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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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8.04.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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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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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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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2

DUMMY

천명이 총을 꺼내려고 할 때, 뒤에 있던 어느 장교가 항의를 한다.

“이거이 무시기 소리네? 수상한 사람은 한쪽으로 빼놓고 다음 사람을 봐야지 계속 여기서 기다려야 하네? 쌍종간나새끼들 이따위로 근무할거네! 빨리 차량 빼라우.”

“옛, 알갔습네다. 죄송합네다. 야, 야! 빨랑 차량 빼라우.”

검문소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강성욱의 차량을 한쪽으로 빼라고 소리를 지른다.

천명은 총을 꺼내어 검문소 사람들을 하나씩 다 쏘았다.

양손에 총을 들고 한명씩 쓰러졌다.

총 쏘는 솜씨가 여간 아니었다.

백발백중으로 쏘는 즉시 사람이 쓰러진다.

검문소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다 쏘아서 쓰러지게 하였다.

그리고는 강성욱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아까 소리 지른 장교의 차를 탔다.

뒷자리에 탄 천명은 장교의 머리통에 총을 겨누며,

“두만강까지 나를 태우고 가자. 허튼짓을 할 경우 너를 죽이고 도망가면 그만이니까 좋은 말할 때 조용히 가자.”

“......... 두만강까지만 가면 됩네까? 거기 가서 나를 죽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갔시오.”

“굳이 사람을 죽이고 싶은 사람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총을 쏘았지만 죽이지는 않았다. 빨리 병원에 가면 다 살 수 있을 만큼 쏘았다. 너 역시 마찬가지다. 두만강까지 조용히 데려다 주면 기절만 시키고 난 도망을 갈 것이다. 그러니 걱정 말고 운전이나 똑바로 해라. 네 관등성명을 좀 알자. 말해.

“함경도 보안성 부부장 최영철입네다. 국경근처에 출장을 가는 중입네다. 정말로 나를 안 죽이는 거 맞습네까?”

“그래. 너를 죽이지 않으마. 그리고 나는 여행증명서가 없으니 검문 때마다 달러를 주던 무엇을 하던 하여간 날 두만강까지만 데려다 주면 된다. 달러는 이 돈으로 써라.”

천명은 십 달러와 백 달러짜리를 적당히 최영철에게 주었다.

그러면서,

“두만강에 무사히 도착하면 삼천달러를 주마. 네가 기절을 하더라도 네 옆에 돈이 있을 것이다.”

천명은 진짜로 돈을 줄 생각이다.

그래야 저도 돈을 받은 게 있어서 일부러 신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함경도 보안성 부부장 최영철은 속력을 올리며 열심히 운전을 했다.

두 시간 정도 운전을 하고는,

“이제 10분만 더 가면 두만강 경계선입네다. 어떻게 하시갔습네까. 경계선 근처까지 가시갔습네까?”

천명은 진짜로 두만강 근처까지 온 것인지 이놈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표지판도 제대로 안 보이고 그저 시골 농촌풍경이 어스름하게 보일뿐이다.

우선 경계선 근처까지 가자고 했다.

경계선이 보이면 더 밑으로 가서 내리면 되니까.

최영철은 두만강 경계선 근처까지 왔다고 한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워서 한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곳이 경계선이라고 한다.

천명은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없었다.

안개가 짙게 끼어서 표지판은 고사하고 앞도 제대로 안 보인다.

천명은 여기서 내리기로 했다.

최영철을 믿어서가 아니라 혹시 속였다 할지라도 안개가 끼어서 자신을 제대로 추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천명은 총으로 최영철의 뒤통수를 한번 갈겼다.

‘억’ 소리와 함께 앞으로 쓰러졌다.

삼천달러를 조수석에 얌전히 놓고 차에서 내렸다.

안개를 뚫고 앞으로 나갔다.

검문소 불빛이 희미하게 보인다.

진짜 두만강 검문소인가보다.

트럭들이 검문소에 드문드문 서있다.

천명은 차들을 엄폐삼아 최대한 검문소 가까이 갔다.

진짜 두만강인지 가짜인지 알고 싶어서.

천명은 검문소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는 곳까지 가서 들었다.

한참을 듣다보니 최영철이 엉뚱한 곳에다 내려주었다.

두만강이 아닌 압록강이 가까운 신의주에다 내려준 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최영철을 족칠까 싶어 다시 돌아가니 벌써 떠나고 없다.

