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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사소환이 아니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라이트노벨

완결

Rapacrek..
작품등록일 :
2018.04.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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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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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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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화

DUMMY

복제 크로울의 계략에 걸려 드림랜드에 갇힌 주몽 일행.

자신만만한 복제 크로울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주몽이 평소의 느긋한 스탠스를 버릴 정도로 위기상황이었다.


“······선빵.” “······필승!”


주몽의 선서와 함께 다시금 녹색 빛을 발하는 창이 주몽의 근처에서 나타났다.


<그건 이미 막혔잖아요?!>


민지가 놀라 외쳤지만 그건 너무 이른 판단이었다. 다시금 구현화 된 게이 뱀부는 시작에 불과했다. 그 옆으로 푸른빛을 발하는 검이, 그 옆에는 검은 빛의 도끼가, 또 그 옆에는 황금빛의 대도가, 할버드가, 글라디우스가, 나기나타가, 언월도가, 글레이브가, 샴쉬르가, 츠바이헨더가, 시미터가, 클레이모어가, 당파가, 레이피어가, 환두대도가, 모닝스타가, 구절편이, 빔 사벨이, 월도가, 폴암이, 라이트세이버가, 탈와르가, 금강저가, 차크람이, 배틀 액스가, 그 밖의 무수한 이름 모를 무기들이 주몽의 뒤에 시종하듯 빽빽이 늘어섰다.


“······Full” “······Burst!”


주몽의 명령이 떨어지자 클론 크로울을 향해 무수한 무기가 사출되었다. 마치 비가 수평으로 내리는 듯한 그 모습은 피할 곳이 없는 압도적인 물량공세! 마치 어딘가의 금삐까의 공격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었다.

하나하나가 게이 뱀부와 동격이거나 그보다 더 상급인 무기들은 모두가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어 상성을 이용한 방어는 먹히지 않는다.

게이 뱀부를 막은 게 어떤 수법인지 몰라도 이 무수한 공격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먹힌다면 이긴다는 계산하에 이루어진 공격이었다.


“케헤헤헤. 장관이로구만. 그럼 잘 먹겠습니다.”


무수한 무기들이 덮쳐오는 광경에도 태평하게 말한 클론 크로울의 말이 끝나자마자 쇄도하던 무기의 비가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다.

앞서 게이 뱀부가 사라질 때와 같은 모습이 무수하게 많은 무기들-그것도 전부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던-에게 동일하게 나타난 것이다.


“······!!!”

<이럴 수가!>

[도대체 어떻게?]

<뭐, 뭔가의 트릭이 있을 거야.>


그 모습은 주몽에게도 충격이었는지 후속 공격을 할 생각도 못하고 굳어있었고 심상결계 안에서 지켜보던 일행도 기껏해야 놀라 외치거나 무턱대고 부정만 할 뿐이었으며 대부분은 찍소리도 못할 정도였다.


<아, 아, 아아아! 반대에요!>


모두 불가해한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돌연 민지가 크게 소리 지른다.


[뭐? 그게 무슨 소리니, 민지야?]

<반대라니? 뭐가 반대라는 거야?>

<아! 혹시 통찰안에 뭔가 보인거니?>


선생님의 추측대로 민지의 통찰안에 클론 크로울이 사용한 능력이 어떤 것인지 보였다. 그리고 민지는 그것을 보았기에 그토록 놀라고 절망한 것이다.


<반대에요. 주몽 오빠하고 완전히 반대라고요!>

<뭐가? 뭐가 아빠하고 반대라는 거야, 대체!>


패닉에 빠져서 반대라고만 외쳐대는 민지의 모습에 답답해서 멱살을 잡고서 고함치는 아라.

그제야 정신이 좀 들었는지 통찰안에 비친 클론 크로울의 능력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기 시작한다.


