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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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콘파우
작품등록일 :
2018.04.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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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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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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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미래여행 / Part A [Chapter. 10 (시작)]

시간 남을때마다 쓰려고 합니다. 여유가 있으면 자주 자주 올릴수 있을거 같은데 아니면 좀 연재가 지연될수 도 있는 그야말로 자유연제..... 부족하지만 재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DUMMY

Part A / 오늘도 소년을 향한 관심은 넘쳐난다. 1


<행간¸1>

대체 어떤 경위로 여수에 내려갔다 포항에서 그 사단을 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아이가 정말로 큰 일을 해냈다.

이틀 전 선이가 진 아저씨네에서 말해준 내용은 충격 그 자체.

하도 믿기가 어려운 나머지 진 아저씨네에서 자체 조사를 벌여봤는데 전부 사실이었다. 그 와중에 뒷 사정은 하나도 말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절대로 혼자 한 일이 아닐테고, 분명 누군가 도왔을텐데 그걸 말하지 않는다. 정 궁금하면 마술로 머릿속을 읽으라는데, 괜히 읽었다가 우리 사이의 신뢰관계 깨질 것 같아서 그건 하지 않았다.

그나마 담임인 나라면 모를까. 직접 대면은 처음일 대기업 회장님 앞에서 그런 심리전을 걸다니 참도 대범한 녀석이다. 근데 그게 먹혀들어서 아저씨조차 믿을 테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놔둔 상태.

아무래도 자신의 딸이 의지하는 아이이다 보니 믿고 싶은 모양. 이럴 때 보면 참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인데 말이지······ 정말이지 한숨이 나오는 집안사정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워낙에 큰 일이기에 월하를 넘어서 한국 마술협회의 핵심 인사를 전부 불러모은 상태. 4년 전 있었던 가루다 프로젝트의 주요 인사들은 매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 망할 인형자식이 또 다시 우리와 한 판 붙자는 거야 뭐야?”


이전에 펼쳐질 뻔한 2위 세력과의 전쟁.

스네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마술전투인형의 외형을 제작하였던 아넬리우스는 이 땅에서 그것을 작동시키려 하였다. 인도, 정확히 말하면 힌두교 신화의 나가의 내용을 차용하여서 마술진을 구성하고 그것으로 불어넣고자 하였다.

그것을 증명하듯 당시 습격했던 인형창고에는 다수의 코브라 시체가 있었으니까 말이다. 조금만 늦었다면 마술진이 작동되고 전쟁이 일어났겠지.

물론 작동한다고 해도 그 인형에 대한 피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을 것이다. 인형보다는 사람끼리 싸워서 다쳤겠지.

사실 녀석들의 거점에 침입하기 전부터 적의 마술구조에 대한 것은 대략적으로 눈치를 깠다. 덕분에 나가의 마술진에 대항하기 위해 같은 신화의 가루다의 개념을 마술진으로 미리 구축해 두었기 때문에 결국 2위 세력 소속의 마술사와 우리측 마술사 간의 피 터지는 싸움만 일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날의 기억.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진 아저씨네 정보력은 정말이지 엄청나다. 대체 무슨 첩보조직을 굴리기에 이 지경인 걸까?


“역시 4년 전에 끝장을 냈었어야 했어. 안 그런가? 진”


아저씨는 쏟아지는 질문에 지금 와서 과거의 일을 따져서 뭐하냐며 앞일이나 생각하자고 맞받아친다. 실제로도 지금은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까.

일단 아넬리우스가 다시금 전투인형을 이용한 전쟁을 준비했다는 사실은 우리모두에게 위협요소이자 동시에 2위세력과 싸울 명분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번에는 4년 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으면 되는 일.


“그래서 말인데. 혈 자린 찾았나? 아정 양”


참고로 저들이 말하는 혈자리 라는 건 근원의 혈이라는 곳으로써, 인형을 본격적으로 가동시킬 마술을 시행하기 좋은 터를 말한다.

인형마술은 그 외피가 되는 인형을 제작하고 그 이후 마력을 주입시켜 대상체를 움직이는 마술인데, 이때 동일한 성능의 인형을 제작한다고 해도 주입된 마력이 얼마나 잘 스며드는가가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물론 마술사의 실력이 좋다면 그 과정을 잘 해내겠지만 실력만으로 커버치기는 한계가 있다. 그러한 마술을 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는 곳이 근원의 혈.

