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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사소환이 아니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라이트노벨

완결

Rapacrek..
작품등록일 :
2018.04.09 10:21
최근연재일 :
2018.08.03 00:41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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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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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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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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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01화

DUMMY

화이트 랜드로 날아가 상시 블리자드가 휘몰아치는 최북단에서 명칭만 가지고 무저갱을 찾아내는 과정은 굳이 길게 묘사할 필요가 없기에 스킵하고 단지 무저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결과만 불러온다.


<과연 무저갱이라고 불릴 만 하구나. 끝이 보이질 않아.>

<정말로 이 아래에 지옥이 있는 건 아니겠죠?>

[지옥은 없어도 마왕은 있으니 비슷하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왜~ 애를~ 겁주고~ 그래~>

<하지만 정말 크고 깊네요. 지옥이 있다고 해도 믿겠어요.>


정혁의 말대로 무저갱은 고척 돔구장의 3배는 될 법한 크기에 깊이는 눈으로는 시꺼먼 구멍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는 주몽의 탐지능력으로도 바닥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으로 잡아도 4km가 넘는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호혈” “······부득.”

<메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는 호랑이 새끼를 잡을 수 없으니 들어가겠다고 하십메~>

<아빠, 조심하셔야 해요.>

<맞아. 굉장히 불길한 곳이니까 방심하면 안 돼.>


다들 걱정하는 기색이기에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주변에 광구를 생성한 뒤 무저갱으로 몸을 날리는 주몽.

주몽 자신이야 감지능력으로 어둠을 꿰뚫어볼 수 있지만 심상결계 내부의 사람들은 그게 불가능하기에 일부러 광구를 생성한 것이다.

어차피 광구가 비치는 빛이 미치는 거리보다 먼 거리를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니 이 빛 때문에 발각될 염려는 없으니 말이다.


<어휴. 깊어도 너무 깊은 거 아냐?>

<주몽 오빠의 속도로도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정말 지옥까지 뚫려있나 봐요.>

<으으으. 정말 그런 말 하지 마요~>


처음에는 긴장해서 조용하던 일행도 아무것도 없는 구멍 안을 1분 가까이 내려가기만 하고 아무 일도 없자 긴장을 유지할 수 없는지 잡담을 나누기 시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주몽의 현재 속도로 1분이면 20km는 족히 내려왔을 텐데도 아직도 바닥이 보이지 않으니 그전까지의 긴장과는 다른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이후로도 무려 3분의 시간이 더 걸린 후에야 바닥에 도달했으니 이 무저갱의 깊이는 무려 80km 정도나 된다는 것이니 그야말로 무저갱이라는 이름이 더 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행이 지하도시나 던전 같은 것은 없이 그저 우물 바닥처럼 평평한 광장만이 있는 구조라 헤매며 찾아다닐 필요는 없었다.

그야 이런 깊이까지 내려오는 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수고가 드는데 이 아래에 지하도시나 던전을 만들려면 또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할지를 생각하면 도무지 수지가 맞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마왕의 봉인은 존재 자체가 기밀이기에 이 장소를 아는 사람조차 극소수에 불과할 테니 더욱 그렇다.


<여기가 바닥인데 마왕의 봉인지라는 건 어디에 있는 거지?>

<어! 저기. 저쪽에 뭔가 있어요!>


정혁이 말한 방향을 보니 바닥에 쓰러져있는 사람이 한 명 보였다.

주변을 경계하며 다가가서 보자 예상했던 대로 알비스 빈민가의 범죄조직 두목이면서 지구인인 데이비드 더글러스였다.

특별한 상처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 얼굴은 극도의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한 채 생명활동을 정지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향한 방향에는 커다랗게 파헤쳐진 벽면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곳에 마왕이 봉인되어 있었던 것이리라.

결국 주몽 일행은 한 발 늦고 만 것이다.


[예상대로네. 사흘이나 늦게 출발했으니 뒷북일 수밖에 없지.]

<그래도 장소가 장소인데다 주몽이의 이동속도가 굉장히 빠르니까 어쩌면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그 타르쿠 족 남자가 만만치 않다는 거겠죠. 혼자도 아니고 이 데이비드 씨를 데리고 왔는데도 이렇게 빨리 와서 봉인까지 풀고 갔으니까요.>


봉인 해제를 막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지만 일단 여기서 있었던 일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잔존사념의 법을 펼치는 주몽.