너무 약하게 쳤었나보다.

벌써 깨어서 도망간 것을 보면.

이제 어쩔까 싶어 북한의 지도를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압록강과 두만강은 이어져있다.

그러나 압록강은 강폭이 너무 넓어서 건너갈 수가 없다.

두만강은 강폭이 좁아 많은 사람들이 도강을 하지만.

길도 모르는데 헤매고 다닐 수는 없어 압록강 변에 사는 인가를 찾았다.

모두가 잠든 이 시간에 불이 켜져 있는 곳이 있었다.

북한의 전력사정이 나빠서 일찍 불을 끄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집에는 무슨 일인가가 생겼나보다.

불이 켜져 있는 집으로 가서 동정을 살폈다.

아이를 낳고 있느라 불이 켜져 있었다.

아이엄마가 아이를 낳느라 기를 쓰고 있고 남편인 사람이 방안을 들락날락하며 따뜻한 물을 가지고 들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비명을 지르던 아이엄마가 ‘으앙’하는 아기 소리와 함께 잠잠해졌다.

아이가 태어났나보다.

남편인 듯한 사람에게 접근해보기로 했다.

남편이 부엌에서 미역국을 데우고 있었다.

천명은 부엌으로 가서 총을 들이밀며,

“나를 두만강 근처까지 안내해주면 달러를 주겠습니다. 방금 아이를 낳은지라 경황이 없겠지만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무시기... 당신 뉘기요? 남조선에서 온 사람임매?”

“그렇습니다. 나를 두만강 근처까지 안내해주면 달러로 삼천달러를 드리겠습니다. 천 달러는 먼저 주고 나머지는 두만강 근처에 도착해서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도와주시겠습니까?”

사내는 한참을 고민했다.

우선 미역국을 방에다 갖다 주고 오겠다며 방으로 들어간다.

사내는 아내에게 잠깐 두만강 근처에 좀 다녀오겠다며 쉬고 있으라고 말한다.

사내는 결심이 섰나보다.

끼니도 어려운 때에 삼천달러면 어마어마한 돈이다.

돈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두만강 근처까지 다녀오면 삼천달러가 생긴다는 생각에 사내는 안내를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나보다.

부엌에서 기다리고 있는 천명에게,

“정말로 약속한 달러를 주는 겁네까? 지금 천 달러를 주고 나머지는 두만강 근처에서 주는 거 맞슴매?

“예. 약속합니다. 여기 천 달러입니다. 쓰기 좋게 일 달러, 십 달러, 백 달러로 나눴으니까 세어보세요.”

사내는 한 장씩 세어보더니 빨리 가자고 한다.

이 밤이 지나기 전에 얼른 다녀오자며.

천명은 사내를 따라 길을 나섰다.

사내는 천명에게,

“듕국으로 가려면 압록강도 있는데 와 굳이 두만강까지 가려고 합네까? 꼭 두만강이어야 합네까?”

“압록강은 강폭이 너무 넓어서 어찌 건넌단 말이오? 그래서 강폭이 적은 두만강으로 가려고 했는데 압록강에서도 가능하겠습니까?”

“장마가 오기전이라면 가능합네다. 굳이 두만강까지 가지마시라요. 제가 압록강으로 건널 수 있도록 안내하갔습네다.”

천명은 압록강에서 건널 수 있다면 굳이 두만강까지 갈 필요가 없다.

사내를 따라 한참을 산자락을 타고 가다 어느 한 지점에서 옷을 벗는다.

천명에게도 옷을 벗으라고 한다.

천명은 비닐봉지에 옷을 담아 머리위로 들고 사내를 따라 압록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강물은 가슴까지 찼다.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심장발작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물도 차가운데다 가슴까지 물이 차니까 겁이 나기 시작했다.

유속이 생각보다 빨라 앞에서 먼저 가는 사내를 따라 정신 바짝 차리고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멀리서 서치라이트가 비추기 시작한다.

사내가 천명에게 물속으로 숨으라고 한다.

천명은 사내가 시키는 대로 물속으로 처박혔다.

숨이 막혀오기 시작했는데 언제 물 밖으로 나와야 할지 몰라서 그냥 참고 있었다.

더 이상 숨을 참기 어려워 물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사내가 천명을 툭툭 쳤다.

천명이 물 밖으로 나와서 숨을 몰아쉬었다.

