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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사소환이 아니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라이트노벨

완결

Rapacrek..
작품등록일 :
2018.04.09 10:21
최근연재일 :
2018.08.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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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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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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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화

DUMMY

[그럼 또 이제부터 뭐 하죠?]

<그러게요. 우연히 들른 곳에서 사티로스의 음모를 눈치 챈 건 좋은데 또 당장 뭔가를 할 수는 없고, 친구들의 행방도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

<그러고 보니 세계수를 보러온 것도 시간 때우기였죠.>


애초에 정보망인 아라야식 네트워크에 뭔가 정보가 들어와야 주몽이 출동할 텐데 현재로서는 필요한 정보가 없다보니 여유 시간이 생긴 상태였다.

새로 알게 된 사티로스 잔당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로 정보를 얻을 때까지는 할 일이 없으니 결국 개점휴업상태인건 마찬가지.


<차라리 이참에 여유를 가지고 관광 같은 거라도 하는 건 어때요?>

<음. 하지만 아직 아이들을 다 구하지 못했는데 그렇게 노는 건 불성실한 것 같아서 마음이 내키질 않는구나.>

[아니에요, 선생님. 지금 우리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있건 마음 편하게 있건 결과는 전혀 바뀌지 않아요. 어차피 탐색은 아라 시스터즈가 하는 거니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릴렉스 하는 게 오히려 좋은 선택이라고 봐요. 항상 긴장하며 지내다가는 될 일도 안 될 테니까요.]

<그래요~ 우리~ 놀아요~ 맨날 일만하면~ 이혼당해요~>

<뭐? 이혼? 무슨 말이니?>

<애들이~ 아빠 얼굴도~ 몰라보고~ 아내는~ 바람피우고~ 건강도 나빠져서~ 회사에서도~ 잘려요~ 불행해요~>

[언니. 그거 누구 얘기야?]

<아침에~ 드라마 보면~ 많이 나와~>

[그거 막장 드라마잖아! ···하지만 비유는 이상해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결국 여유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거니까요.]

<···그래. 너희 말이 맞아. 선생님이 너무 여유가 없었구나. 여유를 갖는 것과 게으른 건 다르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였다니···.>


책임감이 강해서 반대로 실수와 반성이 잦은 선생님이라는 것도 참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그럼 이제는 타란티스 관광을 하면서 정보를 기다리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죠.]

<그럼 어디부터 가는 게 좋을까요?>

<메에~ 모니터 군. 타란티스의 명소를 좀 보여주십메~>

[∠(ㅇㅅㅇ)]


――――――――――――――――――――――――

타란티스의 관광명소


① 디모데 대성당 : 바렌시아 지방의 바렌시아 왕국의 수도 바아라에 위치한 대성당. 창세신을 섬기는 타란티스 정교의 본산. 디모데 대성당의 모습은 타란티스 정교의 신자가 아니더라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소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성가대의 노래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② 포니 대협곡 : 폭은 0.2~29km정도. 알로라 지방 북쪽 경계선 근처에 있는 포니 강어귀에서부터 시작하여 남쪽 경계선 근처에 있는 그랜드 포니 절벽까지 약 443km가 이어져 있는 대협곡으로 알로라 지방을 횡단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엄청난 규모와 신비한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명소로 꼽힌다.

③ 세계수 : 세상의 끝자락 산맥(World Edge Mountain)의 세계수. 이미 가본 곳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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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아렌델 성 : 겨울왕국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아렌델 왕국의 왕성. 성 전체가 얼음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아름다움이 마치 수정으로 만든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크리스탈 캐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얼음이라 추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처음 만들 때부터 연금술을 활용해서 내부에서는 오히려 옷을 가볍게 입을 정도라고. 또한 단단하기도 단단하지만 설사 부서져도 물만 부으면 알아서 복구되는 특성을 지녀서 불괴의 얼음성이라고도 불린다.

