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스파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최근연재일 :
2018.10.31 20:0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44,622
추천수 :
1,499
글자수 :
629,035

작성
18.07.25 20:00
조회
1,611
추천
20
글자
13쪽

정보국장 함정우 5

DUMMY

한상만은 오늘도 단골 룸싸롱인 ‘오메가’에서 술을 마셨다.

요즘 이 술집에 꽂혀서 매일 혼자서 술을 마시러 온다.

룸싸롱에서는 혼자보다 여러 사람이 오는 것을 선호하지만 혼자 와서도 매상을 올려주는데다 아가씨를 여러 명 불러서 마시는 한상만은 최근 오메가의 최고 VIP 손님이다.

“오빠, 오늘은 파트너 좀 바꿔서 놀자. 맨날 서영이만 끼고 있기 질릴 때도 됐잖아. 여기 있는 애들 중에 오빠 마음에 드는 애 없어?”

오메가 룸싸롱에서 새끼마담으로 있는 지윤이가 한마디 한다.

마담언니가 서영이 오늘 중요한 자리에 앉아야 하니까 테이블에서 좀 빼라는 오더를 받았다.

지윤은 서영이를 이테이블에서 빼려고 이빨을 터는 중이다.

한상만은 새끼마담의 말을 듣고는,

“난 가슴 크고 엉덩이도 빵빵한 우리 서영이가 제일 마음에 든다. 매일 봐도 안 질려. 으흐흐.”

“에이. 서영이는 따블 뛰느라 바쁘잖아. 서영이 다른 테이블 잠시 다녀올 동안 우리 민희 어때요? 민희도 쭉쭉빵빵이잖아. 얼굴 되지, 몸매 되지, 엉덩이도 빵빵하지, 오빠한테 딱이네! 딱이야.”

그렇게 새끼마담이 이빨을 털고 있을 때 서영이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그래? 이름이 민희라고? 쇼파 위에 한번 올라가봐. 오빠가 몸매 감상 좀 해보게.”

민희라는 여자애가 앉아있던 쇼파 위로 올라갔다.

양 손을 허리에 받치고 한 바퀴 돌며 미소를 지었다.

한상만은 킬킬거리며 웃고는,

“그래. 민희야! 이리와 봐. 오빠 옆으로.”

민희가 한상만의 옆으로 가서 앉자 한상만은 민희에게 술을 한잔 따라주고는 엉덩이에 손을 댄다.

“우와! 엉덩이 토실토실한 것 좀 보게. 알고 보니 숨은 고수가 여기 있었네. 민희야. 오빠가 빨리 못 알아봐서 미안. 이제부터 너 내 파트너 해라.”

“오빠. 고마워요. 오늘만 서영이 대신에 파트너 할게요.”

한상만은 여자들한테 둘러싸여서 술을 마시는 요즘, 인생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역시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돈이 최고다.

돈이 있으니까 아가씨들도 한상만에게 잘 보이려고 갖은 애를 쓴다.

그 모습이 그리 즐거울 수가 없었다.

초저녁부터 마신 술이 자정을 행해가자 술도 취해간다.

“이 카드로 술값이랑 너희들 팁이랑 다 계산해라.”

한상만은 카드를 꺼내 새끼마담한테 주었다.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면서도 용케 카드와 영수증까지 챙긴다.

한상만의 아우디 차량을 운전해 줄 대리기사가 차를 술집 앞에 세워두고 있다.

한상만은 아가씨들과 인사하기 바쁘다.

“오빠. 또 오세요. 오빠 잘 가! 내 꿈꿔.”

“그래. 나도 오늘 잘 놀았다. 내일 또 보자.”

차를 탄 한상만은 동부이천동 한강맨션으로 가자고 했다.

집에 도착해서도 술에 취해 비번을 잘못 눌러 몇 번을 누른 다음에야 겨우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은 조용하고 적막하다.

마치,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집처럼.

그러나 이 집은 한상만이 혼자서 사는 집이 아니다.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하는 동거녀의 집이다.

한상만은 동갑인 32살의 미용실 원장 이태경과 같이 살고 있다.

태경은 잠이 들었나보다.

한상만은 괜히 심통이 났다.

안방 문을 거칠게 열며 불을 켰다.

“야! 벌써 자냐? 서방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너 혼자 자빠져 자면 되겠냐, 안되겠냐. 엉?”

“.................”

“이런 씨발년이 대꾸가 없네. 야, 이 좆같은 년 이태경! 빨리 안 일어나? 라면 좀 끓여와. 배고프다.”

“................”

“야, 좀 일어나봐. 씨부럴년아!!! 서방이 배고프다고 라면 좀 끓여오라는데 자빠져서 꼼짝도 안해? 이런 개같은 년이.”