‘헉, 헉, 으헉, 컥’ 거리며 숨을 쉬는데 사내가 천명의 옆으로 와서 한 번씩 불이 비추면 물속으로 숨으라고 하였다.

시치라이트는 자주도 비춘다.

몇 번을 물속으로 처박혔다 숨을 몰아쉬고 하다 보니 어느덧 강 끝에 다다랐다.

강에 도착해서 추위에 달달 떨며 옷을 입었다.

사내에게 고맙다며, 나머지 돈 이천달러를 주었다.

사내는 고맙다는 말을 연신하며 조심해서 잘 가라고 인사를 한다.

이제부터는 중국 땅이다.

하류는 요녕성 단동에서부터 상류인 길림성 장백으로 간다.

지금 건너온 곳은 하류지역으로 중국의 요녕성 단동이다.

시골길을 건너 시내로 나갔다.

어디가 시내인지는 모르지만 큰 길로 가니 시내가 나왔다.

가지고 온 휴대폰으로 리강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을 자다 받은 리강석은 천명의 전화에 깜짝 놀랐다.

북한에서 일이 생겨 압록강을 건너 지금 단동에 있다고 하자 지금 오겠다고 한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 옆 골목에서 한참을 기다렸더니 리강석의 차가 보였다.

얼른 조수석으로 가서 타고 호텔로 갔다.

리강석의 이름으로 룸을 얻어 같이 룸으로 올라갔다.

천명은 북한에서 있었던 일을 다 얘기했다.

얘기를 듣고 난 리강석은,

“기러니까네 저 때문에 북한에서 일을 망친 거이구만요. 이거이 죄송스럽습네다. 평양에 가자마자 일이 터지더니만.”

“도대체 왜 평양에 가자마자 의심을 사게 된 겁니까?”

“하필이면 재수도 디럽게 없었습네다. 예전에 보위부에 같이 근무한 놈을 만났는데 저를 알아보고 아는 척을 하지 않습네까. 기래서 사람 잘 못 봤다고 모른 척 했습네다. 기런데 이 자식이 보안성에 신고를 했지 뭡네까.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겨서 겨우 풀려났는데 그때부터 미행을 하고 지랄들입네다. 내래 듕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는데도 미행, 감시를 멈추지 않았습네다.”

“앞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했었는데 운이 안 따라주었네요.”

“한동안 사업만 해야 될 것 같습네다. 의심을 벗을 때까지.”

천명은 리강석의 첫 사업출범이 참 안타까웠다.

그러나 저러나 우선 여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를 어찌면 좋겠느냐고 상의를 하니 대사관에 가서 임시여권을 발급받는 방법이 있고 위조여권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대사관에서 발급을 받으려면, 북한의 공작원들이나 중국의 공안들이 눈치를 채서 어떻게 하든지 죽이려할 것이고, 위조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안전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리는데다 여권이 위조된 것으로 판명이 나면 끝인 것이고.

어느 쪽을 선택하겠냐고 묻는다.

얼른 생각에는 대사관에서 발급받는 게 좋은 것 같았는데 테러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점이 신경 쓰였다.

대사관에서 일어나는 일은 중국 공안이 다 알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그만큼 정보가 다 노출이 된다는 뜻이다.

위조여권을 만드는 사람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주 기가 막히게 잘 하는 기술자를 알고 있다고 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무사히 한국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리강석 자신도 처음에 중국으로 와서 영주권이 나올 동안 위조여권을 사용해 살았다고 한다.

천명은 안전하게 가는 것으로 마음이 기울어진다.

위조여권은 얼마나 하냐고 물었더니 미화 만 달러정도란다.

천명은 위조여권으로 가기로 하고 위조여권에 필요한 사진을 찍어서 돈과 함께 리강석에게 주었다.

그동안 호텔에서 지내기로 했다.

괜히 어정쩡하게 돌아다니다 북한 공작원에게 들키면 꼼짝없이 잡혀가니까.

북에 남겨둔 정창훈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전화를 감청하기 때문에 섣불리 전화도 못하고 있다.

정창훈도 사정이 여의치 못한지 전화가 없다.

호텔의 룸을 청소할 때만 잠깐 커피숍에 내려가 있고 나머지 시간은 룸에만 있었다.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룸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시긴 했다.

그러나 호텔 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았다.

지금쯤이면 북한에서 자신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갔을 것으로 예상하여 중국에 있는 호텔마다 다 뒤지고 있을 것이다.