⑧ 안개의 호수 : 일명 떠도는 호수라고 불리는 이동 호수. 어느 특정한 지역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곳에 바로 전날까지 존재하지 않던 호수가 생겨난다. 그리고 안개가 개면 호수도 사라진다고 하는 환상의 호수. 환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목격자가 많기에 존재는 확실히 증명되어있다. 다만 언제 어디에 나타날지 알 수 없기에 노리고 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우연히 만나는 수밖에 없다. 그 때문인지 발견하면 행운이 생길 것이라는 소문이 생겼다. 호수에 생물은 살고 있지 않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절경이므로 찾기 어렵다는 희소성 때문만이 아니라 그 자체로 볼 만한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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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베린저 크레이터 : 신마대전 당시 신들의 싸움으로 생겨난 크레이터. 직경 24km, 깊이 3.4km의 거대한 크기의 크레이터가 일정한 간격으로 7개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신마대전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는 크레이터 내부에 독자적인 생태계가 생성되어있기에 더욱 볼만한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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⑮ 마를렌 폭포 : 세계 최대의 폭포. 높이 979m, 너비 2,700m의 웅장함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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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 “······스톱.”

[∠(ㅇㅅㅇ)]


줄줄이 나오는 관광명소에 적당히 멈추도록 하는 주몽. 하긴 비록 지구보다 작은 세계라고 해도 명색이 하나의 세계인데 볼 만한 곳이 적을 리가 없다.

모든 관광명소를 다 돌아보려면 여유시간을 보내는 정도로는 도저히 불가능 할 것이다. 그러니 적당히 관심이 가는 곳 위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가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장소.” “······투표.”

<메에~ 너무 많은 관계로 어디로 갈지 투표로 정하자고 하십메~ 제일 많이 선택받은 곳부터 순서대로 가다가 아라야식 네트워크로 연락이 오면 중단하는 것으로 하자고 하십메~>


주몽의 제안에 일행 모두가 자신의 희망을 말한다.


<나는~ 디모데 대성당~ 성가대랑 같이~ 노래할래~>

<그걸 허락해줄 것 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디모데 대성당 1표.>

<민지는 아렌델 성이요. 얼음으로 만든 왕궁이라니 너무 낭만적일 것 같아요.>

<정말 낭만적인 곳으로는 제일일 것 같구나. 아렌델 성 1표.>

[안개의 호수가 보고 싶기는 한데 일부러 찾기는 어렵다고 하니까 차선책으로 포니 대협곡을 택할게요. 이름은 귀여운데 웅장하다니까 괜히 더 궁금하네요.]

<확실히 포니라는 이름이면 마이 ○틀 포니가 연상되니까 귀엽구나. 포니 대협곡 1표.>

<선생님. 마○ 리틀 포니가 뭐에요?>

<응? 마이 ○틀 포니를 모르니? 민지는 너무 어려서 잘 모르나?>

<저도~ 모르겠어요~>

<으으으. 요즘 애들한테는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 되었구나. 이럴 때면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게 실감이···. 궁시렁궁시렁.>


선생님이 세대차에 쇼크를 먹었지만 그에 상관없이 관광지 투표는 계속된다.


<저는 베린저 크레이터에 가보고 싶어요. 자연적인 곳이 아니라 신의 힘으로 생겨난 곳이라니 궁금하네요.>

<궁시렁궁시렁. 응? 응! 정혁이는 베린저 크레이터에 1표라는 거지? 알았어.>

<아라는 마를렌 폭포에요. 다른 곳보다 역동적인 곳이라 마음에 들어요.>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서 역동적 이겠구나. 마를렌 폭포 1표. 그럼 다음은··· 없구나. 일단 여기 있는 사람은 다 투표를 했는데, 이거 멋지게 뿔뿔이 흩어졌구나. 디모데 대성당, 포니 대협곡, 아렌델 성, 베린저 크레이터, 마를렌 폭포가 각기 1표씩 얻었구나.>

[정말 단합이 안 되네요. 우리. 이렇게 취향이 제각각일 줄이야.]

