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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사소환이 아니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라이트노벨

완결

Rapacrek..
작품등록일 :
2018.04.09 10:21
최근연재일 :
2018.08.03 00:41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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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80
추천수 :
643
글자수 :
562,228

작성
18.07.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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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107화

DUMMY

<좀 과격하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막았으니 다행이구나.>

[그냥 보내면 다 죽었을 텐데 조금 과격한 게 대수겠어요.]

<맞아요. 아빠는 생명의 은인이라고요. 받들어 모셔도 부족할 정도라고요.>


주몽이 광응익을 포대형태로 변형시켜 발사한 빛의 기둥이 대지를 갈라서 칼라일 왕국 군대의 진군을 가로막는다.

광응익을 활짝 펼치고 빛가루가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주몽을 지상에서 쳐다보며 웅성거리는 인간들을 바라보며 이다음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주몽 일행이었지만


“···레이 군?”


지상 가까이 내려가 보니 안면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주몽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일행은 이제야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 저 여성은.>

[예? 아는 사람인가요?]

<전에 만났었던 그 젖소··· 흠흠. 에네 씨네요. 분명히 3단계 마공사였죠?>

<꿀꺽. 정말 크네요.>

<정.혁.아?>

<저렇게~ 커봐야~ 어깨만~ 뻐근해서~ 힘들뿐이야~>

<언니. 그건 언니처럼 큰 사람이 말하면 놀리는 걸로밖에 안 들리거든요.>


내면의 소리는 무시하고 주몽은 그대로 에네 씨의 곁으로 내려간다. 그녀가 이곳의 지휘관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랜만.”

“너, 너, 너, 너! 책임져!”

“······응?”


뜬금없는 책임 운운에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해서 고개를 갸웃하는 주몽.


“아, 아니 그게 아니고! 왜 레이 군이 여기에? 거기에 그 날개랑 빛의 기둥은 또 뭐야?”


얼결에 평소 했던 생각을 내뱉고만 에르네시아 공주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도 황급히 화제를 돌린다. 급한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말하기는 했지만 말해놓고 보니 타당한 질문이었다.


“······어텐션!”

<메에~ 제가 주인님을 대신해서 이번 사건의 전말을 알려드리겠습메~>

“엄마야! 뭐야? 누, 누구냐!”


난데없이 들려온 양 집사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에르네시아 공주. 당연한 반응이지만 오랜만이라 좀 신선하다.

오랜만에 심상결계 밖으로 현현하는 양 집사.

집사복을 입은 이족보행 양을 보고 다시 한번 더 놀라는 에르네시아 공주였지만 양 집사는 그에 아랑곳 않고 설명을 시작한다.


“메에~ 반갑습메~ 저는 주인님의 충실한 집사인 양 버틀러라고 합메~ 편하게 양 집사라고 불러주십메~”

“에에. 반, 반가워요. 양 집사.”

“메에~ 단도직입적으로 주인님이 여러분의 앞을 막아선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메~ 그건 전부 여러분을 위해서입메~ 만약 그대로 놔뒀다면 전멸할 것이 뻔하기에 일단 힘으로라도 멈춰 세운 것입메~”

“그게 무슨 말이죠? 우리 군대가 질 것이라는 건가요?!”

“메에~ 여러분이 약하다는 말이 아닙메~ 다만 이 세계의 존재라면 아무리 강력한 군대라도 상대할 수 없는 적이기 때문입메~”

“이 세계의 존재라면 아무리 강력한 군대라도 상대할 수 없는 적? 지금 마이트 왕국을 멸망시킨 괴물이 그렇다는 말인가요? 그야 마이트 왕국을 멸망시켰으니 강력하긴 하겠지만 애초에 기습이었기 때문에 거둔 성과잖아요? 그런데 군대가 정면으로 못 이긴다니 그 괴물이 신이라도 된다는 건가요?”

“메에~ 신이 아닙메~”

“흥. 그것 봐요. 신이 아니면 충분히 상대할 수―

“메에~ 마왕입메~ 그 괴물은 과거 용사가 봉인한 마왕인 것입메~!”

“있다··· 뭐라고요? 마왕? 그 전설에 나오는 마왕이요?”

“메에~ 그렇습메~ 봉인에서 풀려난 마왕입메~”

“······그런! 말도 안돼요! 믿을 수 없어요! 증거! 증거는 있나요?”


양 집사가 전해준 사실에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증거를 요구하는 에르네시아 공주. 그도 그럴 것이 마왕의 실존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전설로 듣던 존재가 느닷없이 코앞에 나타났다고 듣는다고 네, 알겠습니다. 하고 넙죽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이 세계의 사람들에게 마왕이라는 존재는 절망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자신들로서는 손도 댈 수 없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할 수밖에 없는 죽음의 화신. 다른 세계의 인간을 불러오고서야 간신히 상대하는 것이 가능했고 그나마도 죽이는 것이 불가능해서 봉인할 수밖에 없었던 정진정명의 괴물. 그것이 일반적인 타란티스의 인간이 마왕에 가진 인식이었다.


“메에~ 증거는 있습메~ 하지만 지금 당장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합메~ 왜냐하면 화이트 랜드에 존재했던 마왕의 봉인지를 가보면 봉인이 풀린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당연히 시간이 걸리기에 받아들이기 힘들 것입메~”

“그런 이야기로는 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을 납득 시킬 수 없어요.”

“메에~ 그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힘으로 막아서는 난폭한 방법을 택한 것입메~”

“그런 무모한···.”

