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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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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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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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상

DUMMY

탐욕스러운 뱀이 좁은 길을 따라 천천히 움직였다. 이 비좁은 길의 끝에 풍성한 먹이가 있다. 그 먹이를 먹으면 뱀은 허물을 벗고 다른 뭔가가 된다. 더 큰 뱀이 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용이 될 수도 있다고 뱀은 생각했다.


체념했는지 먹이는 전혀 반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뱀의 머리를 향해 천천히 기어왔다. 먹이를 덥석 문 뱀은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그저 몸집을 불리기 위해 먹이를 먹었는데 이번 먹이는 다르다. 기운이 남다른 데다 심지어 맛있기까지 했다.


그때 식사하는 뱀을 무언가가 건드렸다. 물론 뱀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일단 뱀이 먹이에 이빨을 박으면 단 하나의 결말만 존재한다. 뱀은 포식하고 먹이는 죽는다.


"당우형, 경고하는데 한 번만 더 헛수작을 부리면 내가 약속을 어길 수도 있다."


거리가 너무 멀고 내공을 움직일 수 없어서 당우형의 돌멩이는 모용부영을 맞추기만 했을 뿐 아무 효과도 없었다. 흡기공이 제대로 발동되었기에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생각 밖으로 유신의 단전에 많은 내공이 있고 모용부영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혼자 먼저 죽지 않기로 맹세했다."


당우형은 모용부영이 흡기공을 사용할 때 건드려서 주화입마에 걸리게 하려고 했다. 유신의 단전이 얼마나 튼튼한지 독왕으로부터 들어서 잘 아는 당우형은 모험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유신의 목숨을 대가로 비겁하게 혼자 연명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참 안타깝군. 내 무공은 사탄상 또는 사탄공이라고 하는데 한번 발동하면 둘 다 죽기 전에는 무공이 거둬지지 않는다."


사탄상(蛇呑象)은 천축으로부터 건너온 무공이다. 천축에는 뱀이 코끼리를 삼킨 전설이 있다. 커다란 코끼리를 삼킨 뱀은 삼 년 동안 꼼짝도 못 했고 삼 년이 지난 후 코끼리의 뼈를 입으로 토해냈다고 한다.


둘 중 하나가 죽어도 멈추지 않는 이 무공은 코끼리마저 삼키는 뱀의 탐욕과 비슷하다 하여 사탄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점점 많은 내공이 몸속에 들어오자 모용부영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무공만 강하고 내공은 별로인 줄 알았는데 내공이 참으로 많구나. 네 시체는 내가 꼭 땅에 묻어주마."


그때 유신이 킥킥거리며 웃었다. 내공이 빨리면서 흉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웃음소리는 무척 힘이 없었지만, 모용부영의 심기를 건드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내공이 아무리 많아도 네 양물은 서지 못한다. 그리고 너는 우리 계책에 걸려들었다."


"소용없다. 내 마음이 아무리 흔들려도 사탄공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너에게는 죽음의 길밖에 남아 있지 않다."


유신이 말하는 것도 힘겨워하자 당우형이 대신했다.


"사실 내공은 내가 더 많은데 왜 내 것을 취하지 않았느냐?"


"흑룡단의 이야기는 나도 들어서 알고 있다. 그리고 너는 삼절수로 점혈 당해서 내공을 빼앗기가 너무 힘들다."


혈도를 완전히 막아버리는 삼절수 때문에 내공을 갈취하는 게 더 힘들어졌다. 모용부영이 내상을 입지 않았다면 삼절수를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지금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피했다. 내공을 얻지 못한 뱀이 화를 내면 오히려 주인을 물어버린다.


"만약 내 내공을 빼앗으려 했다면 흑룡단의 독이 발작해서 너와 내가 함께 죽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저승길 동무가 되었겠지. 이때 질문 하나, 네가 쾌검신룡의 내공을 빼앗으려 한다면 한 사람만 죽게 된다. 그게 누굴까?"


사실 당우형도 자신이 없다. 사탄공이 하나만 죽어도 멈추지 않는다는 말이 거짓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모용부영이 죽지 않으면 어차피 둘 다 죽게 된다. 어떻게든 모용부영을 흔들려고 애썼다.


모용부영은 홍두명과 마찬가지로 절정인 독고거병이 쾌검신룡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당우형이 유신을 쾌검신룡이라고 부르자 가슴이 섬찟했다. 우문현성과 종종 비교되는 게 쾌검신룡이다. 전설로만 듣던 반로환동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그러다 유신이 당우형을 형이라고 불렀던 게 생각나서 모용부영은 한시름 놓았다.


"기껏해야 약관인 놈이 무슨 수로 내 사탄공에 대항한다는 말이냐."


사탄공이 상대의 내공을 앗아내지 못하면 되레 주인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런 상황이 당연히 발생하지 않았다.


"이제 열여섯인 놈이 소림사의 동인진을 파했을 때는 뭔가 있지 않을까?"


"형님, 이놈 열여덟입니다."


