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락신 : 천계 vs 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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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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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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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DUMMY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정확하지 않은 얘기는 하지 말자.'


기완이의 제안.


'왜?'


'헷갈리잖아. 꼬여있는 상황을 풀려고 온 건데 더 꼬아놓는 거 같거든.'


'......'


'내 말에 동의 한 걸로 안다?'


'동의 안해주면?'


'응?'


'안 해주면?'


'몸을 움직이고 있는 건 나니까 주인이 동의 안해줘도 상관없구나.'


'네 마음대로 해봐.'


'알았어.'


신난 아이처럼 휘파람을 부르면서 어딘가로 향하는 기완이.


내가 엔지를 만나려고 한 이유.


엔지의 명령을 반대로 해서 파스타는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걸 눈치챘다.


만약 엔지가 알고 파스타한테 명령했다면?


모든 걸 예상했다면 천계는 파스타 손바닥에서 놀아나는 게 아니라 엔지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있는 거라고 해야 정확하다.


엔지도...


천계를 노리는 건 지 아니면 둘째 형을 위한 건 지 파스타를 위한 건 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엔지도 엔지지만 기완이 녀석은 뭘 하고 싶어하는 지 도무지 모르겠다.


엔지한테 가는 것보다 엔지를 오게 하자고 했지만 파스타를 지지하는 천계인을 없앤다고 엔지가 여기로 올까?


많은 걸 물어보려는 게 아니다.


엔지의 목적과 목표를 들으려는 것 뿐이다.


어떻게 보면 기완이가 일을 크게 만드는...


기완이는 일을 크게 만드는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거다.


파스타를 지지하는 천계인을 지금 잡지 못하면 훗날 오늘처럼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


그런 상황이 오면 지금처럼 막을 수 있을까?


지금보다 힘들면 힘들었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이 성 안에 있는 천계인을 다 없애면 엔지가 여기로 올까?


'와.'


확신에 찬 듯 꽉 찬 대답을 하는 기완이.


'근거는?'


'엔지도 숨기는 게 많아. 숨기는 게 많은 놈은 이상하게 자기 편을 엄청 아껴.'


'그게 근거냐?'


'숨기는 거 많은 놈들 종특이라고 생각해.'


'파스타는 그래 보이지 않았잖아.'


'가끔 예외는 있어.'


이렇게 피해갈 줄 몰랐다.


'너 어디 가냐?'


'파스타.'


'어디 있는 줄 알고?'


'사방에서 느껴지는 강한 살기 때문에 찾기 힘들어. 파스타 뿐만 아니라 마탈, 마탈 부하들, 파스타 부하들. 그리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파스타 지지자들. 여긴 아수라장이야. 서로 죽이려고 안달 난 상황이지 뭐.'


어찌보면 여기가 진짜 전쟁터다.


'찾았다!!'


멈춰서 벽을 때려 박살내는 기완이.


'일직선으로 간다!!'


앞에 보이는 모든 벽을 박살내면서 달려간다.


앞으로 갈수록 무시무시한 살기가 느껴진다.


내가 느낄 정도면 이 앞에 진짜가 있다는 거다.


파스타와 마탈이겠지...


'느껴져, 주인?'


'살기?'


'아니. 살기에 가까워질 수록 추워지고 있잖아.'


살기가 너무 세서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마탈이 블루 블레이드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벽을 하나 더 부수니까 마탈 얼굴이 보인다.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정면을 보고 있다.


기완이는 시선을 돌렸고, 파스타가 서 있다.


마탈처럼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고, 왼손과 오른쪽 어깨가 얼어있다.


"여길 왜 와?"


마탈의 질문.


"파스타한테 볼 일이 있어서 왔어!!"


"뭣도 아닌 것과 대화할 틈따위 없어. 조금만 더 하면 대장을 이길 수 있어. 방해하지마!!"


조금만 더 하면 마탈을 이길 수 있다고?


마탈은 약간의 타박상만 있을 뿐 아무렇지 않다.


내장을 다친 게 아니라면 파스타가 한 말을 믿을 수 없다.


'마탈이 상처를 덮었을 뿐이야.'


'응?'


'왼쪽 늑골이랑 갈비뼈 3대가 부러졌어.'


