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인 동현, 가문 부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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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왕
작품등록일 :
2018.07.18 20:41
최근연재일 :
2019.09.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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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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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123화. 고국천왕, 부여에 조건을 요구하다.

DUMMY

도훈은 몇몇 노비들이 가지 않자 의아해 하며 묻는다.


“너희들은... 왜 가지 않는 것이냐?”

“그... 그게...”

“얼른 말해보거라.”

“저희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 쪽으로 가다가 다시 잡힐까봐...”

“..............”


도훈은 노비들의 말을 듣고보니 일리가 있었다.


“너희들은 어디 쪽에 살다가 노비가 되었느냐?”

“저희는 본래 오환족 출신입니다.”

“저는 읍루족 중 하나입니다.”

“음....”


도훈은 이들을 어찌 할지 고민한다. 그 때 뒤에서 그 말을 듣던 수하가 말한다.


“총사. 일단 저희가 데리고 갔다가... 나중에 고구려로 돌아갈 때 그 근처에 데려다 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집단으로 다니고 미리 첩보를 입수한 뒤 다니니... 저들을 보호하며 다닐 수 있지 않겠습니까?”


도훈은 그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너희들은 모두 듣거라..! 우리가 이 중원에서 일이 끝날 때까지는 우리와 함께 다닌다. 단...! 이 일이 경우에 따라서 길어질 수도 있어서... 바로 데려다주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함께 하겠다면 우리를 따라라.”

“아이고! 정말 그래주시는 겁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노비들은 도훈에게 절을 하며 감사해하는데 옆에 또 한명의 여자가 서 있었다.


“너는??”

“................”

“말이 없으면 혼자 갈길 가는 것으로 알겠다.”


도훈은 그러면서 돌아서려는 그 때...


“저... 저도.... 데리고 가주십시오...”

“뭐라?”

“저... 저도 데리고 가주시면... 아니 되겠습니까?”

“........... 알겠다.. 따라 와라.”

“감사합니다...”


그 여자는 도훈이 지도를 맡겼던 정희연이라는 여자였다.


“백제 사람이라고 했더냐?”

“예....”

“...... 남피로 가면... 배편이 있을거다.. 그것을 타고 백제로 가라.”

“예.... 감사합니다.”

“애들아.”

“예!”

“남피에 도착하는 즉시 저 사람들과 이 여자에게 거처를 마련해줘라.”

“예, 총사.”

“남피성으로 들어가자.”


도훈의 말에 수하들과 일행들은 모두 남피성으로 들어간다. 다행히 별다른 몸수색 없이 남피성 안으로 들어간 도훈과 일행들... 그곳에서 자신들이 미리 마련해 놓은 거처와 수하들이 도훈과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셨습니까? 총사.”

“그래. 별일 없었느냐?”

“주공께서 보내신 목간이 있었습니다.”

“그래? 언제 왔느냐?”

“이틀 전에 왔습니다.”

“이리 주거라.”


도훈은 목간을 받자 매우 놀란다.


“왜 그러십니까? 총사.”

“주공께서 우리의 어려움을 아시고.... 이곳의 형편에 능한 자를 수하로 받으셨다고 한다... 조만간 사람을 보낼 거고 우리와 교대하게 할 것이라고 하는구나.”

“그렇습니까?”

“그래, 새로 받아들인 사람은... 요서 지방 쪽 사람인데... 중원의 사람이고 우리나라 사람들과 섞였을 때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을까 두려워... 이쪽으로 보내 상황을 지켜본다고 하는 구나...”

“그럼 기존에 주공 밑에 있던 사람들은 아예 오지 않는 것입니까?”

“그건 아니네.. 몇 명만 보내서 그들이 일을 잘 하는지.. 같이 딸려서 보낼 것이라는구만.”

“과연... 역시 주공이십니다.”

“우리가 좀 더 일찍 돌아갈 수도 있겠구나.. 일단 그 전까지는 우리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도록 하자.”

“예!”

“우리를 따라 온 사람들은 임시로 묵을 숙소를 마련해 줬나?”

“예. 이미 조치했습니다.”

