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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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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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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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중계 투중투

DUMMY

두 맹수가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는다. 반대편에는 겁에 질린 양 떼가 서로 눈치 보고 있다. 두 맹수는 털이 듬성듬성해 볼품없지만 양들은 고운 빛깔의 털을 자랑한다. 유신은 아직 곤두서 있지만 당우형은 자기 집 침상에 누운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


"동생, 당문의 법대로 하겠느냐 동생 법대로 할 텐가?"


"자세한 가르침 원합니다."


"동생 법은 네 마음대로 하는 것이고, 당문의 법대로 하려면 원수의 직계를 찾아 무공을 익힌 자는 무공을 폐하고 무공을 익히지 않은 자는 사지 중 하나를 폐한다. 예외가 있다면 세 살 미만의 아이와 환갑이 지난 노인은 그대로 둔다."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당우형은 마치 해는 동쪽에서 뜨지라는 표정과 말투였다. 당연하지 않은 일을 너무 당연하게 말하니 오히려 악을 쓰며 저주를 퍼붓는 것보다 더 무서웠다.


"모두 제 잘못입니다. 제 아내와 아이는 제발 놔주십시오."


강 표두는 당우형의 말에 무너졌다. 바닥에 넙죽 엎드려 이마를 바닥에 찍었다. 어찌나 세게 찍었는지 금세 머리가 산발 되었다. 유신은 차가운 눈으로 음혈도를 바라보며 말했다.


"내 아비는 살려달라고 한 적이 없더냐?"


"없습니다. 용 대협은 자신이 죽어야 자식이 안전하다는 걸 깨닫고 저항을 포기하고 죽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용 대협의 주검은 제가 수습해서 양지바른 곳에 묻었습니다."


유신은 음혈도의 대답에 얼이 빠졌다. 결국 자신이 짐이 되었다. 복수를 다짐하며 팔 년 동안 무수한 상상을 했었다. 그중 하나가 자신 때문에 아비가 도망가지 못하고 싸우다 죽은 것이다.


"동생, 의부는 자기 할 일을 한 것뿐이야. 동생 잘못은 없다네."


당우형의 내공이 실린 음성이 유신의 정신을 깨웠다. 유신은 몰랐지만 주화입마에 들 위험에 처해 있었다. 당우형이 도착하고 상대가 저항을 포기하자 긴장을 조금 푼 게 화가 되었다. 반면 당우형은 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혀 긴장을 풀지 않고 있었다.


"두 대협께 여쭙니다. 만약 칼을 들고 사람을 죽인 자가 있다면 칼에게 죄를 물어야 합니까 사람에게 죄를 물어야 합니까."


"당문은 둘에게 다 죄를 묻는다."


"황죽방은 이미 지리멸렬했고 황죽방 방주도 죽었다. 당연히 너에게 죄를 물어야지."


음혈도는 엎드린 채로 앞으로 기어 나왔다.


"사실 제게 의뢰한 것은 황죽방이 아닙니다. 대협의 원수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제 목숨만 살려주시면 무덤 위치와 사건의 전말을 전부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우형은 유신을 쳐다보았고 유신은 당우형을 쳐다보았다. 당우형의 눈빛에서 유신은 혼자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아까 음혈도가 자식 운운하던 게 마음에 걸렸다.


음혈도를 죽이면 그 자식 역시 아비 없는 자식이 된다. 그리고 그 자식이 복수를 다짐하며 칼을 갈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당문처럼 죄를 크게 묻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당우형이야 어릴 때부터 당연하게 여기며 자랐을 것이나, 유신은 속으로 약간의 거부감을 느꼈다.


유신의 침묵이 길어지자 장내의 분위기도 팽팽해졌다. 당우형은 가끔 눈빛으로 상대의 작은 움직임들을 제압했다. 일류의 끝에서 절정을 바라보는 당우형은 능숙하게 기세를 발할 수 있다.


스물셋의 나이에 절정을 바라보는 당우형은 수재라고 할 수 있다. 저 어린 나이에 일류의 끝을 본 것도 모자라 절정을 들여다보는 자는 강호의 기나긴 역사에도 드물다. 그러나 절정을 넘보았지만 평생 일류에 머문 자도 부지기수다. 천재 소리를 들으려면 일단 절정고수가 되어야 한다.


"그날 나는 황죽방의 무인 열 명을 데리고 용 대협을 찾아갔습니다. 용 대협은 저와 상대하면서 황죽방의 무인을 주살했습니다. 내공 수위는 저와 비슷했는데 제대로 배운 초식의 위력이 엄청나더군요."


음혈도는 깊은 추억에 잠겼다. 그 당시 상황이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다.


