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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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그림자꾼
그림/삽화
sion422
작품등록일 :
2018.06.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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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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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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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어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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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 *


유아는 알렉산더가 사라진 입구를 쳐다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테라에 찾아왔던 타국의 사절단들은 물러간 상태다.


대전에 남아 있는 건 오크 로커스, 언데드 리치 홀프, 마왕 릴리가 전부였다.

그들은 유아를 쳐다봤다. 그리고는 면목이 없다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자신들이 섬기는 존재는 평화를 원했다.


조용히 나라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맛보고 있었다.

그런 그의 '유희'에 차질이 생겼다.


“...상대는 대영웅이라고 불리는 알렉산더입니다.”


홀프는 유아를 보며 말했다.


“그가 나서는 것으로 대륙에 있는 모험가와 용병들이 움직일 것입니다.”


그는 신화와 같은 존재였다.

마왕을 토벌하고, 용을 죽인 황제.

모험가와 용병들뿐만 아니라 기사들에게마저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테라가 아무리 로덴 왕국에 의해 이미지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모험가와 용병, 기사들이 자진해서 모여드는 건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듣기론 황제는 용의 후예라고 하던데. 강한가요?”


유아의 말에 홀프는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제가 2번을 그와 싸웠고, 그에게 상처하나 주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충분히 강하네요.”


유아는 그 말에 오히려 흥미를 느꼈다.

상대는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도 싸움을 걸어왔다.

그 점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좋게 생각하죠. 마침 제 2의 테라도 발전시킬 게 없어서 할 게 없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아빌론 제국과 신성 교단의 연합군.

그것을 테라는 상대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이기게 된다면···.


“...정복 전쟁을 제대로 해보죠.”


···대륙의 패권은 저절로 테라가 가지게 될 것이다.


* *


신성 교단의 교황 미카엘은 놀란 듯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자신의 집무실에 온 편지를 바라봤다.


아빌론의 황제, 알렉산더가 보낸 편지다.

그것도 동맹하자는 제안과 더불어 ‘신을 사냥하고 싶다’라는 말이 덧붙어 있었다.


'...그가 가이아를 만났다고 했을 때만 해도 가슴이 철렁했거늘.'


전쟁 선포라니?

그것도 감히 신에게 직접 싸움을 걸었단다.


감히 용 따위가 신에게 대항하려는 것에 교황 미카엘은 불쾌함을 느꼈지만, 따지고 보면 신도인 자신이 가이아에게 저항하는 것부터가 말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미카엘은 시선을 앞으로 향했다.

70대 중반으로 보이는 노인이 서 있었다.


“하이스 추기경.”

“...”

“하이스 추기경?”


교황 미카엘이 조금 목소리를 높이자 하이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흠칫 놀라며 교황 미카엘을 쳐다봤다.


“네? 아, 네···. 무슨 일이신지요?”

“...무슨 일 있으십니까? 멍한 표정인데.”

“...아니요. 별일 아닙니다.”


하이스 추기경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 모습에 미카엘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의 눈으로는 하이스의 불안정한 영혼이 보였다.


‘아직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군.’


신을 배반한 이단자의 길을 하이스는 매우 불만스러워했다.

그만큼 그는 신에 대한 숭배를 우선시했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이미 모든 추기경이 함께 뜻을 모았다.


지금 가이아의 편을 든다면 이단자로 낙인 찍히게 되리라.


“지금 당장 군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군이라고 하시면···?”

“황금 십자대를 불러 모으십시오. 그리고 신성 교단의 정예병과 강제 징병도 시키십시오.”


하이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황금 십자대라면 성기사로 이루어진, 기사단과는 다른 개념의 군단이었다.


대륙 곳곳에 퍼진 검을 익힌 성직자들이 모여 황금색 갑옷과 검, 스태프로 무장한 십자군.


그 수만 해도 1만이 훌쩍 넘는 최정예 부대다.

그중에는 단순한 성기사가 아닌, 신기 사용자 또한 수두룩했다.


작은 소왕국은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쓸어버릴 강력한 집단이기도 했다.


“...정말로 신을 배반하시려는 겁니까?”

“아직도 망설이고 계십니까?”


교황 미카엘의 말에 하이스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신은 자비로운 존재. 가이아께서는 분명 저희를 용서해주실 겁니다. 고개 숙여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다시 한 번 이 세계의 신으로서 숭배한다면···.”