'괜히 한 말이 아니었구나...'


'이래저래 마탈이 밀리고 있었나봐.'


'가세할 거냐?'


'둘 상태를 보고.'


'알았어.'


마탈 실력이면 파스타를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이다.


'그 생각은 틀렸어, 주인.'


'응?'


'마탈은 파스타와 대화를 하고 싶은 거야. 그래서 일부러 힘을 안 쓰고 있어.'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파스타 살기를 찾으면 마탈을 찾은 거랑 똑같잖아? 여기 오면서 마탈 살기는 느껴지지 않았어.'


'진심으로 싸우지 않았다?'


'응.'


기완이 말이 사실이라면 파스타 공격을 견제만 했을 게 뻔하다.


견제만으로 상대방을 저렇게 지치게 만들 수 있다니.


'약간 방심해서 뼈가 부러진 거 같아.'


'그래...'


"별 볼 일 없는 놈은 꺼지고. 하던 거 마저 하자, 대장!! 난 대장의 목을 잘라버리고 싶어."


한숨을 쉬는 마탈.


"똑같은 말 반복시키지마. 너랑 대화를 하고 싶다고 몇 번 말해야돼?"


"난 대장이랑 할 말 없어!!"


마탈 쪽으로 달리는 파스타.


봉황으로 만든 검을 휘두른다.


검이 오는 방향을 정확히 보고 막아내는 마탈.


얼음과 불꽃이 사방에 튀었고 파스타 뒤 쪽에 얼음조각들이 생겼다.


마탈 뒤 쪽에는 불꽃이 생겼다가 사그라들었다.


파스타가 뒤로 빠지기 전 마탈은 왼손으로 검을 쥐고 있는 파스타 팔을 잡고 자기 쪽으로 당겼다.


검을 쥔 상태로 파스타 복부를 가격했지만 파스타는 얼어있는 왼손으로 막아냈다.


얼음이 깨졌지만 양 손을 쓸 수 없는 파스타.


마탈도 마찬가지다.


"서로 양 손을 쓸 수 없게 됐을 때가 대화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개소리 지껄이지마!!"


파스타 검에서 불이 나오자 마탈은 서둘러 파스타 양손을 놨다.


검에서 나오는 불 때문에 얼어붙은 파스타 오른쪽 어깨가 녹았다.


"난 대장과 대화할 생각따위 없어!! 여기서 나 아니면 대장이 죽어야돼!!"


"여기까지."


"뭐야?"


기완이가 파스타 위에 올라탔다.


파스타 양 팔을 잡고 뒤로 꺽은 뒤 자기 무게로 눌러서 파스타를 바닥에 눕혀버렸다.


"비켜!!"


기완이한테 벗어나지 못하는 파스타.


"검의 힘을 쓰면..."


"바보네? 검이 뺏기는 줄도 몰랐어?"


"뭐?"


고개를 돌려 검을 쥐고 있던 자기 오른손을 보는 파스타.


다시 기완이를 본다.


기완이는 파스타 검을 가지고 자기 어깨를 툭툭 치고 있다.


"어... 어느 틈에?"


"이것도 눈치 못채는 주제에 뭐? 마탈을 이겨? 정말 꿈 같은 소릴 하는구나."


블루 블레이드를 집어넣고 파스타 옆에 앉는 마탈.


깊에 한숨을 내쉬는 마탈.


"나랑 싸워야지 뭐하는 거야?! 왜 앉아!? 블루 블레이드 다시 꺼내!! 나랑 싸우라고!!"


"마귀환."


파스타를 쳐다보고 기완이한테 말을 건다.


"왜?"


"이 녀석한테 할 말이 있어서 여기 온 거지?"


고개를 끄덕이는 기완이.


"할 말이라기 보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왔어."


"난 너희랑 할 말 없어!!"


한숨을 쉬는 기완이.


"주인 같았으면 네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겠지만 난 아니야."


"뭐?"


파스타 옆구리를 때리는 기완이.


"큭!!"


한번 더 때린다.


마탈은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이런다고 네 말대로 할 거 같아!!"


"내 궁금증 따위 안 풀려도 상관없어."


"뭐?"


고개를 돌려 기완이를 쳐다보는 파스타.


