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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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최근연재일 :
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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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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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남다른 미끼

DUMMY

독도 등대.


김연희는 네 개의 모니터에 각각 다른 파일을 띄워놓고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원래 울릉도의 괴물 감소만 주의했는데 우연히 자료를 작성하다 다른 점을 발견했다.


"박철의 미끼 스킬이 특별한 건가? 아니면 다른 요소가 있는 걸까?"


박철이 스킬을 사용한 날 울릉도와 제주도 그리고 추가령과 백두산 모두 괴물이 감소했다. 해안으로부터 상륙하는 괴물을 말하는 게 아니고 화산에서 기어 나오는 괴물의 숫자를 말하는 것이다.


"우선 보고하는 건 보류하고 특별히 체크해 봐야겠어."


형광펜으로 동그라미 여러 개를 쳐서 강조한 후 김연희는 상부에 보고할 자료를 이어서 정리했다. 박철이 스킬을 쓰는 날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네 곳에서 모두 괴물의 출현 숫자가 줄었다. 우연인지 박철 때문인지 날을 잡아 확실하게 체크해야 한다.


회사 인트라넷과 연결한 VPN을 통해 사내 메일이 도착했다. 남미 쪽에 출현한 괴물에 대한 영상과 자료다. 보고서를 간략하게 작성해서 메일로 발송한 김연희는 동영상 편집을 시작했다. 능숙하게 자막을 넣고 주의해야 할 부분에 동그라미를 입히면서 오후에 독도 팀에게 보여줄 영상자료를 완성해 나갔다.


### DUAL SYSTEM ###


울릉도 지휘실.


"그러니까 이틀 혹은 사흘마다 괴물의 숫자가 줄어든다고? 독도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추측된다는 말이지?"


부관의 보고에 지휘관은 이마를 찌푸렸다. 해안으로 올라오는 괴물도 적어지고 화산에서 기어 나오는 놈들도 적어지며 좀 더 편해졌다. 그러나 이대로 계속 발전하면 결국 군인은 쓸모가 사라진다.


'북한과 통일까지 되면 군 병합과 축소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과정에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군인들이 오히려 군복을 벗어야 할지도 모른다.'


군인으로의 삶 외에 다른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지휘관은 박영광과 대화한 이후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딱히 파벌에 속하지 않은 지휘관은 군을 축소한다면 가장 먼저 정리될 대상이다.


'일본과 만주를 수복하자는 박영광 그 미친놈의 말에 따라야 하나? 계속 군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따라야 하지만, 감이 무척 좋지 않아. 어린놈이 사고를 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각성자를 군인으로 받아들이는 걸 반대하는 같은 진영의 동지지만, 박영광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너무나 이상적이고 급진적인 박영광의 계획은 지휘관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독도 팀 김 박사에게 연락해 봐. 그쪽에서 뭐라 하는지 들어보고 결론 내리자."


유학파 출신의 부관은 지휘관이 알아듣기 힘든 어려운 말을 김 박사와 주고받았다. 가끔 중간에 영어를 섞기도 해서 대화의 맥락을 짚기 힘들었다.


"보고드립니다. 그쪽에서도 아직 추측 단계라고 합니다. 모 각성자의 미끼 스킬이 화산 속에 웅크리고 있는 괴물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펌프로 물 뽑아내는 것처럼 화산에서 괴물을 뽑아낸다는 말인가? 독도에서 너무 뽑아내니까 다른 곳에서 물이 덜 나오는 것이고?"


만약 이 가설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런 각성자를 찾아서 화산구에 배치하고 괴물을 뽑아내서 소멸하면 된다. 충분히 많은 각성자가 있다면 육지 화산에서 괴물을 뽑아내 처리하여 해저 화산에서 기어 나오는 괴물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군대가 할 일이 사라진다. 각성자가 모든 사태를 해결하고 통일까지 되면 군인들은 전부 실직자가 되어버린다.'


지휘관은 군대처럼 체계가 확실히 잡힌 조직이 생각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젊은 청년들을 데리고 있으며 잘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군대에서 잘 교육해야 한다. 만약 군이 축소되고 자신밖에 모르는 수십만 젊은이가 사회에 풀려나면 큰 혼란이 올 것이다.


### DUAL SYSTEM ###


태운 정밀 사장실.


"강성철은 하루에 1만 마리 정도 모을 수 있고 박철은 아직 기력을 다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하루에 3만 마리까지 모은 기록이 있네요. 같은 D급에 스킬 등급은 오히려 강성철이 더 높은데 편차가 너무 큰 거 아닙니까?"


강유성의 의문에 최 실장이 공손한 말투로 대답했다.