호텔 룸을 리강석의 이름으로 잡아주었기 때문에 다행히 아직은 발견이 안 된 모양이다.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는 날들 속에서 드디어 여권이 나왔다.

리강석이 여권을 들고 왔는데 위조여권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만큼 정교했다.

다음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해놓고 기다렸다.

한국으로 가는 심정이 사뭇 떨려왔다.

내 나라를 가는데 위조여권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사실이 참 서글펐다.

입국 심사대에 섰을 때는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천만다행히 여권은 아무 문제없이 통과되었다.

이로서 여분의 여권 하나를 가지게 되었다.

정보원으로서 여분의 여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목숨 줄 하나를 가지고 있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북한에서 가져온 총은 중국에서 다 처분했다.

괜히 총을 들고 심사대를 통과하다 걸릴 가능성이 많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북한에서 드디어 내 나라 한국 땅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사무실부터 들렸다.

팀장님과 국장님이 계신 자리에서 상황을 설명하고 간신히 탈출하여 왔다고 하니 고생 많았다고 하신다.

그러나 안전하게 평양에서 활동할 수 있는 루트 하나가 없어진 게 못내 아쉽게 느껴지나 보다.

말은 안하지만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하지만 천명은 팀장님과 국장님의 속내와 달리 이제 평양은 못 가게 되어서 속이 다 후련했다.

꼴 보기 싫은 정창훈과의 만남도 없을 것이고, 리강석이나 강성욱과의 관계도 정리될 것 같아 천명의 마음은 산뜻했다.

혼자 끙끙 앓아가며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기쁠 때도 있었고 안타까울 때도 있었던 몇 달간의 행적들이다.

다른 임무를 부여받을 동안 대기상태로 출근을 했다.

댓글 적는 일을 하면서.

며칠 후, 정창훈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천명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만났다.

“형. 잘 빠져나왔네요? 그럴 줄 알았지만 그래도 은근히 걱정이 되었었는데.”

“나도 빠져나오느라고 이번에는 좀 힘들었다.”

“어떻게 되었어요?”

“네가 가고 나서 보위부와 보안성에 날마다 끌려가 조사를 받았어. 다행히 내 여권은 안 들켜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네가 보위부 요원을 두들겨 패고 총으로 쏘고 도망간 일로 얼마나 시달렸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징글징글하다. 그래도 그동안 해온 일들이 있어서 나를 의심하지는 않더라. 너를 잘 모르고 채용한 것만 나무라고.”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에요. 다시는 북한에 못 들어가게 되면 형 사무실인 CIA에서는 얼마나 닦달을 하겠어요.”

“그동안 한국에서 한 일들이 있는데 쉽게 의심을 하겠니? 더구나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식사를 하는 사이인데. 푸하하.”

“저야 그렇게 됐지만 형이라도 살아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혹시 의심이 안 풀려 여기서도 형을 미행 감시하는 건 아니겠죠? 늘 미행에 신경 쓰세요.”

“너랑 같이한 몇 달 동안 참 즐거웠다. 일을 알아서 다 처리해주니까 마음이 든든했는데 이제 같이 일을 못하게 되어서 서운하다. 새로운 파트너로 누구를 또 맞이하게 될지.”

정창훈은 우울한 얼굴로 천명을 바라보았다.

천명은 정창훈에게 새로 올 파트너는 자신보다 훨씬 더 유능한 인재가 올 것이라며 위로를 했다.