“잘했다. 그리고... 그 여자한테서 지도는 받았지?”

“예. 총사.”

“좋아...!! 주공께 큰 선물이 되겠군.... 꽤 많은 지역을 우리가 찾아서 지도로 그렸으니 말이야. 모두들...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활동하자. 모두 방에 들어가 쉬도록 해.”

“예! 총사! 쉬십시오!”


수하들이 도훈의 방에서 나가자 도훈도 휴식을 취하는데...


한편.... 부여의 사신 자격으로 고구려 국내성으로 향하던 정호.... 자신이 한 때 몸 담고 있던 부여성을 지나 본격적은 고구려의 영토 안에 들어서고 있었다.


“음.... 역시 백성들의 얼굴이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구나... 저렇게 웃다니.... 과거... 내가 부여성에 있을 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것이었지...”


정호는 옛일을 회상하며 주변을 살핀다. 그런데 그때...


“두두두두두!”

“대장군. 누군가 옵니다.”

“우리 사신단을 맞이하기 위해 고구려의 태왕이 사람을 보낸 듯하군... 이제부터 시작이다... 모든 건 내가 알아서 할테니... 다들 경거망동하지 마라.”

“예! 대장군.”


얼마 후... 누군가 정호 앞에 서더니 말한다.


“부여에서 온 사신이시오?”

“그렇습니다.”

“나는 이 고구려에서 태대사자를 맡고 있는 안류라 하오. 나를 따라 오시오.”

“예.”


정호는 안류를 따라 국내성 안으로 들어간다. 정호는 국내성 안에 들어서자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고구려의 국력이... 이 정도였단 말인가? 놀랍구나... 이렇게 번성하고 있을 줄은...”


정호는 놀라며 국내성을 두리번거리며 대전 앞에 이르자 안류는 정호에게 예법을 알려준 후 먼저 대전 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태왕 폐하께서! 부여의 사신을 들라하시오!”


그러자 정호가 대전 안으로 들어서고... 정호는 절을 하며 예를 갖춘다.


“부여의 사신 이정호가 고구려의 태왕 폐하를 뵙나이다.”

“부여에서 무슨 일로 왔는가?”


고국천왕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정호를 노려본다. 하지만 정호는 당황하지 않고 말을 한다.


“저희 부여를 보호해주기를 청합니다. 고구려를 상국으로 모시고 조공을 바칠테니.... 저희를 보호해주십시오.”

“허허... 보호를 해달라?”

“그렇사옵니다.”

“과거 우리 고구려와 부여 간의 관계가 어떤지 몰라서 그러는가?”

“물론 압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지나간 일... 저희 부여는 다 잊었습니다.”

“허허.. 잊었다?”

“그렇습니다. 저희는 고구려의 태왕 폐하께... 충성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허허... 우리에게 보호를 청한다면서... 조건을 단다? 참으로 뻔뻔하구나!”

“최소... 저희가 다스리는 남소성의 지배권을 인정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한테 고개를 숙이겠다?”

“현재 고구려와 저희 부여의 국력차이는 극명합니다. 저희 부여의 전력으로는 고구려를 어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깐... 그 말은... 너희 부여가 힘이 생기면 우리 고구려를 치겠다는 말이 아닌가?”

“어찌 그러겠습니까?”

“뚫린 입이라고 말은 참 잘하는구나.”


그때 국상 을파소가 고국천왕에게 말한다.


“태왕폐하. 그래도 일단 저희에게 보호를 청했으니 저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한 번 들어보시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음....”


고국천왕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승낙한다.


“좋다.! 국상의 말대로 한 번 들어보도록 하지..! 단..!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면..! 그 시점에서 바로 너희를 돌려보낼 것이다. 알겠느냐?!”

“예..!”

“좋다..! 너희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말해보라.”

“감사합니다. 태왕폐하..!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첫째 조건은... 남소성을 저희 부여가 다스리는 곳으로 인정해 달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현재 고구려의 부여성에서 나온 군대가 점령한 일대를 반환 받았으면 하는 것이며... 셋째는 저희가 직접 다스리고 세운 부여이니 만큼... 현재 아국을 다스리고 계시는 분이 대를 이어 다스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


그 말을 들은 고국천왕과 국상 을파소, 그리고 대모달 우거는 물론이고 고구려의 신하들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보시오. 사신.”

