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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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콘파우
작품등록일 :
2018.04.15 19:37
최근연재일 :
2019.1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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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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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미래여행 / Part N

시간 남을때마다 쓰려고 합니다. 여유가 있으면 자주 자주 올릴수 있을거 같은데 아니면 좀 연재가 지연될수 도 있는 그야말로 자유연제..... 부족하지만 재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DUMMY

Part N / 마살소녀, 마술소녀 그리고 그냥 소년. 1

<행간¸1>

점심에 만나기로 하였던 나와 청화연 그리고 그 약속 장소에 굳이 따라나선 우리 연이.

그렇게 우리 셋은 불편한 분위기 속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나누며 만남을 시작하고 있었다. 아니 불편한 건 나뿐인가? 이 분위기에서 목구멍으로 먹을게 넘어가냐? 아니 그보다 이 녀석은 왜 따라온걸까? 내가 못 미덥나?

다행인 점은 청화연 측에서 연이가 있다는 사실을 별로 문제 삼고 있지 않다는 점이겠지. 뭐 정확하게 말하면 연이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오히려 예상하고 있었던 듯 하다. 아니, 그러니까 우리 사귀는 사이 아니라니까 자꾸 저러네. 나와 연이가 결혼한 건 이쪽 세계고 우리 쪽 세계에선 절대로 그딴 일 안 일어 나니 함부로 엮지 말았으면 한다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미 수 차례 말했는데도 이 모양인데, 또 말한다고 들어줄 리 만무하지. 그냥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는 타입인 듯 하다.

그냥 그려러니 하고 포기해야 하나?

그래. 옛말에 포기하면 편하다고 했어. 음······ 옛말이었나? 하여간 포기하면 편하니 그냥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그래서 오늘 만나기로 한 일에 대해서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그 전에, 그 쪽이 꾸민 일 덕분에 이쪽의 이선 씨가 다쳤다는 건 사실이야?”


어이구야······ 진짜로 우릴 감시하고 있던 건 맞나 보네. 정보력 빠른 것 보소. 단 한마디의 말이었지만 분위기가 싸해진다. 심지어 열심히 먹고있던 연이조차 수저를 놓게 만드는 청화연의 말. 아무리 마술이란 세계에 엮여 살아 세상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지 못하는 우리 꼬맹이라고 하여도 감시 받는다는 것에서부터 오는 불편함만큼은 느끼는 거겠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나온거고요. 어디서 또 누굴 다치게 만들진 않을까 감시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냐? 감시 당한다는 사실에 대한 불평은 없는거냐? 그보다 어째 자연스레 나에 대한 불만표출로 이어지는 분위기인데 너무한 거 아니냐? 난 내 나름대로 일한거라고 일!


“선이가 그렇게 무자비한 사람일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개인적으론 좀 실망했네요.”


“째려보지마. 무서우니까. 애당초 나에게 실망할게 있긴 하냐? 실망이란 말이야, 최소한의 기대치가 있는 사람에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이잖아. 근데 니가 나에게 뭘 기대 했다고 실망하냐?”


역시 나에게 뭘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는 연이. 거봐 실망을 할 자격이 없다니까? 그렇게 머리를 싸매며 생각해봤자 헛수고다. 애당초 없던 기대가 생각한다고 떠오르겠니?


“대체 그 쪽은 저런 남자의 어디가 좋다고 사귀고 있는거야?”


“저···. 저랑 선이는 딱히 사귀고 있지 않······아요.”


괜히 말 더듬지마라. 분위기 묘해지니까. 누가 들으면 사귀고 있는 걸 숨기는 줄 알겠네. 명확하게 말해! 아니라고.


“그럼 싫어해?”


아무 말 못하는 연이. 아무리 싫어하는 상대라고 해도 그 사람 앞에서 대놓고 싫다고 말할 수 있을 성격이 못되다보니 차마 입을 못 여는 듯. 난 신경 안써도 되니 있는대로 말하라고 한다. 애당초 너에게 미움 받는다고 나에게 무슨 불이익이 있겠냐?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니 싫다고 말해도 돼.