[▶▶▶재생(Play)▶▶▶]




············. 아무런 변화 없는 풍경이 계속된다.




[▶▶▶빨리 감기(Fast Forward)▶▶▶]




“멸구 할 셈인가요?”

“후후후. 이제 와서 살인멸구 같은 걸 할 필요는 없지.”




[◀◀◀되감기(Rewind)◀◀◀]




·········.

“여기가 네가 본 기억속의 장소가 맞나?”

“그, 그렇습니다. 으으으. 너, 너무 추워.”


아무도 없던 장소에 갑자기 나타난 두 남자.

그 중 붉게 빛나는 눈이 인상적인 타르쿠 족의 남자가 묻는 말에 데이비드 더글러스가 덜덜 떨면서 간신히 대답한다.

둘 다 알비스의 범죄조직 아지트에서와 같은 차림새였는데 특별히 얇게 입은 건 아니라고 해도 당연히 북극보다도 추운 이곳에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었기에 평범한 사람이라면 일찌감치 동태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타르쿠 족 남자는 아예 멀쩡하고 데이비드 더글러스도 추워서 힘들어 보이기는 해도 어찌어찌 견디고 있으니 뭔가 이런 극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는 모양이다.-지구인은 마법이나 연금술은 물론이고 마공력조차 익히는 것이 불가능하니 아마도 생존과 관련된 마도구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주변을 둘러보던 타르쿠 족 남자의 눈이 아까전 주몽 일행이 봤던 파헤쳐진 벽면 쪽에 고정된다.

지금은 다른 방향의 벽면과 마찬가지로 매끈한 그 벽은 그냥 봐서는 다른 벽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지만 타르쿠 족 남자의 눈에는 뭔가 다른 점이 보였는지 망설이는 기색 없이 그 쪽으로 향했고 데이비드 더글러스는 잠시 망설이다 이 어둠속에서 홀로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지 다급히 쫒아간다.


“오오오! 여기다! 여기에 마왕이!”

“읏.”


지금까지 무감정하게 보이던 타르쿠 족 남자가 벽에 다다르자 강한 희열에 찬 표정으로 열기를 담아 외치자 데이비드 더글러스가 깜짝 놀란다.

타르쿠 족 남자가 그런 데이비드 더글러스를 돌아보며 말한다.


“혹시 몰라서 데려왔는데 거짓은 없었군. 확실히 이 장소가 맞아.”

“그, 그럼 날 살려줄 겁니까? 아니면 살인멸구 할 셈인가요?”

“후후후. 이제 와서 살인멸구 같은 걸 할 필요는 없지. 그저 거기서 마왕이 부활하는 영광스런 순간을 지켜보도록 해라.”

“···휴우.”


지금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했던 데이비드 더글러스는 타르쿠 족 남자의 태도로 보아 정말로 죽일 생각이 없다고 보이자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쉰다.

그런 데이비드 더글러스에는 이미 아무런 관심도 없어진 타르쿠 족 남자는 품에서 한 권의 책을 꺼내들었다.

고풍스러운 양장의 책에는 알 수 없는 문자로 표지에 제목이 적혀있었다.


“ᚻᛉᛧᚠᛯᚫᛉᚱᛣ᛭ᚵᛒᛰᛎᛥ ᛈᛜᚮ ᛗᛚᛟᛁᛞᛝᛃᚧᛯ”


인간의 언어로는 발음 할 수 없는 주문을 외는 타르쿠 족 남자.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주몽 일행의 제노글로시로도 알아들을 수 없는 그 언어는 듣는 사람의 SAN치를 깎아먹는 모독적인 기운이 실려 있기에 뒤쪽의 데이비드 더글러스가 괴로워하며 발광한다.

손에 든 책이 저절로 펼쳐지며 허공으로 떠오르더니 책속의 문자가 줄을 지어 책 밖으로 빠져나와 벽에 마법진의 형태로 고착된다.


