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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mist
작품등록일 :
2018.06.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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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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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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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은 인간을 논한다

DUMMY

고수끼리는 시선만 마주쳐도 상대의 강함을 눈치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마스테마가 품에서 총을 꺼내 들었을 때 상대측에서 보인 반응도 그와 같았다. 단박에 적대하는 이의 우세를 눈치채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보였다.


쉽게 말해서, 총보고 겁에 질린 탓에 엎드려 빌었다는 말이다.


그들에게 뭔지도 모를 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만한 충성심은 없었다. 애초에 목숨을 거는 것도 그리해서 뭔가를 성취할 수 있을 때나 할법한 생각이지, 발을 떼자마자 총 맞아 죽을 상황에 각오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늘어지던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한 마스테마였으나, 직후에 그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답지 않은 일을 하는 것에도 정도가 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마스테마는 자신의 행동에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기로 했다.


“당신, 분명 일반 시민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총은 어디서 구하신 건지.”


갑작스레 총을 들고 난입한 그를 다른 사람들이 의심스러운 눈길로 보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스테마는 자신이 왜 그들을 도왔는지에 대한 이유를 대기 바빴다.


“뒤에 남은 자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 너희를 따라가면 인간의 의지가 뭔지 볼 수 있을 거라고. 그러니 부탁한다고.”


아리아는 그것을 듣고 친숙함을 느꼈다. 저런 식으로 뜬구름 잡는 말을 자주 하는 집단을 안다. 시위대에서 한몫하는 동료 중에 있다. 그녀는 마스테마를 본 적이 없어서 어둠의 자식들의 일원일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근데 왜 일반 시민 행세를 했을까. 힘을 숨기고 있다가 드러내는 것에 각별한 취미라도 가지고 있나? 그럴듯했다.


같은 편이었다며 일단 안심하는 아리아를 두고 마스테마는 말을 이어갔다.


“이때까지 너희를 지켜봤지만, 나는 아직 그게 무엇인지 보지 못했다. 그러니 내가 그걸 알기 전까지 너희는 쓰러져선 안 돼.”

“아, 그러시구나. 아무튼 고마워요.”


아리아는 이런 자들을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 파악한 상태였다. 뭔 말인지 못 알아들어도 적당히 맞장구쳐주면 된다. 그렇게 했다.


“그렇게 되었으니, 일어나라. 거기의 여자. 언제까지 앉아있을 셈이지?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마스테마는 다리에 힘이 풀려 일어나지 못하는 히로에게 손을 뻗었다. 그것이 히로에게는 사뭇 다르게 다가왔다.


나쁜 사람들에게 붙잡혀 목숨을 위협받은 자신, 궁지에 처한 동료들, 암울한 상황 속에서 그들을 구해주기 위해 나선 용사.


그토록 꿈꿔왔던 상황을 마주하게 된 망상가의 눈이 반짝였다. 근처의 모두가 긴장한 와중임에도, 그녀만은 먹잇감을 포착한 눈을 하고 있었다.


“용사님!”


마스테마는 왠지 모를 꺼림칙함을 느꼈으나, 상황이 어그러진 것 때문에 짜증이 난 탓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일행의 앞길을 막는 것은 없었다. 사람들의 손이 닿은 지 오래되어 먼지 쌓인 종이 창고 밖으로 끌려 나왔다. 햇빛을 보았다는 반가움에 몸이 달아오른 건지 우렁찬 울음소리를 냈다.


그리하여 라이덴 전역에 거대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본래라면 불가능했을 일이지만, 종에 담긴 비과학적인 힘이 모두의 귀에 종소리가 들리는 걸 가능케 했다.


“이제 어쩔 셈이지?”

“글쎄요, 우선 사람들이 얼마나 모이는지 보고 생각할까요.”


지도자가 무계획이라니, 한탄할 만한 일이라고 마스테마는 생각했다. 이렇게도 생각했다. 신이시여, 이 답 없는 인간들에게 홀려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저를 구원하소서.


하지만 왜일까.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그렇죠. 어디 한번 세상을 바꿔봅시다.”

“사도님 보고 싶다.”

“정말 누가 오긴 할지......”

“아, 한 번 믿어보라니까 그러네.”

“아아, 난 모르겠다. 잠이나 자련다.”