“딱히······ 선이 널 싫어하는 건 아니야.”


그래 아주 잘 알아들었다. 입으론 저렇게 떠들어대지만 꼼지락 거리며 머리카락을 만져대는 니 손가락을 보니 거짓말임이 확실히 보이거든. 니 녀석은 뭔가 말하기 껄끄러운걸 얼버무릴 땐 그런 식이니까. 대놓고 싫다고 말하는게 이 녀석에겐 그리도 힘든걸까? 난 대놓고 해줄 수 있는데 말이지.

아니다. 대놓고 말했다간 얻어 맞을 것 같으니 대놓곤 못할지도?


“에휴...... 둘 사이의 관계가 대충 어떤 사이인 줄은 알겠네.”


표정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잘못 안거 같은 모습인데? 이게다 연이 때문이다. 괜히 애매하게 답변해서 분위기만 이상해졌어. 젠장.

그래 그냥 그쪽 맘대로 생각하게 놔두고, 내가 묻는 말에나 대답해 주길 바라며 다시금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마침 저쪽에서 그 일을 알고 있다면 이야기가 편해질 것 같으니 잘됬네. 원래 이런 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다.


“그 쪽도 알다시피 저는 이쪽 세계의 저를 다치게 만든 장본인 입니다.”


“미래의 자신이라곤 해도 어쨌든 본인인데 자기에 따윈 없나보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한번 생각해 보시죠. 그 대단한 제가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미래의 저를 다치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에 대해서는 조사가 다 되지는 않았나보다. 내가 미래의 나에게 무엇인가 조사를 시켰다는 사실까진 파악한 듯 한데, 조사의 주제가 무엇인지 까지는 파악 못한 듯. 내 입에서 그 주제가 마수라는 답변이 나온 즉시 까무러치게 놀라는 것을 보면 확실히 몰랐던 것이 맞는 듯하다. 알고 있던걸 듣고 저리 놀랄 수 있다면 저 사람은 직업 잘못 택했다. 마술사가 아니라 연기자를 해야 했을 지경.

저 사람도 이 세계의 마술사이니 마수를 조사한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알 것이다. 특히나 마수와 관련된 기아스의 핵심인 청화 가문의 일원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거 잘못 했다간 기아스에 걸려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알고는 있는거야?”


“알고 그런겁니다만? 애당초 미래의 내가 죽지 제가 죽는 건 아니잖아요?”


“선이 너!”


히익! 미래의 나 뿐만 아니라 나도 죽는거구나. 연아 무서워 제발 그만 째려봐. 알았어 알았다고 무모한 조사는 더 이상 안 할게. 미안하다고!


“그렇게 하면서까지 마수에 대해 조사하는 이유가 뭐지?”


“원래의 우리 세계로 돌아갈 실마리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저번에 물으셨죠? 저희와 마수가 무슨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고.”


그 말에 물론이라 대답하는 청화연이라는 마술사 소녀. 애당초 그녀가 말한 우리의 감시 이유가 마수와의 관련성을 의심해서이니까 말이다. 그게 표면적인 이유인지 아니면 진심인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명분이 그렇게 잡혀있는 이상 그녀는 내 제안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다.


“마수로 인한 사회 불안은 안 좋은 거잖아요?”


“물론이지. 그래서 너희를 더더욱 감시하려 한거야.”


“만약 저희가 마수라는 것을 세상에서 뿌리 뽑아버린다면?”


“당연히 환영이지. 그런게 가능할리는 없겠지만 말이야.”


“환영이라······ 그렇다면 같이 조사하죠. 마수에 대해서”


내 말에 두 연이가 동시에 놀란다. 근데 연아 너는 놀랄 필요 없어. 이 녀석과 함께 조사할 테니 넌 굳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미래의 연이 씨랑 그냥 같이 다니고 있으렴. 저쪽의 마술사 연씨의 경우는 내 의도를 파악하는데 분주한 눈 빛이다.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었을 테니 꽤나 당황했겠지.