“ᚥᚪᚰᚲᛇᛖ ᚷᛢᛞ ᚺᛮᚿ ᛡᛩᛰᚢᛝᛒᛋᛊ”


계속 이어지는 주문에 벽의 마법진이 발광하더니 이내 불룩불룩 부풀어 오르다 터져나간다.


꽈르릉! 푸화아악.


돌과 흙이 터져나가고 그 여파로 흙먼지가 자욱하게 뿜어져 나왔다.

이에 타르쿠 족 남자가 한 손을 휘두르자 한 줄기 바람이 휘몰아쳐 흙먼지를 싹 걷어낸다.

그 뒤에 보이는 것은 현재의 주몽 일행이 본 텅 빈 벽의 구멍이 아니라 그 커다랗게 뚫린 구멍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형의 존재였다.


“ia! ia! bɪ|elzɪbʌb”


그렇게 주문을 마치자 책이 부스스 먼지가 되어 흩어졌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마왕은 형언할 수 없는 광기를 띄고 있는데 윤곽은 인간과 닮았으나 수많은 촉수가 달려있는 얼굴에 문어와 같은 두상이며, 비늘로 뒤덮인 고무질의 몸통에 앞과 뒷다리에는 거대한 발톱이 있고, 길고 폭이 좁은 날개가 등 뒤에 돋아나 있는 모습이 두족류와 드래곤과 인간의 특징이 한 몸에 깃들어 있는 형상이었다.

이런 마왕을 직시한 데이비드 더글러스는 광기에 침식되어서 괴성을 질러댔다.


“ia! ia! bɪ|elzɪbʌb!” “ia! ia! bɪ|elzɪbʌb!!” “ia! ia! bɪ|elzɪbʌb!!!” “ia! ia! bɪ|elzɪbʌb!!!!”


그리고는 이내 픽 쓰러져서 죽어버렸다. 주몽 일행이 처음 발견했을 때처럼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하지만 그런 데이비드 더글러스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마왕을 지켜보고 있는 타르쿠 족 남자는 전혀 광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했다.

뿐만 아니라 죽은 듯이 꼼짝 않고 있는 마왕에게 다가가더니 그 몸에 손을 대고는 아까와는 다른 신비한 주문을 읊기 시작했다.


“ꡁꡢꡒꡱꡩ ꡟꡕ꡵ꡧ ꡳ ꡛꡄꡤ꡴ꡰ ꡭ”


그러자 마왕과 접해있는 타르쿠 족 남자의 손부터 서서히 마왕의 몸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전신이 완전히 마왕의 몸 안으로 사라져버렸다.

잠시간 그대로 아무런 변화도 없었던 마왕이었지만 이윽고 부들부들 진동하더니 굳게 닫혀있던 6쌍의 눈이 번쩍 뜨이고는 소리 지르는 듯한 파동이 공동 안을 진동시켰다.

그와 동시에 피어오르던 광기도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어 그 효과가 주몽의 심상결계로 보호되는 일행에게까지 미쳐왔다.


<크허억!>

<꺄아악! 머리가!>

[허억! 허억! 허억! 더 이상은···.]

<흐어어엉. 엉엉엉.>

<제발, 그만!>

<창문에! 창문에!>

<아파파~ 머리 아파~>


직접 본 것도 아니고 잔존사념의 법으로 구현한 영상에 불과한데도 심상결계의 보호를 뚫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니 정말 무시무시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주몽은 재빠르게 개입해서 영상에 모자이크를 가하고 음성에도 필터를 쳤다.

그제야 SAN치가 회복된 일행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다들 그 잠깐 사이의 경험만으로도 녹초가 되어있었다.


『갸오오!(필터링 된 음성입니다.)』


그 사이에도 영상에서 마왕(in 타르쿠 족 남자)은 우렁찬(?) 외침을 토하더니 그대로 공간을 넘어 사라져버렸다.


<저런 괴물이 있었다니···.>

[아마 몽식의 크로울이 말한 더한 절망은 저 마왕을 말하는 거였겠죠.]

<타르쿠 족 남자가 마왕의 몸을 차지한 걸까요?>

<아무래도 그래 보이지?>

<저런 걸 어떻게 이겨!?>

<아으으으.>

<생긴 건~ 문어 주제에~ 너무 강하잖아~>


조금이나마 회복된 일행이 불만을 말할 정도로 불합리한 괴물이 마왕이었다.