"가끔 특별한 각성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 차장도 그렇고 차현영 사원도 그렇고 다들 특별한 각성자입니다. 박 대리도 그 범주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든든한 건물과 괴물을 부르는 미끼 스킬 각성자는 이젠 문제가 아니네요. 문제가 되는 건 괴물을 처리할 무력 각성자와 시체를 처리할 방법이군요."


"시체 처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상한 풍뎅이가 좀비와 해골 시체를 먹는다고 합니다. 속도가 무척 빨라 반나절에 울릉도의 사흘 쌓인 시체를 다 없앴다고 합니다."


"등대를 늘리려면 신기나 김태풍 같은 각성자가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혹시 군과 연합하여 움직일 수는 없을까요?"


최 실장은 조급해 보이는 강유성을 달랬다.


"사장님, 아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등대 사이의 거리를 얼마나 할지도 아직 감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 실장님, 우린 지금 장사를 하는 게 아닙니다. 효율을 따지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빠르게 결과를 내야 합니다. 통일되기 전에 등대 프로젝트로 유의미한 결과를 내야 통일 후 북한의 각성자들도 우리 소관으로 넘겨받을 수 있습니다."

"등대 사이의 거리는 굳이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최대한 빽빽하게 많이 세우면 됩니다. 그리고 각성자의 조합에 따라 위치를 배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조절하면 됩니다. 지금은 뭘 아끼고 자시고 할 상황이 아닙니다. 무조건 빠르게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서 모두에게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마치 회장님 건강할 때 모습 같구나.'


강유성은 각성이라도 한 것처럼 다른 사람이 되었다. 최 실장은 머리를 급히 굴렸다. 예전처럼 대응하다가는 강유성에게 내쳐질 가능성도 크다. 물론 내쳐진다고 해서 잘리는 건 아니지만, 최 실장 정도의 위치에서는 위로 올라가지 못하면 결국 침몰한다.


"사장님, 방송국 촬영 팀을 보내 독도의 성과를 알리는 게 어떻겠습니까. 국민도 희망찬 메시지를 바라고 있으니 무척 좋은 반향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역시 실장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덕분에 늘 든든합니다. 미리 여론을 조성해서 등대 프로젝트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다만 중요한 데이터들은 하나라도 누설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김태풍을 영입할 수 있다면 김태풍도 방송에 출연시키고 김태풍을 영입하지 못한다면 신 차장을 메인으로 삼겠습니다."


강유성은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다가 말했다.


"김태풍은 더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죠. 독도 팀의 메인은 신기와 강효주로 갑니다. 최대한 빠르게 효주를 독도로 보내세요."


최 실장은 놀라서 바로 대답하는 걸 잊었다. 독도가 위험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열 살도 되지 않은 딸을 이용할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강유성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유성에게 올인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사장님 마음에 꼭 들도록 실수 없이 잘 처리하겠습니다."


### DUAL SYSTEM ###


독도 등대.


두 발로 걷던 도마뱀이 갑자기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화면을 멈춘 김연희가 화면의 한 부분을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가리켰다.


"여기 보시면 다른 비늘보다 더 두껍고 큰 비늘 몇 개가 보일 겁니다. 이 뒤에 심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자드맨이라 불리는 이 괴물은 심장이 둘입니다. 심장이 둘 다 파괴된 상황에서도 3분 정도 더 전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다시 화면이 움직였다. 다시 걸음을 옮기던 도마뱀이 갑자기 쓰러졌다. 김연희가 편집한 느린 화면을 통해 주먹만큼 큰 돌멩이가 도마뱀의 머리를 가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신 두개골이 무척 말랑합니다. 방금은 손으로 던진 돌멩이가 아니고 슬링으로 던진 돌입니다. 힘이 센 사람이 가까이에서 던진 돌로도 충분히 두개골을 깰 수 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해골보다 이동이 더 빠른 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해골보다 약해 보였다. 덩치는 조금 더 크지만 체중은 해골의 절반 정도인 30킬로 좌우라고 한다.


"카멜레온 정도는 아니지만 비늘 색이 변합니다. 해골처럼 무작정 덤비는 게 아니라 매복 기습도 가끔 한다고 해요. 정글이나 늪지에서는 해골보다 더 강한 살상력을 보입니다."


총 한 방이나 힘껏 던진 돌멩이 혹은 강하게 머리를 내려치는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리자드맨이지만, 작정하고 숨으면 발견이 어려웠다.


"그래서 밤에 야시경을 이용해 잡는 게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파충류의 특징이 그대로여서 기온이 낮으면 동작도 느려집니다."


다음 화면에는 몸통 길이가 1미터 정도의 악어 떼가 나타났다. 몸통은 악어보다 도마뱀에 가까웠지만, 머리와 꼬리는 확실히 악어와 비슷하다.