한상만은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자는 태경을 발로 뒷등을 차버린다.

“악... 크흑”

잠자던 태경이 침대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벌떡 일어나,

“야. 어딜 발로 차고 지랄이야. 지금 시간이 몇 시니? 술 처먹었으면 곱게 처자빠져 자지 왜 개지랄이야. 그리고 네가 인간이니? 생활비 한 푼 안 보태면서 매일 술이나 처먹고 기어 들어와 배고프다 소리가 나와?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라면을 끊여, 이 미친놈아!”

“뭐, 미친놈. 이런 개 같은 년이 어디서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고 지랄이야, 지랄이. 너 오늘 나한테 한번 죽어볼래?”

그때부터 한상만은 태경의 머리채를 잡아 침대에서 끌어내리며 얼굴이고 몸이고 할 것 없이 패기 시작한다.

퍽, 쿵, 으악, 찰싹, 악, 꽝....

한상만은 술기운을 빌어 태경을 때리기 시작해 온 얼굴이 피로 범벅이 될 때까지 때렸다.

그리고는 헉헉 거리며 방바닥에 누워버렸다.

그 틈을 타 태경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야, 이 개새끼야. 더 때려라 더 때려. 나도 병원 침대에서 돈 좀 세어보게. 미친놈이 돈도 안주면서 꼬박꼬박 내 집구석은 왜 기어들어와. 이집이 내 집이지, 네 집이냐? 엉!!!

“씨발년아. 조용히 해라. 진짜로 죽이기 싫으니까.”

“흥. 어디 죽여 봐라. 죽여 봐!!!”

“이런 좆같은 년이 내 말을 허투루 듣네. 내가 못 죽일까봐? 이거 왜이래. 경찰청 정보국장도 죽이는 놈이 난데 너 같은 거 하나 못 죽일까봐? 너 하나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야. 어디보자, 내가 너를 죽일 수 있나 못 죽이나.”

다시 한상만의 손찌검이 시작이 되었고 급기야 태경이 기절을 했다.

한상만은 기절한 줄도 모르고 계속 두들겨 패고 있었고.

한참을 지랄발광을 하던 한상만은 숨이 차는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물통 째 입에 대고 마시고는 거실 쇼파에 누워버렸다.

한참이 지난 후, 태경이 눈을 떴다.

갈비뼈 몇 개가 부러졌는지 움직일 때마다 너무 아팠다.

거의 기다시피 해서 거실로 나가니 쇼파에 한상만이 자고 있었다.

‘저놈은 미친놈이다.

진짜로 나를 죽이려고 했다.

경찰청 정보국장을 죽였다고 하더니 사실인가 보다.

자신을 때릴 때 보니 저놈은 그러고도 남을 놈이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

세상 누구보다도 착하고 얌전했었다.

그런 한상만이 어느 날부터 돈 씀씀이가 헤퍼지더니 아우디 외제 차량을 뽑고 매일 룸싸롱에서 술을 처마셨다.

딱히 하는 일도 없는데 그 많은 돈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태경은 모른다.

그리고 걸핏하면 온갖 핑계를 대어 주먹질이다.

태경에게는 생활비 한 푼을 안주면서.

태경도 이제는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평생 저 인간을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태경은 한상만을 뚫어지게 쏘아보고는 간신히 일어나 현관문을 열어 놓았다.

다시 방안으로 들어와 벽에 기대 112에 신고하고 119도 불렀다.

112와 119가 동시에 도착했는지 한밤중에 경찰 사이렌 소리와 응급구조대의 사이렌 소리가 온 아파트에 울려 퍼진다.

태경의 집으로 온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벨을 누른다.

태경이 가까스로 일어나 현관 쪽으로 가는데 문이 열린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깜짝 놀란다.

태경의 얼굴을 보고.

얼굴에 피딱지가 빈틈없이 다 들러붙어 있는데다 퉁퉁 부어있어 보기 끔찍하다.

태경은 경찰한테 저기 쇼파에서 자빠져 자는 놈이 이렇게 했다고 하면서 고소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경찰은 쇼파에서 자고 있는 한상만을 깨웠다.

씨팔 좆팔 찾아가며 욕을 하던 한상만은 경찰에 끌려가고 태경은 병원으로 실려 갔다.

태경은 갈비뼈가 세대나 부러지고, 앞니가 두 개나 부서지고, 턱뼈에 금이 갔다.

전치 16주가 나왔다.

경찰이 병원으로 진술서를 받으러 왔다.

태경은 그날 밤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경찰청 정보국장도 죽였다고 하더라는 말까지 했다.

경찰은 태경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비록 진술서에 적기는 하였지만.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러나 이 진술서가 경찰서에 접수가 되면서 하나의 귀한 정보로 올라왔다.