"마지막 남은 황죽방 무인은 제 손으로 처리했습니다. 용 대협은 살 가망을 보았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용 대협은 자기 시체를 안 보이는 곳에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고 순순히 목을 내밀었습니다."


음혈도의 이야기는 더 앞의 시점으로 움직였다. 음혈도는 부모를 잃고 이모의 손에서 자랐다. 이모는 음혈도를 키우기 위해 시집도 못 가고 몸 파는 기녀가 되었다. 그러다 몹쓸 병에 걸려서 거동도 힘들어졌다.


음혈도는 이모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청부사가 되었다. 운 좋게 내공을 익혀서 이류 수준에 도달했다. 제대로 무공을 배우지 못했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극복하고 다른 자들의 초식을 훔쳐 배웠다. 그래서 일류고수의 허명도 얻었다.


"하루는 항주에서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의뢰 금액이 너무 커서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뢰를 위해 출발하기 전에 이모가 자결했습니다."


우연히 얻어들었는지, 아니면 혼자만의 추측으로 결론을 내렸는지, 음혈도의 이모는 불살인(不殺人) 세 글자를 적어놓고 자결했다. 이미 계약금을 받은 음혈도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항주에 갔다.


"사실 저는 이중 의뢰를 받았습니다. 먼저 저에게 의뢰한 것은 청죽방입니다."


청죽방의 의뢰에 따라 음혈도는 황죽방의 의뢰를 받았다. 청죽방의 의뢰는 은자 쉰 냥이었고 황죽방의 의뢰는 은자 스무 냥이었다. 한 번의 의뢰에 일흔 냥의 은자를 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은자 열 냥이면 큰 의뢰에 속한다.


"청죽방의 요구는 이랬습니다. 황죽방의 의뢰에 따라 용 대협을 죽이고 그 아들을 잡아서 청죽방에 넘기라고 했습니다. 다음 황죽방이 용 대협을 죽이라 의뢰했음을 알리고 구실을 만들어 황죽방 방주를 처리해 달라는 겁니다."


유신은 온몸의 털이 올올이 섰다. 청죽방 방주 전당호는 아비와 의형제를 맺은 사이다. 오현사 주지와의 약속이 아니라면 이미 찾아갔을 것이다. 오현사를 떠난 후에도 가까운 집에 들른 후 청죽방을 찾아 음혈도를 찾아달라고 부탁할 생각도 있었다. 마교와 남궁가의 일에 말려들지 않았으면 아마 그리했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용 대협과 대결할 때 일부러 용 대협이 황죽방 무인을 죽이는 것을 방치했습니다. 그러나 용 대협이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청죽방에 자식을 찾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황죽방 무인들의 시체를 치운 것은 청죽방 사람들이다. 음혈도는 바로 황죽방을 찾아가 용철을 죽였으니 남은 의뢰금을 달라고 했다. 황죽방이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자, 음혈도는 황죽방이 용철 죽인 의뢰금을 떼먹었다고 크게 소리 질렀다.


그때 청죽방이 미리 집결한 무인들을 데리고 황죽방을 덮쳤다. 용철의 복수를 한다고 고함을 지르자 대부분 황죽방 방도들은 저항을 포기했다. 황죽방 방주는 음혈도의 손에 죽었고 수뇌부들은 청죽방의 손에 죽었다.


음혈도는 청죽방으로부터 남은 의뢰금을 받지 않고 도망쳤다. 청죽방이 자신까지 살인멸구 할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다. 은퇴를 결심한 음혈도는 숨은 곳을 찾아온 표국주의 의뢰를 거절했다. 그러다 표국주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고 수염을 깎은 후 강 표두가 되고 가정도 이루었다.


"동생, 약속을 지켜 목숨은 살려두지만, 무공은 폐하는 게 원칙이네."


당우형은 유신의 처사가 약간 못마땅했으나 당사자를 제치고 자신이 앞장설 수 없었다. 그래서 음혈도의 무공을 폐하라고 일깨워줬다.


"형님, 제 공부가 부족하니 형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당우형은 엎드린 강 표두의 명문혈에 손가락 세 개를 가져다 댔다. 세 갈래의 내공이 명문혈을 통해 강 표두의 몸에 침투한 후 단전에서 부딪혔다. 성질이 다른 세 내공은 단전에서 충돌하며 강 표두의 단전을 깨버렸다. 일류의 수준에도 이르지 못한 단전은 쉽게 깨졌다.


강 표두는 울컥 선혈을 내뱉었다. 검을 든 유신이 강 표두 가까이에 다가갔지만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유신은 허리를 숙여 강 표두 허리에 걸려있는 검집을 끌러냈다. 유신이 오른손의 검을 검집에 집어넣자 분위기가 조금 풀어졌다.