< 탈출 2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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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또 다시 함께 1 +4 18.10.12 694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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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천명, 평양을 가다 3 +2 18.10.10 663 9 13쪽
79 천명, 평양을 가다 2 +2 18.10.08 728 8 16쪽
78 천명, 평양을 가다 1 +2 18.10.05 790 9 15쪽
77 정창훈 12 +2 18.10.04 752 9 13쪽
76 정창훈 11 +2 18.10.03 736 7 14쪽
75 정창훈 10 +2 18.10.02 786 9 15쪽
74 정창훈 9 +2 18.10.01 775 7 12쪽
73 정창훈 8 +2 18.09.28 802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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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정창훈 6 +2 18.09.26 832 8 15쪽
70 정창훈 5 +2 18.09.25 820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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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정창훈 3 +2 18.09.21 904 9 14쪽
67 정창훈 2 +2 18.09.20 970 7 16쪽
66 정창훈 1 +2 18.09.19 919 8 16쪽
65 국가 정보원 2 +2 18.09.18 981 7 13쪽
64 국가 정보원 1 +2 18.09.17 1,012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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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새로운 임무 1 +4 18.08.04 1,454 14 14쪽
55 7급 공무원 4 +2 18.08.03 1,390 15 13쪽
54 7급 공무원 3 +2 18.08.02 1,577 15 13쪽
53 7급 공무원 2 +2 18.08.01 1,489 14 16쪽
52 7급 공무원 1 +7 18.07.31 1,621 16 14쪽
51 천명, 미국가다 5 +6 18.07.30 1,587 18 17쪽
50 천명, 미국가다 4 +2 18.07.29 1,572 19 15쪽
49 천명, 미국가다 3 +2 18.07.28 1,794 19 14쪽
48 천명, 미국가다 2 +2 18.07.27 1,736 17 17쪽
47 천명, 미국가다 1 +2 18.07.26 1,671 19 16쪽
46 정보국장 함정우 5 +2 18.07.25 1,612 20 13쪽
45 정보국장 함정우 4 +2 18.07.24 1,631 20 16쪽
44 정보국장 함정우 3 +2 18.07.23 1,635 20 14쪽
43 정보국장 함정우 2 +2 18.07.22 1,642 18 13쪽
42 정보국장 함정우 1 +2 18.07.21 1,708 20 12쪽
41 슬럼프 2 +2 18.07.20 1,660 19 14쪽
40 슬럼프 1 +4 18.07.19 1,713 21 18쪽
39 오랜 친구 상태 2 +4 18.07.18 1,994 21 14쪽
38 오랜 친구 상태 1 +2 18.07.17 1,897 19 16쪽
37 나영 누님 +2 18.07.16 1,761 22 16쪽
36 이중 스파이 2 +2 18.07.15 1,787 2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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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천명의 날들 3 +2 18.07.13 1,760 21 14쪽
33 천명의 날들 2 +2 18.07.12 1,756 18 14쪽
32 천명의 날들 1 +2 18.07.11 1,856 20 15쪽
31 위험한 날 3 +2 18.07.10 1,847 19 14쪽
30 위험한 날 2 +2 18.07.09 1,963 18 18쪽
29 위험한 날 1 +4 18.07.08 1,873 21 15쪽
28 동방파의 현주소 3 +2 18.07.07 1,950 20 13쪽
27 동방파의 현주소 2 +2 18.07.06 1,881 17 15쪽
26 동방파의 현주소 1 +4 18.07.05 1,957 18 15쪽
25 10년이 지난 후 +2 18.07.04 2,205 22 16쪽
24 태수의 승진 +2 18.07.03 1,918 21 16쪽
23 마약거래 +2 18.07.02 1,912 21 14쪽
22 고달픈 인생들 2 +4 18.07.01 1,960 25 15쪽
21 고달픈 인생들 1 +2 18.06.30 2,123 21 14쪽
20 기술자 3 +2 18.06.29 1,939 21 14쪽
19 기술자 2 +2 18.06.28 1,979 20 14쪽
18 기술자 1 +2 18.06.27 2,006 22 13쪽
17 배신자 2 +2 18.06.26 2,048 23 15쪽
16 배신자 1 +2 18.06.25 1,994 25 15쪽
15 정보원 4 +2 18.06.24 1,976 21 15쪽
14 정보원 3 +2 18.06.23 2,062 24 13쪽
13 정보원 2 +2 18.06.22 2,078 18 13쪽
12 정보원 1 +2 18.06.21 2,165 19 16쪽
11 미국 출장 2 +2 18.06.20 2,185 19 13쪽
10 미국 출장 1 +2 18.06.19 2,340 21 17쪽
9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3 +6 18.06.18 2,353 25 14쪽
8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2 +2 18.06.17 2,400 24 15쪽
7 큰형님으로부터 온 임무 1 +2 18.06.16 2,471 25 14쪽
6 천재 천명이 +2 18.06.15 2,522 24 14쪽
5 만남 2 +2 18.06.14 2,575 24 16쪽
4 만남 1 +2 18.06.13 2,671 25 9쪽
3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2 18.06.12 3,053 26 22쪽
2 영도파 +4 18.06.11 3,564 30 17쪽
1 태수야, 바쁘니? +2 18.06.11 5,084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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