<그럼 어떻게 결정해요? 다시 투표하나요?>

<그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은데?>

<그러게. 괜히 양보하거나 하는 사람이 나오면 기껏 가도 즐거움이 덜할 거야.>


여기서 직접 움직일 주몽이 나서서 제안을 한다.


“······제비.” “······뽑기.”

<메에~ 이럴 땐 완전히 운에 맡기는 제비뽑기가 제격이라고 하십메~>

[확실히 그거라면 불평이 나오지 않겠네.]

<그럼 그렇게 하자꾸나.>


해서 5개의 제비를 만들어 섞고는 추첨인으로 객관적인 제3자로 장소를 선정하지 않은 선생님이 추대되었다.


<으음. 어떤 것으로 고를 까요 알아 맞춰보십시오. 딩동댕! 에잇!> [야호! 1등.]


첫 번째 당첨 장소는 포니 대협곡.


<에잇!> <2등이라니 아쉽네.>


두 번째 당첨 장소는 베린저 크레이터.


<에잇!> <갈 수 있을까나?>


세 번째 당첨 장소는 아렌델 성.


<에잇!> <다행이 꼴찌는 면했네요.>


네 번째 당첨 장소는 마를렌 폭포.


<이걸로 마지막이구나.> <아~ 아쉬워라~>


마지막 다섯 번째 당첨 장소는 자연스럽게 디모데 대성당이 되었다.


“······포니.” “······캐년.”


이렇게 해서 이세계로 소환된 뒤 처음으로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주몽 일행이었다.

하지만 과연 평범한 여행이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뭔가의 트러블에 휘말릴 것인지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한다.


작가의말

1. 디모데 대성당 : 게임 악튜러스에 등장. 바렌시아 왕국과 수도 바아라, 디모데 대성당 모두 게임에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손노리는 요즘 무슨 게임 만드나 모르겠네요.

 

2. 포니 대협곡 : 포켓몬스터의 지명. 설명은 그랜드 캐니언을 참조했습니다. 그런데 포니 대협곡을 영어로 하면 포니 캐니언이 되며 이는 일본의 음반사 포니 캐년과 같은 발음인데 의도한 걸까요?

 

3. 아렌델 성 : 겨울왕국에 나오는 성. Let It Go는 지금도 즐겨 듣는 명곡입니다.

 

4. 안개의 호수 : 동방환상향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테이지. 동방홍마향 2면의 스테이지, 동방화영총에서 치르노와 대전시 등장하는 스테이지, 그리고 동방휘침성의 1면의 스테이지로 등장합니다. 동인계에서는 근처에 있는 홍마관의 인지도가 높아진 탓에, 홍마호(紅魔湖)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정식 명칭은 Lake in Fog 혹은 Misty Lake라고 합니다. 설명에 나오는 환상의 호수라는 설정은 단지 환상향 시리즈에 나오니까 넣은 설정이며 당연히 게임에서는 이동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5. 베린저 크레이터 : 현존하는 운석공 중 가장 유명한 애리조나 베린저 운석공(Barringer Crater)에서.50m의 운석이 초속12~20Km의 속도로 충돌하여 10메가톤의 에너지를 발생시키면서 만든 직경 1.2 km, 깊이 170미터의 운석공이라고 하네요.

 

6. 마를렌 폭포 : 게임 사이퍼즈의 캐릭터 소공녀 마를렌에서. 마를렌의 스킬 중에 폭포수가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폭포의 높이는 세계의 폭포 중 가장 높은 앙헬 폭포에서, 너비는 가장 넓은 이구아수 폭포에서 따왔습니다.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와 너비는 다른 폭포에 뒤지지만 연평균 수량에서는 제일이더군요.

 

7. 마이 틀 포니 : 미국의 완구회사 해즈브로의 미디어 프랜차이즈. 1981년에 여아 완구 브랜드로 시작하여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등으로 확장된 해즈브로의 대표 미디어 믹스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조랑말을 귀엽게 데포르메한 모습이죠. 헌데 헤즈브로의 남아 완구 브랜드는 트랜스포머라네요.

 

8. 오전 0시에서 1시 사이에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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