순도 높은 마력 집중 점인 그 곳은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세계를 흘러다니는 마력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며 불규칙적으로 소멸과 생성을 반복한다.

즉 전 세계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하지 않는 이상. 그것의 위치를 마술사 개인이 항시 알아내는 건 불가능한 일.

아넬리우스처럼 전세계 규모로 조직화 된 세력이 있는 경우에나 간신히 찾아내는게 가능하다. 그 외에는 길가다 우연히 발견하는 정도?

그런데 그게 하필 지금 이 한국에서 생겨버렸다. 어쩐지 저번에 마술인형 사건 때 너무 위력이 강했다 했어. 다 그런 비밀이 있었구먼.

어쨌든 그런 이유 때문에 적의 본진이나 마찬가지인 이 곳까지 자신의 인형을 옮겨와 전투인형을 완성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마치 4년 전 같이.


“그거라면 걱정 말게나. 우리 월하 쪽에서 근원의 혈 자린 바로 찾아내서 감시 하에 두었으니, 오히려 더 중요한 건 다른 쪽에 있네.”


그렇게 시작된 이 회의의 본격적인 토의 주제.

‘어째서 아넬리우스는 그런 중요한 인형이 뻔히 포항을 통해 밀반입 되고 있었는데 그 곳을 등한시 했던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는 것과 그에 대한 대처 방안 말이다.

이번 일을 조기에 막아낸 선이의 정보에 따르면 아넬리우스 세력 소속원 치고 포항 쪽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죽어버린 인형. 서신혜가 그 곳에 있던 것이 증명하니까 말이다.

한국에 들어와 배신을 하고, 자신이 아는 정보를 통해 그것을 망치고자 포항으로 가는 뻔한 스토리인 것이다.

그렇다면 배신자가 나온 시점에서 아넬리우스가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은 정해져 있다. 포항 쪽으로 자신의 세력을 보내어 그것을 사수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도시를 포함한 서울과 수도권 전역을 이 잡듯 들쑤시고 다녔으니까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나올 수 있는 결론은 한가지라고 말이다.

포항에 있던 그 인형들 이상으로 아넬리우스가 중요 시 여길 이번 작전의 핵심요소가 이 지역에 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걸 우리로써는 알 방법이 없다. 당연히 이번 일을 조기에 발견한 선이도 거기까지는 아직 모른다고 했고 말이다.

즉 숙제가 생긴 것이다.

따라서 투 트랙으로 일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하나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일.

다른 하나는 그것을 못 찾을 경우를 대비하여 녀석들의 공격에 대한 방어대책을 미리 세우는 일.

애당초 전자는 월하의 세력 만으로도 충분히 할만한 일이기도 한데, 사실 그럴 여력이 딱히 없다. 이미 전력의 대부분을 아넬리우스 세력 감시에 쓰고 있는 터라 거기에 더해 무언가를 조사까지 하긴 버거운 것.

선이를 자기 멋대로 하게 놔둔 이유도 사실 이런 측면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는 못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한국마술협회가 나서서 정보전을 펼쳐줘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물론 그것은 부탁하면 끝나는 일. 한국 마술협회 쪽에서 안 해줄 리가 없다.

애당초 뭔지도 모를걸 여기서 왈가왈부해봐야 답도 안 나오니 그것과 관련해서는 딱히 나눌 이야기가 없다. 그러니 지금 이 곳의 마술사들은 대부분 후자의 일을 위해 모인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땅을 직접적인 전쟁터로 만들 생각은 우리로써는 없다. 다른 나라에서 온 녀석들이야 남의 나라라고는 쳐도 우리는 엄연한 한국인 이니까. 아무리 마술사라고 해도 최소한의 조국애는 있단 말이지.

사실 마음 같아서는 우리가 먼저 선제공격을 하고 싶지만, 기아스에 묶여있어 불가능이다.

켈트 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맹약마술.

기아스

그것에 의해 결정된 사항은 절대적이다. 어기는 즉시 마력의 근원이 되는 ‘마’ 자체와 인연이 끊어져버려 마술을 쓸 수 없는 몸이 되는 것. 심한 경우 생명 자체를 잃을 수도 있다.

그런 것을 이용하여 4년전 세계 마술협회는 다음과 같은 기아스를 만들어 우리 사이의 전쟁을 사전에 중재했다.

1. 월하를 포함한 한국마술계와 아넬리우스 두 세력은 서로 간에 전쟁 행위를 중단할 것.