“예.”

“나 이 나라의 국상인 을파소요... 그대들이 아직까지... 우리 고구려를 만만히 보고 있는 모양이구려....”

“어찌 그렇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말이 나오다니.... 그대가 말한 세 가지 조건 중 첫째와 셋째는 우리가 인정해 줄 수 있더라도.... 둘째 조건은 인정할 수 없소.”

“어째서 그렇습니까?”

“애초에 그 협곡은... 주인 없는 협곡이었소. 그리고 그대들 쪽에서도 애초에 관리도 하지 않았고 말이오. 그런데 돌려 달라?”

“저희도 협곡을 돌려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협곡에서 저희 남소성 주변을 차지하기에... 그곳만 돌려달라는 것이지요.”

“이보시오.. 우리가 바보인 줄 아시오?”

“...............”

“그리고 우리가 애초에..! 그 협곡을 차지한 목적은!! 그대들 부여를 치기 위함이 아니오!”

“그럼... 무엇입니까?”

“북벌....! 훗날...! 서토로의 북벌 때문이오!”


을파소의 말에 고구려 대신들조차 술렁인다. 그 말을 들은 고국천왕이 말한다.


“사실이다. 나는 언젠가..! 우리 옛 조선의 땅을 빼앗아간 서토를 정벌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 대에서 이루지 못한다면...! 내 후대에서 해주기를 바라고 있기도 하지..! 우리의 첫 기조는 그것이었다! 그래서 북벌 준비를 하고 있었지... 헌데... 그 사이 부여가 일어났네..! 하지만 우리는 자네들을 이미 멸망시킨 적이 있는 바... 같은 핏줄이고..! 그대들을 생각해서 자내들을 압박하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야.!”

“그러면 더더욱 저희를 보호해주셔야 합니다.”

“그렇겠지. 그 틈에 자네들이 성장해야 하니까. 아닌가?”

“솔직히 아니라고는 못 하겠습니다.”

“하하하하! 그래..! 이제야 솔직히 말하는군...! 좋아...! 하지만 아까 국상이 말했듯이..! 둘째 조건은 우리도 받아들일 수 없네.”

“그럼 저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더 이상 의미가 없군요. 서토로 가서 고개를 숙이겠습니다.”

“하하하! 서토에 고개를 숙이겠다라?! 그게 뜻대로 될 것 같은가?”

“그렇습니다. 본디 서토의 오랑캐들은 자신들이 중심이고 주변에 번국을 다스려 복종토록 합니다. 저희가 스스로 고개를 숙이면 저희를 공격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호?! 제법 서토의 사정이 밝군. 하지만 그대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 전에! 부여 정벌을 명할 것이니 말이야.”

“뜻대로 되시겠습니까?”

“뭐라?”

“제 생각에는 뜻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찌 그렇게 생각하지?”

“지금 후방에...! 신라를 돕기 위해 병력을 보내셨습니다.. 그 이상은 지나친 국력의 소모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십니까? 제가 알고 있는 태왕 폐하시라면..! 그렇게까지 군사를 동원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그 말을 옆에서 듣던 대모달 우거가 말을 하려는데 대전 앞을 지키던 군사가 급히 고한다.


“태왕 폐하! 신라에서 온 전령이 급히 보고 드릴 일이 있다며..! 알현을 청하옵니다.”

“들라하라.”

“예!”


정호는 신라에서 마침 전령이 왔다는 말을 듣자 내심 그 쪽으로 귀를 기울인다. 잠시 후..


“그래, 무슨 일인가?”

“태왕 폐하! 기뻐하시옵소서! 신라를 도와 백제군을 전멸시킴은 물론이고..! 백제의 3개의 성을 우리 고구려의 땅으로 만들었나이다!”

“오..! 그것이 참인가?! 겨우 5천의 군사로?”