하지만 사티로스의 잔당인 타르쿠 족의 남자가 그 마왕의 몸을 차지한 이상 모른 척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몽식의 크로울처럼 적극적으로 덤비지 않는다고 해도 저런 괴물의 몸으로 하려는 일이-그것도 세상에 대한 원한이 깊을 타르쿠 족의 남자가 하려는 일이- 세상에 도움이 될 리 없으며 그 피해는 아직 찾지 못한 친구들이나 찾았지만 이 세상에서 지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몽아. 어떻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니?>

[이번에 얻은 힘이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마왕이라고 해도 전에 용사에게 패해서 봉인당한 패배자잖아요! 아빠가 용사보다 약할 리가 없으니 낙승이라고요!>

<힘내라~ 힘내라~ 파이팅~!>

<어차―


슈우우우우웅―


주은이 말을 하려다 들려오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중지한다. 그리고


콰아앙!


공동 한 복판에 뭔가가 떨어진 충격으로 굉음과 흙먼지가 비산한다.


<뭐야? 뭐야? 무슨 일이야?!>

<설마, 마왕이 돌아온 건가요?>

[마왕이라면 공간이동이 가능한데 이렇게 등장하는 건 이상하잖아?]


다들 이상사태에 놀라 허둥대는 와중에 들려오는 큰 목소리가 있었다.


“와하하하! 내가 온 이상 네놈들의 악행도 끝이다!”


자신만만하게 외친 것은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색 풀 플레이트 메일을 걸치고 역시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 검을 척하고 내민 기사? 였다.


“······천박.”

<촌스러.>

[촌스럽네요.]

<심하다.>

<패션 테러리스트.>

<금색이~ 반짝거리니까~ 금삐까다~>

<아하하하하하!>

<난 멋진 것 같은데···.>


“···응?”


예상했던 것과 다른 반응-1명 제외-에 멈칫해서는 얼빠진 반응을 하는 금삐까였다.


작가의말

1. 고척 돔구장 : 정식 명칭은 고척 스카이돔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입니다. 우리나라의 프로야구 최초의 돔구장이죠. 크기는 연면적 58,069. 아쉽게도 허구연이 그렇게도 노래 부르던 돔 야구장은 아닙니다.(허구연이 고척 돔구장을 싫어합니다.)

 

2. SAN: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시작하고 어거스트 덜레스가 정리한 가공의 코즈믹 호러 신화인 통칭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가공의 지수. "제정신"을 의미하는 Sanity를 줄여서 부르는 표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이너지만 우주적 초월존재들에 의한 공포를 아주 훌륭하게 설정했기에 많은 작품에서 차용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것으로는 니트로 플러스의 데몬베인 시리즈나 아이소라 만타의 라이트 노벨 기어와라! 냐루코 양이 있고 국내 작품으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가 있습니다.

 

3. ia! ia! bɪ|elzɪbʌb : 발음하면 이아! 이아! 바알세불(혹은 벨제브브). ia! ia!는 크툴루 신화에서 아우터 갓을 칭송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바알세불(벨제브브)는 서양에서 마왕을 칭할 때 흔히 사용한다기에 차용했고요.

 

4. 형언할 수 없는~형상이었다. : 이 마왕의 외모는 크툴루에서 따왔습니다. 원래라면 이런 모습조차도 수많은 차원에 몸을 걸친 그레이트 올드 원의 모습을 3차원 공간에 투영한 것일 뿐이지만 이 마왕은 그레이트 올드 원이 아니니까 거기까지는 아니지만요.

 

5. 창문에! 창문에! : 역시 러브크래프트가 쓴 다곤에 나오는 주인공이 막판에 창문에 나타난 다곤의 환상을 보고 공포에 질려 소리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크툴루 계통 작품 소감의 18번 소재가 되었죠.

 

6. 금삐까 : 페이트 시리즈의 영웅왕 길가메쉬의 갑옷모습을 조롱하는 별명으로 알게 되었는데 원래는 야쿠자가 쓰던 은어라네요.

 

7. 오전 0시에서 1시 사이에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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