2. 두 세력 중 선제공격을 하는 쪽은 기아스를 어긴 것으로 간주하며 그에 대한 반격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 할 것.

3. 상기 내용은 두 세력이 함께 기아스에 동의 한 그 시각부터 효력이 즉시 발생하며, 이에 대한 관리 및 폐기 권한은 세계 마술협회에서 맞도록 할 것.


양 쪽 다 승률은 반반이었던 상황. 자칫 하면 어느 쪽이든 세계 역사에서 지워질지도 몰랐던 상황이었던 데다 각각 싸움을 피하고자 할 이유도 있었다.

아넬리우스 쪽은 준비했던 전략이 미리 탄로나서 계획이 이미 꼬인 상태였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기습을 당할 뻔 한거라 내부적으로 전쟁 준비가 사실은 되지 않았다. 겉으로는 당장이라도 싸울 것처럼 했지만 말이다.

그런 상황이 엇물려 어쩌면 영구 종전이 될지도 모르는 저 맹약에 모두가 동의를 한 것이 바로 우리 사이의 일이다.

물론 인간끼리 만든 맹약이기에 뜯어보면 반드시 헛점이 있다.

예를 들어 저 기아스는 월하가문과 아넬리우스 세력이라는 세력 대 세력의 전쟁을 억제하고자 맺어진 맹약이다보니, 각 세력의 소속원 간에 개인적 분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 도시에 페테르가 처음 와서 했던 도시 전역의 열병사태.

어디까지나 월하를 대상으로 한 적대 행위가 아니라 그냥 도시에 정보분석겸 했던일이었기에 기아스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그에 대처한 우리 또한 페테르 개인에 대해 싸움을 걸었을 뿐 그것을 아넬리우스 쪽과 전쟁으로 간주되지 않았기에 우리 또한 기아스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물론 허세는 좀 떨었지만······

이렇듯이 명분을 잘 갖다 붙일수만 있으면 무력화되는 것이 기아스 마술맹약의 맹점.

따라서 저 맹약에 있을지 모르는 헛점을 잘만 노린다면 기아스 발동을 막음과 동시에 전쟁자체를 개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넬리우스가 움직였다면 분명 그 헛점을 찾아냈다던가. 아니면 헛점 자체를 만들 계획인 것.

우리로써는 현재 맹약을 우회할 어떠한 방법도 찾아낸 것이 없기에 선제 공격을 할 수가 없다. 즉 방어전 뿐이다.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기아스 조차 죽여버릴 연이의 존재일텐데, 그랬다간 기아스를 관리하기로 맹약이 맺어진 세계 마술협회를 대적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어서 일이 더 복잡해진다.

거기다 기아스의 구속력은 마술로 따지면 I급.

통상 연이의 마살능력이 아닌 폭주하는 연이의 마살능력이 필요한 수준이라 그 아이에게 갈 부담은 둘째치고라도 우리부터도 감당이 안된다.

아넬리우스랑 싸우기도 전에 연이에게 학살 당할 판.

뭐 애당초 마살사이기 때문에 연이는 마술세력으로 규정되지도 않는다. 기아스를 죽일 필요도 없이 그냥 이번 기아스 적용대상 밖인 것. 하지만 자기 딸아이를 전쟁에 끌어들일 생각이 저 양반에겐 죽어도 없기에 그 일은 실현될 확률이 0%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안도하는 중. 어른들 싸움에 애들이 피해보게 되면 미안하잖아.

그런데 아무리 머리를 짜내어 봐도 정말 이래저래 방법이 없구나.

당장 할수 있는 거라고는 4년 전 구축해 두었던 가루다의 마술진을 다시 활성화 해두는 수 밖에 없는데 녀석도 바보가 아닌 이상 4년전과 똑 같은 술식으로 인형마술에 힘을 불어넣을 리는 없다. 아마도 다른 종류의 술식이겠지.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정보가 아무것도 없는 거에요? 진 아저씨······ 다들 모여있는데 뾰족한 방법은 나오지 않고, 답답하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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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 2>

5일전부터 히카리 양이 밤에 우리 집으로 다시 오기 시작했다.

대체 여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선이가 나에겐 비밀로 하라고 한 모양. 내가 쓸데없는 걱정할 테니 그러라고 시킨 것 같은데, 저런 말을 듣고 있으니 더욱 더 걱정이 앞선다.

이 바보는 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거야?