둘이 느긋하게 만담을 나누자 모용부영은 자신이 모르는 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굳이 둘을 다그치지 않아도 모용부영은 자연스럽게 뭔가를 알게 되었다. 내공이 거의 바닥을 보인다 싶을 때 새로운 기운이 유신의 명문혈로부터 모용부영을 향해 쏟아졌다.


"이 지독한 놈, 마공을 익혔구나."


모용부영은 왼손에 든 심룡척을 바닥에 던지고 왼손 끝으로 독을 배출했다. 양팔의 수삼양과 수삼음으로 독을 옮겨서 최대한 몸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만들었다.


"사탄공이 마공이겠지. 쾌검신룡의 무공은 곤륜파의 것이야. 정종 중의 정종이지."


"겨우 독단전 하나 믿고 있다면 참 실망이다. 이 정도 독은 내공이 없어도 처리할 수 있다."


"하나가 아닌데."


마지막 말은 유신이 중얼거린 소리다. 탐욕스러운 뱀은 새로운 둥지를 발견하고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지도 않고 덥석 물어버렸다.


"지독한 놈, 단전이 세 개라니. 어린놈이 겁도 없구나."


두 단전의 독이 흘러오자 모용부영의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여유가 사라져서 이를 악물고 정신을 집중했다. 위기가 닥치자 오히려 집중력이 올라가서 아까보다 더 원활하게 독을 배출했다. 물론 여유는 완전히 사라졌다.


"세 개라니, 모용가는 셈도 가르치지 않는가?"


유신의 목소리가 더욱 또렷해졌다. 단전의 독이 빨려 나가면서 머리가 상쾌해졌다. 사탄공이 네 번째 단전을 찾아내자 독이 홍수처럼 밀려왔다. 모용부영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변하기 시작했고 가슴이 갑갑해졌다.


"오오, 네 번째도 찾아냈군. 다섯 번째도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하구나."


마음뿐 아니라 몸도 상쾌해졌다. 비록 단전에 가둬두고 있지만 몸에 아무런 영향이 없지는 않았다. 내공 덕분에 큰 악영향은 끼치지 못했지만 몸에 적대적인 기운인 건 틀림없다.


"개자식, 버텼다 어쩔래."


모용부영은 드물게 상욕을 뱉었다.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명문의 품위를 잃지 않고 내공을 갈취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공명정대한 군자는 사라지고 악에 받친 시정잡배가 나타났다.


"하나 남았다."


여섯 번째 단전의 독까지 밀려들자 모용부영은 피를 울컥 토했다. 얼굴은 자색으로 변하고 입술은 새까매졌다. 너무 억울한지 모용부영은 눈에서 피눈물을 흘렸다. 처음엔 붉은색이었는데 차츰 검은 눈물로 바뀌었다.


모용부영은 왼손으로 독을 배출하는 걸 포기하고 심룡척을 들었다. 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안고 검으로 자기 손목을 내리쳤다. 그러나 심룡척은 모용부영의 손목에 자국만 남겼다.


"그거 용의 뼈와 비늘로 만든 검이라서 영성이 있어. 베어야 할 것과 베지 말아야 할 것을 알아서 판단한다고 소림의 달마원 장로가 말했지."


당우형은 칠공으로 피를 쏟아내는 불쌍한 모용부영의 기를 채워주었다. 모용부영이 검을 들 때 유신을 베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가슴이 철렁했던 당우형은 자신을 놀라게 한 화를 모용부영에게 풀었다.


사실은 모용부영의 독하지 못한 마음과 부상이 겹쳐 검에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당우형의 말을 진실로 믿어버린 모용부영은 하늘이 자신을 거두는 거로 생각하고 발악을 포기했다.


"내 시체를 제발 땅에 묻어다오."


피를 울컥거리며 겨우 유언을 남긴 모용부영이 쓰러졌다. 그러나 모용부영의 말대로 사탄공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모용부영의 몸을 떠난 뱀이 유신의 몸 안에서 난리를 피웠다.


내공이 한 줌도 남지 않아서 죽절공은 소용없다. 토납공 역시 느려서 지금 상황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유신은 어쩔 수 없이 역근경의 의념을 움직였다. 원래는 동작과 결합해야 하지만 두 팔이 나뭇가지에 묶였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제자리에서 의념만 움직였다.


사탄공은 유신의 의념을 먹이로 생각했는지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그러나 아무리 빨라도 의념보다 빠를 수 없다. 유신은 역근경의 순서대로 의념을 빠르게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의념을 몸 밖으로 내보냈다.


사탄공이 의념을 따라 유신의 몸 밖으로 쫓아나갔다. 유신은 밖으로 튀어나간 의념을 그저 사라지게 했다. 목표를 잃은 사탄공이 허공에서 발악하다 그대로 사라졌다. 유신은 황홀한 기분에 빠져 당우형의 부름도 듣지 못했다.


'천하무공 유쾌불파.'


역근경에 대한 소문과 나한당주의 말을 듣고 유신은 서른여섯 개의 동작이 쾌검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근골을 다져주고 내공의 통로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 서른여섯 동작이 하나로 합쳐질 때 엄청난 빠르기를 보여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서른여섯 동작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유신에게 황홀경을 선사했다.