"내 오늘 있었던 일은 평생 잊지 않겠다. 이 자리의 누군가가 행실이 바르지 않다는 소문이 들리면 언제든 오늘의 빚을 받으러 올 것이다."


유신은 이들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던 것을 상기하고 으름장을 놓았다. 오늘 계획에 없이 원수를 징치했고 진정한 배후를 알게 되었다. 그것만으로 심력이 소모되어 뭔가 더 일을 만들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내 품삯을 빼먹지 말아라."


표국주가 눈치 주자 장방이 황급히 밖으로 나갔다. 돌아와서 유신에게 건넨 주머니는 묵직했다. 동전을 넣은 게 아니니 분명 은자다. 열 냥은 됨직한 무게의 주머니를 유신은 당우형에게 맡겼다.


"그리고 난 안인표국에 볼일이 있는데. 표국주와 독대를 원한다."


당우형의 말에 사람들이 우르르 밖으로 도망쳤다. 단전이 깨진 강 표두를 부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강 표두는 기다시피 밖으로 나갔다. 유신도 나가려 하자 당우형이 제지했다.


"동생은 있어도 돼. 경인년 경진월에 악양으로 시체 운송을 했던 표두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말해라."


"그 표행에서 죽었습니다."


"대답이 너무 빠르게 나오는데? 칠 년여 전의 일인데도 말이야."


"무공이 가장 강한 표두가 그 표행에서 죽는 바람에 음혈도를 표두로 청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표국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죽은 겁니다. 당연히 기억하고 있죠."


표국주는 안색이 창백하게 질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은 또박또박 잘했다.


"의뢰인은 누구냐?"


"모용세가의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별것도 아닌 표행에서 사람이 죽으면 의뢰 측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표행인데 아니라고 속인 거니 그쪽 책임이죠. 그런데 모용세가라고 해서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력도 강하고 이천 리나 떨어져 있어서."


당우형이 깊은 사색에 잠긴 모습을 보이자 표국주는 알아서 말을 끊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한 것을 보니 침착한 말투와는 달리 무척 긴장한 모습이다.


"시체를 악양 어디로 가져가기로 했지?"


표국주는 주저주저하다가 입을 열었다.


"천양산장이라고 아시는지."


천양(泉陽)산장은 유명한 곳이다. 의뢰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았지만, 몇 년 전에 유명해졌다. 마교의 무인 수십 명이나 그곳에 기거하고 있었다. 무림 세력이 약한 호남에서 그 정도 무력을 막아낼 단체가 없었다. 다행히 무림맹이 발견하고 급습해서 대부분 마인을 처단했다.


볼일이 끝나자 유신과 당우형은 표국을 떠났다.


"동생, 바로 구강으로 가서 배를 타고 항주로 가자. 소문이 퍼져서 준비를 마치기 전에 복수를 끝내버리자. 그런데 음혈도인지 뭔지 하는 놈을 살려둬도 괜찮겠냐?"


"무공을 폐했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나 빼고도 원한을 많이 쌓은 것 같으니, 정체가 탄로 난 지금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 겁니다."


유신의 말에 당우형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천라지망(天羅地網) 소이불루(疎而不漏)라는 말도 있으니."


"형님, 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루가 맞습니다."


당우형은 어색한 얼굴이 되어 유신에게 말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내가 너무 과유해서 불급이 되었나 보구나."


"형님, 과 유불급입니다. 과해서 유불급이 맞습니다."


당우형은 큰 결심을 내렸다는 듯이 말했다.


"동생, 전음을 배워볼 생각이 없나? 내 전심전력으로 가르쳐줄게."


"전심전력, 정확하십니다."


찰랑거리는 물결이 뱃전을 두드렸다. 항주를 떠날 때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애송이인데 이젠 털이 조금 억세다. 강호의 풍랑에 맞설 정도는 안 되지만 옷이 젖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든든한 형이 곁에 있으니.


당우형에게 전음을 배우며 물길을 따라 항주로 흘렀다. 세찬 강물이 무척 느리게 흐른다.


작가의말

計中計 套中套, 계는 계책이고 투는 올가미를 말합니다. 계책안에 계책을 숨기고 올가미안에 올가미를 숨긴다는 뜻. 연환계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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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14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1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6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8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9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0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0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0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0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2 1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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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성화인 +11 18.06.18 7,557 18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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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29 169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2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4 199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46 2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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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일취월장 +15 18.06.10 7,726 2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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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0 235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8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3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8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3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3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6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1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9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7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8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5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1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2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1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5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7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9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3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3 227 12쪽
»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8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41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9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3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1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9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5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8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30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3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6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2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1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4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71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91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8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4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3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9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5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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