜터덜 걸어가는 준영을 발견하곤 하나둘 웅성대기 시작했다.

“아, 새끼 거 높게도 있네.”

제단으로 향하는 계단을 확인하곤 투덜거리며 올라가는 준영을 따라 사람들의 고개도 따라서 올라갔다. 한창 벌레 같은 존재들의 숭배와 존경을 받으며 오만함에 취해 있던 드라카는, 어느 순간 자신을 향한 찬양이 끊기고 감히! 무엄하게고 고개를 드는 벌레들의 행동에 벌컥 소리쳤다.

“감히! 나의 분노가 두렵지도 않은가!”

“야.”

“야······ 뭐?”

드라카는 어느새 자신의 발치까지 다가와 못마땅한 시선으로 올려다보는 벌레를 확인하곤 코웃음 쳤다.

“하! 벌레 주제에 그냥 죽어라!”

집채만 한 크기의 발바닥이 준영을 깔아뭉개기 위해 들렸다 준영의 머리로 내려왔다.

콰직!

드라카는 처음 느껴 보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몸을 비틀었다.

그 여파에 제단이 부서지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나가자 엎드려 있던 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멀리 도망가기 시작했다.

“크악! 아프다! 아파! 감히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다니! 네놈을······.”

퍽퍽퍽!

“네놈······.”

퍽! 콰직! 뽀각!

“끄에엑!”

드라카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무기도 아니고 그냥 몽둥이 같은데 강철도 종이처럼 찢어발기는 신검조차 흠집 내지 못한 자신의 비늘이 몽둥이질 한 방에 살얼음처럼 쉽게 부서졌다.

반격이라도 할라치면 살이 파이고 이빨이 부러지고 뼈가 조각났다. 특히 저 사각형의 모서리 직각 부분으로 쥐어 패면 더 아프다.

“아악! 그만! 그만!”

결국 회심의 일격으로 날린 꼬리가 준영의 손에 잡히더니 한 손으로 꼬리를 잡고 몽둥이를 든 손으로 꼬리의 같은 부위를 두드려 패는 고통에 발버둥 치고 비명을 지르다 결국 몽둥이질에 꼬리가 끊어져 버리자 견디다 못한 드라카가 애원했고, 뚝! 폭력이 멈췄다. 헉헉거리며 고통의 여운을 이겨내려 애쓰는 사이 기다렸다는 듯이 운희가 다가왔다.

“계약서만 작성하면 돼요.”

그 말에 드라카를 잠시 훑어보던 준영은 운희에게서 계약서를 받아 들곤 드라카의 얼굴을 향해 다가갔다.

“야, 여기 사인해.”

“크윽! 죽어라!”

드라카는 고통이 가시고 눈앞에 인간이 알짱거리자 냉큼 입을 쩍 벌리며 인간을 씹어 삼키려 했다. 물론 그 결과는 이빨이 죄다 박살 나고 콧잔등이 푹 주저앉아 코피를 줄줄 흘리는 상태로 끝났다.

“이거 잡아도 돼?”

공포가 뼈에 박혀 준영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드라카를 심드렁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준영의 물음에 운희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죽이면 상당히 곤란하지만 오빠가 원하시면 그래도 상관없어요.”

“히, 히익!”

처음 겪는 죽음의 공포에 드라가카 벌벌 떨 때 준영이 드라카의 눈앞에 계약서를 내밀었다.

“사인할래? 죽을래?”

“하겠습니다.”

“그래, 착하다 빨리 끝내자. 나 라면 불기 전에 가야 한다.”

라면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드라카는 한번 개개 볼까 고민했으나, 자신의 살점과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몽둥이를 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갔다.

굳이 서명할 필요 없이 발언만으로 가능했는지 계약서가 순식간에 불타올랐다.

“끝난 거지?”

“네. 이제부턴 제가 알아서 할게요.”

“문 열어 줘. 나 간다.”

준영은 운희가 열어 준 차원의 문을 통해 까페로 돌아가려다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곤 근처에 널브러져 있던 끊어진 드라카의 꼬리를 집었다.

“이거 가져가도 되냐?”

“그럼요. 금방 재생할 텐데요. 얼마든지 가져가세요. 다른 거 필요한 건 더 없으세요?”

“오, 득 템이다.”

준영이 꼬리에 만족하곤 좋아하며 차원 너머로 사라지자 운희는 준영을 향한 상냥한 미소를 지우곤 서러움에 훌쩍이는 드라카를 향해 말했다.

“언제까지 질질 짜고 있을 거야? 할 일이 많으니까 회복하는 데 딱 1시간 준다.”

스륵!

드라카와 운희마저 사라지자 조용해진 재단의 잔해 근처로 사람들이 슬금슬금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웅성대던 중 한 남자가 바위 잔해 위로 올라가더니 소리치기 시작했다.

“사악한 드래곤의 손에 고통받는 저희를 구원하기 위해 신께서 자신의 전사를 파견한 겁니다! 여러분, 사악한 드래곤은 신의 전사에게 패해 사라졌습니다!”

“와아아!”

재빠른 한 남자의 선동에 의해 흔하디흔한 신화 하나가 새로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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