"우리 목적은 널 잡는 거야. 네 놈이 꾸민 일을 해결하기에 제일 좋은 방법이잖아?"


"......"


말 없이 기완이를 쳐다보는 파스타.


"너무 쉽게 널 잡아버렸어. 이대로 널 때려 죽여도 되고, 찔러 죽여도 돼."


"......"


"내 궁금증을 풀어줘도 되고, 안 풀어줘도 돼."


고개를 끄덕이는 파스타.


"너랑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자유잖아? 선택의 결과가 하나 밖에 없어."


"하나?"


"넌 결국 내 손에 죽어."


기완이 말이 끝나고 크게 웃는 파스타.


마탈이 담배를 꺼내서 입에 문다.


"원래 담배 피던가?"


"금연하려고 하루 하나만 폈는데 파스타 하는 거 보니까 짜증나서 못 참겠어."


살짝 웃는 기완이.


"내가 죽어? 대장이 그렇게 말하면 이해라도 하지. 네 놈이 말하니까 현실성이 없잖아?"


"이렇게 하면 현실성이 있을까?"


"뭐?"


파스타 왼쪽 발목을 잡는 기완이.


'너 설마!!'


"끄아아아악!!"


"마귀환!!"


파스타 왼쪽 발목을 돌려서 분질렀다.


"뽑아버릴까 했는데 잔인하니까 이 정도로 한 거야. 상황 똑바로 보면서 말 해. 마탈은 너한테 잔정이라도 남았을 지 모르지만 난 그런 거 없어."


"네 놈이... 네 놈이!!"


"다시 말하지만 난 주인과 다른 인격체야. 날 주인 다루듯이 하면 네 손해니까 똑똑히 알아둬."


분질러버린 파스타 발목을 다시 붙여주는 기완이.


"하아... 하아..."


"대화를 시작해볼까?"


담배에 불을 붙이는 마탈.


"......"


"아무 말도 안하겠다?"


파스타 오른쪽 발목을 잡는 기완이.


"이번에는 뽑아버릴 거야."


강하게 발목을 움켜쥔다.


"이 정도로 겁 먹지 않아!!"


"그래?"


기완이는 세게 당겼다.


"웁!!"


다행히 다리를 뽑진 않았다.


뒤를 보는 기완이.


바닥이 파스타 피로 흥건해졌고, 왼쪽 다리보다 오른쪽 다리가 살짝 길어진 게 보인다.


"농담 같았지?"


"크윽..."


먼 산을 보며 담배를 피는 마탈.


"내 말대로 할래?"


다시 치료해주는 기완이.


"너... 날 가지고 노는 거냐?"


"응. 네 고집을 꺽을 때까지 이럴 거야."


"미쳤구나..."


"내가 원하는걸 얻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야. 너처럼 말이야."


"말은 똑바로 해야지. 너처럼 누굴 고문한 적 없어."


"네 수단방법에 고문이 없었을 뿐이야."


"......"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해 이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어. 더 좋은 방법이 있었다면 그렇게 했겠지."


"뭐가 궁금한 건 지..."


담배를 버리는 마탈.


파스타 머리채를 잡고 고개를 들어올리는 마탈.


"그냥 마귀환 말대로 해. 죽기 전에 이 정도는 할 수 있잖아? 네 뜻을 널리 퍼주고 죽는 게 더 좋지 않아?"


마탈답지 않은 말을 한다.


파스타 머리채를 놓는 마탈.


"방금... 내가 아는 대장이 아니었어."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담배를 꺼내서 입에 무는 마탈.


"시작해도 되는 걸로 알고 질문할게."


"내가 거짓말 할 거란 생각은 안 들어?"


"네 손을 왜 잡고 있을까?"


"네 힘으로 알 수 있다?"


"응."


헛웃음이 나오는 건 지.


실성한 건 지 모를 웃음소리를 내는 파스타.


"얼마나 진신을 찾는 지 궁금해졌어."


"그 전에."


마탈이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기완이가 마탈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마탈은 기완이 주먹을 피했다.


물고 있던 담배가 산산조각나서 없어져버렸고, 아깝다는 표정을 짓는 기완이.


"너 뭐하는 거야!!"


기완이 멱살을 잡는 마탈.


"저기봐."