<주몽 오빠가 꿈을 현실에 구현하는데 저 클론 크로울은 그걸 먹어치우고 있어요! 주몽 오빠의 능력이 아무리 강해도 기반이 꿈인데 클론 크로울은 꿈 그 자체를 먹기 때문에 완전히 무용지물이라고요!>

<그럴···수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그, 그럼 주몽이가 지는···거야?>

<아빠가 질 리 없어요!>

<하, 하지만 꿈을 먹는데 어떻게 상대한다는 거야? 주몽이 능력은 전부 꿈을 사용한 거잖아.>

<그, 그건! 아무튼 아빠는 안 져요! 안진다고요!>


아라는 무작정 주장했지만 목소리에 확신이 실려 있지 못했다. 그건 단지 지기 싫어 주장하는 어린아이의 투정과 다를 바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케헤헤헤. 입 아프게 설명할 필요가 줄어서 편하구만. 그래 눈치 챈대로 내 능력은 주몽 군의 완벽한 카운터 능력이라네. 오리지널 크로울이 전한 기억을 분석해서 주몽 군의 능력이 꿈을 구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 뒤 그에 대한 안티테제를 연구해서 완성한 힘인 것이지.”

[도대체 무슨 수를 쓴 거죠? 주몽의 능력에 대해 알았다고 그 정도의 힘을 쉽게 만든다는 건 납득이 안 되는데요?]

“그야 당연한 것 아닌가? 내가 정확하게는 내 오리지널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었는지 잊은 건 아니겠지?”

<악마? 지금 그 힘이 악마의 힘을 빌린 거란 말인가요?>


마뇌 크로울이 소속되어있던 사티로스는 악마추종자들의 조직이었기에 악마들에게 제물을 바쳐가며 힘을 얻는 외도의 소행을 거듭했었다. 그러니 그런 마뇌 크로울의 기억을 이어받은 클론 크로울이 사용하는 힘이 악마의 힘이라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정정하자면 이 힘은 악마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라 순수한 나의 힘이라네.”

[아까는 악마의 힘이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나요?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요.]

“아니아니. 악마의 힘인 것도 맞고 나의 힘인 것도 맞다네. 하나도 모순되지 않았어.”

<···설마, 당신. 악마가 된 건가요?>

[네에?! 선생님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악마라고요?! 저 클론 크로울이요?>

<생긴 게~ 악마 같기는 했는데~ 진짜 악마였어요~?>


수수께끼 같은 클론 크로울의 말에 은설이 짜증을 내지만 이어진 클론 크로울의 설명을 듣고 선생님이 내린 해석에 다들 놀란다.


짝. 짝. 짝.


“케헤헤헤. 정답. 지금의 나는 마뇌 크로울의 클론이면서 동시에 악마 몽식(夢食)의 크로울이라네.”

[어, 어떻게 인간이 악마가 될 수 있죠?]

“당연히 인간은 악마가 될 수 없지. 그건 불가능해.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인간이 아닌 영혼 없는 인형이라네. 보통 인간이라면 영혼의 거부반응으로 실패하겠지만 나는 그 무엇이든 내면에 받아들일 수 있지. 그게 설령 고대인들의 부의 감정 같은 것이라고 해도 말이지.”

<아아앗! 그게 그런 복선이었다니!>

<그걸로 무슨 음모를 꾸미나 했더니 그런 식으로 사용한 거군요.>

“악마는 생명의 부의 감정에서 태어나지 그 말은 부의 감정에 방향성을 부여하면 원하는 악마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 거기서 사티로스의 비술로 나의 내면에 고대인들의 부의 감정을 쏟아 부어서 나 자신을 악마로 변이 시킨 것이야. 그것도 주몽 군의 천적인 꿈을 먹는 악마로서 말이지. 평범하게 꿈을 먹는 악마를 만들어도 상성에 앞서도 파워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기에 고대인들의 부의 감정 같은 거대한 부의 힘을 사용해서 악마화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나는 대악마라고 칭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힘을 손에 넣었지. 이제 주몽 군의 힘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없다네. 지금부터 그걸 똑똑히 알려 주도록 하지.”

“······큿!”


스스로를 과시하듯 무방비하게 다가오는 클론 크로울, 아니 악마 몽식의 크로울을 보고 위축된 주몽이 전력으로 능력을 사용한다.

주변을 무시무시한 이계로 바꾸고, 강력한 꿈생물을 불러내고, 무수한 대포를 구현하고, 불가사의한 광선을 발사하는 등 바깥에서 사용했으면 대륙의 지도를 바꿔놓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그 무엇 하나 통하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찰과상 하나 입히지 못하고 전부 맛있는 먹잇감이 되어 몽식의 크로울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될 뿐이었다.


“케헤헤헤.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줘서 고맙네. 잘 먹었습니다.”

“······으웃.”


