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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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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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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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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어부지리

DUMMY

제주도.


D와 짧고 강렬한 만남을 끝낸 신기가 큰 소리로 웃었다. 제이크는 심드렁했고 맥은 의아한 눈빛을 보냈지만, 에릭만은 자신의 결단이 정확했다고 자축했다. 신기의 웃음에서 희망이 엿보였다.


"D가 불러낸 쥐라기 주민들의 이동 속도를 계산해서 이들을 후지산에 불러들인 후, 언데드 보스와 한판 붙이는 거야."


신기의 말을 제이크를 통해 얻어들은 맥과 에릭도 좋은 계획이라는 데 동의했다. 계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신기는 특별팀을 이끌고 후지산으로 향했다. 영국의 다른 각성자들은 제외하고 맥과 에릭만 특별팀을 따라 후지산으로 이동했다. 에릭의 고급에 이른 탐구 스킬과 A급 각성자이자 네 개의 마법을 익힌 맥은 큰 전력이 될 것이다.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홋카이도 보급 기지에서 이미 식료품을 비롯한 물자들을 후지산의 등대에 옮겨놓았다. 그리고 신기 일행이 도착한 바로 뒤에 문현의 철벽 공병대의 사람들이 와서 건물을 강화했다. 재료에 따른 한계가 있기에 몇 시간 뒤에 강화를 끝내고 바로 철수했다.


"우리 영국 헌터들은 회사원 같은 느낌인데, 한국은 마치 군대를 보는 것 같아."


"내가 말했잖아. 여기 분단국가여서 모든 사람이 군인이라고."


등대 벽에 몸을 바싹 붙이고 문현의 훈계를 들으면서도 꼼짝하지 않는 철벽 각성자들을 보고 맥과 에릭이 감탄했다. 제일 대단한 건, 저런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얼굴색이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보는 맥과 에릭도 부끄러운데 당사자들이 아무렇지 않은 건, 군인 정신밖에 이유가 없다고 둘은 판단했다.


"저기 저 여자애를 봐. 자기보다 더 큰 검과 방패를 들고 있어. 전사의 피가 흐르는 국가가 아니면 저런 여전사가 나올 수 없어."


그리고 둘이 가장 감탄한 건 최영웅과 가가와였다. 주먹에만 검은 안개를 두른 가가와가 흰 안개를 두른 최영웅을 쉼 없이 때렸다. 지휘관을 처단하며 기력이 더 많아진 덕분에 힘 조절만 제대로 하면 몇 시간을 대련할 수 있다. 물론, 대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일방적이지만 말이다.


### DUAL SYSTEM ###


후지산.


후지산에 도착한 후 심장 조각의 봉인이 풀렸고 영국으로 향하다 멈췄던 괴물들이 목표를 바꿔 후지산으로 향했다. 이번 계획은 비밀에 부쳤기에 전 세계가 새롭게 나타난 신종 괴물의 행방에 지대한 관심을 쏟았다. 그리고 사흘 되는 날 신기와 제이크는 때가 되었음을 알았다.


"팰러딘, D의 수하들이 중동에 도착했어."


"계획대로 가자."


음모를 꾸미는 악당과 같은 미소를 띤 제이크가 심장 조각을 향해 봉인 마법을 사용했다. 현재 예측 스킬을 가진 자들이 보스인 해골용이 보름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괴물의 이동 속도와 날짜를 계산해서 아직 시간이 넉넉하게 남았음을 알고 신기와 제이크는 수작을 부렸다.


심장 조각을 다시 봉인하자 열심히 달리던 괴물들이 멈춰서 갈팡질팡했다. 갈 길을 잃은 D의 부하들과 중동에서 기승을 부리던 인간을 닮은 괴물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한국이 약속을 지키자 석유를 잔뜩 실은 유조선들이 항구에서 출발했다. 제때 처리하지 못해 잔뜩 쌓인 괴물을 처리해주는 조건으로, 몇 년은 통일 한국의 모든 가정에서 휘발유로 보일러를 때도 될 정도의 원유를 얻어냈다.