고개를 돌려 기완이가 보라고 하는 곳을 보는 마탈.


파스타가 코피를 흘리고 있다.


"저게 뭐야?"


"언제 들킨 거지..."


기완이가 몸을 일으켰다.


마탈 몸에 손을 대고 치료를 시작한다.


계속 기완이 밑에 있던 파스타가 사라져버렸다.


"어디서 눈치챈 거야?"


"처음부터."


"뭐?"


"내 눈 앞에 파스타가 있는데 살기는 다른 쪽에서 나오는 거야. 그래서 장단 좀 맞췄지."


"......"


"갑자기 네가 마탈을 찌르려고 해서 공격한 거야."


"고작 인격체가 대단해."


"몰랐지, 마탈?"


"알았으면 시간 끌지 않았을 거야."


어이없어 하는 마탈.


"꼭두각시한테 고전할 줄은..."


"진심으로 안 싸웠으면 말은."


"그래도."


"비켜있어. 저 자식은 내가 날려버릴 거야."


"인격체 따위랑 싸울 생각없어. 마탈 대장이랑 싸울 거야."


"어린애처럼 땡깡 부리지마."


"날 이긴다고 전쟁은 끝나지 않아."


"알아."


"뭐?"


"파스타. 넌 우리를 너무 과소평가해."


"......"


"멍청한 네 놈 머리에서 나올 수준이면 우리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어."


기완이 말을 듣고 비웃는 파스타.


"날 도발할 생각이야?"


"도발? 넌 이게 도발로 보이냐?"


"뭐 상관없어. 천계를 손에 넣는 건 내가 될 테니까."


블루 블레이드를 뽑는 마탈.


파스타는 기완이가 던져버린 검을 집어든다.


꼭두가시를 세워놓고 진짜 무기를 쥐어줬을 줄은 몰랐다.


가짜라고 생각한 게 진짜였을 줄이야.


"둘 중 하나만 하는 게 어때?"


마탈의 질문.


"왜?"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서?"


"그럼 네가 빠져."


"네가 빠져야지. 군사가 쓰러져 있으면 심각할 때 어쩌려고."


"고통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게 하겠다?"


"당연하지."


마탈은 언제든 나랑 기완이가 몸을 바꿨을 때까지 고려하고 있다.


"여길 벗어나기 전까지 바꿀 생각없어."


"네 마음대로?"


"응. 주인은 몸을 바꿀 줄 몰라."


"......"


"넌 대장이야. 경험으로 따지면 주인보다 휠씬 많아. 네 경험을 살려서 위험한 상황을 뚫으면 돼."


"군사가 하는 거랑 다르잖아."


"부담가질 필요없어. 네 방식대로 해."


"......"


'주인.'


'왜?'


'장난 그만하고. 전쟁을 끝내자.'


'알았어.'


"어린애 전쟁놀이도 아니고."


정자세를 취하는 파스타가 보였다.


파스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피를 쏟아내며 쓰러지는 마탈...


"......"


무표정으로 쓰러진 마탈을 쳐다보는 기완이.


다시 파스타를 본다.


"이것도 못 막아? 우리 대장 많이 녹슬었네."


바닥이 마탈이 피로 흥건해지고 있다.


'기완아?'


'이게 진짜 파스타 실력이야.'


심장 뛰는 게 점점 심해지고 있다.


무섭거나 겁 먹어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게 아니다.


기완이는 지금 흥분했다.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다는 기대감.


싸워서 이길 수 있을 지 모르는 기대감.


둘 중 하나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확신.


여러가지 감정이 기완이를 감싸고 있다.


심장박동은 더 빨라졌다.


'주인.'


'왜...?'


'내 궁금증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 이 녀석만큼은 내가 죽일 거야!!'


작가의말

맞아...

마탈은 흡연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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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에필로그. 18.08.10 399 0 13쪽
101 99화 천계. 18.08.10 320 0 16쪽
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0 0 15쪽
99 97화 대타. 18.08.05 320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4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2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7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3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29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4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49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5 0 14쪽
»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2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0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08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299 0 15쪽
83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2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69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3 0 16쪽
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77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18.07.11 339 0 15쪽
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39 0 15쪽
75 73화 상황. 18.07.08 307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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