"무는 힘이 무척 강합니다만, 꼬리로 내려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단하지는 않지만 채찍으로 후리는 것처럼 사람을 골병들게 만듭니다."


기는 속도는 무척 느렸지만 좀비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순간적으로 돌진하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좀비와 달리 이들은 협동 공격을 시도했다. 자신들이 느리다는 걸 아는지 멀리서부터 큰 포위망을 구성하고 서서히 좁혀갔다.


"무게는 20킬로 정도밖에 안 되지만 늘 수백 마리 이상씩 몰려다녀서 쉽게 처리할 수 없습니다. 대신 아주 커다란 약점이 있는데 바로 불입니다. 몸에 휘발유라도 나오는지 아주 쉽게 불에 탑니다."


각성자로 보이는 남자가 불로 된 채찍을 휘두르자 그 채찍에 맞은 악어들은 몸에 불이 붙었다. 가까운 다른 악어에게 불씨를 옮기기도 하며 몇 분 되지 않아 절반이 불타서 재만 남겼다.


"두개골도 단단하고 몸도 무척 부드러워 웬만한 타격으로 힘듭니다. 현대 무기로 처리할 수 있는 미국의 로봇들보다 훨씬 까다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들은 나무를 탈 줄 모릅니다. 식량만 충분하다면 나무 위에서 이들을 피할 수 있죠."


탱크가 깔고 지나간 후에도 큰 타격이 없다는 듯 움직이는 악어의 모습에 다들 혀를 찼다. 총화기를 든 부대, 스킬을 사용하는 각성자, 원시적인 무기를 든 토착 부족 전사들과 싸움을 차례로 본 후 영상이 끝났다.


"두 가지 통보 드릴 게 있습니다. 우선 내일 박철 씨의 스킬 사용 시간을 최대로 늘릴 생각입니다. 중요한 데이터를 얻기 위함이지만 안전을 위해 신기 씨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괴물의 밀집 정도에 따라 스킬 한 번에 1천에서 2천 정도의 괴물을 처리한다. 정화 두 번 사용할 수 있는 주기가 대략 15분이니 한 시간에 6천 정도 처리한다고 보면 된다. 박철이 얼마까지 불러올지 모르지만 신기는 조심할 필요를 느꼈다.


"5만 마리까지 가능합니다.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팀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지금 스킬의 위력이 강하면 회복 시간이 길고 회복이 빠르면 위력이 약하다. 강성철과 박철이 바로 전형적인 대표다. 그런데 신기는 회복도 무척 빠르고 스킬의 위력도 어마어마하다.


'정보 단말, 왜 E급으로 오르면서 신성력이 4배가 되었는데 회복 시간은 똑같이 10분 정도야?'


신기는 8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괴물의 양을 계산하다가 신성력이 늘었는데 회복 시간이 크게 변화가 없다는 점이 생각나서 불쑥 질문했다.


- 양이 4배가 된 것이 아니라 질이 4배가 된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인간의 물리적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범주에 속합니다.


신기는 정보 단말의 대답을 새겨들었다. 이 이유를 알아내면 뭔가 큰 성과를 얻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법칙, 호환성 같은 키워드들과 연결하면 뭔가 그럴듯한 답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우선 5만을 커트 라인으로 삼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소식은 며칠 후 방송국에서 촬영하러 옵니다. 혹시 카메라 앞에서 입을 만한 멋진 옷이 없는 분은 미리 말씀하세요. 촬영 팀에게 의상도 준비해서 오라고 할게요."


"촬영은 왜 한답니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는 당연히 개소리고, 상부에서 뭔가 생각이 있겠죠. 프로젝트를 홍보해서 정부의 지원을 얻든지 그룹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지는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하겠죠. 저희는 제작진 요구에 따라 멋진 모습을 연출하면 됩니다."


작가의말

연참 하고 싶지만 제가 봄을 타는 남자라 힘듭니다. 6월이면 좀 나아졌으면 합니다. 요즘 잠자는 시간이 무척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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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27 10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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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엘프 여왕 +5 18.08.06 3,206 1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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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흡혈귀 +14 18.08.04 3,586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17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3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13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2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68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09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45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2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5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2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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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월 20일 +7 18.07.23 4,202 1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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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42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58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58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07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29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1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0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3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1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24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0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77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88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1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2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4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77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2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3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55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1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17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2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78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2 19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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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합체기 +7 18.06.24 7,553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86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4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49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05 2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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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복귀 +16 18.06.18 8,130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3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09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2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899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896 2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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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50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0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05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28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4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69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4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88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03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3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57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77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0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5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46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14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48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74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06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48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0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3 306 13쪽
»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20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44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1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3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396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07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0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87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5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4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37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28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74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83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48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4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1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0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2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4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1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44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2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0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35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6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79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64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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