“저희의 조사원이었던 미래의 저는 알다시피 이미 끝났고 다른 마술사들과 조사 하려고 해도 기아스 때문에 똑 같은 일만 되풀이될 뿐이죠. 그런 건 저희 마살사 님께서 가만두지 않을 테니 못하거든요. 결국 기아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사람과 함께해야 하는데 기아스 내용상 마수를 조사할 수 있는 자들은 한정적이죠.”


“그래. 우리 청화는 기아스에서 마수 조사에 대해 예외조항으로 기록되어있으니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너희를 도와야 할 이유는······”


“도우면 당신이 환영한다고 했던 그 일이 정말로 일어날지도 모르는데요? 만약 제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해도 당신은 그것을 스스로의 눈으로 확인해야 할거고요. 청화연이라는 마술사가 저희를 감시하는 이유가 마수와 우리의 연관성을 알아보려는 것인 이상 애당초 안 도울 이유가 없죠.

이 쪽의 이선이 제가 부탁한 조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쓰러져버린 것으로 저희가 마수와 관련된 어떤 행위를 하려고 한다는 건 이미 드러난 겁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일지, 아니면 반대 방향일지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것은 청화연이라는 사람에게 있어서 절대로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곰곰히 생각하기 시작하는 그녀. 꽤나 고민 하는 것 같은데 아직 낚기기엔 미끼가 부족한 듯 싶다. 떡밥을 더 뿌려줘야 하나?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우리가 하려는 일이 당신이 생각하는 정의에 부합하면 도우면 되고, 아니면 막아야 하잖아요. 그러기 위해선 가장 근거리에서 우리와 함께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라······”


“뭐 표면적으로는요. 당신이 하는 마수토벌 행위가 정말로 정의로운지는 2차적인 문제이지만.”


“무슨 말이지?”


“그쪽이 저흴 감시하는 이유를 말씀드렸으니 저희도 숨김없이 이야기 해 드리죠. 저희는 마수와 청화와의 연관성을 역으로 의심 중이거든요.”


그 말에 발끈하는 청화연. 순간적으로 뿜어내는 마력을 우리 쪽 연이가 죽이며 막아선다. 물론 막아는 줬지만 내 편은 아닌 듯 싶다. 왜 그런 말을 하느냐며 째려보는 녀석. 그러나 그에 굴하지 않고 나는 할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러니 함께 일해보자는 거죠. 당신이 우리에게 있는 오해도 풀고, 우리 또한 당신들에게 품고 있는 의구심을 지울 기회니까요.”


그리고 입으로는 내뱉지 않았지만 그 이후에 나올만한 말이 무엇인지는 청화연이란 소녀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의구심을 지울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건. 의구심을 지울 자신이 없다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말이다.

즉 의구심이 사실로써 받아들이겠다는 의미.

지금까지 보아온 마술사라는 존재들은 보통 마술사로써의 긍지가 꽤나 높았다. 억울하다면 이런 의구심을 남길 인간들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청화연이라는 사람이 진실로 마수에 연관이 없다면 반드시 받아들일거다. 물론 연관이 있지만 연기하기 위해 받아들이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그건 같이 지내면서 밝혀내면 되는 것이니 문제 없다.


“우리 청화의 이름을 걸고, 그런 치욕스런 의심을 한 그대에게 반드시 사과를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마음껏 저를 조사해 보시죠.”


“우리도 의심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사과 받을 생각이니 그쪽도 우릴 열심히 조사해 달라고요. 대신 마수에 대해 공동 조사하는 부분은 소홀함 없이 해주시고 말이죠.”


그렇게 청화연과 우리의 공동 조사단 구성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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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 2>

내일 오전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후. 지금은 나와 연이만 남아 있다. 갑작스런 나의 결정에 다소 당황한 듯 한데, 이 잔소리를 대체 언제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젠 좀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무엇보다도 넌 대체 저 여자의 뭘 믿고 같이 일하자고 하는거야.”


“믿지를 못하니 곁에서 조사할 명분 만드려고 하는거잖아.”