경찰청 정보국장이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나타났고 정작 죽은 사람은 정보부에 근무하는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다.

차를 바꾸어 타는 바람에 정보국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에 수사를 하던 경찰은 태경의 진술서를 주목했다.

예전에는 동방파에 조직원으로 있었지만 지금은 조직에서 나와 무직인데 그렇게 돈을 펑펑 쓰고도 은행잔고에 돈이 이억이나 남아 있었다.

아무런 단서가 없어 답답했던 경찰의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한상만을 취조했다.

돈이 어디서 났느냐, 네가 정보국장 함정우를 죽인 범인이 맞느냐, 누구의 지시로 죽이려고 했느냐... 등등등.

한상만은 변호사를 불러달라고 했다.

이름 좀 있는 변호사 이름을 대며 변호사가 오기 전에는 아무런 말도 않겠다면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변호사가 왔으나 돈의 출처와 정보국장이 죽던 날의 행적을 말하지 못했다.

그저 무조건 친구한테 빌린 돈이고 그 날 뭐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말만 반복했다.

보다 못한 변호사가 살인죄를 왜 혼자 독박을 쓰려 하느냐며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자기도 더 이상은 형량을 줄이지 못한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한상만에게 정보국장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을 털어놓자고 말했다.

그래야 자신도 무기징역을 안 받도록 애를 쓸 수가 있다고 설득했다.

결국 한상만은 권지호에게 지시를 받아 트럭으로 정보국장을 죽였다고 실토했다.

한상만이 구속 된지 20일 만에 일이다.

살인청부한 권지호가 경찰에 구속되었다.

권지호는 자기가 지시했다며 끝내 이정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이 이정준을 찾아왔었다는 말을 들은 태수가 깜짝 놀라서 경찰에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았다.

알아보니 정우형의 수사가 턱밑까지 쫒아와 있었다.

권지호가 실토하면 아버님 이정준은 구속이다. 아니, 구속이 문제가 아니라 사형 아니면 잘해야 무기징역이다.

다행히 권지호는 끝끝내 혼자 단독으로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아버님을 끌어들이지는 않았다.

재판에서 유능한 변호사를 쓴 한상만은, 고소한 이태경과 합의를 하였고 초범인 점이 인정되어 징역 15년을 받았고 최고의 변호사를 쓴 권지호도 징역 15년만 받았다.

역시 재판은 변호사 싸움이라는 말이 맞았다.

살인죄와 살인청부임에도 불구하고 형을 작게 받은 것을 보면.

재판이 다 끝난 후, 태수가 권지호를 찾아 교도소로 면회를 갔다.

아버님을 살려줘서 너무 고맙다며 남아있는 가족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권지호는 자기가 어떻게 감히 회장님의 이름을 말할 수 있었겠냐며 남은 가족을 챙겨줘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태수는 생각도 못했던 한상만의 술버릇 때문에 권지호가 잡혀 들어간 것이 참으로 분했다.

할 수만 있다면 한상만을 때려죽이고 싶었다.

아버님이 권지호의 일로 결국 자리에 누워버렸다.

태수는 아버님의 건강이 걱정되어 매일 일찍 퇴근을 한다.

나영 누님으로부터 시작된 아버님의 건강이 권지호가 교도소를 가게 되자 극도로 약화 되었다.

거의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하고 누워만 계신다.

몸에 좋다는 건 한약이고 양약이고 뭐든 먹여 보았지만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태수도 점점 지쳐갔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지경이다.

몹시 우울한 날들이 계속 되었다.

그 와중에도 천명은 대학생활을 잘하고 있었다.

그동안 못 논게 한이 맺혔는지 매일 친구들하고 놀고 알바까지 하느라 하루하루가 바쁘고 즐거운 모양이다.

천명은 본과에 올라가면 놀 시간이 없으니까 1학년, 2학년 때 실컷 놀라고 하던 선배들의 말을 듣고 열심히 논다.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집에서는 표시를 안내지만 학교에서는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지냈다.

운동은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

아침에 왕복 4km를 뛰고 저녁이면 태권도와 유도 그리고 복싱, 격투기 등을 매일 번갈아가며 했다.

어지간한 싸움꾼은 저리 가라할 정도는 된다.

동방파는 이제 마약거래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조직이 탄탄해졌다.

덕분에 태수는 자잘한 사업장을 그만두게 하고 덩어리가 큰 사업장으로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조직원들을 더 이상 받지 않으려고 입사 훈련을 강화시켜 어지간한 사람은 다 떨어지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의 깡패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 하는 조직은 동방파가 되어 버렸다.

매년 훈련으로 시험을 보는데 훈련이 워낙에 힘들고 까다로워서 주로 운동을 했던 학생들이 조직에 들어온다.