긴장이 풀려 여기저기 늘어져 있는 시위대가 보였다. 손을 잡고 기뻐하는 히로와 아리아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회포를 풀고 있었다.


종을 쳤다는 그 단순한 행동 하나를 가지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스테마는 이렇게도 생각했다.


좀 더, 이들을 지켜보고 싶다고.


그리고 그 생각은 이 모든 걸 내려보는 신 또한 공유하고 있었다.


저 하늘 위에 있어야 할 흑룡은 아니다. 그와 다른 교파에서 주장하는 황룡도 아니다. 감히 주제에 걸맞지 않은 능력을 얻게 된 반인반룡이 그들의 모습을 내려보고 있었다.


그는 괴물로 태어났으나, 인간으로서 살아갔고, 마침내 신을 자처할 힘을 갖추었으니. 예로부터 새로운 신의 출현에는 그에 걸맞은 격변이 있다 하였다.


라이덴에 소리를 퍼트린 건 단순히 멀리 퍼지는 게 전부인 종이었지만, 거기에 담긴 마음은 지상에 강림한 신에게 닿았다.


머지않아 변화를 일으켰다.


***


신의 눈은 저 하늘의 별과 같으니, 그 어디에도 있어 원한다면 삼라만상을 전부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했다. 신을 자칭하는 악념이라지만 인간의 몸으로 그것을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비슷한 건 가능했다.


제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도, 중간에 시야를 가로막는 것을 무시하고 전부 엿볼 수 있었다. 성취하는 바를 이루어 기뻐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아주 잠깐일 기쁨.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설화를 가진 종은 엄중한 감시 속에 보관되어 있다. 종은 별거 아닐지라도, 거기에 같이 보관된 유물들의 중요성은 헤아릴 수 없다.


시위대가 유물 보관소를 불법 점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군부대가 뒤늦게 그곳을 탈환하기 위해 파견된 지라, 그들은 정부의 지시를 따르는 무장 병력에 포위될 처지였다.


물론 그 정부는 이미 엘리드의 손에 무너져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지만, 이미 세워둔 명령체계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존에 만들어진 법대로 침입자들을 붙잡아 제압하려 할 것이다.


그들 일행은 방해를 뚫고 안쪽까지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뒷일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그보다는 하늘에 맡겼다는 게 정확할 것이다.


사람들이 모일지 모이지 않을지, 종을 치고 나서 그들이 무사할지, 정부가 그들의 의견을 들어줄지, 그와 같은 것 전부를.


그리고 이제 막 하늘에 서게 된 신으로서, 나는 그 뒤에 일어날 일을 전부 예측할 수 있다.


저들은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하고 붙잡힐 것이다. 종소리를 듣고 합류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은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무얼 해야 할지 몰라 결국 흩어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목한 것은 그들이 한 행위 그 자체였다.


나와 엘리드가 이끄는 흑룡교도들이 시설을 점령하기 전, 정부 측 인원들이 발악하듯이 한 행동이 있었다. 그들은 71구 외에도 라이덴 전역에 사는 국민의 능력을 전부 없애버렸다. 그러면 우리가 무력화될 거로 생각했던 걸까.


그 사람들은 갑자기 능력이 없어진 것에 당황할 테고, 이를 조금 전에 울린 종소리와 연관 지을 것이다. 71구의 소문을 듣고 진상을 파헤친 끝에 시위대에 합류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자가 많았다. 아주 많았다.


자기 집에 숨어 있는 사람부터 아직 길거리를 나돌아다니는 사람까지, 그 모두에게 종소리가 들렸다. 확성기로 증폭된 목소리와 그를 뒷받침하는 종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다.


손을 내밀은 사람이 있었고, 그걸 붙잡으려는 사람이 있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한평생 남의 의지에 휘둘려 살다가 자유를 찾은 사람이 있다.

한평생 헤맸으나, 드디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감 잡은 사람이 있다.

한평생 희망을 품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소원을 가진 사람이 있다.

한평생 목적 없이 살다가 처음으로 욕망을 품은 사람이 있다.


그 모두는 고작해야 능력 없는 일반인들. 위에 있는 권력자를 끌어내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구성이다. 하지만 그것에 시민들은 희망을 걸었다.