유신은 정신이 나갔지만 유신의 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았다. 죽절공과 토납공이 손잡고 기운을 모으기 시작했다. 사탄공이 독과 함께 내공까지 깡그리 없애버려서 회복이 무척 느렸다.


"유신아, 유신아."


당우형의 부름을 겨우 들은 유신이 정신 차렸을 때는 이미 어두운 밤이었다. 유신은 바닥을 마구 뒹굴면서 나뭇가지를 꺾어버렸다. 그리고 입으로 심룡척을 물고 허릿심만으로 당우형에게 기어갔다. 왼팔은 계속 감각이 없었고 오른팔은 묶인 나뭇가지를 꺾는 과정에 감각이 사라졌다. 두 다리는 감각은 있는데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혀리, 요오아이 새가아요."


한참 기었지만 거리가 얼마 좁혀지지 않았다. 검을 문 입으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유신은 용호산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당우형은 유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모용부영이 죽고 둘이 살아남은 상황이 너무 기뻐서 소리 내 웃었다.


겨우 당우형의 곁에 도착한 유신은 검을 당우형에게 건넸다. 당우형은 두 발에 검을 건 후 자신을 묶은 옷을 베었다. 물과 땀에 푹 젖은 옷은 잘 베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우형은 이를 악물고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드디어 나무에서 풀려난 당우형은 유신의 두 팔과 나뭇가지를 묶은 허리띠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유신의 두 다리를 묶은 옷도 조심스럽게 풀었다. 둘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밖으로 나가야 하기에 옷을 함부로 할 수 없다.


"형님, 여기서 나가면 바로 홍두명을 찾아내서 죽여버립시다."


"내가 방심만 하지 않았어도 홍두명 따위는 손가락 두 개도 필요 없는데."


당우형의 허풍에 유신이 쿨럭거리며 웃었다. 만감이 교차하며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슬픈 느낌도 들지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눈물이 솟았다.


"동생, 나가면 먼저 집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닙니다. 가족이 평안하려면 강호의 은원을 깨끗이 해결하고 돌아가야죠. 초설이 내게 준 손수건에 소유강호 귀사소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돌아갈 때는 소년이 되어 돌아갈 겁니다."


"그래, 홍두명의 머리를 베어서 두개골에 오줌 한 번씩 싸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당우형과 유신은 뭐가 웃긴지 킬킬거리며 한참이나 웃었다.


"형님, 제가 내공을 회복하는 대로 흑룡단의 독을 뽑아낼게요. 모용부영 개자식 덕분에 독을 뽑아낼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동생, 내일부터 내가 백화수를 가르쳐 줄 테니 잘 배워둬. 혹시 내가 불측에 당하고 작은할아버지가 타계한다면 꼭 백화수를 당문에 전해줘."


"내가 관상을 볼 줄 좀 아는데 형님은 말년이 몹시 불행해 보입니다. 아주 벽에 똥칠하게 생겼습니다."


작가의말

2부 끝입니다.

1부는 밑바닥 강호를 펼치려 했습니다. 청죽방이나 음혈도나 안인표국이나 모두 밑바닥에 속하죠. 남무천도 내공을 제외하고는 절대에 가까운 고수지만, 하는 짓은 밑바닥이나 다름없고 개방도 이 시기에 등장시켰습니다. 동인진을 파하고 초설과 혼인하는 데까지가 1부입니다.
2부는 담화궁을 비롯해 서문가와 당문 그리고 오독교가 등장하고 무림맹도 출현하고 마교의 호법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세력과 세력, 세력 내부의 알력 등과 함께 모용부영을 통해 흐릿한 암시를 했습니다.
3부는 또 조금 색다른 강호를 펼치려 합니다. 그렇다고 드래곤 볼처럼 무작정 더 강한 적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미 무척 강한 주인공이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의 해결이 반드시 주인공이 아니지만, 억지로라도 주인공과 연관 지어서 주인공의 위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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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0 103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37 164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2 144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1 144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7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8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0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0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0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2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6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4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9 157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1 171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0 176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4 166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2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5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1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1 181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19 184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06 173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4 184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5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6 170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2 170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3 167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58 170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44 189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66 192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47 180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596 183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595 195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3 193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2 197 14쪽
94 귀소 +15 18.06.21 7,554 212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0 193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56 200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57 189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0 187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29 169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2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4 199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46 223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67 209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26 224 13쪽
82 재회 +15 18.06.09 7,717 189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3 191 15쪽
80 비동 +7 18.06.07 7,696 204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1 185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1 202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798 201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88 189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3 174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1 192 12쪽
» 사탄상 +22 18.05.31 7,917 223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85 210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35 191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2 198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88 187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14 182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3 191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0 185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61 203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78 190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394 193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82 196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295 2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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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등가교환 +15 18.05.19 9,079 229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38 2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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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7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5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0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8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6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7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40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2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7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5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70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90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7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3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2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8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4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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