D가 한꺼번에 부하들을 잔뜩 쏟아낸 후 움직임이 없자 에릭은 마나가 부족해서 부하를 못 불러내는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이동 속도의 제한으로 전 세계에 나타나는 고등급 괴물을 D보다 먼저 처리할 수 없기에, 고등급 괴물을 흡수한 D가 조만간 또 부하들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한다.


"제이크, 중국에 지금 중동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이 우리 작품임을 알리고 식량이나 좀 뜯어내."


후지산을 제외한 남은 화산들이 봉인되어 괴물을 쏟아내지 않게 되었다고 해서 괴물이 사라진 건 아니다. 야만족과 동혈족의 괴물들이 화산이 전부 봉인된 땅으로 쏟아지고 있다. 다만 후지산이 건재한 일본 혼슈로는 어떤 괴물도 발길을 향하지 않았다.


중국과 협상을 마친 제이크는 화산구에 다가가서 봉인 스킬을 사용했다. 봉인은 안 되지만, 스킬 숙력도가 쑥쑥 오르는 게 느껴졌다. 해골용이 나오기 전에 봉인 스킬이 고급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 DUAL SYSTEM ###


후지산.


신기는 박철과 가가와의 도움으로 무척 많은 시도를 했다. 물론 이기어검처럼 검이 혼자 날아다니거나 검에 태풍을 두르는 일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실패했다. 그래도 상상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노력하니 어떤 방식으로 기력을 움직여야 파괴력을 낼 수 있는지 감이 잡혔다.


'이건 비밀로 해야겠다.'


각성자의 스킬은 괴물과 각성자에게 잘 먹히지만, 일반인에게는 먹히지 않거나, 아주 효과가 미약하다. 그러나 신기의 스킬은 바위도 가르고 아름드리 통나무도 쉽게 자른다. 예전에는 날린 검환이 바닥에 닿아도 그저 먼지나 일었지만, 지금은 바닥에 구멍을 낸다. 각성자의 스킬이 일반인에게도 먹힐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큰 불안을 일으킬 것이다.


'검이 없어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왜 굳이 검술이라고 이름 지었지?'


혼자서 고민하다 의문을 풀지 못한 신기는 제이크에게 질문했다. 제이크도 답을 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가가와와 박철에게 질문했다. 정상적인 사고로 답을 구할 수 없으니 둘의 엉뚱함에 기대했다.


"그거 간단한 거네요. 검술 스킬은 검술에 보정을 주는 거겠죠. 게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신기는 이상한 게임 하나만 했고, 제이크는 게임이 아니라 실제 사격을 즐겼다. 가가와는 만화에만 빠져서 게임을 하지 않았기에 박철의 콧대만 높게 솟았다.


"그러니까, 검으로 사용하면 더 강해지는데, 굳이 검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말이지?"


신기가 더듬거리며 질문하자 박철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가장 그럴듯했다. 신기는 곧바로 테스트했고, 박철의 말이 정답인 것 같다고 느꼈다. 물론 박철이 성형의혹을 받을까 봐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금 높아진 콧대만으로도 주사 맞은 게 아닌지 의심할 정도는 된다.


"검이 소용없는 건 아니었네."


예전에 검을 사용한 건, 성휘를 검술로 속이기 위해서다. 그걸 백두산에서 귀찮아 포기했다가, 프로메테우스에서 검을 잡는 게 더 이미지에 좋다는 말에 다시 잡았다. 그 후에는 이랬다저랬다 했는데, 이젠 검이 필수가 되었다.


"시체 지휘관이 남긴 조각 있잖아. 그거 지구에는 없는 금속이라는데, 검으로 만들어볼까?"


"2미터가 넘는 검으로 만들라고 해. 시체 지휘관도 그렇고 삼두사도 그렇고, 큰 괴물을 상대하려면 4미터도 모자랄 것 같지만."


중국으로부터 많은 식량과 천을 얻어내게 한 괴물들이 드디어 규슈에 도착했다. 이미 일본에 있는 각성자들은 전부 철수했고 특별팀만 남아서 후지산을 지켰다. 심장 조각을 지키며 괴물들을 유인해 싸움을 붙인 후, 상황을 봐가며 다음 대처 방법을 정하기로 했다.


