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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사소환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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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Rapacrek..
작품등록일 :
2018.04.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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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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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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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05화

DUMMY

주몽 일행이 템플 밸리스에 머문 지도 사흘이 지났다.

그동안 용사교는 가진바 역량을 총 동원해서 마왕의 행방을 찾았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이는 세계를 리셋하기 위해 파괴를 행하는 마왕의 특성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희한한 것이었는데 아마도 타르쿠 족 남자가 융합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면서도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는 아무도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주몽 일행은 용사소환진의 조사를 메인으로 하면서도 용사교가 비장한 여러 자료들도 빠짐없이 살펴보았다.

현재 주몽의 용사교에서의 대우는 용병 비슷한 위치이면서 동시에 용사의 동료라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주몽이 용사교의 신물로 받들어지고 있는 용사소환진을 조사하는 데는 지구에서 소환된 피해자라는 것만으로는 불만을 가진 사람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에 성녀의 제안으로 용사와의 대련이라는 데몬스트레이션을 통해 힘을 보여주고 더불어 용사의 동료라는 포지션에 있음으로서 그에 상응하는 권한을 손에 넣은 것이다. 물론 이로 인해 꼼짝없이 용사와 함께 마왕과 싸우게 되었으니 성녀는 역시 만만하지 않다.-원래부터 마왕과 싸울 생각이었다고는 해도 독자적인 행동을 포기하게 하고 자신들의 전력으로 다룰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말이다.-

참고로 용사와의 대련 결과는 적당히 힘을 빼고 했음에도 건물 2채가 소멸하고 4채가 반파되었으며 뒷산이 공터로 변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게 오히려 기괴한 인상을 준 모양이다. 덕분에 그전까지 불만을 말하던 사람들이 합죽이가 되었다.

이 대련으로 밝혀낸 용사의 고유능력은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거절’이라는 개념간섭계의 능력이었다. 이는 다크 블랙이 자신을 속박한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무효화시키는 것으로 무저갱에서 점프로 나온 것도 중력의 속박을 무효화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이를 잘 활용하면 그 어떤 공격도 무효화 할 수 있다. 약점은 스스로가 받아들이면 막지 못한다는 것. 예를 들어 릴리스랑 싸우면 필패한다.


“나의 릴리스짜응은 카와이하면서도 하악하악.”


아니 이미 골수까지 패배자다.

한 번 털린 후에도 완전히 푹 빠져서는 정신을 못 차리는 용사(풋) 다크 블랙.

성녀의 한숨은 늘어만 갈 뿐이다.


◆◇◆◇◆◇◆◇◆◇◆◇◆◇◆◇◆◇◆◇◆


“······찾았다.”

<어? 뭘 찾았다는 거니?>

[혹시 마왕의 행방을 찾아낸 거예요?]

<역시 아빠!>

<아라 시스터즈보다 빠르다니 대체 무슨 수를 쓴 거예요?>

<정말 만능이네~>

<그럼~ 이제~ 마왕이랑~ 싸우는 거야~?>


갑작스런 주몽의 한마디에 뭔지 모르면서도 빠르게 반응하는 일행. 그에 반해 용사교 측은 반응이 느리다.


“···여기서 마왕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고요?”

“뭐야뭐야? 그게 가능한 거야? 대체 레이의 고유능력은 뭔데 그렇게 뭐든지 가능한 거야?”


이에 대한 주몽의 대답은 부정이었다.


“······마왕.” “······불명.”

<메에~ 마왕의 행방도 찾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찾지는 못했다고 하십메~>

<어? 그럼 누굴 찾았다는 거죠?>

<그러게? 누군지 몰라도 찾기는 찾았으니까 그렇게 말한 거잖아.>

[···아! 혹시 현수 오빠나 맥콜리스터 남매를 찾은 건가요?]