주몽의 표정에는 전혀 여유가 없었다. 언제나 졸린 듯 반만 뜨던 눈도 크게 뜨여서 아름다운 눈이 전부 보였지만 그 눈동자는 크게 요동치고 있었기에 마치 호랑이 앞에 선 사슴 같은 가련한 모습이었다.


[주몽 오빠! 도망쳐요!]


은설의 비명 같은 외침에 반사적으로 광응익을 펼쳐 도주하는 주몽. 하지만 몽식의 크로울은 가만히 서서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다.


<일단 피한 다음에 어떻게 상대할지 연구하도록 하자꾸나.>

[그래요. 상대도 주몽 오빠를 연구해서 저렇게 천적이 된 거니까 오빠도 시간만 주어지면 이길 수 있을 거예요.]

<승패는 병가지상사라고 하니까 실망할 거 없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야~ 다음에 이기면 돼~>


처음으로 패배한 주몽의 심정이 걱정돼서 다들 위로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 민지만이 다른 것을 신경 쓰고 있었다.


<이상해요! 여긴 아까 지나친 곳이에요!>

[뭐?]

<그게 무슨 뜻이니?>


하지만 곧 민지의 설명 없이도 무슨 의미인지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케헤헤헤. 어서들 오게나. 산책은 즐거웠나?”


그들의 앞에 몽식의 크로울이 서 있었던 것이다.

도주한 뒤로 몽식의 크로울과 정 반대 방향으로 전력으로 날아갔는데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니 공간이동이라도 한 것인지 의심하는 모두였지만 몽식의 크로울이 서 있는 곳 주변에 아까 주몽의 융단폭격 중 몽식의 크로울이 피할 곳을 막는 목적으로 날린 공격이라 몽식의 크로울에게 먹히지 않고 바닥에 부딪쳐 생긴 크레이터들을 보고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눈치 챈다.


“말했듯이 이 드림랜드는 주몽 군의 능력을 연구해서 만든 결계라네. 그 능력은 단 하나. 누구도 내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이지. 어디로 도망가도 내 앞으로 돌아오게 되어있고 내가 살아있는 한 부수는 것도 빠져나가는 것도 절대로 불가능하다네. 그런 개념을 구현한 결계니까 말일세.”

“······여래” “······신장.”

<메에~ 부처님 손바닥 안의 손오공이 된 기분이라고 하십메~>


싸워 이길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주몽. 이곳이 여행의 종착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주인공답게 역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다음 시간에 꼐속.


작가의말

1. 어딘가의 금삐까의 공격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 : 페이트 시리즈의 영웅왕 길가메쉬를 말합니다. 방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거만하지만 능력만큼은 대단했죠. 게이트 오브 바빌론으로 무수한 보구를 사출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라스보스에 어울리는 장관이었어요. 그런데 거의 일반인인 에미야 시로한테 검술로 밀리는 굴욕을··· 오노레 스튜딘!

 

2. 여래신장 : 부처님 손바닥이라는 뜻으로 서유기로 잘 알려졌습니다. 주성치 영화에서 필살기로 자주 나오죠. 쿵푸허슬과 장강7, 서유 항마편에 전부 같은 무공으로 나오는데 우선 하늘로 높이 뛰어오릅니다. 그리고 성층권 가까이 다다르면 웃는 부처의 얼굴이 있고 그를 향해 합장을 한 후 바로 자유낙하하면서 상대에게 손바닥 모양의 거대한 타격을 날립니다. 영화에서 직접 보면 내려오면서 마찰 때문에 옷이 다 타버리고 모습도 마치 메테오같습니다. 이 기술에 맞는 충격량이 너무나 엄청난지라, 보통 여기에 맞아 떡실신 당하는 적들은 대개 항복을 선언합니다. 최종보스인 화운사신이 이 기술에 떡이 되어 항복, 그 직후에 기습하려 했지만 이번엔 서서 내지른 여래신장에 스쳐 맞고 포기하는데 등 뒤에 거대한 손바닥 모양으로 건물 삼층이 한꺼번에 날아갔죠.

 

3. 꼐속 :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투명드래곤에서 계속과 끝 대신 "꼐속"""을 사용해서 유행(?)한 표현입니다. 먼치킨의 종결자로 유명하지만 투명해서 아무도 모르죠. ㅎㅎㅎ

 

4. 오전 0시에서 1시 사이에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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