물론 추가적인 이유도 있긴 하다. 청화의 힘을 빌려야만 조사 가능한 장소도 있거든······

그러나 그건 내가 힘이 있을 때나 할 수 있는 선택지라며 마술사인 그녀와 일반인인 나 사이의 전력차에 대해 열심히 설명 중이지만 그런 건 설명해주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심지어 그녀의 전투 스타일이 어떤지까지 밤중에 아주 확실히 봤으니 말이다.

그런데 뭐랄까, 열심히 나에게 설교하는 와중에도 말하고 싶은 무언가를 직접적으로는 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 기분은 대체······ 야 찜찜하니 말하고 싶은거 있으면 그냥 말해라. 다 들어줄테니까.

······

······

시끄럽다며 핀잔만 들었다.

아무래도 방금 전 느닷없는 협업 구축 이외에도 내가 연이의 신경을 건드린 일이 따로 있나보다. 근데 알려주지 않는데 내가 어찌알랴.

정말이지 답답하다.


“어쨌든 이제 난 뭐하면 돼?”


일단 연이에게는 앞으로 마수 토벌을 청화연과 같이 해달라고 요청할 셈이다. 마술사로써의 진짜 역량을 알아보는데에는 비전문가인 나보다는 마살사인 연이가 훨씬 객관적인 분석은 될 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전에 먼저 해둬야 할 일이 있으니 그거부터 연이에게 부탁하자.


“우선은 이 세계의 우리에게 사정은 말해두는게 예의겠지?”


“예의라는 걸 알고는 있구나?”


“그러니 전달해 줘.”


일을 벌려버린 입장에서 내가 전화하기가 염치없기에 대신 통화를 부탁한다.

그런데 자신을 통신병 취급하는데에 대한 분노가 꽤나 컸던 걸까? 갑작스레 복부에 찾아온 통증. 맞을 때 마다 신기해 하는건데, 저 조그마한 몸에서 저런 완력은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아마 우리동네 펀칭머신들이 다른 동네에 비해 최고기록이 높은 이유는 다 이 녀석 때문일거다.

절대로 말이다.

그 와중에 핸드폰을 끄적거리는 녀석.

결국 이렇게 해 줄거면서 대체 난 왜 맞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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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월하우인 / Part J [ 최종화 ] +2 19.12.06 110 2 18쪽
231 월하우인 / Part I 19.12.05 52 2 17쪽
230 월하우인 / Part H 19.12.04 60 2 15쪽
229 월하우인 / Part G 19.12.03 52 2 14쪽
228 월하우인 / Part F 19.12.02 58 2 12쪽
227 월하우인 / Part E 19.12.01 84 2 9쪽
226 월하우인 / Part D 19.11.30 63 2 12쪽
225 월하우인 / Part C 19.11.29 92 2 20쪽
224 월하우인 / Part B 19.11.28 69 2 14쪽
223 월하우인 / Part A [Chapter. 17 (시작)] 19.11.27 57 2 12쪽
222 우인월하 / Part L [Chapter. 16 (완)] 19.11.26 56 2 18쪽
221 우인월하 / Part K 19.11.25 60 2 16쪽
220 우인월하 / Part J 19.11.24 98 2 15쪽
219 우인월하 / Part I 19.11.23 78 2 14쪽
218 우인월하 / Part H 19.11.22 60 2 18쪽
217 우인월하 / Part G 19.11.21 70 2 20쪽
216 우인월하 / Part F 19.11.20 60 2 16쪽
215 우인월하 / Part E 19.11.19 64 2 15쪽
214 우인월하 / Part D 19.11.18 54 2 17쪽
213 우인월하 / Part C 19.11.17 60 2 14쪽
212 우인월하 / Part B 19.11.16 67 2 13쪽
211 우인월하 / Part A [Chapter. 16 (시작)] 19.11.15 57 2 11쪽
210 마의 노인 / Part N [Chapter. 15 (완)] 19.11.14 70 2 10쪽
209 마의 노인 / Part M 19.11.13 63 2 21쪽
208 마의 노인 / Part L 19.11.12 104 2 16쪽
207 마의 노인 / Part K 19.11.11 65 2 17쪽
206 마의 노인 / Part J 19.11.10 59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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