<메에~ 정답입메~ 정확하게는 맥콜리스터 남매 분들을 찾으셨습메~ 희한하게도 김현수 님은 마왕과 마찬가지로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십메~>

<···서, 설마 현수 오빠 죽은···건 아니겠죠?>

<메에~ 그건 아닙메~ 주인님의 탐지는 사념까지도 감지할 수 있기에 설사 사망한 뒤라고 해도 그 사실 정도는 알 수 있습메~ 헌데 김현수 님은 말 그대로 오리무중인 것입메~>


그건 정말 희한한 일이었다. 마왕이야 워낙 거물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현수도 그렇다니 설마 현수의 능력이 마왕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하다못해 주몽의 능력을 피할 정도라는 말인데 도대체 무슨 능력이기에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인지···.

뭐, 그건 나중에 현수를 찾은 뒤에 차차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은 멕콜리스터 남매의 일이 우선이다.


“······단기.” “······출장.”

<메에~ 그런 이유로 잠시 저희 동료를 데리러 갔다 오겠다고 하십메~>

“그런 이유라면 당연히 그러셔야죠. 무사히 합류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오우. 잘 다녀오라고. 그리고 릴리스짜응을 두고 가면 더 좋겠는데.”

“용사님은 왜 그렇게 바보인가요? 용사라서 바보인가요, 바보라서 용사인가요?”


퍽! 퍽! 퍽!


점점 용사(바보)에 대해 사양 없이 응징하는 성녀가 되었다. 그래도 그 손길에 애정이 실려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면 러브코미디를 너무 많이 본 탓일까?


◆◇◆◇◆◇◆◇◆◇◆◇◆◇◆◇◆◇◆◇◆


<그래서 그 남매는 어디 있는 거니? 아라 시스터즈의 탐색에도 안 걸린 걸 보면 외진 곳에 있는 거니?>

“······부정.”

<메에~ 도시보다는 작은 마을이나 소도시 위주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오지에서 숨어지내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메~>

<어디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돌아다니나 보네. 그래서 운 좋게? 아니 여기서는 운 나쁘게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아라 시스터즈와 마주치지 않았나봐?>

“······재차” “······부정.”

<메에~ 오히려 아라 시스터즈와 몇 번 마주친 적이 있다고 하십메~>

<네에?! 아라는 그런 연락 받은 적 없는데요!>

[그럼 아라 시스터즈도 속았다는 거겠지.]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케빈의 능력으로 환상을 덮어쓰면 속일 수 있지 않을까?>

<메건이~ 목소리도~ 바꿔줄 수 있어~>

[항상 그렇게 지내면 적어도 겉으로 봐서는 알아볼 수 없겠네.]

“······긍정.”

<메에~ 대충 맞다고 하십메~ 나머지는 직접 보시라고 하십메~>


그리고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이름 모를 마을의 공터에 세워진 서커스 천막이었다. 천막에 새겨진 이름은 The Greatest Showman.

천막 안으로 들어가니 한창 공연 중이었는데 이런 작은 마을에서 하는 서커스답지 않게 너무나 화려한 쇼였다. 온갖 희귀한 동물들과 화려한 의상의 단원들이 고난도의 기예를 선보이고 천막 안인데도 화려한 불꽃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 흥겨운 음악!


Whoa~a aaa

Ladies and gents This is the moment you’ve waited for

Whoa~a aaa

And buried in your bones There’s an ache that you can’t ignore


Don’t fight it, it’s comin’ for you, runnin’ at you


Oh! This is the greatest show!


Where the lost get found and we crown ‘em the circus kings


Oh! This is the greatest show!


타란티스에서는 듣도 보고 못한 음악에 관객들 모두 흠뻑 빠져들어서 즐기고 있었다.

하긴 이 정도의 쇼라면 지구에서도 넋을 잃고 볼 텐데 유흥거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타란티스의 시골 사람들이라면 오죽하겠는가.