지휘관이 남긴 금속으로 만든 검이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양이 부족해 1미터가 조금 넘는 검이 만들어졌다. 검의 길이를 아쉬워하는 신기에게 박철이 검기를 뽑아내라고 종용했고, 가가와 역시 기력을 빠르게 회전시키면 검에 태풍을 입힐 수 있다고 다시 주장하기 시작했다.


"거 봐요. 하면 된다니까."


검에 맺혀도 보이지 않던 기력이 옅은 푸른빛을 수줍게 드러냈다. 그러나 가가와의 말대로 회전하는 건 실패했다. 단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에 신기는 검에 기력을 고르게 씌우는 연습에 집중했다.


"내 보기에는 검의 재료 덕분인 것 같아."


제이크의 말에 에릭도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의 양해를 구하고 검을 대상으로 탐구 스킬을 사용한 에릭이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풀었다.


"마나 전도율 최상의 금속이라고 합니다. 믿기 어렵지만, 무기로 만들면 주인이 죽을 때 부서져 버리는 충성심 높은 금속이라네요."


"낭만적이야."


가가와의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주인과 생사를 함께 하는 무기라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다음에 시체 지휘관을 또 처리하면 꼭 주먹에 끼는 너클과 같은 무기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 DUAL SYSTEM ###


후지산.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D가 점점 큰 힘을 얻게 된다.'


예전에 제이크가 구슬이 점점 적게 드랍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에릭과의 교류를 통해, 신기는 괴물이 차츰 이 세상에 받아들여 지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저 죽은 괴물에서 떨어지는 구슬에 비교해 신기의 성휘 범위에서 죽은 괴물이 훨씬 많은 구슬을 떨구는 건, 성휘가 이 세상보다 괴물에 더욱 적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마나가 많아지고, 괴물은 마나 덕분에 배타적인 환경에 점점 적응해가고 있다. 그리고 마나가 많아지면, 마나를 다루는 D가 가장 빠르게 강해질 것이다. 아마 이것이 D가 다른 세상과 통하는 구멍을 뚫은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모험하더라도 D를 빨리 처단해야 한다. 다른 세계에서 건너온 괴물에게 D가 죽으면 세상이 멸망한다고 했으니, 사람의 손으로 죽여야 한다. 신에게 소원을 빌려면 내 손으로 직접 죽여야 하는 건가?'


D는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 그러니 D가 사라져야 하는데, 화산에서 기어 나온 괴물에게 D가 죽으면 세상이 멸망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결론은, D가 괴물의 손에 죽기 전에 먼저 죽여야 한다. 그리고 D를 죽인다고 끝나는 게 아니고, D가 불러온 괴물들을 다 없애고 두 세계에 난 구멍도 다시 막아버려야 한다.


'진짜 이거 다 했는데 신이 소원 못 들어준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신이 배 째라고 하면 신기는 신의 배를 쨀 작정이다. 백번 생각해도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용기를 끄집어내서 하고 있는데, 보상을 안 해주면 신이라고 해도 죽여야 한다. 설마 신이 '먹튀'를 할까 싶지만, 자신감이 너무 부족해서인지 별걱정이 다 떠올랐다.


### DUAL SYSTEM ###


후지산.


"이거 괴물이 나오는 게 아니고 그냥 화산이 폭발하는 거면 우리 다 죽음 목숨인데."


신기도 치유가 화산 용암에 녹은 몸을 회복시킬 수 있는지 자신할 수 없다. 후지산 화산구와 가까운 곳에 서 있는 이들은 괴물이 나오는 것보다 화산이 폭발하는 것을 더 두려워했다. 그런 걱정을 할 만큼 후지산이 엄청 큰 폭으로 진동했다.


"결국, 우리 특별팀밖에 없네. 난 그래도 많은 국가에서 지원해줄 것을 기대했는데."


에릭과 맥은 특별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에릭은 신기의 도움으로 D를 물리치고 영국과 한국이 힘을 합쳐 세계를 제패하는 미래를 다시 꿈꿨다. 맥은 그저 특별팀의 사람들이 마음에 들어 특별팀 합류를 원했다. 근래에 빠진 고스톱의 영향도 전혀 없지는 않았다.