“그렇습니다! 태왕 폐하!”

“하하하! 참으로 기쁘도다! 그래! 그곳에 있는 장수들과 군사들에게 술과 고기를 후히 내려라! 이보게 태대사자!”

“예! 태왕 폐하!”

“그대가 책임지고! 술과 고기를 넉넉하게 보내도록 하게!”

“예! 태왕 폐하! 황명을 봉행 하겠나이다!”


정호는 그 말을 듣자 눈 앞이 깜깜해졌다.


“제길... 백제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하아... 너무 늦게 움직였구나... 지금 고구려가 점령한 협곡 일대 땅을... 돌려받을 수 없겠어... 남은 땅이라도 보존하는 방법 밖에 없겠군..”


정호는 자신이 요구한 둘째 조건을 고구려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구나 지금 신라를 도와 백제를 이겨 종전이 되었으니... 고구려가 협상에서 훨씬 유리한 입장이 아닌가?


“이보시오, 사신.”

“예, 태왕 폐하..!”

“아무래도..! 그대의 예측이 빗나간 것 같은데...! 아닌가?”

“..............”

“아무래도 둘째 조건은 들어줄 수가 없겠소. 그러니 부여로 돌아가시오...”


그 말을 들은 정호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한다.


“태왕 폐하... 저는 부여에서 전권을 위임받고 온 사신입니다. 이렇게 된 거... 둘째 조건은 요구하지 않겠으니... 첫째 조건과 셋째 조건만 보고 저희를 보호해주십시오.”

“허허허...! 그렇게까지 보호를 요청하는 것이냐? 참으로... 대단하구나..! 너희 부여 놈들은 말이다...”

“............”

“하지만 명심해라...! 우리의 제후국으로 있다가... 고개를 쳐드는 순간..! 너희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며..! 부여를 다시 한 번 이전처럼 지워버릴 것이다! 알겠느냐?!”

“예..! 태왕 폐하..!”

“그리고... 또 하나..! 너희들이 우리에게 요구를 한 조건이 있듯이... 우리도 너희에게 요구 할 3가지 조건이 있다.”

“하문하시옵소서.”

“첫째! 부여를 다스리고 있는 지금의 주인은 현재 스스로 황제라 칭하며 하늘을 어지럽히고 있다. 그러니 황제에서 왕으로 직을 낮추고! 황제에 맞는 격식이 아닌 왕에 맞는 격식으로 부여를 다스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둘째! 우리 고구려를 상국으로 받들며 매년 두 번씩 조공을 바치도록 해라! 셋째..! 부여의 왕 위구태가 직접 이 고구려에 와 입조(상국으로 받들고 있는 황제를 뵙고 문안인사를 올리는 것)토록해라! 그리고 마지막 넷째...! 이것들을 모두 문서화해서 천하에 공표해라!


고국천왕은 을파소가 말한 것에 하나를 더 추가했다. 바로 부여의 왕을 입조토록 하는 것... 그래야 주변국들이 고구려가 강대한 나라임을 더 알릴 수 있었기에 그리한 것이었다.


“태왕 폐하... 꼭 저희 아국의 왕이여야 합니까?”

“그렇다. 반드시 부여의 왕이어야 한다.”

“하지만 형편상 올해는 힘들 듯합니다. 대신 그 아드님 되시는 분을 올해 입조토록 하고.. 내년에 뵙도록 하면 아니 되겠습니까?”


그 말에 고국천왕이 고민을 하는데 을파소가 말한다.


“그리 하려면 그 내용 또한 문서에 명시하도록 하시오. 그래야 우리가 허락해 줄 것이오.”

“그것까지야....”

“그리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소.”

“음.... 알겠습니다. 그리하지요..”

“껄껄껄! 좋아..! 그럼 부여의 왕이 우리 고구려의 모든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겠다. 국상은 지금 즉시 문서를 작성하고 천하에 공표하라!”

“예. 태왕 폐하! 황명을 봉행 하겠나이다!”

“오늘은 참으로 기분 좋은 날이로다! 부여의 사신을 융숭히 대접하도록 해라!”