“하이스. 그 존재는 더는 신이 아닙니다. 그 존재는 ‘악마’입니다.”


하이스의 눈이 커졌다.

그는 입을 굳게 다물어버렸다.


“인간이 아닌, 몬스터를 선택한 마신이란 말입니다. 그런 존재를 섬기란 말씀이십니까? 어이가 없군요.”

“...”

“그를 내버려두다간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를 지금 배제하고 다시 천상의 세계로 돌려보낸다면 적어도 수천년 간은 신의 현신 없이, 이 세상은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곧 선이자 빛입니다. 그리고 가이아는 악이자 어둠입니다. 저희가 그를 이긴다면 저희는 신을 상대로 승리한 것입니다.”


하이스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미카엘은 그런 하이스를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곧 신이 되겠지요. 마신을 이겼으니, 그에 따른 신으로 등극하게 될 것입니다.”


미카엘이 바라는 미래였다.

대륙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황으로 불릴 것. 아니, 그보다 아득히 높은 '신'이라고 불리는 것!


그가 새로운 신세계의 신이 될 것이며, 가이아라는 존재는 고대의 신으로 묻히게 될 것이다.


역사, 아니 신화를 바꿀 시기였다.


인간들은 자신을 신으로 섬기며 숭배하리라!


교황 미카엘은 하이스를 노려보며 말했다.


“하이스 추기경. 결정하십시오. 우리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가이아를 따를 것인지.”


교황 미카엘은 [진실의 신기]를 가지고 있었다.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으나,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었다.


하이스의 불안정하게 흔들리던 영혼이 점차 안정되어갔다.


검게 물들었던 영혼이 하얗게 정화되어갔다.


망설임이 사라졌다는 증거다.


하이스는 결심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황금 십자군을 소집하겠습니다.”


교황 미카엘은 미소를 지었다.

하이스의 망설임이 사라졌다. 또한 황금 십자군의 소집마저 승낙했다.

그도 이제 똑같은 이단자였다.


“좋습니다. 하이스 추기경. 이제 전쟁을 시작하도록 하죠. 신화를 바꿀 전쟁을 말입니다!”


교황 미카엘은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신으로 떠받들어지는 자신의 모습이 연상되고 있었다.


하이스는 그런 교황 미카엘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집무실을 나왔다.


“역시···.”


하이스의 눈빛이 차갑게 식어버렸다.


“...그분을 선택하는 것이 옳았다.”


검왕 아슬란 사던 때, 하이스는 가이아를 만났다.


가이아는 하이스에게 한 가지 제안과 한 가지 부탁을 했다.


-교황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도록 설득시키세요. 그리고 저를 섬기세요. 그렇담 자비로운 마음으로 그를 용서해주겠습니다.


가이아께서는 우아하게 양손을 펼치며 말씀하셨다.

그분의 미소에는 거짓이 없는 순수함이 담겨 있었다.


아아, 이 얼마나 자비로운 신이란 말인가! 잘못된 길을 걷게 된 이단자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다니!


과연 성스럽고 자비로운 신, 가이아시여!


그분께서 기회를 주셨다. 더러움을 씻어내고 새로운 길을 걷도록 인도하셨다.


하지만, 교황은 그 기회를 짓밟았다.

그는 감히 가이아에게 ‘악마’라고 칭하였다!

또한, 인간 주제에 신의 영역을 넘보며 자신이 새로운 시대의 신을 자처했다.


이미 그는 교황이 아니다. 사교도의 수장이자 악마일 뿐이다.


이미 교황 미카엘에게 신앙심 따위는 없었다.

그는 교황으로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 끌어내려 박제시켜야 할 존재였다.


-그리고 만약 그가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하이스는 가이아께서 하신 말씀을 떠올렸다.


-이단으로 간주하십시오.


가이아께서 어깨에 손을 올리셨다.


-그리고 처벌하십시오. 당신을 저의 대리인으로서···.


가이아께서 미소 짓고 말씀하셨다.


-...이단 심문관으로 임명합니다.


그때, 하이스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아아아! 신께서 직접 내린 직책이라니! 그것도 더러운 이단을 처벌할 수 있는 이단 심문관이라니!

이보다 영광일 수는 없으리라!


하이스는 더는 망설이지 않기로 했다.

그는 교황이 아닌 가이아를 선택했다. 그리고 가이아의 명으로 이단 심문관이 되어 이단자를 벌할 것이다.