"빨리 기어 나와야 하는데. 쥐라기 주민들이 거의 다 오고 있단 말이야."


날개 달린 것들은 벌써 산 중턱까지 날아왔고, 날개 없는 것들도 산 밑동에 도착했다. 천만다행으로 날개 달린 것들도 높게 날지 못했다. 높은 산을 만나면 내려서 발로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이미 위성으로 확인했다.


"나왔다."


"역시, 크다고 강한 게 아니었어."


후지산에서 기어 나온 해골용은 삼두사보다 덩치가 작았다. 전체 길이가 60미터 정도이고 뼈로 된 날개가 석 장 달렸다. 어깨에 두 개가 달렸고 허리라고 불러야 할 곳에 날개 하나가 물고기 지느러미처럼 곧게 섰다.


"설마 저거 거시기 아니겠지?"


"거시긴 뼈가 없어요."


다리가 여덟 개 있고 날개가 석 장, 말의 해골과 비슷한 머리에는 뿔이 한 개 길게 자랐는데, 길이가 6미터는 넘을 것으로 보였다. 남은 부분은 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이크."


신기의 지시가 내려기지도 전에, 해골용이 머리만 꺼냈을 때 제이크는 이미 심장 조각을 봉인했다. 정확하게 일행이 있는 등대를 향해 달려오다 멈춘 괴물들이 해골용을 덥쳤다.


'에릭은 당분간 믿어도 되겠다.'


해골용이 쥐라기 주민들을 덮쳐가자 신기는 에릭에 대한 신용도를 높은 단계로 임시 향상했다. 에릭이 말한 대로 D의 첫 번째 부하들은 심장 조각을 찾는 임무만 지닌 듯했다. 심장 조각이 감지되지 않으면 본능에 이끌려 싸움에 열중했다. 그리고 해골용 역시 신기 일행보다는 D의 부하들을 죽이는 데 더 집중했다.


"뭘 좀 먹으며 구경합시다."


최영웅이 너스레를 떨며 과자 봉지를 뜯었다. 화산이 폭발할까 봐 걱정하며 혼자 부산을 떨었던 게 창피했는지 일부러 과장되게 행동했다.


"해골용 요해 보여?"


제이크의 질문에 신기는 머리를 저었다. 없어서 안 보일 수도 있고, 시체 조종사처럼 강한 공격을 받을 때 요해가 드러나는 것일 수도 있다. 간파 스킬도 이미 고급이 되어 수준이 부족하다는 건 핑계가 되기 어렵다. 어디가 요해인지 모르더라도, 최소한 요해가 있는지 없는지는 느껴져야 한다.


그때 제이크의 위성 전화가 울렸다. 통화를 빠르게 마친 제이크가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슬란드에서 또 괴물이 잔뜩 나왔다고 해. 지금 해골용과 싸우는 괴물들의 경로를 따르고 있어. 사흘 안에 이곳에 도착할 것 같다는 판단이야."


"얘네는 일주일 이상 걸린 것 같은데?"


"이번 애들은 우량아인가 봐."


작가의말

지난 편에 심장 조각을 꿀꺽하라는 댓글이 달렸는데, 조각이 사람 머리보다 큽니다. 삼키기에는 사람 입이 너무 작죠. 그리고 신기의 성격을 보면 무척 조심스러움을 알 수 있습니다. 검은 구슬도 신중하게 대했고, 흰 구슬 역시 바로 먹지 않았죠. 보통 풀리지 않는 문제가 생기면 뒤로 미루는 사람이 있고, 대충 결정해서 진행하는 사람이 있죠. 신기는 현재 전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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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Friday
    작성일
    18.07.04 07:41
    No. 1

    일단 검도 새로 뽑았는데 잘라보는건 어떨까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夢戀
    작성일
    18.07.04 07:46
    No. 2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1훗
    작성일
    18.07.04 16:20
    No. 3

    솔직히 요즘 관성으로 보네여, 심심찮게 한두편 건너뛰기도 하고.
    작품을 분석할 능력은 안되지만, 문득 드는 느낌그대로 말해보자면,

    쓸어버리는 언데드 단위가 몇천 몇만 넘어가면서부터인듯.
    몇만, 몇십만..근래는 백만도 넘기는듯?
    ..또 쓸었나보네. 그런가보네..
    그게 왜 재미없는 원인이 된지는 명확히 설명할 재주가 없네여.