“예! 태왕 폐하!”


고국천왕이 물러가고... 고구려의 사신들은 정호와 일행들을 연회장으로 데려가 잘 대접했다. 하지만 정호의 표정은 침통했다. 연회가 끝나고...


“대장군... 일이 이렇게 되었다니... 사실상 건진 게 없습니다... 이럴 바에... 그냥 돌아가는 것이 어떻습니까?”

“아니야... 고구려와는 한동안 절대로 싸워서는 아니되네... 자네들도 보았겠지? 이 국내성 뿐만 아니라... 이 고구려에 들어서면서부터 쭉 말이야.”

“그렇습니다.”

“어때 보이던가?”

“인정하긴 싫지만.... 나라가 부강해보였습니다.”

“바로 보았네... 우리가 힘을 키운다고 해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나라가 아니야...”

“하지만... 이건 너무 굴욕적인 외교입니다.”

“나도 안다... 하지만... 이것을 참고 견뎌서...! 반드시 저 고구려에! 오늘 있었던 치욕을 갚아 줄 것이다! 너희들도... 오늘을 가슴에 새겨라!”

“예! 대장군..!”


정호는 이를 갈며 훗날을 기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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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8화. 간위거, 고구려에 입조하다. 19.09.27 150 0 15쪽
127 127화. 동현, 산적들을 움직이다. 19.09.20 95 0 16쪽
126 126화. 부여, 고구려의 제후국이 되다. 19.09.13 136 0 16쪽
125 125화. 윤기, 산적들의 요구사항을 듣다. 19.09.06 102 0 17쪽
124 124화. 을파소와 우거는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다. 19.08.30 109 0 17쪽
» 123화. 고국천왕, 부여에 조건을 요구하다. 19.08.23 118 0 16쪽
122 122화. 정호, 고구려로 향하다. 19.08.16 119 0 17쪽
121 121화. 동현, 윤기에게 산적 토벌을 명령하다. 19.08.09 120 0 17쪽
120 120화. 동현, 수하들을 새롭게 받아들이기 위해 머리를 쓰다. 19.08.02 118 0 16쪽
119 119화. 도훈, 우여곡절 끝에 요동성을 빠져나오다. 19.08.02 117 0 16쪽
118 118화. 석형, 영고족과 교역을 성사시키다. 19.07.26 142 1 18쪽
117 117화. 도훈, 요동성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다. 19.07.26 121 0 16쪽
116 116화. 모달 연인, 동현에게 의견을 묻다. 19.07.19 152 0 18쪽
115 115화. 정호, 위구태에게 부여가 살아남을 계책을 말하다. 19.07.19 132 0 20쪽
114 114화. 동현, 연인, 유유와 함께 졸본을 돌아보다. 19.07.12 152 1 18쪽
113 113화. 을파소, 부여에 대한 계책을 문무백관들에게 설파하다. 19.07.12 136 0 19쪽
112 112화. 을파소, 부여를 치기 위한 명분을 만들다. 19.07.05 149 0 17쪽
111 111화. 정호, 강한 국가가 되기 위한 계책을 올리다. 19.07.05 186 0 18쪽
110 110화. 동현, 장마에 대비를 하고 요서지방 사람을 만나다. 19.06.28 164 1 18쪽
109 109화. 종희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다. 19.06.28 151 0 21쪽
108 108화. 위구태는 거사에 성공하고 대성주가 되다. 19.06.21 163 0 17쪽
107 107화. 신라는 요구를 수용하고, 위구태는 거사를 하다. 19.06.21 152 0 20쪽
106 106화. 동현은 새로운 수하를 얻고, 유유는 고국천왕에게 계책을 내다. 19.06.14 184 0 19쪽
105 105화. 여검객의 등장. 19.06.14 176 0 17쪽
104 104화. 오동, 무기를 개량하여 선보이다. 19.06.07 165 0 21쪽
103 103화. 정호는 큰 그림을 그리고, 동현은 밀우를 수하로 받아들이다. 19.06.07 164 2 16쪽
102 102화. 밀우의 등장. 19.05.31 161 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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