‘미카엘. 네놈은 이제 교황이 아니다. 신도들을 현혹해 사술을 부리는 악마다!’


교황 미카엘은 신이 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가 될 것이다.

역사상 최악의 교황으로서, 악마로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

모두가 그를 비웃고 원망하고 증오하게 될 것이다.


‘미카엘, 영광스러워해라.’


어떻게 보면 교황 미카엘한테는 영광일 것이다.


‘신의 뜻대로 내가 너를 처벌하마.’


그토록 섬기던 신의 뜻을 이어받은 이단 심문관에게 죽게 될 테니 말이다.


하이스는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군대를 준비해야 했다.


교황을 칠 자신의 군대를 말이다.


* * *


어둡고 밀폐된 동굴 속이다.


습한 공기로 공기층이 무겁다.


축축하게 젖어 있는 바닥 사이로 흐물거리는 검은 촉수가 움직였다.


깎아내린 동굴의 천장에서는 지하수가 폭포처럼 내려 바닥을 축축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질척질척한 진흙이 산처럼 쌓여 있다.


유아는 그런 동굴 속에서 묵묵히 서 있었다.

그의 몸에서 흘러나온 촉수가 진흙을 어루만지며 모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몸체를 만든다. 목과 머리를 만든다.


“...아니야.”


촉수가 다시 진흙을 다듬어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아니야.”


다시 만들던 ‘인형’을 부수었다.


다시 만든다.


몇 번이나 반복했다.


유아는 팔짱을 끼고는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그려냈다.


산처럼 쌓여 있던 진흙이 조금씩 형태를 이룬다.


위엄이 있는 커다란 몸체를 만든다.

등가죽에는 갑옷과 같은 단단한 껍질을 만든다.


머리에는 왕관과 같은 한 쌍을 뿔을, 입에는 모든 것을 씹어먹을 수 있는 철퇴와 같은 턱과 이빨을 조각한다.


두 개의 팔과 다리, 긴 꼬리와 한 쌍의 박쥐 날개.


진흙을 쌓아 올려 그 형태를 유지한 유아는 만족스러운 듯 팔짱을 낀 채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면 충분해.”

“...”


그런 그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마왕 릴리가 다가왔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5m에 이르는 진흙 인형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저것은···.


“용?”


전설 속 나오는 드래곤의 새끼 같다.

몸집은 5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충분히 커다란 몸집을 가지고 있다.


유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용이죠. 지혜의 산물이자 신의 대리자라고 불리는 존재.”


유아는 그런 드래곤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진흙을 쓸어내리며, 검은 어둠이 용을 감쌌다.


마나가 스며든다.

진흙이 굳어지고 육체를 만든다.


성력이 스며든다.

인형에 생명을 부여했다.


마력이 주입되었다.

생명에 수명을 줬다.


그리고···. 용의 몸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땅이 울린다. 폭포 소리로 고요하던 동굴이 웅장하게 울린다.


용의 중심으로 바닥을 가득 메운 지하수가 요동쳤다.


그리고···. 묵묵히 있던 진흙 용의 눈이 번쩍였다.

굳어진 진흙이 부서져 내린다.


질긴 비늘과 딱딱한 등껍질이 보인다.

커다란 앞발을 바닥에 내려찍었다.

바닥을 가득채운 물이 썰물처럼 밀려 나갔다. 커다란 날개가 날갯짓했다.


용의 아가리가 벌어지고 다물며 하늘을 쳐다보며 포효했다.


ㅡ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공기가 팽창하며 용의 울음소리가 메아리쳤다.

유아는 귀를 막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면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용을 쳐다봤다.


더는 진흙 인형이 아니다.


배를 감싼 가죽이 꿈틀거린다.

날개가 휘저으며 움직인다. 꼬리는 스르륵 유아 주변을 감쌌고, 용의 아가리에서는 숨결이 느껴졌다.


유아가 만들어낸 ‘신수’, 드래곤이 눈앞에 있었다.




오타 맞춤법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선호작, 추천, 댓글 등을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후원은 NO! 작가를 응원하는 후원은 오히려 작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후원보다는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후원 감사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ㅠㅠ 후원에 대한 대가를 작가는 하지 못합니다 ㅠㅠ 그러니 단지 재미로 읽어주세요. 무료입니다. 무료! 그냥 무료로 보시고 소설 값은 추천이나 댓글로 해주세요. 쪽지도 차단되어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드렸네요;;


감사합니다. 힘내서 완결까지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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