“메에헤헤헤~ 주인님한테는 간단한 일입메~”

“레이 군이 신비한 힘을 가진 건 알지만 그 정도로 강하다는 건가요? 대체 레이 군의 정체가 뭐죠?”

“메에~ 새로운 용사··· 비슷한 존재입메~”

“······응? 뭐라고!?”


에르네시아 공주 난청 캐릭터로 변신하다.


◆◇◆◇◆◇◆◇◆◇◆◇◆◇◆◇◆◇◆◇◆


그 뒤의 전개는 진부하다면 진부한 클리셰대로의 전개였다.

부하 장교들이 현실 파악 못하고 땍땍거리고 대들다가 주몽의 압도적인 힘에 깨갱하는 흔한 이야기.


“후~. 다시 만나면 소녀의 순정을 희롱한 죄로 혼쭐을 내주려고 했는데 그야말로 헛된 꿈이었구나.”

“······소녀?”

“응? 왜? 뭐? 여자 아이는 마음이 반짝반짝하면 언제까지나 소녀라고!”

“······기분.” “······존중.”

“레이군♥”

<메에~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마 그렇겠지, 네 마음속에서 말야. 라고 하십메~>

“레이군?”


주몽의 말을 듣고 천국에 올랐다가 양 집사의 해석에 지옥으로 떨어진 에르네시아 공주였다.

각설하고 마왕의 존재를 완전하게 납득시키지는 못했지만 일단 자신들로서는 상대할 도리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한 주몽이 직접 상대한다고 하니 따르기로 하는 장교들이었다.

실제로 이는 따른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상대가 진짜 마왕이라면 당연히 몰살당할 테고 마왕이 아니더라도 마아트 왕국을 멸망시킬 정도의 힘을 지닌 괴물이니 설사 이기더라도 피해가 없을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니 싸우지 않고 해결할 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군인이다 보니 무훈을 탐내는 인물은 얼마든지 있고 그 중에는 피해가 크더라도 자신이 공을 세울 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물도 있고 상무정신이 투철해서 자신의 손으로 쓰러트리고 싶다는 전투광도 있지만 당장 눈앞의 벽인 주몽을 이길 수 없는 이상 일장춘몽일 뿐이다.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레이 군을 믿고 맡기겠어. 그러니 꼭 무사히 돌아와서 제대로 설명해달라고. 약속이야.”

“······약속.” “······준수.”

<메에~ 주인님은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성향이십메~>

“그래. 기다릴게. 돌아오면 무엇보다 먼저 왜 그렇게 이상하게 말하는지부터 알려줘.”


이후의 결과에 따라 움직이기 위해 그 자리에 주둔한 칼라일 왕국군을 뒤로하고 쥬드 왕국군을 멈추러 가는 주몽.


1. 쥬드 왕국군을 만난다.

2. 광응익 포격모드.

3. ????

4. PROFIT!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가의말

오늘 짧은 정전이 있었기 때문에 글이 짧습니다. ㅠㅠ 저번에 정전이 난 뒤에 고치기는 했는데 발전기가 터져서 저용량의 비상 발전기를 사용 중이라 전기 소모가 많으면 위험해서 임의로 정전시킨다고 하네요. 잠을 더 이상 줄일 수도 없어서 피치 못하게 분량을 희생하게 되었습니다. 발전기를 주문했다는데 빨리 와서 완전히 정상화되었으면 좋겠어요.

 

1.? 뭐라고!? : 일본 라노벨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 주인공 하세가와 코다카가 흔한 하렘물 주인공처럼 둔감하고 귀가 어두운 주인공인 하면서 하는 대사. 현실적으로 보자면 어장관리라고 할 수 있죠.

 

2. 여자 아이는 마음이 반짝반짝하면 언제까지나 소녀라고! :! 나의 여신님에서 나온 대사가 원전인데 요즘은 검색해보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에서 20대를 훌쩍 넘긴 주인공들이 아직도 마법소녀냐는 질문에 시나리오 담당 츠즈키 마키가 "여자 아이는 마음이 반짝반짝하면 언제까지나 소녀라고요"라고 답했다는 것만 나오네요. 역시 여신님은 너무 세대차가 큰가?

 

3.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마 그렇겠지, 네 마음속에서 말야. : 배구 만화 소녀 파이트의 남주인공인 시키시마 시게루가 한 대사. 그런데 원작이 비인기작이라 그보다는 다른 캐릭터가 말하도록 패러디한 것이 더 유명합니다.

 

4. 오전 0시에서 1시 사이에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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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08화 18.07.30 340 3 10쪽
» 107화 18.07.29 348 3 8쪽
107 106화 18.07.28 355 3 11쪽
106 105화 18.07.27 367 3 14쪽
105 104화 18.07.26 350 3 11쪽
104 103화 18.07.24 364 2 11쪽
103 102화 +2 18.07.23 417 3 11쪽
102 101화 18.07.21 375 2 13쪽
101 100화 18.07.20 361 2 11쪽
100 99화 18.07.19 378 2 14쪽
99 98화 18.07.17 365 3 15쪽
98 97화 18.07.16 394 3 10쪽
97 96화 18.07.15 391 3 13쪽
96 95화 18.07.14 380 3 10쪽
95 94화 18.07.13 395 3 12쪽
94 93화 18.07.12 388 3 10쪽
93 92화 18.07.10 386 3 10쪽
92 91화 18.07.09 386 3 10쪽
91 90화 18.07.08 402 3 10쪽
90 89화 18.07.07 38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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