그들이 멋대로 품은 희망이지만, 헛되이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용에게 삼켜지면서 내 사고는 용의 것으로 변질하였다. 만민 위에 군림하길 좋아하고, 세상만사를 자기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성향은 여전히 내 안에 남아있다.


이 나라의 정부는 무력화됐으며, 그걸 해낸 무장 단체가 내 명령을 받드는 시점에서 이 나라는 내 것이 되었다.


시스템과 그것을 켜고 끌 수 있는 기기의 유용성은 이미 충분히 보지 않았나. 이 힘과 나를 뒷받침해주는 세력이 있다면 이 나라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도 꿈이 아니다.


내가 그동안 라이덴을 보며 싫었던 것이 있으면 고치면 되고, 필요하다고 느낀 게 있으면 추가하면 된다.


모든 게 내 뜻에 달렸으니,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거다.


라이덴의 새로운 왕, 엉망인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신이 내린 사도. 그런 이가 처음으로 한 일은 인증패를 제 손으로 부숴버리는 것이었다.


“필요 없어, 이딴 힘.”


그리고 시선은 자신을 감싸고 있는 용을 향했다.


“너도 필요 없어.”


휘두른 칼에서 나온 검기가 용의 피부를 찢고 나아갔다. 황급히 몸에서 떨어져 나간 용이 고함을 질렀다.


“이건, 이건 말도 안 돼! 어째서 미래가 바뀐 거냐! 내가 본 미래는 이렇지 않았다!”

“닥치고, 죽어라.”


이럴 땐 몸에 힘이 넘친다는 게 좋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없애버리면 그만이니.


물론 목표를 달성하기 직전까지 간 용이 이대로 포기할 리 없다. 어떻게든 다시 설득하려 들었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았느냐? 신에게 버림받은 이 세상을 구도하고 싶어 하지 않았느냐?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나와 함께 라이덴의 신이 되어 세상을 뜯어고치면 될 터인데, 어찌하여!”

“신은 무슨, 헛소리도 정도껏 하셔. 네 방식대로 말한 게 아니라 못 알아듣냐?”


양손을 머리 위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익숙한 세로 베기를 준비했다. 살면서 제대로 도움 된 적이 적었던 기술이지만, 이럴 때까지 믿음을 배신하진 않으리라.


“나는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인간으로 죽을 것이다.”


심과 체는 이미 일치되어 있으니, 따로 정신을 집중할 필요도 없었다. 잠시나마 가졌던 욕심과 미혹, 그 모두를 일검에 털어냈다.


“이, 망할 미물이.”


그리고 빛이 있었다. 검은빛이 휩쓸고 간 자리에 제대로 된 형체는 남지 않았으니, 나는 그제야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손맛 좋고.


“일도양단은 여러 번 실패했으니 그리 부르긴 좀 그렇고, 기술 이름 다시 짓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추기경님.”


나는 엘리드에게 농담조로 말했으나, 그는 내 말에 대답할 경황이 없었다. 방금 일어난 일을 이해하지 못해 멍청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도 나름대로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고. 용이 죽은 자리에서 검은 연기 같은 것이 휘몰아치더니, 피할 틈도 없이 내 몸에 흡수되었다.


설마 그 용의 목숨이 아직도 남아 부활의 때를 기다리나?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당장은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나중에 고민해보기로 했다.


이후에 마음을 잘못 먹었다간 또다시 용에게 먹힐지도 모른다. 그리 생각하면 두렵지 않은 것도 아니나, 이건 나 자신을 향한 경고로 작동할 수 있으니까. 뭐, 좋은 게 좋은 거다.


자, 그럼 이제.


“대체, 어째서 그런 선택을?”


이 얼빠진 추기경과 그 부하들을 설득해볼까.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습니까?”

“잘 알고 있죠. 물론.”


엘리드는 천천히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을 재확인했다.


“원래의 세상이 무능력자에게 불공평하다는 건 당신도 동의했죠.”

“네. 그깟 능력 좀 없다고 평생 패배자 신세라니, 그딴 말도 안 되는 논리가 어딨어요?”

“누군가는 그걸 바꿔야 한다는 것에도 동감하셨고요.”

“그러니까 제가 왕 하겠다고 나댔지요?”

“그럼, 그래서, 어째서 그걸 부숴버린 겁니까?”