더구나 아정샘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3일 전부터 선이가 펼쳐놓은 판 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마술사들이 전부 모였다고 한다. 어지간한 일로는 벌어지지 않을 이 상황을 그 녀석이 만들었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로 대단한 일을 벌인 모양.

물론 아정샘에게 무슨 일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봤지만 모른단다.

선이가 아정샘은 물론이고 우리 본가에 가서도 모두에게 정보를 전부다 오픈한 건 아니라고, 심지어 ‘생각을 읽어볼 테면 읽어봐.’ 라는 식으로 나오기 까지 한걸 보면 엄청나게 허세마저 부린 듯 하다.

마술사도 아닌 녀석의 생각 따위 그 사람들이 얼마나 간단히 읽는지 아는 녀석이 그러는게 이해가 안 되는데, 또 일의 방향은 그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 된 듯. 정말로 아무도 안 읽었단다.

대체 왜 그 아이의 생각을 안 읽은 걸까? 다들······ 선이가 걱정되지도 않나?

히카리 양. 제발 고집 그만 부리고 알려주면 안될까? 너가 말했다는 거 선이에게 절대로 말 안할게.

아무래도 글렀다. 이건 자신에 대한 신뢰 문제라며 절대로 말 안 해줄거란다. 으······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인가? 선이를 두들겨 패서라도······

그런데 선이를 두들겨 패는 건 의외로 긍정하는 히카리 양. 대체 뭐지?


“그니까 그 오빠 완전 글러먹었어. 여수와 포항에서는 그토록 성실했던 사람이었는데 어째서 집에 돌아온 지 6일째 되는 오늘까지 집밖으로 나가질 않는거야? 히카리는 그런 히키코모리를 보호하고자 바다건너 이곳에 온 게 아니라고!”


그래 그게 제일 큰 문제다. 일단 선이가 집 밖으로 안 나온다. 듣자하니 집안에서 하루 종일 먹고, 게임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댓글이나 달고······ 이게 일과의 전부란다.

그런 끔찍한 삶을 어떻게 6일간 지속할 수 있는거지? 정말 사람이긴 한거야?

그런데 히카리 양. 방금 포항이라고 그랬어? 여수에만 있던 거 아니었어?


“아 그게······ 여수였어 여수~ 으하하하 포항이 뭐지?”


아무래도 저번에 뉴스에서 봤던 포항의 선착장에서 일어난 강풍으로 인해 컨테이너 박스들이 날아다녔던 건 역시나 마술의 여파였던 듯. 그냥 자연재해 정도로 세상은 알고 있지만 마술을 아는 자라면 절대로 그렇게 받아 들일 수는 없지. 무조건 마술이 맞다.

근데 그 중심에 선이가 있었구나······

대체 저 아래까지 가서 뭔 일을 벌이고 다니는 건지······ 확실한 건 위험한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가만히 있지만 분명이 뭔가 꿍꿍이가 있을 것이다. 또 다시 위험한 일에 나설 것이다.

그러니 내가 막아야 한다. 아무도 막아줄 생각을 안 하니까 말이다.

근데 진짜 어떻게 하지? 집에라도 쳐들어가서 끌고 나와야 하나? 일단 인터넷에 조심스레 검색을 해보도록 하자.

주거······ 침입······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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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월하우인 / Part H 19.12.04 60 2 15쪽
229 월하우인 / Part G 19.12.03 52 2 14쪽
228 월하우인 / Part F 19.12.02 58 2 12쪽
227 월하우인 / Part E 19.12.01 83 2 9쪽
226 월하우인 / Part D 19.11.30 63 2 12쪽
225 월하우인 / Part C 19.11.29 92 2 20쪽
224 월하우인 / Part B 19.11.28 69 2 14쪽
223 월하우인 / Part A [Chapter. 17 (시작)] 19.11.27 57 2 12쪽
222 우인월하 / Part L [Chapter. 16 (완)] 19.11.26 56 2 18쪽
221 우인월하 / Part K 19.11.25 60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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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우인월하 / Part D 19.11.18 54 2 17쪽
213 우인월하 / Part C 19.11.17 60 2 14쪽
212 우인월하 / Part B 19.11.16 67 2 13쪽
211 우인월하 / Part A [Chapter. 16 (시작)] 19.11.15 57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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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마의 노인 / Part M 19.11.13 63 2 21쪽
208 마의 노인 / Part L 19.11.12 104 2 16쪽
207 마의 노인 / Part K 19.11.11 65 2 17쪽
206 마의 노인 / Part J 19.11.10 59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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