<이건 확실하네요. 백퍼센트 지구인이 연출한 거예요.>

<민지도 이 영화 봤어요! 노래가 정말 좋았는데.>

<휴 잭맨 오라버니는 최고야!>

<아니거든! 최고는 잭 에프론 오빠거든!>

[근데 이거 무단 도용···. 에휴, 말해 뭐하겠어.]


잠시 쇼를 구경하다 무대 뒤쪽 공간으로 이동하는 주몽.

그곳에는 원래라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로 북적여야했지만 눈에 보이는 인물은 겨우 다섯 사람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후후후. 이번 공연도 대 성공이로군.”

“그야 이런 시골뜨기들이 어디서 이런 화려한 쇼를 상상이나 해 봤겠어요?”

“그럼요, 그럼요. 이게 다 단장님의 훌륭한 지휘 덕이죠.”

“칫. 일은 우리가 다했는데 훌륭한 지휘는 무슨···.”

“어, 뭐라고?”

“아뇨. 단장님 대단하다고요.”

“그렇지, 그렇지. 대단하고말고. 와하하하.”


단장이라는 사람은 풍채가 크고 제법 호감 가는 인상의 중년 남성이었고 그 옆에 붙어서 아부하는 두 사람은 한 명은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난장이였고 다른 한 명은 별다른 특징이 없는 평범한 외모의 남자였다.

가볍게 투덜거린 남자는 상당히 잘생긴 붉은 머리의 30대 남성이었고 아무 말 없이 그 옆에 서있는 사람은 역시 붉은 머리의 30대 미녀였다.

대사만 들어보면 단장을 비롯한 셋이 30대 남녀를 부려먹는 것 같은 구도로 보였지만 실제로 투덜거린 남성의 목소리에서는 별다른 악감정이 실려 있지 않았다. 그저 단순한 투정으로만 들렸다.

옆의 여성도 콧노래를 부르며 표정도 편한 것을 보면 제법 편안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강압적인 관계라면 이런 모습일 리 없으니 말이다.


<다행이 잘 지낸 모양이구나.>

[그러게요. 사이가 제법 좋아 보이네요.]

<근데 정말 감쪽같이 변장했네요. 목소리까지 바꿔서 그냥 봐서는 절대로 못 알아보겠어요.>


그렇다. 저 30대 남녀가 실제로는 15살 먹은 멕콜리스터 남매인 것이다.

아마도 팔려간 곳에서 탈출한 뒤에 이 유랑극단에서 고유능력을 살려 생활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Hi.”

“···어? ···주몽?”

“정말 주몽이다!”

“누, 누구냐?”

“으헥! 갑자기 나타나다니 유령이다!”

“으히이익! 저, 전부 단장이 시킨 일이에요! 저는 시킨 대로 한 것뿐이에요!”


남매는 당연히 바로 알아봤지만 단장 이하 세 명의 눈에는 난데없이 등장한 주몽에 놀라 뒤집어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난장이는 뭘 착각했는지 단장을 팔아넘기는 치사함을 보여주었다.


◆◇◆◇◆◇◆◇◆◇◆◇◆◇◆◇◆◇◆◇◆


“어휴. 이걸 진짜 내다 버릴 수도 없고.”

“죄송합니다! 단장님. 너무 무서워서 그만.”

“저, 정말 유령 아닌 거죠?”


맥콜리스터 남매가 상황을 설명해 줘서 간신히 진정한 단장 이하 세 명이었지만 그 뒤로도 다른 의미로 진정을 못하고 난리를 피웠다.

그들은 그냥 냅두고 맥콜리스터 남매는 심상결계 안으로 들어와서 모두와 오랜만의 해후를 즐긴다.


<모두, 정말 오랜만이네요.>

<다들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너희도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구나.>

[지나치게 건강해서 쇼맨쉽이 넘쳐흐르던데.]