엘리드가 이렇게 눈치 없는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런 반응일까 생각해봤다. 답은 금방 나왔다. 그는 나와 같은 풍경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저희 손으로 정하는 건 의미 없는 일이니까요.”


자유와 평등, 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그건 시민들이 스스로 쟁취했을 때만 가치를 가질 수 있다. 권력자 한 놈이 단순한 변심으로 한순간에 풀어주는 게 아니라.


“믿어보고 싶어졌어요. 그들 스스로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불만이 생긴 사람들이 모여 원하던 바를 이루었다면, 먼 미래에는 차별이 싫은 사람이 모여 평등한 사회를 이룩할 때도 올 것이다. 나름대로 근거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무능력자의 처지를 직접 경험해보고,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된 사람들의 행동은 이전과는 다를 테니까.


모두가 이전처럼 함부로 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문제점을 자각할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은 변화할 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은 옳은가? 확신할 수 없었다. 지금의 내게는 미래를 보는 눈도,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안겨주는 사고방식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 안의 작은 꼬마에게 물었다.


네가 말했던,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이런 의미가 맞냐고.


꼬마가 웃어 보였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


사정을 전부 주워듣고 허탈해하는 엘리드에게서 전의는 느껴지지 않았다. 반발할 법도 한데, 나를 다시 적대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이미 끝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노력은 뭐가 된 거냐고 울음기 섞인 목소리를 내는 엘리드에게, 나는 싱긋 미소 지으며 말했다.


“뭐,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몇 가지 정도는 저희 마음대로 바꿔버려도 괜찮겠죠?”

“말이나 되는 소리를 하세요. 사도, 아니 사제님. 당신이 직접 인증패를 부숴버렸으면서 뭘 하자고요?”


그의 말에 나는 주위에 쓰러진 정치가들을 가리켰다.


“저 사람들 권한 아직 남아있으니까, 사칭하면 명령 한두 개는 내릴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지금 유물 보관소를 포위하러 간 병력을 다시 뒤로 물린다든지. 어둠의 자식들에게 걸린 혐의를 풀어준다든지.


작가의말

아시나요? 제 한컴 파일을 보면 이걸로 2권 99화입니다.

100화에 끝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찌 딱 맞췄네요.


다음이 ep2 마지막 화입니다. 이후에는 에필로그랑 외전이 예정되어 있고요.

뭔가 기나긴 레이스를 끝낸 듯한 기분이 듭니다. 마음만은 여기서 완결이네요.


1부 완결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떡밥 몇개 회수 포기하면 그냥 여기서 완결쳐도 아무도 뭐라 못 할 거 같긴 한데. 보다싶이 성적이...


이번 소제목을 현인신 키리아드 드웬으로 해서 양식 맞추려다가 현인신이 일본 천왕에서 유래된 단어라길래 포기했습니다. 단어는 딱 맞는데 어원이 영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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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2권 에필로그 - 결국, 빛은 닿지 않을 도시 +2 20.12.10 41 2 19쪽
138 최후의 한 수 20.12.09 31 2 17쪽
» 그리고 신은 인간을 논한다 20.12.08 30 1 14쪽
136 무능력자 마스테마(3) 20.12.07 33 1 17쪽
135 외전 - 무능력자 히로 +4 20.12.07 29 1 9쪽
134 무능력자 마스테마(2) +1 20.12.05 25 1 12쪽
133 무능력자 마스테마(1)(내용 수정) +2 20.12.04 34 1 13쪽
132 엔딩 분기점 +1 20.12.01 44 1 14쪽
131 추기경 엘리드(3) 20.11.30 56 1 10쪽
130 추기경 엘리드(2) +2 20.11.29 29 1 13쪽
129 추기경 엘리드(1) +2 20.11.28 32 1 14쪽
128 외전 - 어느 어두운 밤날의 일 +1 20.11.27 35 2 13쪽
127 흑룡교 사제 드웬(7) +2 20.11.26 33 1 11쪽
126 흑룡교 사제 드웬(6) +2 20.11.24 35 1 15쪽
125 흑룡교 사제 드웬(5) +2 20.11.23 40 1 15쪽
124 흑룡교 사제 드웬(4) +2 20.11.22 51 1 12쪽
123 흑룡교 사제 드웬(3) +1 20.11.20 40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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