    초반엔 정말 재밌었는데, 규모가 커갈수록 읽는 재미가 영 ㅜ
    고마운 글에 힘빠질 댓글 죄송요.
    그런 독자도 더러 있을거란걸, 한켠에 알고는 계셔야 할듯해서리 남겨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7.04 16:55
    No. 4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 부분은 저도 재미가 부족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래도 다르게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이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 짓는 것처럼,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는 글입니다. 필력이 부족하여 더 재미있는 구조로 끌어가지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설정과 세계관도 주인공과 많은 사람들이 천천히 알아가는 식입니다. 더 빠르게 진행하고 싶지만, 기초가 부실하면 마무리하기 전에 글이 무너질까 봐 급한 마음을 억지로 누르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속 완결 혹은 맺음 없는 마무리는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능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라이트메어
    작성일
    18.07.04 17:13
    No. 5

    조각이라해서 사람기준 조각이라고 생각했네요 작가말 보기 전까지 게속 그렇게 상상하고 있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내꿈은노인
    작성일
    18.07.05 02:03
    No. 6

    제기준에는 사람간에 혹은 단체간의 갈등의 전개에 재미를 느끼는게 강한편입니다.

    박영광의 인물상도 흥미로웠고 세력간 갈등전개도 재밌었는데 그게 좀 허무하게? 종결되었달까요?

    위촉오 보다가 갑자기 진의 통일 보는기분이랄까. . .

    제 기준에는 세력간 갈등이 더 전개되고 풀어가는과정에서 인류의 힘을 모은 신기의 D에 맞선 영웅적 서사가 강해지면 장르소설적 재미가 더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어럽지만 12만3751명의 독자를 보유하신 글쇠님이라면 조만간 삼국지를 뛰어넘는 소설을 쓰시고 문피아 글쟁이들이 삼국지소설이 아니라 글쇠소설의 재소설화로 돈벌어먹고 사는 날이 오시는 날이 올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내꿈은노인
    작성일
    18.07.05 02:04
    No. 7

    다시보니 내 덧글이 비문의 끝판왕이네.(도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구다알
    작성일
    18.07.18 20:06
    No. 8

    삼키지말구 깨물어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8.07.27 09:50
    No. 9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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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갈대 +13 18.07.12 4,824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78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77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88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0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1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4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76 175 13쪽
» 어부지리 +9 18.07.04 6,010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3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55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1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16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2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78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1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37 198 14쪽
70 이름 없는 괴물 +4 18.06.25 7,117 232 14쪽
69 합체기 +7 18.06.24 7,553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86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4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49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05 243 13쪽
64 거대한 미끼 +17 18.06.19 8,086 239 13쪽
63 복귀 +16 18.06.18 8,127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2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08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0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899 244 13쪽
58 절대 봉인 +9 18.06.13 8,895 240 13쪽
57 육탄전 +17 18.06.12 8,982 260 13쪽
56 난적 +11 18.06.11 9,139 248 13쪽
55 보스 +8 18.06.10 9,329 273 13쪽
54 일본의 생존자들 +13 18.06.09 9,589 257 13쪽
53 도미노 +12 18.06.08 9,312 272 13쪽
52 번천복지 +10 18.06.07 9,669 261 13쪽
51 소각장의 완성 +9 18.06.06 10,205 267 13쪽
50 이동형 요새 +6 18.06.05 10,349 278 13쪽
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0 302 13쪽
48 프로메테우스 +14 18.06.03 10,704 280 13쪽
47 보이지 않는 괴물 +8 18.06.02 10,926 285 13쪽
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3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68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3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87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02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2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54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76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58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5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46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14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48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73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06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46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0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2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19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44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1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3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396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07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29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87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5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4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37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28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73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83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46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4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0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0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19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3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1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43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2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09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33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61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794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63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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