운동을 했던 학생들은 대학을 가거나 프로에 입단을 하는데 거기서 탈락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동방파 입사 훈련시험을 치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죽하면 뉴스에까지 나와 운동을 했던 학생들이 깡패로 들어가기를 희망한다며 걱정들을 했다.

태수는 조직이 탄탄해질수록 더 건강한 동방파가 되기를 원해서 겉으로 볼 때 깡패티가 나는 조직원들은 특별교육을 받게 했다.

태수를, 현실을 무시한 이상주의자라고 꼬집던 지역 보스들도 지금은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점 태수가 바라던 진정한 건달들의 생활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 정보국장 함정우 5 > 끝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중 스파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이중스파이를 끝내며 +6 18.10.31 539 0 -
95 블랙요원 (완결) +2 18.10.31 828 10 10쪽
94 탈출 2 +2 18.10.30 617 8 15쪽
93 탈출 1 +2 18.10.29 631 7 14쪽
92 북에서 얻은 정보 4 +2 18.10.26 632 7 18쪽
91 북에서 얻은 정보 3 +2 18.10.25 602 7 14쪽
90 북에서 얻은 정보 2 +2 18.10.24 595 8 16쪽
89 북에서 얻은 정보 1 +2 18.10.23 613 9 14쪽
88 림택근 5 +2 18.10.22 614 8 16쪽
87 림택근 4 +2 18.10.19 599 9 14쪽
86 림택근 3 +2 18.10.18 680 6 13쪽
85 림택근 2 +2 18.10.17 642 7 14쪽
84 림택근 1 +2 18.10.16 668 7 13쪽
83 또 다시 함께 2 +2 18.10.15 632 6 14쪽
82 또 다시 함께 1 +4 18.10.12 694 8 15쪽
81 천명, 평양을 가다 4 +2 18.10.11 629 7 13쪽
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0 9 15쪽
77 정창훈 12 +2 18.10.04 752 9 13쪽
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73 정창훈 8 +2 18.09.28 802 9 13쪽
72 정창훈 7 +2 18.09.27 770 9 13쪽
71 정창훈 6 +2 18.09.26 832 8 15쪽
70 정창훈 5 +2 18.09.25 820 8 15쪽
69 정창훈 4 +2 18.09.24 854 7 17쪽
68 정창훈 3 +2 18.09.21 904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63 새로운 임무 8 +2 18.09.14 994 11 13쪽
62 새로운 임무 7 +2 18.09.13 1,075 10 16쪽
61 새로운 임무 6 +2 18.09.12 1,030 12 14쪽
60 새로운 임무 5 +2 18.09.11 1,079 14 15쪽
59 새로운 임무 4 +2 18.09.07 1,139 10 15쪽
58 새로운 임무 3 +2 18.09.06 1,126 12 14쪽
57 새로운 임무 2 +6 18.09.05 1,287 16 15쪽
56 새로운 임무 1 +4 18.08.04 1,453 14 14쪽
55 7급 공무원 4 +2 18.08.03 1,390 15 13쪽
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577 15 13쪽
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489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1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7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1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4 19 14쪽
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736 17 17쪽
47 천명, 미국가다 1 +2 18.07.26 1,671 19 16쪽
» 정보국장 함정우 5 +2 18.07.25 1,612 20 13쪽
45 정보국장 함정우 4 +2 18.07.24 1,631 20 16쪽
44 정보국장 함정우 3 +2 18.07.23 1,635 20 14쪽
43 정보국장 함정우 2 +2 18.07.22 1,642 18 13쪽
42 정보국장 함정우 1 +2 18.07.21 1,708 20 12쪽
41 슬럼프 2 +2 18.07.20 1,660 19 14쪽
40 슬럼프 1 +4 18.07.19 1,712 21 18쪽
39 오랜 친구 상태 2 +4 18.07.18 1,994 21 14쪽
38 오랜 친구 상태 1 +2 18.07.17 1,897 19 16쪽
37 나영 누님 +2 18.07.16 1,761 22 16쪽
36 이중 스파이 2 +2 18.07.15 1,787 20 17쪽
35 이중 스파이 1 +2 18.07.14 1,732 22 15쪽
34 천명의 날들 3 +2 18.07.13 1,759 21 14쪽
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847 19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963 18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873 21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950 20 13쪽
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0 17 15쪽
26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957 18 15쪽
25 10년이 지난 후 +2 18.07.04 2,205 22 16쪽
24 태수의 승진 +2 18.07.03 1,918 21 16쪽
23 마약거래 +2 18.07.02 1,912 21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960 25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2,123 21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939 21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8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4 25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976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2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0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0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5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1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3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4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4 35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