<아하하. 봤어? 어땠어?>

<굉장히 멋졌어요.>

<좀 노골적으로 베끼긴 했지만 말이지.>

<동물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


남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팔려가던 도중 우연히 도적단에게 습격을 받았고 혼란한 와중에 고유능력으로 숨으며 도망치는 것에 성공했지만 가진 것도 없고 이 세계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다보니 하마터면 객사할 뻔했는데 이 유랑극단 사람들이 도와줘서 살 수 있었다고 한다.

단장을 비롯한 유랑극단 사람들은 실력도 허접하고 아주 착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인정은 있는 사람들이라 잡일을 시키기는 해도 숙식을 제공해준데다 불합리한 대우를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특히 여자인 메건에게도 가벼운 희롱이라면 몰라도 강제로 어찌하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처음에는 그게 당연한 거라 생각한 남매였지만 유랑극단으로 돌아다녀보니 이 세계의 윤리의식수준에서 그 정도면 굉장히 준수한 것이라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세계에서는 주점의 여점원만 해도 거의 성폭행에 가까운 성추행을 일상처럼 당하는 게 흔할 정도로 인권이 바닥인 수준이니까 말이다. 뭐, 지구에서도 과거엔 그런 게 흔했고 현재라고해서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니 세계가 문제인 게 아니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지내며 서로간의 신뢰를 쌓은 뒤 남매는 능력을 선보였고 그 능력을 사용해서 이렇게 인기몰이를 하면서 다녔다고 한다. 그럼에도 대도시는 가지 않은 것은 그런 곳에서 활동하는 것은 단순히 실력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연줄이 필요한 데다 자칫하면 귀족에게 희롱당할 위험도 있기에-이 세계의 일반적인 평민이라면 오히려 그런 상황을 원하기도 한다. 귀족의 첩이라도 되면 팔자가 바뀌기 때문에- 작은 마을이나 소도시 위주로 활동했다고 하니 성공해서도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맥콜리스터 남매는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이다.


“우리가 빠지면 여기 사람들은 다시 밑바닥 생활을 해야 한다고.”

“지구로 돌아갈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함께 있으면서 돕고 싶어. 우리가 가장 힘들 때 도와준 사람들이니까.”

“······OK.” “······의리.”

<메에~ 의리 있는 모습이 훌륭하다고 하십메~ 어차피 당장은 돌아갈 방법이 없으니 상관없다고 하십메~ 그래도 혹시나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호위는 붙일 테니 뭔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요청하라고 하십메~>

“호위라고? 어디 있는데?”

<메에~ 멀리서 은신할 채로 은밀히 지킬 테니 신경쓰실 필요 없습메~ 요청도 그냥 평범하게 말씀하시면 알아서 전달해 줄 것입메~>

“우리도 제법 능력 사용이 익숙해졌지만 주몽이 네 능력은 뭔가 근본적으로 수준이 다른 것 같네.”

“그러게. 엄청 거물의 분위기가 나.”


그렇게 맥콜리스터 남매는 유랑극단에 보은하기 위해 남기를 선택했기에 아라 시스터즈를 몇 명 호위로 붙이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자면 마왕과의 결전을 눈앞에 둔 지금 오히려 같이 있는 것 보다 이렇게 따로 지내는 것이 더 안전할지도 모른다.


작가의말

1. “나의 릴리스짜응은 카와이하면서도 하악하악.” : 와우 갤러리에서 '하악의일격'이라는 유저가 검은 마법매듭 셋을 입은 인간여캐 스샷을 계속 올리며 "나의 인간여캐는 카와이하면서도 하악하악"라는 내용의 꾸준글을 써서 유명해진 문장입니다.

 

2. The Greatest Showman : 휴 잭맨 형님이 주연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영화도 재밌지만 음악이 정말 끝내주죠. 지금도 운동할 때마다 듣고 있습니다. 특히 Come AliveThis Is Me가 좋네요.

 

3. Oh! This is the greatest show! : 위대한 쇼맨 OST 중 대표곡인 The Greatest Show의 가사입니다.

 

4. 오전 0시에서 1시 사이에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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